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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공항 화물터미널' 논란에 "공동합의문 지켜져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대구시가 "경북 군위에 배치하기로 한 것이 자명하다"며 기존의 입장을 공고히 했다. 대구시의 입장과 달리 의성군은 공항 물류단지가 예정된 의성에...
김장호 구미시장 "신공항 소음 대응 준비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대구경북신공항 활주로 방향으로 인한 구미지역 일부 주민들의 소음피해 우려에 대해 구미시가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시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8일 대구시 주관으로 열린 '군 공항 이전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군 공항 건설로 구미 일부 지역에 70~75웨클 정도의 소음이 있을 것으로 나타나, 소음 영향권인 해평 주민들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경북도와 협의해 소음·항공 전문가 초청 공청회 개최를 국방부에 요청해, 활주로 방향 결정 경위와 근거 및 관련 정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신공항과 소음 환경이 유사한 지역에 해평면 주민들의 현장 시찰을 추진하겠다. 현재 대구군공항 반경 4km 및 10km 내외 지점을 방문해 실제 소음 정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소음 수치상 '군소음보상법'에 따른 개별 보상이 불가한 만큼, 경북도의 '소음대책 지원조례'에 따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협의하고, 국가 차원의 추가적인 지원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방부가 지난 18일 구미코에서 대구경북신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관련 주민설명회를 연 가운데 대구경북신공항 활주로 방향을 두고 논란이 일은 바 있다.같은 날 '대구경북신공항 소음피해 해평면 비상대책위원회'도 해평농협에서 'K2 비행장 활주로 해평방향 결사반대'를 주장하며 활주로 방향 변경의 목소리를 냈다.당시 구미 해평면, 산동읍 주민 등은 군용항공기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활주로 방향 변경을 요청했지만, 국방부는 군작전 등의 이유로 '활주로 방향 변경 불가' 입장에 재차 못을 박았다.
尹, 뉴욕서 40여개국 교류…출국 직전까지 회담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연쇄 양자 회담을 이어갔다.윤 대통령은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지난 18일부터 4박 6일 예정으로 머무르며 40여개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 맞춤형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이날도 오전 뉴욕 디지털 비전 포럼 연설을 위해 뉴욕대를 찾은 것을 제외하면 내내 회담장이 차려진 주유엔 한국대표부에 머무르며 종일 각국 정상들과 회담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을 만나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체결에 대한 양국 간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라소 대통령은 "이 협정 체결이 교역·투자 확대와 공급망 분야 협력 강화 등 양국 경제의 상호 보완성을 극대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윤 대통령은 한국도로공사가 참여하는 에콰도르 3대 도시 연결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남미 시장의 관문인 파라과이의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 부부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파라과이가 한·메르코수르(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로 구성된 관세동맹) 무역협정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향후 협상에서 호혜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만나 "한몽 희소금속 협력센터 조성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며 "올해 2월 체결한 한몽 기후변화 협력 협정을 이행해 양국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올해 출범한 한국, 미국, 몽골 3국간 협의체를 통해 정치, 안보, 경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증진시키길 기대한다고도 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와 회담에서 "교역·투자, 보건의료,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확대되고, 아이티의 경제사회 발전에 지속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앙리 총리는 "지진, 콜레라 대응 등에 한국이 제공해 온 무상원조 지원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카리브공동체(CARICOM·카리콤) 정상들과는 만찬을 하며 양 지역 협력과 부산엑스포 지지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까지 총 10개국과, 1개 국가연합 정상들과 만났다. 전날까지 회담한 28개국을 더하면 모두 38개국 정상급 인사들을 따로 만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22일 출국 직전까지 양자 정상회담을 이어갈 예정인 가운데 이번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40개국 이상의 정상과 별도 회담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영장심사가 단식 끝낼까…李 "독재정권 폭주 막아야"
2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 가결로 인한 당내 혼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단식 출구'의 고리로 삼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 대표의 단식은 이날로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단식 기록(23일)과 같은 일수를 기록하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무기한 단식을 선언하고 국회 본청 앞에 설치한 천막에서 단식을 시작했다. 이후 건강이 나빠져 14일째부터 '단식 농성장'을 당 대표실로 옮겼다.19일째인 지난 18일에는 건강 악화로 여의도 성모병원에 실려 갔다가 현재는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병상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음식 섭취 없이 수액을 투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야권에서는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상경한 길에 이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우원식·박홍근·김성환 의원 등 의원 10여 명은 22일 병원을 찾아 단식 중단을 거듭 요청했다.이런 와중에도 이 대표가 단식을 이어가고 있지만 당 안팎에서는 당내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속히 당무에 복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또 영장실질심사에 잘 응하기 위해서라도 단식을 끝내고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우원식 의원은 문병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그런 일(체포동의안 가결)도 있었고, 오늘 아침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 기일(26일)도 잡혀 건강을 회복해 실질 심사를 잘 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단식을 푸시라고 강하게 권했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이날 당 공보국을 통해 입장문을 배포하고 "검사 독재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입장문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후 처음 나왔다.이 대표는 "촛불로 국정농단 세력을 몰아내자 검찰 카르텔이 그 틈을 비집고 권력을 차지했다"며 "윤석열 정권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 집단은 민주당이다. 민주당이 무너지면 검찰 독재 폭압은 더 거세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민주당의 부족함은 민주당의 주인이 돼 채우고 질책하고 고쳐달라"며 "이재명을 넘어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국민과 나라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한편, 민주당은 박광온 원내대표 사퇴에 따른 지도부 공백 최소화를 위해 추석 연휴가 되기 전인 2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당장 새 원내대표 후보군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당내 갈등이 심각한 상황을 고려해 친명(친이재명계)계 합의 추대 가능성도 점쳐진다.
대구 찾은 김기현 "국회, 민생 향해 질주토록 힘 쏟을 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대구를 찾아 "국회가 민생을 향해 질주하도록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이날 중구 서문시장과 북구 대구농산물도매시장 수산동(수산물 도매시장), 대구상공회의소를 방문, 대구 소상공인·경영인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책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오후 김 대표는 수산물 도매시장 8개 법인 대표과 간담회 자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에 대해 "실시간으로 (오염수 안전성을) 체크하고 만약 문제가 생기면 즉시 배출을 중단하고 상호 약속했다. 이렇게 국민께 설명을 드리니 많이 신뢰를 해주셔서 타격이 다소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산물 먹거리를 신뢰할 수 있게 생산하고 유통·판매하는 시스템을 도와드리는 게 예산을 편성해 소비 촉진하는 것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법인 대표들이 도매시장에서도 일부 소매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온누리 상품권을 도매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도매시장에서 정부 비축 수산물 배정 물량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이어 김 대표는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가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국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이재명 대표) 개인에 대한 '방탄'을 위해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국민들이 속상했을 것으로 본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다행히 비정상의 정상화의 단초 마련됐다는 점에서 국회가 민생을 향해 질주하도록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서문시장 간담회에서 상인들은 시장 아케이드가 화재 시 자동으로 열리는 개폐식으로 개량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 시장 내 노후 전선 교체 비용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간담회 후 서문시장 먹거리장터 등을 들러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대구 명물인 납작만두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사 먹기도 했다.이날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 "우리 국민은 피선거권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선거에 출마할 수 있고,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열심히 활동한 분이 국민들로 지지받도록 환경을 만드는 게 당의 책임과 역할"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노조에 기본급 15만원 인상, 격주 주4일제 제시
포스코가 포스코노동조합 측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15만원 인상과 격주 주4일제 도입을 골자로 한 협상안을 제시했다.포스코는 21일 포항 본사에서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과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다. 이는 지난 8월 23일 20차 교섭 이후 29일 만이다.앞서 포스코노조는 회사 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교섭 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포스코에서 노사 임단협이 결렬된 것은 창립 55주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후 노조는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 안건을 가결했고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 앞에서 각각 대규모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이날 협상에서 포스코 측은 기본임금 15만원 인상과 격주 주4일제 도입을 제시했다. 또 정년 퇴직자 70% 고용연장, 주식 400만원 지급, 구내식당 중식 무료 제공 등도 협상안으로 내놨다.지난 20차 교섭(결렬) 때 포스코는 임금성 안건 11건과 단체협약 개정 요구 수용·절충안 32건 등을 제시했다.세부적으로 주택자금대부 한도를 9천만원에서 1억2천만원으로 인상하고 이자율을 연 2.0%에서 1.5%로 조정하며 휴양시설 이용 지원금 20만원 신설, 중학생 자녀 장학금 연 100만원 신설, 출산장려금 상향 등의 안을 내놨다. 아울러 배우자 유사산휴가 3일 신설, 근속 축하금 개선, 경조금 개선, 장애인 지원금 연 200만원 신설 등도 제안했다.하지만 포스코노조는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지급 등 23건의 임금 요구안과 단체협약 개정안 63건 등 86건을 요구하며 파업절차를 밟아왔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교섭 재개를 통해 새롭게 제시한 안들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노사가 상호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1인·소규모 출판사 급증…문 닫는 곳도 수두룩
누구나 책을 발행할 수 있는 '1인 출판'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KPIPA 출판산업 동향(2022년 하반기)'에 따르면 연간 1~5종의 책을 발행하는 1인‧소규모 출판사는 2020년 4천365곳에서 2021년 4천670곳이었다가 지난해 5천92곳으로 급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9부터 2021년까지 70여 곳의 지역 1인 출판사가 자리잡고 있다.1인 출판은 2010년대 중반 줄어드는 독서 인구와 상승하는 종이 값에 타격을 입은 출판계 불황에서 비롯됐다. 출판사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내부 인원 감축 등 조직에서 설 자리를 잃은 종사자들이 나와 소규모 출판사를 새롭게 차리면서다.또한 작가 등 자신만의 꿈을 펼쳐 보고자 나선 이들도 1인 출판에 뛰어들었다. 기존 출판사의 통제를 벗어나 직접 출판사를 설립해 제약없이 원하는 분야의 책을 선보일 수 있는 장점이 젊은 작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이다.지역 출판업계 한 종사자는 "요즘은 온라인, 모바일이라는 유통채널이 있다 보니 좋은 소재만 있다면 누구나 글로 콘텐츠를 만들어 유통시킬 수 있다. 출판사에 종속되지 않다보니 동물 등 관심 있는 특정 분야에 대한 글을 쓰고 원하는 책을 만들 수 있다는 자유로움이 1인 출판으로 향하는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지난해부터는 지역 소재 출판사, 소형 출판사들이 공동으로 특정 시리즈를 기획하고 공동 출판 및 마케팅을 펼치는 흐름도 생겨났다. 바닷가나 여행지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책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부산 소재 출판사 7개 사가 합심해 만든 '비치 리딩(Beach Reading) 시리즈'나 위고, 제출소, 코난북스 등 세 곳의 출판사가 힘을 합쳐 출판하는 '아무튼' 시리즈가 대표적인 사례다.증가세를 보이는 1인 출판 흐름에 출판인쇄교육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대구의 경우 출판 교육 기관이 전무하면서 지역 출판업 진입과 인력 양성은 더디다는 지적이다.출판계 또 다른 종사자는 "대구에는 대형 출판사가 없으니 출판사 직원들이 경험한 노하우를 다양한 사업장에 옮겨 다니면서 출판에 대한 노하우를 전해주는 구조도 안 된다"며 "소규모 출판사는 홍보·마케팅 역량에서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 창업한지 얼마 안 돼 문을 닫는 곳도 수두룩하다. 이들이 펴내는 단행본이 주목을 받기 위해서는 브랜드 마케팅, 출판사끼리의 협업 등 노하우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늘어나는 수요에 출판인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는 내년도 출판인쇄학교 교육 과정에 전자출판, 웹소설 등 신규 출판 산업 트렌드 흐름을 반영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2017년에 조성돼 대구시로부터 매년 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는 센터는 출판인쇄학교 교육과정으로 ▷출판‧인쇄 창업 인력 양성과정 ▷출판콘텐츠 기획 마케팅 과정 ▷아동도서 교육과정 등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센터 위탁운영기관이 바뀌면서 내부 시설 공사 등에 예산이 소진돼 출판인쇄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개인 뿐 아니라 기업 측의 출판인쇄교육 수요도 꾸준히 들어오면서 11월 출판인쇄 기업 재직자 교육을 기획하고 있다"며 "웹소설, 웹툰 등 새로운 출판 트렌드를 반영해 내년 출판인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사실상 내전 돌입…"배신자" "신임 잃어"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 가결 사태에 직면한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주류인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격한 갈등으로 빠져들고 있다. 가결 이튿날인 22일 친명계는 비명계로 분류되는 박광온 원내대표가 전날 밤 원내 지도부와 함께 사퇴했지만 비명계를 향한 격앙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회의는 대여 비판이나 공세보다 비명계를 성토하는 자리가 됐다. 회의를 주재한 정청래 최고위원부터 박찬대·서은숙 최고위원까지 나서 원색적으로 '반란파'를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정 최고위원은 "제나라 국민이 제나라를 팔아먹었듯 같은 당 국회의원들이 자기 당 대표를 팔아먹었다"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정적 제거, 야당 탄압 공작에 놀아난 건 용납할 수 없는 해당 행위"라고 했다.박 최고위원은 "배신과 협잡의 구태 정치에 당원과 국민이 분노한다"며 "익명 그늘에 숨는다고 책임이 사라지지 않는다. 책임질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했다. 서 최고위원 역시 "배신자, 독재 부역자들은 암적 존재"라며 "자신이 해당 행위 한 것을 공개하고 큰소리친 내부 적부터 조치해야 한다"고 했다.다른 친명계 의원들은 개인 소셜미디어,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비난 행렬에 동참했고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비명계 명단을 공유하며 '문자 폭탄' 공격에 나섰다. 항의성 탈당, 응원성 입당 러시도 이어졌다.친문(친문재인), 친낙(친이낙연) 등 비명계는 이날 잔뜩 움츠린 모습이다. 자신은 체포동의안에 반대했다며 '부결표' 인증까지 이어졌다.비명계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는 부결표를 던졌다. 이런 말을 한들 믿어주시겠느냐"며 "당원 지지로 탄생한 최고위원이 당원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는 건 이미 신임을 잃은 것이다. 당원 판단에 따르겠다"고 했다.비명계 최고위원인 송갑석 위원은 회의에 불참했고 이병훈·조오섭 의원 등은 소셜미디어에 '부결에 투표했다'고 알렸다.민주당 내 계파 갈등은 26일로 정해진 이 대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법원이 영장을 기각하면 친명계가 재차 당 수습 전면에 나서겠지만 영장이 발부되면 당권 교체를 요구하는 비명계와 현 지도부를 유지하려는 친명계 간 정면 돌이 불가피하다.정치권 관계자는 "총선을 앞둔 야권 비명계는 어떻게든 지도부에 균열을 내야 공천권을 얻을 수 있고 이번 반란표로 존재감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영장심사 결과가 비명계에 유리하게 난다면 당내 내분은 극단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했다.
돼지고기 퍼포먼스 없이…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집회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공사가 표류 중인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대현동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22일 오전 11시 30분 대구 북구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약 50명의 주민들이 모였다. 이들은 '불법 이슬람사원 건축 STOP' 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약 1시간 동안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후 별도의 '돼지고기 파티' 등은 진행되지 않았다.주민들은 현재 공사 중인 이슬람사원이 스터드 볼트 누락으로 건물이 붕괴될 위험이 크다며 공사 중단 및 건물 철거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스터드 볼트가 설계도면대로 설치되지 않을 경우 철골과 콘크리트가 일체화 되지 않아 건물 균열이나 붕괴 등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들은 최근 유엔 인권위원회가 지적한 '차별과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 침해'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본인들은 지난 7년 동안 경북대에 다니는 무슬림들이 원활하게 종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왔다는 것이다.한 주민은 "지금껏 주민들과 무슬림 유학생들이 잘 지내왔지만 그들이 먼저 우리를 속이고 이슬람사원을 주택가 한가운데 짓는다고 해 그때부터 사이가 틀어졌다"며 "이제는 오히려 무슬림 유학생들이 이슬람사원 건립으로 주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던 대현동 이슬람사원은 최근 건축 과정에서 2층 바닥 부분 스터드 볼트 누락 문제로 공사 감리자의 지적을 받은 상황이다. 감리자로부터 위법건축공사보고서를 받은 북구청은 시정명령 등 본격적인 행정조치에 앞서 지난 11일 공사 시공자인 건축주에게 '처분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북구청 관계자는 "최근 처분사전통지에 대한 건축주 측의 의견을 받았지만 현실성이 떨어지고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다"며 "예정한 대로 시정명령과 형사 고발 등의 행정조치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술 감사해" 다지증 환아 가족, W병원에 그림 기부
대구 W병원에서 다지증(손가락이나 발가락이 한쪽에 6개 이상 있는 선천성 기형) 수술을 받은 환아 가족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림을 기증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W병원은 22일 "병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다지증 수술을 무사히 받고 회복한 A(2) 군의 할머니가 최근 병원에 김명진 작가의 작품 1점(2천만원 상당)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서울에 사는 A군은 선천적으로 한쪽 발 발가락이 9개인 채로 태어났다.A군의 가족은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을 비롯해 여러 병원에 수술을 문의했지만 매번 '수술이 어렵다'는 답변만 들었다. 발가락이 9개인 경우는 다지증 중에서도 굉장히 드문 편에 속하고, 수술도 까다롭기 때문이다.어떤 병원에선 '태어난 대로 살아라'는 말까지 들어, 가족 모두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상태였다.그러다 관련 카페 등을 수소문한 끝에 다지증 수술로 유명한 W병원을 알게 됐다. 이들은 우상현 W병원장으로부터 '수술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서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A군은 지난해 12월, 올해 8월 W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현재 무사히 회복 중이다.W병원 관계자는 "환아 할머니가 '그 발로 평생 살아야 할 줄 알았는데 너무 다행스럽다. 손주가 잘 회복돼 감사한 마음에 2천만원 정도를 어디든 기탁하고 싶었는데, 이왕이면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병원에 전달하고 싶었다'고 병원에 전했다"며 "2008년 개원 이래 병원에 이렇게 마음을 전달한 경우는 처음이라 의료진들이 모두 뭉클했다"고 말했다.병원은 전달받은 그림을 복도에 환아의 사연과 함께 게시할 계획이다.관절,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W병원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지증 수술을 위해 많은 환자들이 찾는다. 하지만 최근 이를 배우려는 젊은 의사들이 갈수록 줄고 있어 병원의 고심이 깊은 상황이다.우상현 W병원장은 "다지증 수술은 정교함이 필요하고, 아이들을 상대로 한 진료이다 보니 보호자들의 컴플레인이 들어올 여지가 많다"며 "하지만 사명감을 갖고 손과 발 때문에 고통받는 아기들의 치료에 열심히 임해, 전국에서 대구로 환자를 끌어모으는 센터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차례상 장보기'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7만원 더 싸
추석 차례상 장보기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7만원 정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전년보다 4.9%(-1만5천618원) 하락한 30만3천2원으로 조사됐다. aT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6일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성수품 28개 품목 등 추석 물가 조사를 실시했다.aT의 조사에서 대형마트보다 먹거리 물가가 낮은 전통시장 성수품 구매 비용은 26만3천536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2% 낮아졌다. 대형 유통업체 차례상 비용 역시 전년 대비 6.2% 떨어진 34만2천467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에서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이 대형 유통업체보다 23%(7만8천931원) 저렴했다.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에 비해 낮아진 것은 추석 연휴 시기가 비교적 뒤로 미뤄졌고 폭염과 폭우 등으로 햇과일과 채소류의 가격이 차이를 보여서다.지난해 추석은 9월 10일로 aT가 성수품 가격을 조사했던 8월 24일 당시에는 한여름 폭염이 지속된 데다 기록적인 폭우, 조기 출하의 여파가 겹치면서 과일·채소류의 가격이 상당히 높았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전통시장 기준 배추(-20.9%)와 무(-10.5%) 등 채소류와 배(-17.9%), 사과(-4.7%) 등의 가격이 지난해 성수품 가격 조사때에 비해 모두 낮아졌다.성수품 중 가장 고가인 소고기 가격 역시 한우 사육 수 증가로 가격이 낮아지면서 전체 차례상 비용을 낮췄다.반면, 원재료 수입단가의 지속적 상승의 영향으로 약과, 강정, 게맛살 등 가공식품의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이고, 어획량 감소로 참조기의 가격도 전년 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aT는 올해는 성수품 공급이 원활한 상황에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유통업체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성수품 물가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할 때 안정적이라고 내다봤다.대형유통업체에서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연계 시 품목에 따라 최대 40%까지 저렴했으며, 차례상 차림비용은 5.5%(1만8천584원)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전통시장에서는 제로페이로 1인당 3만~4만 원 한도로 20~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등 각종 할인 혜택을 잘 활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20대 성수품의 공급을 역대 최대규모로 확대하고,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을 유통업계 할인행사와 연계해 할인 폭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에 나서고 있다.aT에서 조사한 차례상 차림 비용의 상세정보는 공사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 누리집(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황금연휴, 국민 2명 중 1명 '고향갈 결심'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지는 6일간의 추석 황금 연휴 기간 국민 2명 중 1명은 연휴때 고향에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 조사 전문기관인 ㈜피앰아이는 전국 만 20~69 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추석 연휴 기간에 고향 방문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8.8%가 '고향 방문 예정', 51.2% 가 '방문 계획 없음'으로 응답했다 . '고향 방문 예정' 48.8%는 올 설 대비 1.8% 감소한 수치이다.고향 방문 예정인 응답자들의 경우, 추석 하루 전인 28일 방문 예정 비율이 33.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추석 당일(30.7%), 추석 연휴 시작 1일 전 (14.3%), 추석 다음 날 연휴 기간 중(13.4%) 순으로 나타났다.또 고향 방문 시, '가족과 함께 다녀올 예정' 53.8%, ' 최소 인원으로만 다녀올 예정' 19.0%, '혼자 거주하기 때문에 동행 인원과 관계없음' 18.3%, '이번 추석 연휴만 특별히 본인 혼자 다녀올 예정 '은 8.8%로 나타났다.고향 방문 외에 올 추석 연휴에는 구체적인 계획을 잡기보단 쉬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났다.응답자 10명 중 3명이 '아직 아무 계획이 없다(33.6%)고 응답했다 . 그 다음으로 '집에서 게임 OTT, TV를 즐길 예정이다 '가 22.2%, '밀린 집안일 '(17.4%), '국내 여행 '(15.4%). '해외 여행 '(10.6%) 순으로 확인됐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늘었지만,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의 원인으로 해외여행 등 구체적인 계획보다는 집에서 머무르며 개인적인 휴식 시간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에서도 집콕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고 밝혔다.
농식품 트렌드가 한눈에, 경북농식품 대전 구미서 열려
경북도는 구미코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힘! 경북농식품'이라는 주제로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정보교류를 위한 '2023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을 연다.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고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22개 시군, 식기업, 유관기관 등 120여 기관과 기업이 참여, 빠르게 변화하는 농식품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우수 농식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산업대전은 가공식품의 역사부터 첨단기술의 접목까지, 농식품의 과거와 미래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특별전시관(가공식품 변천사, 농식품어워즈존, 부가가치 UP),트렌드관(전통주관, 포장소재관, 푸드테크관, 스마트팩토리관), 농업정책홍보관, 22개 시군관 및 식품기업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식품트렌드관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주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주관' ▷친환경 포장재를 비롯해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포장용기류를 소개·전시하는 '포장트렌드관' ▷농식품산업과 첨단기술의 접목을 구현한 '푸드테크관' ▷가공공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시스템을 시뮬레이션 체험해 볼 수 있는'스마트팩토리관'이 운영된다. 농업정책홍보관에서는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을 주제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소개한다. 특히 'K-경북푸드 해외시장 개척'의 전시관을 별도로 둬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경북 농식품의 현주소를 알림과 동시에 우수 수출기업 20위의 제품들도 다양하게 전시,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특별전시관은 전통식품 분야 최고 장인인 대한민국 식품명인 9인 및 주류 등 전국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4개의 작품을 전시하는 '농식품 어워즈존'과 1960년대~2010년대까지 시대별 가공식품의 역사를 소개한 '가공식품 변천사',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대를 제품으로 전시한 '부가가치 UP존'으로 구성된다. 22개 시군 홍보관 및 식품기업관에서는 시군별 특산 농식품을 전시 판매하고, '야채 피클 만들기', '고추장만들기', '참외조청을 이용한 오란다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들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농식품 시장 규모는 자동차, IT, 철강산업을 합친 것보다 큰 중요한 산업으로, 지금이 경북 농식품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견인할 최적기"라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세계 일류, 경북 농식품'의 브랜드 파워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주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최소 30일 보관
다음주부터 마취 등으로 의식이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수술실 내부 폐쇄회로(CC)TV 설치가 의무화된다.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할 경우 수술 장면을 촬영하고, 촬영한 영상은 최소 30일간 보관해야 한다.22일 보건복지부는 수술실 CCTV 설치와 운영을 의무화한 개정 의료법이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 의료법에 따르면 전신마취나 수면마취 등으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의사 표현을 할 수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의 개설자는 수술실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CCTV 설치 및 촬영 의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다만 ▶응급 수술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 조치가 필요한 위험도 높은 수술 ▶전공의 수련 목적 저해 우려 ▶수술 직전에 촬영을 요구한 경우 등의 사유가 있으면 촬영을 거부할 수 있다.거부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엔 미리 환자나 보호자에게 사유를 설명하고, 거부 사유를 기록해 3년간 보관해야 한다.촬영한 영상은 30일 이상 보관해야 한다. 열람·제공 요청을 받을 경우엔 30일이 지나더라도 결정이 이뤄질 때까지 보관해야 한다.의료기관이 영상을 임의로 제공하거나 누출·변조·훼손하면 5년 이하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임의로 촬영하다 적발된 경우엔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대구 수성구 학원가서 흉기 휘두른 40대 집행유예
대낮의 대구 수성구 학원가 인근에서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형사4단독 김대현 판사는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지니고 길거리를 활보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보호관찰 기간 동안 정신병 치료를 받을 것 등을 명했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 15분쯤 대구 수성구 한 학원 밀집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세운 뒤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허공에 마구 휘둘렀다. A씨가 이 같은 행동을 하던 사이 우산을 든 어린 학생이 모퉁이를 돌아 걸어오다 A씨를 보고 놀라 슬그머니 뒤를 돌아가는 모습이 인근 CCTV 화면에 담기기도 했다.당시 A씨는 관할 경찰서장의 허가를 받지 않은 미군용 대검을 포함해 도끼와 칼, 망치 등 흉기 4점을 가방에 숨긴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흉기를 공중에 휘둘러 행인을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도 기소됐지만, 법원은 당시 그의 행동이 망상 또는 환청에 의한 것일 가능성 등을 들면서 이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묻지마 폭행' 범죄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 시기에 허가 없이 도검을 소지하고 다닌 행위의 위험성이 가볍지 않지만, 피고인의 정신질환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달성군 부군수 첫 출근길 집무실 못 들어간 이유는?
22일 신임 대구 달성군 부군수의 첫 출근길을 공무원노조가 막아 부군수가 집무실에 들어가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 및 구·군지부 소속 10여명의 노조원들이 이날 오전 달성군청 7층 부군수실 앞에서 '인사 협약 무시한 부군수 인사 전면 철회'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때문에 이날 첫 출근을 하던 배춘식 달성군 부군수가 한동안 집무실에 들어가지 못했고, 공무원노조가 이후 농성을 해제하면서 출근길 저지 사태는 1시간여만에 일단락됐다. 공무원노조는 '대구시는 법에 따라 부단체장 인사에 관여 마라', '신뢰상실, 무원칙 대구시 인사 규탄한다', '구·군은 대구시 졸개가 아니다' 등의 피켓을 들고 최근 대구시가 단행한 달성군 부군수 인사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구·군 부단체장 인사는 지방자치법상 원래 구청장·군수의 권한이다. 하지만 최근 단행한 대구시의 달성군 부군수 인사는 지방자치법을 정면으로 위반해 시장 권한을 확대하는 처사여서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 달성군지부도 지난 21일 ▷인사 협약 무시한 부군수 인사 전면 철회 ▷대구시, 지방자치법 준수와 부단체장 인사권 이양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구시 재난안전관리‧아이돌봄서비스 추석 운영
대구시는 추석에도 재난안전관리와 돌봄서비스 등 주요 서비스를 그대로 운영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동안 시민 안전은 강화하고 육아 가정의 돌봄 부담은 줄이기 위함이다.22일 대구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재난안전분야 특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사건·사고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재난안전실 실장, 과장으로 편성된 총괄 상황반을 중심으로 사회재난상황반·자연재난상황반이 근무하고, 경찰·소방안전본부 등과 연계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재해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초동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구·군, 유관기관과도 협력 체계를 유지한다.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도 민방위경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경보발령을 내릴 수 있도록 대비한다.특히 최근 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귀성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동대구역과 서대구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의 CCTV를 집중적으로 살핀다.산책로와 등산로 입구도 시간대별로 화상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1만5천여 대의 CCTV를 연중무휴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안전조치한 사례가 1천2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그뿐만 아니라 대구시는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아이돌봄서비스' 역시 정상 운영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양육 공백이 있는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아이돌보미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도움을 제공하는 사업이다.대구시는 돌봄서비스 이용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금도 평일 수준인 시간당 1만1천80원을 적용할 예정이다.다만 연휴 기간 동안 원활한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사전에 가족센터 전화 문의를 통해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용할 때는 구·군 가족센터 혹은 아이돌봄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일자와 장소를 신청하고 본인부담금 선납하면 된다.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앞으로 부모들이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혜택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안부, 지방하천 정비 집중 관리…부실 지자체는 페널티
행정안전부가 국민안전 등 필수적인 기능에 공백이 없도록 지방으로 이양된 사업 가운데 하천정비를 포함한 6개 우선투자 사업에 적정 수준의 투자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행안부는 22일 부산에서 열린 2023 지방재정전략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2024 지방재정운용방향'을 발표했다.이날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소홀히 하다 재난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앞서 올해 7월 14명이 숨진 오송 지하차도 참사 원인의 하나로 지하차도 주변 미호강의 범람을 막기 위한 하천정비 사업이 중단된 것이 거론된다. 2020년 지방하천 정비 업무가 지자체로 이양되면서 전반적인 관리가 부실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이에 우선투자 사업의 적정한 예산편성 기준액을 통보하고,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미흡한 지자체는 보전금을 감액하고 우수한 곳은 재정 인센티브를 준다.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오송 지하차도 사고가 났을 때 지방하천 정비율이 국가하천보다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80개 사업을 지방에 이양하면서 지방소비세 인상으로 5조8천억원의 재원을 보전해줬지만 소비세에 꼬리표가 달리지 않다 보니 지자체장 관심사에 따라 지방하천 정비 투자가 적은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6개 우선투자 사업은 ▷지방하천 정비 ▷소하천 정비 ▷지역 교통안전 환경개선 ▷위험도로 구조 개선 ▷상수도시설 확충 ▷범죄예방 및 생활질서 유지 등이다.행안부는 지방의 자율적인 재정 운용을 막는 재정 규제도 혁파하기로 했다. 지자체가 지방세입 감소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사용가능 비율 제한을 단계적으로 자율화할 방침이다.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각 지자체의 여유재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회계연도 간 수입 불균형을 조정하기 위한 것이다.현재는 기금의 60% 수준만 사용할 수 있어 지방세입이 감소할 때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 8월 기준 예치금은 약 22조7천억원이며, 활용가능한 재원은 13조6천억원 수준이다.앞으로는 조례로 사용 가능 비율을 70~90%까지 상향 조정하고 장기적으로 지방기금법을 개정해 상한을 폐지할 방침이다.또한 행안부는 지자체가 지방채를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방채 발행 대상 제한을 폐지하고 포괄지방채 발행도 허용할 계획이다.현재는 재정투자사업 등 대상으로만 지방채 발행이 가능하고, 인건비 등 경상경비에 사용할 목적으로는 발행할 수 없다. 앞으로는 국채와 동일하게 모든 사업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다만 보증채무 등 향후 지방채무로 전환될 수 있는 우발채무는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해 재정위험을 최소화한다.아울러 지자체가 지역문제 해결에 지방세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방세 조례 감면을 자율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현재는 일부 사업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지방세 감면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모든 자치사무에 대해 지방세 감면이 가능하도록 한다. 지방세 감면을 가로막던 지방교부세 페널티도 폐지한다.행안부는 지자체 간 공동·협력 사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협력특별교부세를 도입하고, 중앙투자심사 기준을 완화한다.폐기물처리시설 등 기피시설을 유치하는 지자체에는 보통교부세도 추가 지원한다.행안부는 지자체의 건전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지방재정 합동점검·지원반을 운영하고, 성과가 미흡하고 운영이 부실한 지방 기금·특별회계는 통폐합할 예정이다.
증권사 부동산 PF 부실채권 비율 22%로 급증
국내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NPL) 비율이 20%를 넘어서면서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기준 국내 증권사의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 비율은 21.8%로 나타났다. 2021년 말 5.7%였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지난해 말 14.8%, 올 1분기 말 19.8%로 지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6월 말 21.8%까지 급증했다.고정이하여신은 회수불능이 확실해 손실처리가 불가피한 '추정손실'과 연체여신 중 손실이 예상되는 '회수의문', 담보처분을 통해 회수가능한 것으로 예상되는 '고정여신'을 합한 것이다.증권사들의 2분기 기준 부동산 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는 28조4천억원으로 작년 말에 비해 1조4천억원이 늘었다. 익스포저는 부동산 PF 투자로 노출·발생할 수 있는 위험 비중 또는 금액으로 채무보증 잔액과 대출 잔액 규모가 영향을 미친다.같은 기간 채무보증 잔액은 22조5천억원에서 22조9천억원으로 4천억원 늘었다. 대출잔액은 4조5천억원에서 5조5천억원으로 1조원이 불었다.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에 연체율도 지속해서 상승 중이다. 1분기 말 15.9%(8천404억원)였던 연체율은 2분기 말 17.3%(9천492억원)로 1.4%포인트(p) 올랐다. 2021년 말 3.7%에 불과했던 연체율이 두 자릿수로 급등한 것이다.이러다보니 지난 7월 금융감독원은 국내 증권사 10곳의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와 임원을 소집해 "긴장감을 갖고 위험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을 정도.당시 금감원 자료에서도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 48개 증권사의 부실채권 규모는 3조398억원으로 작년 4분기보다 13.7% 증가했다.특히 DGB금융 계열 하이투자증권의 고정이하자산비율이 7.13%(관련기사 금감원, 증권사 소집해 PF 연체율 관리 주문…하이투자, 부실채권 비율 7% 넘어)로 가장 높았다. 금액으로 봐도 지난해 1천986억원 수준에서 올해 2천307억원으로 훌쩍 늘었다.윤창현 의원은 "금융업권 전체의 부동산 PF 건전성은 현재까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면서도 "증권사의 높은 연체율이 부실 도미노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업장별 현장점검을 포함해 선제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산서 숨진 채 발견된 모녀…아들도 대구서 극단선택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서 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쯤 경산시 진량읍 공단로 한 상가건물 2층 방 안에서 A(74)씨가 흉기에 찔린 채, 같은 건물 계단에서 A씨의 딸인 B(52) 씨도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시신에서는 흉기에 찔리고 둔기에 맞은 흔적이 발견됐다.이들은 A씨의 시누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에 앞서 20일 오전 6시 30분쯤 A씨의 아들 C(55) 씨도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C씨가 어머니와 여동생을 살해 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strong〉※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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