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문화
스포츠
연예
라이프
포토·영상
'6·1 지선' 마지막 여론조사, 국민의힘 9곳·민주당 4곳 우세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일 시작한 가운데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곳이 다수라는 판세 분석이 나왔다. 정권 안정론이 우세한 것으로 ...
보수 텃밭서 '민주당 수난'…서재헌 선거운동원 향해 '퍽!'
대구에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행인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민주당 대구시당은 27일 "전날 오후 4시 30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안지랑네거리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민주당 소속 선거운동원들이 행인들에게 욕설과 위협,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민주당에 따르면 이들 운동원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발목에 석고붕대(깁스)를 감아야 할 만큼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민주당은 이날 대구 남부경찰서에 해당 사건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 관계자 등을 폭행할 경우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해당 사건으로 고통받은 선거운동원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드린다"며 "신속한 수사와 별도로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선거 관리가 필요하다. 운동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남은 기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선 이후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 구도가 더 강화되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자의 험지에서 여러 곤욕을 치르고 있다.민주당은 '보수 텃밭' 대구 유권자들의 반감에 직면하면서 유독 많은 사건에 휘말렸다. 최홍린 달서구의원 후보의 벽보가 같은 장소에서 두 차례나 훼손되는가 하면, 강민구 수성구청장 후보는 젊은 청년에게 심한 욕설을 듣고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반대로 국민의힘은 광주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현수막이 지속적으로 훼손되자 이준석 당 대표가 직접 내려와 복구하는 일도 벌어졌다.
박지현 "공동유세문 발표 요청했지만 거부당해…차 돌려"
'586 용퇴론' 등의 내용이 담긴 대국민사과 발표로 더불어민주당이 내홍을 겪은 것에 대해 27일 사과했던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을 지목, 공동유세문 발표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밝혔다.이날 윤호중 위원장에게도 사과를 밝혔던 박지현 위원장이 다시 윤호중 위원장을 두고 문제 제기를 한 맥락이다. 그러면서 수습되는듯 했던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이 다시 격화할 조짐도 감지된다.박지현 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 26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쉽습니다. 그래도 더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저는 국민과 당원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선거 승리와 당의 쇄신을 위해 공개적으로 윤호중 위원장님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사과드렸다"며 "그리고 저는 금일 예정된 인천집중유세에서 윤(호중) 위원장과 함께 공동유세문을 발표하자고 요청드렸다"고 전했다.박지현 위원장은 "제가 제안한 공동유세문에는 '더 젊은 민주당,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폭력적 팬덤과 결별한 민주당,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당' 등 5대 쇄신과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또한 기성정치인들이 새 희망을 가꾸려는 청년 정치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을 철저히 갖추겠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윤호중 위원장님과 협의를 진행했으나 결과적으로 거부를 당했다"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연출하는 것은 국민 앞에 진실하지 못한 자세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인천 집중 유세에 참석하지 못하고 차를 돌렸다. 많이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이날 박지현 위원장의 인천 유세 불참과 관련, 윤호중 위원장은 언론에 "아마 도착하는 시간을 맞추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는데, 이에 대해 박지현 위원장은 "차를 돌렸다"고 설명한 상황이다.이어진 글에서 박지현 위원장은 "하지만 저는 저의 쇄신 제안을 받을 때까지 계속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이와 별도로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 지원유세를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다. 선거 승리와 당의 쇄신을 위해 끝까지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시장 유력 홍준표, '거물급' 걸맞은 득표율 나올까?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8일로써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얼마큼 득표율을 보여주느냐가 앞으로 그의 정치적 영향력을 가늠할 시금석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정치권에서는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서 홍 후보의 당선을 확실시하고 있다. 홍 후보가 최근 두 차례 여론조사에서 경쟁 후보들을 압도해서다.KBS·MBC·SBS 지상파 3사가 입소스·한국리서치 등에 의뢰해 23~25일 설문, 26일 결과를 발표했는데 대구는 홍 후보가 63.6%로 2위 후보(11.7%)를 51.9%포인트(p) 차이라는 큰 격차로 앞섰다.이에 앞서 매일신문이 대경미래발전포럼과 공동으로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23·24일 양일간 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0.8%가 차기 대구시장으로 홍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뒷순위 후보는 17.7%의 선택을 받았다.정치권 관계자는 "홍 후보가 '강력한 대(對)정부 로비로 파워풀 대구를 건설하겠다'고 하지만 당 대표, 5선 국회의원, 재선 경남도지사를 지낸 그가 단순히 광역단체장이 되려는 건 아닐 것"이라며 "세간의 시선대로 차기 대선 출마를 위해 대구시장직에 도전한다면 '거물급 정치인', '골리앗'이라는 평가에 걸맞은 득표율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중앙 정계에 잠룡으로서 영향력과 존재감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만약 홍 후보가 지금껏 나온 여론조사에서 얻은 지지율을 그대로 최종 득표율로 가져간다면 권영진 대구시장의 득표율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권 시장은 재선에 도전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최종 득표율 53.73%를, 2014년에는 55.95%를 기록했다.다만 권 시장의 득표율은 역대 대구시장 선거와 비교할 때 낮은 편이다. 대구시민이 처음으로 시장을 선출한 1995년 선거를 제외하면 문희갑 전 시장, 김범일 전 시장이 70%대 득표율을 올렸다. 조해녕 전 시장이 2002년 선거에서 61.18% 득표했다.이러한 대구시장 선거의 특수성, 홍 후보의 중량감을 고려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이 얻은 표와 비교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75.14% 득표, 광역단체 기준 전국 최고 득표율을 올렸다.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20대 대선 때 서울에서 50.56% 득표했는데 각종 여론조사상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이를 근소하게 앞선다.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도 오 후보는 57.5%로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전승했다"면서 "국민의힘에서 차기 대권 구도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 홍 후보와 오 후보인데, 홍 후보도 '안방'에서 현직 대통령만큼 지지가 공고함을 보여주어야 정치적 건재를 과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尹, 추경 합의 불발에 "소상공인 숨 넘어가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여야 간 합의가 불발되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숨이 넘어가는데, 오늘도 국회가 열리지 않아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대통령 대변인실이 이날 오후 8시 2분쯤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혹시 추경안이 처리될까 싶어 오후 8시까지 사무실을 지켰지만 결국 국회는 서민들의 간절함에 화답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가 이렇게까지 협조하지 않을 줄은 몰랐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심정을 깊이 헤아려 주기를 다시 한번 국회에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추경과 관련해 여야는 이날 '3+3' 원내 라인 오찬 회동을 가진 데 이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양당 원내대표 및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간에도 협의를 진행했다.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 적용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다.정부와 국민의힘은 이번 추경안에 담긴 최대 1천만원 손실보전금 지급이 소급 적용에 상응하는 지원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8조원 규모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예산을 새로 반영해야 한다는 한다는 주장을 고수했다.다만, 여야는 주말에도 협의를 계속 진행키로 했고 잠정적으로 토요일인 28일 저녁 국회 본회의 개최에 합의했다.이날 협상 결렬 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정부·여당 최종안에) 동의를 안 해서 오늘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 내일(28일) 오후 8시에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를 봤다. 만약 여의치 않으면 일요일(29일)에 열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추경 관련 이견을 좁히는 과정을 좀 더 해나가고 내부적으로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추경 처리를 두고는 6.1 지방선거 전이 목표로 잡힌 바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현 국회의장단 임기가 종료되는 29일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세계가스총회 폐막…80개국 에너지 네트워킹 뜨거웠다
대구세계가스총회가 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총회는 27일 오후 3시 대구 엑스코에서 폐막식을 열고 차기 총회 개최국인 중국에 국제가스연맹 회장직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날 폐회식은 이번 총회의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이 시작하면서 진행됐다. 이어 강주명 국제가스연맹(IGU) 회장의 폐회연설과 IGU 회장직 인수인계가 이뤄졌다.강주명 IGU 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기후위기, 에너지 안보, 팬데믹·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공급망 파괴로 인한 에너지 가격 불확실성 등을 배울 수 있었다"며 "전 세계가 직면해 있는 도전과제를 이겨내기 위해 모든 기업, 이해당사자가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박봉규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장은 "국내외 가스산업계가 헌신적으로 기여한 덕분에 대면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번 세계가스총회엔 80개국에서 460여 개 회사가 참가했고, 외국인 4천500여 명 등 모두 8천800명이 등록해 대면 행사로 이뤄졌다. 전 세계가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총회 열기는 직전 총회 못지않다는 평가다.이번 총회에선 기조연설·모두연설·산업통찰 등 62개 세션으로 이뤄진 콘퍼런스를 통해 320여 명의 가스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안보 등 글로벌 의제에 대해 다뤘다. 화석 연료와 신재생 에너지의 중간단계인 천연가스의 역할이 탄소중립 시대에 중요해지면서 이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이 외 전시장, 산업시찰 등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150개 기업이 참여한 전시장에선 전 세계 천연가스 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산업 동향, 관련 제품 등을 볼 수 있었다.에너지 기업 간 면담, 네트워킹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국내 기업으로 포스코는 엑손모빌과 철강 신소재 사업 관련 기술승인서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용량 액화수소 저장기술을 보유한 CB&I와 관련 기술개발 교류를 약속했다. SK E&S가 베이징 가스사와 수소 사업과 액화천연가스(LNG)·수소 분야 협력에 나섰다.이날 폐회식에선 차기 개최국으로 IGU 회장직 인수인계도 이뤄졌다. 차기 IGU 회장은 리얄란 IGU 부회장이 맡게 된다. 리얄란 차기 IGU 회장은 "중국은 전 세계 가스산업과 협력해 에너지 안보 등 현재의 도전 과제 극복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환자 간 폭행 은폐한 요양병원?…"혼자 넘어졌다"
포항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 간 폭행사건으로 전치 4개월(120일)의 큰 부상을 입었으나 병원 측이 '당사자가 혼자 넘어졌다'며 사건 숨기기에만 급급, 피해자 측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병원 측의 미진한 조치로 가해자가 도주, 종적을 감추는 일까지 벌어졌다.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 포항시 북구 S요양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던 아버지(82)가 갑자기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아버지는 골반뼈 등이 완전히 부러져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으며, 심지어 4월 22일에 다쳤지만 응급실에 오기까지 사흘동안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보였다.당시 S요양병원은 "우리가 알아서 큰 병원으로 모시고 가겠다"며 보호자에게 극구 찾아오지 말라고 말린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응급실을 방문한 보호자가 다친 이유를 묻자 병원 측은 "혼자 넘어졌다"며 환자 본인의 잘못이기에 치료비를 지원할 수 없다고 했다.CCTV를 보자는 요구에도 병원 측은 "우리 요양병원에는 CCTV가 없다"며 거짓으로 답했다.제보자는 결국 지난 6일 S요양병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제보자는 경찰 입회 하에 CCTV 영상을 확인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해당 영상에는 동료 환자가 지팡이로 아버지를 가격하는 장면이 찍혀 있었으며 주위에 요양보호사 등 병원 관계자들도 있었지만 별다른 제재가 취해지지 않았다.현재 제보자의 아버지는 전치 4개월의 진단을 받고 포항지역 종합병원에서 치료 중이다.제보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S요양병원 측과 가해자를 상대로 모두 고소를 진행했으나 보름여 간 S요양병원이 거짓말로 시간을 끌면서 가해자는 간단한 옷가지만 남긴 채 종적을 감췄다.제보자는 "처음에 CCTV가 없다고 거짓말하더니 경찰이 와서 영상을 확보하자 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모두 자리를 피해 도망가더라"면서 "사건 이전부터 아버지가 계속 복통을 호소하고 눈에 멍이 들기도 했다. 폭행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던 것 같은데 조치는커녕 아직까지 사과 한 마디 하는 사람이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한편, 해당 논란에 대해 S요양병원 원장 등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文다혜 "양산에서 짬 생기셔, 오수에 드신 모습 뭉클눈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생활을 엿볼 수 있는 SNS가 문재인 전 대통령 본인 페이스북 외에도 하나 더 생겨 시선이 향하고 있다. 바로 딸 문다혜 씨의 트위터이다. 최근 개설된 문다혜 씨의 트위터 계정 첫 글이 27일 오후 4시 8분쯤 업로드됐는데, 이 글에는 경남 양산 사저를 배경으로 한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사진 3장이 첨부됐다. 3장의 사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낮잠에 든 모습, 문재인 전 대통령이 태블릿PC를 이용해 트위터를 하는 모습,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읽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고대 제국에서 G2 시대까지 실크로드 세계사'라는 제목의 책 및 안경이 각각 담겼다. '찐딸'이라는 계정명을 쓰는 문다혜 씨 트위터 첫 글에서는 "얼마전 이제 예전에 쓰던 번호로 연락하라시기에 받은 번호를 눌러보니 '아빠'로 등록된 연락처. 괜스레 눈물이 났다. 다시 아버지로, 할아버지로 돌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양산에 와보니 트위터도 보시고 독서도 하시고 짬이 생기셨다. 그리고 그 중 가장 반가운건 오수에 드신 모습. 다시금 뭉클눈물"이라고 적었다. 오수(午睡)는 낮잠을 가리킨다. 문다혜 씨는 트위터 프로필에서도 아버지를 언급했다. '슬하에 있길 즐기는 REAL(리얼, 진짜)딸'에 하트 표시를 덧붙였고, 이어 '아버지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자칭 문파 1호'라고도 했다.
北 미사일 쏜날 尹 만취?…대통령실 "동선 못 알려줘"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다음 날인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술을 마셨다는 의혹을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하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개별 동선은 일일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27일 내놨다.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다음 날인 13일 늦은 밤 술을 마셨다는 언론 보도로 논란이 일고 있다"며 "'만취'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의 동선을 공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야권 성향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얼굴이 붉어 보이는 듯한 윤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만취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당 차원에서 진상 공개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오 대변인은 "논란을 오래 끌어서는 안 된다. 안보대응 태세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논란을 불식시킨 유일한 방법은 13일 퇴근 이후 동선을 공개하는 것이다. 대통령은 13일 늦은 시간 어디에 계셨고 무엇을 했는지 밝혀달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당일(13일) 동선을 공개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중요한 일정들, 공개해야 하는 일정은 대부분 공개한다"면서도 "그 외 일정도 있고, 개인 일정도 있을 때마다 저희가 일일이 확인해드릴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윤 대통령은 출퇴근하면서 이전 대통령과 비교해 굉장히 투명하게 활동을 한다"며 "거의 모든 활동이 매우 투명하게 공개되는 상황이고, 그런 상황에서 개별 움직임에 대해 일일이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한편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사진이 '포토샵' 처리가 된 가짜 사진이라며 민주당을 역공했다.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안색이 저마다 다른 2개의 사진을 올린 뒤 "민주당 일부 지지자들이 '대통령 만취짤'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이라며 "포샵(포토샵)을 할 거면 좀 티 안 나게 하시던가요. 사진마다 채감이 다 다른데 누가 진짜라고 믿겠나"라고 했다.
한민정 "막말 정치인"vs 홍준표 "같잖아서 답 안해"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집중 공세가 벌어졌다. 이어지는 공격에 홍 후보는 "같잖아서 대답 안한다"는 거친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26일 대구MBC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민정 정의당 후보는 홍 후보에게 "정치인으로서 자기가 한 말도 지키지 않고 행정가로서 거짓 실적만 홍보하시는 홍 후보는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기자들이 물을 때나 다른 정치인이 지적할 때나 항상 못됐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홍 후보야말로 말 바꾸고 막말하는 정말 못된 정치인이 아닌가,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시나"라고 물었다.이에 홍 후보는 "같잖아서 대답 안 하겠다. 지금 말씀하신 것들을 보면 일반적인 비방이다"며 막말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그러자 한 후보는 "상대후보에게 같잖다는 건 심한 게 아닌가"라며 반발했고, 이에 홍 후보는 "거참 어이가 없다. 이런 토론은 처음"이라며 다시 거친 발언을 이어갔다.또 홍 후보가 경남지사 시절 진주의료원을 폐업시킨 것을 두고 한 후보는 "노동자들을 악의적으로 왜곡해서 희생양을 삼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홍 후보는 "진주의료원을 폐업한 것은 의료원의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이라며 "민주노총의, 강성노조의 놀이터에 불과했다"며 폐업의 정당성에 대해 해명했다.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홍 후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서 후보는 "홍 후보는 선거기간 어디 계셨나. 대구 시민께서 많이 묻는 말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방송 출연 인터뷰도 거절했다"며 소통 부재의 문제를 지적했다.대구시장 후보는 4명이지만, 이날 토론회에는 신원호 기본소득당 후보가 참여하지 않았다. 신 후보는 별도의 대담을 통해 공약 등을 밝혔다.신 후보는 "30년간 대구 시민들께서 만나지 못했던 30대 대구시장 후보다. 대구에서 14년간 사회운동가 정치 활동을 해왔다"며 "지난 30년간 대구는 혁신하지 못했다. 변화에 함께하지 못했다. 팍팍했던 대구 시민들의 삶에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할 청년 정치에 주목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비혼모 지원 '맘편한세상' 중단…참여자들 '맘 불편'
지난 3년 동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비혼모를 전담 지원해온 대구남구가족센터의 '맘편한세상' 사업이 막을 내리면서 참여자들이 아쉬움을 호소하고 있다.이민자 가정, 다문화가정, 비혼모, 공동육아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는 남구가족센터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게서 3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비혼모 66명에게 임신·출산·양육을 지원해왔다.대구 전역의 현재 혼인하지 않은 상태의 비혼 임산부 또는 36개월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정이 지원 대상이었다. 사랑의 열매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대구에선 유일하게 선정됐다.이 곳 상담사들은 실제로 가정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파악하고 육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참여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꾸준한 가정 방문과 심리 상담, 아이 돌봄 서비스를 통해 참여자와 신뢰를 쌓으며 비혼모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는 평가다.3년 간 지원을 받았다는 A(41) 씨는 "처음에는 서비스 지원을 거부했는데, 담당 선생님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와주셨고 3년 내내 서비스를 받으면서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문제는 이 사업이 오는 31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당초 3년만 지원하기로 예정된 사업이라 종료는 당연한 상황이지만 사업에 참여하는 미혼모들과 상담사들에게는 아쉬운 마음이 크다.지난 2년동안 '맘편한세상'에 참여했던 B(40) 씨는 "아이가 지금 4살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아이 돌봄 서비스가 더 필요하다"면서 "신뢰가 쌓였던 선생님 말고 다른 분에게 아이를 맡기기도 불안하다"고 아쉬워했다.이어 "돌봄 선생님이 집에 오셔서 육아에 대한 방향도 잡아 주시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상담을 통해 늘 긍정적인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며 "사이버대학 학비 지원 정보도 알려주셔서 학업도 다시 시작하게 돼 뿌듯하다"고도 했다.3년 간 서비스를 지원해 온 김연정 아이멘토는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책임지는 비혼모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작지만 힘이 될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비혼모들에 대한 돌봄 서비스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판단한 남구가족센터는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자 남구청과 대구시에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 사업계획서를 내고 앞으로는 센터 사업으로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기정 남구가족센터 사회복지사는 "3년 동안 사업을 진행하면서 기반이 마련됐다"며 "센터 사업이 된다면 산후조리 센터 선생님 지원과 본인이 부담하는 산전후검사비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희롱 물의' 달서구의원에 '인권교육 권고' 처분
출입 기자와 동료 여성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김인호 대구 달서구의원에게 국가인권위원회가 '특별인권교육 이수 권고' 처분을 내렸다.27일 대구여성회에 따르면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19일 출입 기자에게 성희롱과 여성비하 발언을 한 김 구의원에게 국가인권위가 진행하는 특별인권 교육 이수 권고 처분을 알리는 결정문을 보냈다.피해자는 지난해 1월 국가인권위에 인권침해에 대한 진정을 제기했다.국가인권위는 가해자의 발언이 국가인권위원회법에서 규정한 성희롱에 해당된다며 가해자 인식 개선을 위한 인권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다만 교육 이수 권고 불이행 시 처벌이나 활동 제약 등의 강제 규정은 없고 국가인권위에서 불이행자 명단을 공표한다.대구여성회는 "국가인권위가 성희롱 발언이 명백한 인권침해라는 사실을 확인해줬다. 성희롱 가해자에게 민의를 대변할 자격은 없다. 국가인권위 결정을 계기로 달서구의회는 성희롱, 막말 없는 의회가 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한편 김 구의원은 지난 2020년 달서구의회에 출입하는 여기자에게 "여성 신체 부위를 보면 신수가 보인다"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하면서 고발된 뒤 그해 12월 달서구의회에서 제명됐다. 이후 김 구의원은 소송을 통해 제명 처분 무효 판결을 받았다.
'윤종원 인선' 지루한 줄다리기…尹대통령 '고심 중'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내 인사정보관리단 설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서 답변을 내놨지만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발탁이 유력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인선과 관련된 물음에는 답하지 않았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강력한 인선 반대 의견에도 불구, 윤 행장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한덕수 국무총리를 의식해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정치권의 지루한 공방이 이어지는 중이다.대통령실은 국무조정실장 인사가 곤혹스럽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윤 행장을 둘러싼 인선 논란에 대해 "한덕수 총리가 함께 일하고 싶은 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도 여러 상황 보시면서 고민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윤 행장 인선에 대해 강한 반대 의견을 내놨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도 "당의 입장을 충분히 대통령과 국무총리에게 전달했기 때문에 두 분이 숙의 끝에 현명한 결정을 하리라 믿는다"고 언급, 반대 입장을 또다시 공식화했다. 권 원내대표는 강원도 원주문화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행장의 내정과 관련해 논란이 여전한데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권 원내대표는 윤 행장이 문재인 정부 경제수석으로서 국민의힘이 비판했던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등의 정책을 주도했던 인물인 만큼 새 정부에서 중용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정부·여당이 혼란한 모습을 보이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에 불을 당겼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총리가 추천한 국무조정 실장을 여당 전원이 반대하고 나섰다"며 "(여권이) 본격적인 자리다툼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총리를 인준해 달라고 할 때는 언제고, 벌써 허수아비 총리로 길들이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보금자리론 금리도 오른다…내달 0.20∼0.25%p↑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다음달 1일부터 0.20∼0.25%포인트(p) 인상한다. 보금자리론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시세 6억원 이하 주택의 구입 자금을 최대 40년 간 고정금리로 빌려주는 정책 모기지 상품이다. 부부 합산 연 소득 7천만원 이하이거나 신혼부부 연 소득이 8천500만원 이하인 가구가 대상이다. 이번 조치로 20·30·40년 만기 대출 금리는 0.20%p, 10·15년 만기 대출 금리는 0.25%p 오른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유(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35(10년)∼4.60%(40년),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25(10년)∼4.50%(40년)가 된다. 이곳 관계자는 "미국의 고강도 긴축 통화정책, 물가 우려 등의 영향으로 금리 불안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서민과 중산층 실수요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려주기 위해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은 최소화했다"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많이 이용하는 20년·30년·40년 만기 상품의 금리는 0.2%p만 상향했다"고 했다. 이달 중 보금자리론을 신청 완료하면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코로나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6월 중 가동
정부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검사, 진료, 치료제 처방이 하루 안에 이뤄지는 '패스트트랙'을 다음 달 중으로 가동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이 필요한 경우 지체 없이 진료를 받고 전담 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위험군은 동네 병·의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이 나오면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입원까지 연계된다.보건소 등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면 양성 판정을 받는 데 하루 이상이 걸릴 수 있지만, 방역 당국은 결과가 나오는 즉시 처방 등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에 입소한 고위험군은 원내 의료진에게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의료기동 전담반'의 대면 진료를 통해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방역 당국은 지난달부터 요양시설 및 지방자치단체가 요청할 경우 진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기동 전담반'을 요양 시설에 투입하고 있다.당초 의료기동 전담반은 이달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정부는 패스트트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 기간을 8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정부는 패스트트랙이 가동되는 다음 달 중으로 각종 개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하루 안에 처방 등 모든 조치를 단축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진단·처방 등으로 분류된 의료 체계들을 최대한 하나로 통합하는 중"이라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고위험군이 이런 절차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 안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7일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15명으로 일주일 전(1천297명)보다 27.7% 감소했다.이날 대구의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27.6%로 20%대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중등증 환자 병상은 18개 줄었지만 병상 가동률은 30.4%에서 26.7%로 오히려 소폭 낮아졌다.
거소투표 허위 신고한 군위 이장 긴급체포
경북 군위경찰서는 27일 마을 노인들을 거소투표 대상자로 허위 신고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60대 이장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의흥면 한 마을에 사는 어르신 서너명의 거소투표 신청서를 허위 또는 임의로 작성해 신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A씨 마을에 사는 90대 노인이 사전투표를 하러 갔다 신분확인 과정에서 이미 거소투표를 완료했다는 얘기를 듣고 신고를 해옴에 따라 긴급 체포했다"며 "부정선거 혐의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소투표는 몸이 불편해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 등이 투표소에 직접 가지 않고 우편으로 투표하는 제도다.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 "마약흡입 의혹, 거짓 판명"
최재훈 국민의힘 달성군수 후보는 27일 "그동안 자신에게 제기된 마약흡입 등 모든 의혹이 결국 거짓으로 밝혀졌다" 며 대구지방법원 배포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문을 공개했다.법원 결정문에는 의혹 제기자인 이모씨가 "최재훈이 코카인을 흡입하는 영상을 본 사실이 없음에도 전 달성군수 예비후보였던 조모씨의 선거운동을 도와주던 엄모씨에게 거짓으로 위와 같은 허위 사실을 말했다"고 진술했음이 적시돼 있다.또한, 법원 결정문에는 "코카인 관련 의혹이 허위 사실이므로 이와 관련된 사항을 SNS, 휴대전화 등을 통해 배포, 유포, 제공하거나 공개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판결하고 있다.이와 함께 최재훈 후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도 공개하고 "소변검사와 모발검사 모두 음성으로 판명났다"고 했다.최 후보는 "일부 후보는 마약 복용 여부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현수막을 내걸어 네거티브 선거를 일삼고 있다"며 "무소속 전재경 후보와 민주당 전유진 후보는 법원 결정문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하고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라고 요구했다.이어 "달성군선관위도 허위사실 유포가 명백한 사안들에 대해 방관하지 말고, 신속하고 강력하게 지도단속 해줄 것"을 촉구했다.
'마약 밀수·투약' 박지원 사위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마약 밀수·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사위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2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약물 중독 재범 예방 교육 프로그램, 추징금 30만원도 명령했다. A씨와 서울 강남구 모텔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B(30)씨는 별도 마약 혐의까지 더해져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재판부는 "공범에게 마약류 투약을 제안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고, 대기업 임원으로서 타인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도 이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밀반입한 마약류가 비교적 소량이고 시중에 유통하려는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삼성전자 상무였던 A씨는 2019년 5월 미국 시애틀에서 국내로 입국하며 엑스터시와 대마를 밀수입하고, 같은 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하거나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기소됐다. 그는 1심 재판 도중 퇴사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입국 당시 가방에 마약이 들어있는 줄 모르고 실수로 반입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일 받아들이지 않았다.
'우크라 참전' 이근 귀국…1주 격리후 치료받고 경찰조사
우크라이나에서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했던 이근 전 대위가 27일 귀국했다.이씨는 전날 저녁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코로나19 검역 절차 등을 마친 이씨는 9시 16분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이씨는 취재진 앞에서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주는 벌을 받겠다"며 "여권법을 위반했지만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갔다"고 강조했다.또 "경찰이 바로 체포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1주일간 격리해야 한다. 집에서 격리 후 조사를 받겠다"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에서 입은 부상에 대해서는 "십자인대 양쪽이 찢어졌고, 특히 왼쪽이 심하게 찢어졌다"고 설명했다.이씨는 부상 치료 후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전투해야 해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이씨는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에 맞서 참전하겠다며 출국했다. 이번 귀국은 전장에서 부상을 당해 재활 치료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씨에게 여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시기는 이씨의 치료 경과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정하기로 했다.
대구수목원에 '고양이 사체', 학대 의심 되지만…
지난 10일 대구 달서구 대구수목원 산책로에서 동물 학대가 의심되는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지만 마땅한 증거가 없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6시쯤 달서구 대구수목원 한 산책로에서 내장이 파열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시민 제보를 받은 대구고양이보호연대는 동물 학대를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양이 사체 부검을 의뢰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부검을 통해 고양이 목뼈와 등뼈 등에서 골절이, 종아리와 머리 인근 피부 밑에서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동물이 살아 있을 때 외력으로 손상을 입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외력이 학대에 따른 것인지, 다른 동물이 원인인지는 경찰이 가려내야 하지만 현재로선 수사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당시 사체가 발견된 대구수목원 산책로에 CCTV가 없고 사체를 발견한 시간도 오전 6시로 이른 시각이어서 목격자가 없기 때문이다.경찰 관계자는 "CCTV는 사체가 있던 현장을 비추는 게 없다 보니 탐문수사와 목격자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증거가 나올 때까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대구수목원은 수목원 내 일부 전시관에만 CCTV가 설치돼 있을 뿐 산책로 등 야외에는 CCTV가 없다. 나무와 풀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워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다.이현진 대구고양이보호연대 대표는 "부검을 진행해도 누구에 의해, 어떻게 발생한 손상인지 정확히 알아내기 어렵다"고 했다.그러면서 "동물 학대는 동물이 죽고 나서야 이슈가 된다.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목원 내 CCTV 설치가 필요하고 지자체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동물 학대를 예방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美 생방송 도중 총겨눈 남성 등장…총기범죄 공포 확산
연이은 총기난사 사고로 미국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시카고 지역방송의 뉴스 생방송 도중 정체 불명의 남성이 카메라를 향해 총을 겨누는 장면이 고스란히 송출됐다.26일(현지시간) 경찰 발표에 따르면 폭스뉴스 제휴사인 '폭스32 시카고'가 전날 오전 7시쯤 '굿모닝 시카고'라는 프로그램을 방송 중 이같은 사건이 벌어졌다.당시 중국계 중견기자 조니 럼이 시카고 번화가의 교차로 인근에서 총기폭력 실태에 관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짙은 회색 후드티셔츠를 입은 흑인 남성이 럼의 바로 뒤에서 카메라를 응시하며 총을 겨누고 유유히 사라지는 장면이 그대로 생중계 됐다.용의자는 현장에서 멀어지다가 뒤돌아서서 다시 총을 들어보이기도 했다.놀란 시청자들은 해당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취재진의 신변에 우려를 표했고, 경찰에도 신고 전화가 쇄도했다. 취재진은 "현장 스태프 모두가 크게 놀랐지만 다행히 모두 무탈하다"고 밝혔다.경찰은 용의자에게 가중폭행 혐의를 적용해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신원 파악을 하지 못했다. 현장 인근 CCTV에 포착된 용의자 인상착의를 토대로 그를 18~25세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현재 미국은 연이은 총기 난사 사건으로 충격에 빠져있다. 지난 14일 뉴욕주 버펄로에서 발생한 '슈퍼마켓 총기 난사' 사건에서는 무고한 시민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범인은 18살의 백인우월주의자였고, 희생자 전원이 흑인이었다.이후 열흘 만에 텍사스주 유밸디 지역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터졌다. 어린이 18명과 성인 3명이 희생됐고, 범인은 인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영천시장] 박영환 후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고령군수] 이남철 후보 "청년인구 5천명 도시 목표"
[구미시의원] 김정도 후보 "청년 힘으로 구미 100년 대계 구축"
[구미시장] 김장호 후보 '교통약자 위한 100원 버스 공약' 내놔
[대구시의원] 손한국 후보 "달성 다사·하빈 삶의 질 개선 추진"
[사설] 차기 대구시장·경북도지사 대기업 투자 유치에 직(職)을 걸라
[사설] 오토바이 폭주족과의 전쟁, 엄정한 공권력을
[사설] 문재인 정권이 망쳐 놓은 국정원, 대대적 혁신 시급하다
[청라언덕] 지역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야고부] 이재용 부회장 사면
[광장] 어린아이에게 지시하는 슬기로운 방법
[최경규의 행복학교] 행복,사랑하는 이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일희평] 두려운자들이 지어주는 시비의 닉네임들
[매일희평] 한국 정치사에 힘자랑의 마지막은 늘 폭망
[매일희평]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음을 실감 중인 맹금
[매일희평] 하늘이 주신 소중함을 23번 놓치지 않은 선수
[매일희평] 선거판인지 도박판인지
{wcms_title}
윤순영 박동준사업회 이사장 '월간미술대상 특별부문' 수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 5월 27일 0시 기준 )
에이즈 걸린 채 8세 딸 성폭행, '인면수심' 친부 징역 12년
日극우단체, '소녀상' 조롱 퍼포먼스…"강제연행 아닌 성매매"
'우크라이나 참전' 이근 귀국…1주 격리후 치료받고 경찰조사
美 생방송 도중 총겨눈 남성까지 등장…총기범죄 공포
'저주토끼' 정보라, 부커상 불발…인도 기탄잘리 슈리 수상
약전골목에 깜짝 등장한 尹대통령 "대구는 저를 대통령 만들어준 곳"
사이드미러 닿았는데…뇌진탕으로 한의원 입원했다는 피해차주 [세상만車]
文 옛 집 매입한 기업인 홍성열…朴·MB 등 '대통령 사저 콜렉터'
"막말 정치인"vs"같잖아서 답안해"…대구시장토론회 팽팽한 신경전
수성의료지구 롯데몰, 착공 1년 지났는데…아직 터파기 공사만?
경북서 단체장 후보 지지 부탁하며 수백만원 뿌린 60대 구속
대법원 "임금피크제, 연령 차별 해당…노사 합의라도 무효"
대구도시철 3호선서 쓰러진 50대…직원이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尹대통령 "한국은 국제사회 탄소중립 노력에 역할 다할 것"
'이재명 선처 요청에도' 李에 철제그릇 던진 60대男 구속 "도주 우려"
[포토뉴스] “조금만 더 힘내세요”...9급 공무원 시험, 막바지 총정리 수험생들
[포토뉴스] '2022 세계가스총회' 폐막식
[포토뉴스] 소중한 한 표 행사하는 유권자
[포토뉴스] 사전투표 첫날 '한산'...오전 11시 현재 대구 2.46%
이원욱 국회 과방위 위원장, 양재영 등 경산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
尹 추경 합의 불발 국회 비판에 민주당 "강한 유감"
박지현 "윤호중에 공동유세문 발표 요청했지만 거부, 인천 유세 참석 못하고 차 돌려"
'팔만대장경 불 지른다' 협박 전화한 60대 광주서 검거
[날씨] 5월 28일(토) "맑음"
[속보] 美 재무부, 바이든 순방 직후 ICBM 쏜 北 추가 제재
美 총기난사에 숨진 초등교사의 남편, 이틀 만에 '심장마비' 아내 곁으로
'탈모'에서 '털보'로…美 기적의 탈모치료제, "10명 중 4명 다시 모발 빽빽"
대구 북구 청년놀이터, ‘대구경북 창업가 DREAM’ 발대식 개최
국제유가·원자잿값 상승에…교역조건 사상 최저
[베스트셀러]
[오늘의 역사] 1964년 5월 28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창설
류현진, '이도류' 오타니 잡았다…5이닝 2실점 '시즌 2승'
삼성라이온즈 필승조 좌완 이승현 '오승환 닮음꼴'
경북장애인체육회 경북권역재활병원과 업무협약
[TV] EBS1 '턱시도' 5월 29일 오후 1시 20분
'스토브리그' '라이브' 배우 이얼 식도암으로 별세…향년 58세
B.A.P 힘찬, '강제추행' 항소심 中 또 '음주 추행' 고소당해
이마트, 경북 영주에 6천220㎡ 규모 '내일의 숲' 조성
[이런일]하나은행, ㈜엔젠바이오와 VIP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MOU 체결
[부고] 서명수 객원논설위원 빙모상
제2회 울릉도·독도 전국사진 촬영대회
매일 탑 리더스 18기 모집
제2회 울릉도 독도 전국사진 촬영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