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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일주도로에 토사 1만㎥ '와르르'…車 통행 전면통제
경북 울릉군 일주도로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산사태가 우려되는 등 복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24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9분쯤 북면 ...
尹 지지율 6주만에 40%대…민주 46.7%·국힘 35.7%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6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선 여론조사가 결과가 발표됐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두 자리수 차이로 앞섰다.24일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40%로, 전주 대비 3.3%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57.4%로 3%p 하락했다.알앤써치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으며, 특히 PK와 TK 지역에서 지지율은 각각 6.1%p, 6.5%p 상승한 51.8%, 56.3%를 기록해 긍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민주당은 전주보다 1.3%p 상승한 46.7%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2.3%p 상승한 35.7%였다. 두 당의 격차는 11%p다.그 외 무당층 13.4%(지지하는 정당 없음 11.8%, 잘 모름 1.6%), 정의당 1.2%, 기타 정당 2.9%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 1천17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RDD)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2.1%다.자세한 사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시진핑 "방한 진지하게 검토" 韓 "성숙한 한중관계 희망"
한덕수 국무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앞서 만나 면담했다.앞서 한덕수 총리가 시진핑 주석에게 방한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진핑 주석은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국무총리실은 한덕수 총리가 이날 오후 4시 30분쯤부터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시진핑 주석과 면담을 시작해 22분 만인 오후 4시 52분쯤 면담을 종료했다고 전했다.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총리는 "한중 고위급 교류와 소통의 원활한 지속은 한중관계 발전에 대한 양국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상호 존중, 호혜 및 공동 이익에 따라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또한 "양국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따른 역내 긴장 고조는 물론 세계 경제 불확실성, 공급망 교란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함께 직면하고 있다"고 한국과 중국이 손을 잡아야 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아울러 우리 정부는 중국 측이 한일중 정상회의의 적절한 시기 개최를 환영한다고 했다고 전했다.▶이날 중국중앙TV(CCTV)가 공개한 1분 44초 분량 영상에 따르면 한덕수 총리와 시진핑 주석 간 면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중한관계는 양국과 양국 인민의 공동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어 "중국과 한국은 이사할 수 없는 이웃이자 뗄 수 없는 동반자"라고 비유했다.그러면서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했다는 점을 강조, "올해는 양국이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해이다.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시대에 맞춰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시진핑 주석은 또 "윤석열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면서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대한민국이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 데 사의를 표하고 "한국은 스포츠 강국으로 많은 종목에서 강점이 있다. 선전을 기원한다"고도 했다.한덕수 총리도 "이웃 국가로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달한다"고 했다.
서울 잠실서 재경 대구경북인체육대회 5천명 참가 대성황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양재곤)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내외빈과 출향인 등 4천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체육대회를 열었다.행사에는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병준 한국경제인협회(전경련) 상임고문, 황교안 전 국무총리,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송언석(김천)·정희용 의원(고령 성주 칠곡), 정상명 전 검찰총장, 나경원 전 의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양재곤 회장은 대회사에서 "대구경북은 예로부터 충절과 호국정신으로 나라의 이정표를 제시해온 역사적인 땅"이라며 "대구경북이 단합해 나라의 안녕을 매의 눈으로 주시하고 지키자"고 강조했다.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 시대' 구현을 위한 시도민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 경제가 활력있는 대구경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김병준 상임고문은 "정치권은 국민과 시민사회를 분열 대립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대구경북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행사는 식전 공연과 임원 친선 경기, 축하 공연, 체육대회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또 2025년 경주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유치를 기원했다. 주최 측은 참석자 전원에게 햅쌀 3kg을 제공했다. 한편 체육대회에서는 청도군이 종합우승과 최다 참가상을, 경산시가 응원상을 차지했다.
"게양 금지인데 버젓이" 항저우 AG에 내걸린 北 인공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북한이 국기인 인공기를 게양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은 2021년 도핑 문제로 올림픽을 제외한 대회에 인공기 게양이 금지된 상태여서다.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둔 22일 아시안게임 선수촌 국기광장에 북한 국기 인공기가 내걸렸다.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국가 국기가 게양되는 것은 지극히 일반적이지만 현재 북한은 예외다. 지난 2021년 10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북한 반도핑기구의 국제 기준 준수를 문제 삼아 올림픽·패럴림픽을 제외한 국제대회에서 북한 국기 게양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제재를 해제하려면 외부 감시단이 북한을 방문해 시찰한 뒤 시정조치를 거쳐야 하는데 북한이 코로나19로 봉쇄 조치를 하면서 이를 위한 절차에 착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인공기 게양 문제는 지난 8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국제태권도연맹(ITF)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논란이 됐다. 일부 매체는 당시 주최측이 북한의 인공기 게양을 문제 삼아 모든 참가국의 국기를 게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이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WADA는 북한 인공기 게양과 관련해 아시안게임 주최측에 공식적인 이의를 제기할 전망이다.WADA 측은 "우리의 조치가 존중되지 않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 관련 단체들과 접촉하고 시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그 결과를 이행하지 않는 단체에 대해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북한은 계속해서 세계반도핑규약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모든 국제연맹과 OCA와 같은 주요 행사 기구들은 북한의 규약 불이행의 결과에 대해 통보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교육청, 법률지원 등 교권회복 추진단 운영 박차
경북도교육청이 국회 본회의에서 '교권 보호 4대 법안'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교권 보호를 위한 실천 과제를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한 '교권 회복 추진단'의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교권 회복 추진단의 교권 회복 종합방안 세부 추진과제는 ▷교육활동 침해 대응 조치 강화 ▷교육활동 지원체계 강화 ▷민원체계 개선 등이다.경북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대응 조치 강화를 위해 지난 4일 '교권보호 긴급지원단'을 구성해 교권 침해 사안 발생 시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을 현장에 긴급 파견해 피해 교원 보호와 법률자문 등을 지원한다.또 교육지원청에 전문직원과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교육감 의견제출팀'을 조직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고, 아동 학대 신고 시 교원의 직위해제 요건 강화를 위해 자문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교육활동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현재의 교원치유지원센터를 '교육활동보호센터'로 확대·개편하고, 경북교육청연수원으로 이전해 교육활동 침해 예방 기능과 피해교원 심리회복 지원을 확대·강화한다.아울러 희망하시는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상담·치료를 지원하고, 교원배상책임보험 보장범위 확대, 교권 침해 사안 발생 시 변호사 선임 등 법률적 재정적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민원체계 개선 부문은 다음 달까지 모든 학교에 녹음기능전화기 등을 설치하고, 개방형 민원면담실 조성, 학교 방문자 출입강화, 온라인민원시스템 등을 구축하며 내년부터는 모든 교원에게 안심전화번호서비스를 지원한다. 교육지원청별로는 '통합민원팀'을 구성해 학교에서 이관된 특이민원을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처리하도록 해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권 보호 4법의 국회 통과는 교권 회복을 바라는 교원들의 간절한 호소와 각계각층의 염원이 반영된 것"이라며 "교권 회복 추진단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갖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생들이 선생님을 존중하는 학교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본길, 김서영 기수' 항저우 아시안게임 막올라
대구 오성고 출신 펜싱 스타 구본길과 경북도청 소속인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이 대구경북을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 한국의 얼굴로 나섰다. 이들을 기수로 세운 한국 선수단이 항저우 아시안게임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1만2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전에 돌입했다. 항저우를 상징하는 연꽃 모양으로 스타디움 외관을 꾸민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참가국 입장 때 한국 선수단은 16번째로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단 맨 앞에서 태극기를 든 이들은 구본길과 김서영이었다.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 종합 대회에서 기수는 참가국의 얼굴. 구본길은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3연패를 달성하는 등 금메달 5개를 목에 건 스타다. 김서영은 한국 여자 수영의 정신적 지주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특히 구본길은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기수를 맡았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모두 기수로 나선 건 남자 핸드볼의 전설 윤경신 이후 두 번째. 이번에 구본길이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쥐면 한국 선수 중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다.대회 조직위원회는 중앙 본부석 맞은 편 무대 바닥과 객석을 LED 전광판으로 꾸며 다양한 시각 효과를 선보였다. 공연 주제는 '물과 가을 빛'.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개회식이 직접 참석했고, 한국에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장을 찾는 등 각국 주요 외교 사절들이 자리를 함께했다.선수단 입장은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영어 알파벳 약자 순서대로 진행됐다. 북한은 7번째로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 관중들은 북한에 큰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북한은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자격 정지 제재를 받고 작년 말까지 국제대회에 나서지 못했으나 올해 제재가 풀리면서 이번에 참가했다.개최국 중국까지 입장한 뒤 시진핑 주석은 대회 개최를 선언했다. 1990년 베이징, 2010년 광저우에 이어 세 번째로 중국에서 아시안게임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친환경 대회를 구현하겠다는 입장에 맞춰 개회식 전통인 불꽃놀이를 영상으로 대신했다.성화를 점화한 마지막 주자는 도쿄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인 왕순. 조직위가 만든 '디지털 성화 봉송 주자'가 LED 전광판에 나타났고 왕순과 함께 뛰어 성화대 앞에 섰다. 둘은 같은 동작으로 불을 붙였고, 10월 8일까지 대회를 밝힐 불꽃이 크게 타올랐다.중국 정보기술(IT) 산업의 본산임을 내세우는 곳답게 항저우는 이번 대회를 친환경·디지털·스마트 경기로 치르겠다고 공언해왔다. 성화 점화를 비롯해 개회식 전후 공연에는 디지털 영상 등 첨단 기술을 동원해 화려하고 특색있게 치렀다.
봉화송이마라톤 男 하프코스 우승 김정열 씨
제11회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부문은 지난주 열린 안동마라톤대회 풀코스 우승을 차지한 김정열(45) 씨가 1시간 18분 33초로 맨 처음 결승선을 통과했다.그는 올해 당연 돋보이는 마라토너 중 한 명이다. 지금까지 경력 중 특히 올해 참가한 각종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고 있어서다. 취미로 하던 수영을 잘하기 위해 가볍게 시작한 러닝이 마라톤으로 바뀌어 그의 주종목이 된 지도 15년째다.꾸준함과 정신력을 무기로 묵묵한 마라톤 레이스를 펼치는 그에게 포기란 없다. 그는 매일 12~17㎞ 지속주와 인터벌 훈련 등으로 몸을 단련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땐 기록보다 완주를 목표로 결승선만 보고 달린다.그는 "이번 대회는 코스도 좋고 날씨도 좋아 가벼운 마음으로 뛰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봉화송이마라톤 女하프 우승 포항마라톤클럽 김태경 씨
제11회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여자 부문에서는 김태경(51·포항마라톤클럽) 씨가 1시간 33분 31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지난 대회에서도 하프코스 1위를 달성한 그는 지난 대회보다 1분 31초의 기록을 앞당기며 올해도 우승해 2관왕의 영예도 안게 됐다.전업주부였던 그는 12년 전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 건강을 위해 동네를 달리면서 시작하게 된 마라톤으로 인생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달릴수록 몸에 활력이 샘솟고 자신감도 붙어 건강과 가정의 행복까지 모두 찾았다는 것이다.실제로 김 씨는 매주 5회 12~17㎞를 꾸준히 달리며 마라톤 페이스와 기량 유지에 큰 노력을 기울이는 열혈 마라토너가 됐다.김 씨는 "달리기는 많은 장비도 필요 없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느 때던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운동"이라며 "지금 당장 사는 곳 인근을 달려보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日 후쿠시마 2차 방류 오염수서 방사성 핵종 미량 검출
이달 말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두 번째 방류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방류분 보관탱크 내 오염수에서 일부 방사성 핵종이 검출됐다. 도쿄전력 측은 검출량이 매우 적어 방류 기준을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23일 도쿄전력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측정·확인용 탱크 C군 방류 전 시료 분석 결과를 보면 방사성 핵종인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4종의 방사능 핵종이 미량 검출됐다. 해당 탱크에는 2차로 방류될 오염수가 들어있는데, 분석 결과 측정 대상 29종의 핵종 중 4종은 검출 한계치 이상 수준이 확인됐다. 하지만 4종 모두 고시 농도 한도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다. 예컨대 탄소-14는 ℓ당 약 13㏃(베크렐) 수준으로, 검출한계치(약 2.2㏃) 이상 확인됐으나, 고시농도 한도(200㏃)를 밑돌았고 세슘-137도 ℓ당 0.45㏃로 검출한계치(0.026㏃)는 넘었지만, 고시농도 한도(90㏃)에는 미치지 못했다. 외부기관에 맡겨 분석한 결과에서도 수치는 미미하게 달랐지만, 이들 핵종 4종은 고시농도 한도 미만의 미량으로 측정됐다. 도쿄전력은 "측정 대상 29종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확인하는 39종의 핵종과 삼중수소까지 포함해 이번 시료 분석 결과는 모두 방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한 1차 방류 때처럼 2차 방류 때도 ALPS로 처리한 오염수 약 7천800t을 흘려보낼 예정이다. 일본은 내년 3월까지 4차에 걸쳐 오염수 3만1천200t을 방류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된 오염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양이다.
휘발유 가격 11주 연속 올라 2천원 코 앞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윳값이 11주 연속 올랐다. 국제 유가도 꾸준히 상승 중인 상황이어서 다음주도 휘발윳값이 사실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6.7원 오른 1776.3원이었다.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7원 오른 1857.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1원 오른 1745.6원 수준이었다.9월 셋째 주 경유 판매 가격도 1천676.8원을 기록해 일주일 새 21.5원 올랐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금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감산 지지,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영토분쟁 등의 요인으로 소폭 상승했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주 전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다음 주도 국내 제품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무소속 이상근 영주시의원, 국민의힘 재입당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재선)된 이상근 경북 영주시의원(휴천1동 및 이산·문수·평은·장수면)이 23일 국민의힘에 재입당했다.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울진 당원협의회(위원장 박형수)는 23일 영주 당협 사무실에서 무소속 이상근 영주시의원 국민의힘 입당식을 갖고 당원증을 교부했다.이상근 시의원은 "다시 친정으로 돌아왔다"며 "앞으로 영주시의회 12명의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당협 발전과 의회 발전,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박형수 국회의원은 "재선 의원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서 영주시의회 발전과 당협 발전에 큰 역할을 해 달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수 있도록 상시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상근 시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영주시의회는 국민의힘 12명, 무소속 2명으로 재편됐다.
"극단 선택 40대 공무원, 특정 단체 민원 시달려"
경기 하남시에서 최근 40대 공무원이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유족들이 특정 단체와의 갈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23일 뉴시스·하남시·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20분쯤 하남시 미사2동에 근무하는 40대 팀장 A씨가 행정복지센터 인근 아파트단지에서 추락해 병원 이송 중 숨졌다.유족들은 A씨가 1일짜리 행사를 3일로 늘려 개최하라는 특정 단체의 요구를 받으며 힘들어했다고 주장했다.시민체육대회와 관련해서도 특정 단체와 이견 조율에 차질이 생기면서 가족들에게 휴직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 단체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언어폭력이나 일과시간 외 민원전화에 시달렸다는 주장도 제기된다.유족과 함께 공무원노조가 진상규명을 요구하자 시는 진상조사단을 꾸려 오는 25일부터 활동하기로 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노조가 추천한 2인과 변호사, 노무사 등 7명으로 구성됐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strong〉※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strong〉
송파·김포 일가족 5명 사망 "현장서 '생활고' 유서 발견"
일가족 5명이 수도권 3곳에서 나뉘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3일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A씨는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그런데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잠실동 옆 동네인 송파동 한 빌라에서 A씨의 남편 등 3명(남편, 남편의 어머니, 남편의 여동생), 서울 동남부 지역인 송파구에서 멀리 북서쪽에 떨어져 있는 경기 김포시 한 호텔에서 10대 나이의 딸 등 다른 가족 4명이 모두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의 사망 원인을 비롯해 사망 연관성과 시점, 5인의 사망 전 동선(행적) 등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일단 경찰은 현장에서 '생활고' 관련 유서를 발견한 상황이다. 〈strong〉※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strong〉
"수술 감사해" 다지증 환아 가족, W병원에 그림 기부
대구 W병원에서 다지증(손가락이나 발가락이 한쪽에 6개 이상 있는 선천성 기형) 수술을 받은 환아 가족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림을 기증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W병원은 22일 "병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다지증 수술을 무사히 받고 회복한 A(2) 군의 할머니가 최근 병원에 김명진 작가의 작품 1점(2천만원 상당)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서울에 사는 A군은 선천적으로 한쪽 발 발가락이 9개인 채로 태어났다.A군의 가족은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을 비롯해 여러 병원에 수술을 문의했지만 매번 '수술이 어렵다'는 답변만 들었다. 발가락이 9개인 경우는 다지증 중에서도 굉장히 드문 편에 속하고, 수술도 까다롭기 때문이다.어떤 병원에선 '태어난 대로 살아라'는 말까지 들어, 가족 모두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상태였다.그러다 관련 카페 등을 수소문한 끝에 다지증 수술로 유명한 W병원을 알게 됐다. 이들은 우상현 W병원장으로부터 '수술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서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A군은 지난해 12월, 올해 8월 W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현재 무사히 회복 중이다.W병원 관계자는 "환아 할머니가 '그 발로 평생 살아야 할 줄 알았는데 너무 다행스럽다. 손주가 잘 회복돼 감사한 마음에 2천만원 정도를 어디든 기탁하고 싶었는데, 이왕이면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병원에 전달하고 싶었다'고 병원에 전했다"며 "2008년 개원 이래 병원에 이렇게 마음을 전달한 경우는 처음이라 의료진들이 모두 뭉클했다"고 말했다.병원은 전달받은 그림을 복도에 환아의 사연과 함께 게시할 계획이다.관절,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W병원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지증 수술을 위해 많은 환자들이 찾는다. 하지만 최근 이를 배우려는 젊은 의사들이 갈수록 줄고 있어 병원의 고심이 깊은 상황이다.우상현 W병원장은 "다지증 수술은 정교함이 필요하고, 아이들을 상대로 한 진료이다 보니 보호자들의 컴플레인이 들어올 여지가 많다"며 "하지만 사명감을 갖고 손과 발 때문에 고통받는 아기들의 치료에 열심히 임해, 전국에서 대구로 환자를 끌어모으는 센터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차례상 장보기'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7만원 더 싸
추석 차례상 장보기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7만원 정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전년보다 4.9%(-1만5천618원) 하락한 30만3천2원으로 조사됐다. aT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6일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성수품 28개 품목 등 추석 물가 조사를 실시했다.aT의 조사에서 대형마트보다 먹거리 물가가 낮은 전통시장 성수품 구매 비용은 26만3천536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2% 낮아졌다. 대형 유통업체 차례상 비용 역시 전년 대비 6.2% 떨어진 34만2천467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에서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이 대형 유통업체보다 23%(7만8천931원) 저렴했다.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에 비해 낮아진 것은 추석 연휴 시기가 비교적 뒤로 미뤄졌고 폭염과 폭우 등으로 햇과일과 채소류의 가격이 차이를 보여서다.지난해 추석은 9월 10일로 aT가 성수품 가격을 조사했던 8월 24일 당시에는 한여름 폭염이 지속된 데다 기록적인 폭우, 조기 출하의 여파가 겹치면서 과일·채소류의 가격이 상당히 높았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전통시장 기준 배추(-20.9%)와 무(-10.5%) 등 채소류와 배(-17.9%), 사과(-4.7%) 등의 가격이 지난해 성수품 가격 조사때에 비해 모두 낮아졌다.성수품 중 가장 고가인 소고기 가격 역시 한우 사육 수 증가로 가격이 낮아지면서 전체 차례상 비용을 낮췄다.반면, 원재료 수입단가의 지속적 상승의 영향으로 약과, 강정, 게맛살 등 가공식품의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이고, 어획량 감소로 참조기의 가격도 전년 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aT는 올해는 성수품 공급이 원활한 상황에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유통업체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성수품 물가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할 때 안정적이라고 내다봤다.대형유통업체에서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연계 시 품목에 따라 최대 40%까지 저렴했으며, 차례상 차림비용은 5.5%(1만8천584원)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전통시장에서는 제로페이로 1인당 3만~4만 원 한도로 20~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등 각종 할인 혜택을 잘 활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20대 성수품의 공급을 역대 최대규모로 확대하고,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을 유통업계 할인행사와 연계해 할인 폭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에 나서고 있다.aT에서 조사한 차례상 차림 비용의 상세정보는 공사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 누리집(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주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최소 30일 보관
다음주부터 마취 등으로 의식이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수술실 내부 폐쇄회로(CC)TV 설치가 의무화된다.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할 경우 수술 장면을 촬영하고, 촬영한 영상은 최소 30일간 보관해야 한다.22일 보건복지부는 수술실 CCTV 설치와 운영을 의무화한 개정 의료법이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 의료법에 따르면 전신마취나 수면마취 등으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의사 표현을 할 수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의 개설자는 수술실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CCTV 설치 및 촬영 의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다만 ▶응급 수술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 조치가 필요한 위험도 높은 수술 ▶전공의 수련 목적 저해 우려 ▶수술 직전에 촬영을 요구한 경우 등의 사유가 있으면 촬영을 거부할 수 있다.거부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엔 미리 환자나 보호자에게 사유를 설명하고, 거부 사유를 기록해 3년간 보관해야 한다.촬영한 영상은 30일 이상 보관해야 한다. 열람·제공 요청을 받을 경우엔 30일이 지나더라도 결정이 이뤄질 때까지 보관해야 한다.의료기관이 영상을 임의로 제공하거나 누출·변조·훼손하면 5년 이하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임의로 촬영하다 적발된 경우엔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신임 달성군 부군수 첫 출근길 집무실 못 들어간 이유는?
22일 신임 대구 달성군 부군수의 첫 출근길을 공무원노조가 막아 부군수가 집무실에 들어가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 및 구·군지부 소속 10여명의 노조원들이 이날 오전 달성군청 7층 부군수실 앞에서 '인사 협약 무시한 부군수 인사 전면 철회'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때문에 이날 첫 출근을 하던 배춘식 달성군 부군수가 한동안 집무실에 들어가지 못했고, 공무원노조가 이후 농성을 해제하면서 출근길 저지 사태는 1시간여만에 일단락됐다. 공무원노조는 '대구시는 법에 따라 부단체장 인사에 관여 마라', '신뢰상실, 무원칙 대구시 인사 규탄한다', '구·군은 대구시 졸개가 아니다' 등의 피켓을 들고 최근 대구시가 단행한 달성군 부군수 인사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구·군 부단체장 인사는 지방자치법상 원래 구청장·군수의 권한이다. 하지만 최근 단행한 대구시의 달성군 부군수 인사는 지방자치법을 정면으로 위반해 시장 권한을 확대하는 처사여서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 달성군지부도 지난 21일 ▷인사 협약 무시한 부군수 인사 전면 철회 ▷대구시, 지방자치법 준수와 부단체장 인사권 이양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구시 재난안전관리‧아이돌봄서비스 추석 운영
대구시는 추석에도 재난안전관리와 돌봄서비스 등 주요 서비스를 그대로 운영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동안 시민 안전은 강화하고 육아 가정의 돌봄 부담은 줄이기 위함이다.22일 대구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재난안전분야 특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사건·사고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재난안전실 실장, 과장으로 편성된 총괄 상황반을 중심으로 사회재난상황반·자연재난상황반이 근무하고, 경찰·소방안전본부 등과 연계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재해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초동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구·군, 유관기관과도 협력 체계를 유지한다.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도 민방위경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경보발령을 내릴 수 있도록 대비한다.특히 최근 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귀성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동대구역과 서대구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의 CCTV를 집중적으로 살핀다.산책로와 등산로 입구도 시간대별로 화상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1만5천여 대의 CCTV를 연중무휴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안전조치한 사례가 1천2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그뿐만 아니라 대구시는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아이돌봄서비스' 역시 정상 운영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양육 공백이 있는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아이돌보미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도움을 제공하는 사업이다.대구시는 돌봄서비스 이용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금도 평일 수준인 시간당 1만1천80원을 적용할 예정이다.다만 연휴 기간 동안 원활한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사전에 가족센터 전화 문의를 통해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용할 때는 구·군 가족센터 혹은 아이돌봄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일자와 장소를 신청하고 본인부담금 선납하면 된다.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앞으로 부모들이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혜택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안부, 지방하천 정비 집중 관리…부실 지자체는 페널티
행정안전부가 국민안전 등 필수적인 기능에 공백이 없도록 지방으로 이양된 사업 가운데 하천정비를 포함한 6개 우선투자 사업에 적정 수준의 투자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행안부는 22일 부산에서 열린 2023 지방재정전략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2024 지방재정운용방향'을 발표했다.이날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소홀히 하다 재난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앞서 올해 7월 14명이 숨진 오송 지하차도 참사 원인의 하나로 지하차도 주변 미호강의 범람을 막기 위한 하천정비 사업이 중단된 것이 거론된다. 2020년 지방하천 정비 업무가 지자체로 이양되면서 전반적인 관리가 부실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이에 우선투자 사업의 적정한 예산편성 기준액을 통보하고,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미흡한 지자체는 보전금을 감액하고 우수한 곳은 재정 인센티브를 준다.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오송 지하차도 사고가 났을 때 지방하천 정비율이 국가하천보다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80개 사업을 지방에 이양하면서 지방소비세 인상으로 5조8천억원의 재원을 보전해줬지만 소비세에 꼬리표가 달리지 않다 보니 지자체장 관심사에 따라 지방하천 정비 투자가 적은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6개 우선투자 사업은 ▷지방하천 정비 ▷소하천 정비 ▷지역 교통안전 환경개선 ▷위험도로 구조 개선 ▷상수도시설 확충 ▷범죄예방 및 생활질서 유지 등이다.행안부는 지방의 자율적인 재정 운용을 막는 재정 규제도 혁파하기로 했다. 지자체가 지방세입 감소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사용가능 비율 제한을 단계적으로 자율화할 방침이다.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각 지자체의 여유재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회계연도 간 수입 불균형을 조정하기 위한 것이다.현재는 기금의 60% 수준만 사용할 수 있어 지방세입이 감소할 때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 8월 기준 예치금은 약 22조7천억원이며, 활용가능한 재원은 13조6천억원 수준이다.앞으로는 조례로 사용 가능 비율을 70~90%까지 상향 조정하고 장기적으로 지방기금법을 개정해 상한을 폐지할 방침이다.또한 행안부는 지자체가 지방채를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방채 발행 대상 제한을 폐지하고 포괄지방채 발행도 허용할 계획이다.현재는 재정투자사업 등 대상으로만 지방채 발행이 가능하고, 인건비 등 경상경비에 사용할 목적으로는 발행할 수 없다. 앞으로는 국채와 동일하게 모든 사업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다만 보증채무 등 향후 지방채무로 전환될 수 있는 우발채무는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해 재정위험을 최소화한다.아울러 지자체가 지역문제 해결에 지방세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방세 조례 감면을 자율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현재는 일부 사업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지방세 감면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모든 자치사무에 대해 지방세 감면이 가능하도록 한다. 지방세 감면을 가로막던 지방교부세 페널티도 폐지한다.행안부는 지자체 간 공동·협력 사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협력특별교부세를 도입하고, 중앙투자심사 기준을 완화한다.폐기물처리시설 등 기피시설을 유치하는 지자체에는 보통교부세도 추가 지원한다.행안부는 지자체의 건전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지방재정 합동점검·지원반을 운영하고, 성과가 미흡하고 운영이 부실한 지방 기금·특별회계는 통폐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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