새로운 진로를 찾거나 사회로 재진출하려는 이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생애주기별 재도전프로젝트'가 이달부터 시행된다.
대구시는 사업비 1억원을 투입,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재도전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재도전프로젝트는 생애주기별로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재도전이 필요한 140명을 선발해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각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은 ▷지역 내 신중년(40~65세) 구직자 ▷경력보유여성 ▷자립준비청소년(19~24세) ▷청소년·청년 느린학습자(9~34세) ▷발달장애인 등으로 구분된다.
신중년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상담과 교육, 일 경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력보유여성은 사회 재진출을 돕는 취·창업 전문교육과 일 경험 지원이 마련된다.
자립준비청소년은 단순 노동에서 벗어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진로 탐색과 일 경험을 지원한다.
지적 장애에 해당하진 않지만 인지 능력이 다소 떨어져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청년 느린학습자의 사회성을 발달시켜줄 멘토링도 제공한다. 또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성장을 지원할 장애공감 콘서트 등이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구축한 협업 체계인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https://dgsocial.org)'이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의 협력이 가능하고, 내실있는 사업 수행이 이뤄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재홍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 재도전프로젝트가 실패를 발판으로 다시 도전하려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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