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이 데뷔 35주년을 맞아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세리토스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연다.
봄여름가을겨울 측에 따르면 이곳은 미국 최고 수준의 극장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와 '난타' 등이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지난 1986년 고(故) 김현식의 밴드로 결성 후 김종진·전태관 2인조로 재편된 뒤 1988년 정규 1집으로 정식 데뷔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 '아웃사이더', '어떤 이의 꿈' 같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멤버 전태관은 2018년 12월 암으로 세상을 먼저 떠났지만, 김종진은 이후에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이달 5일에는 KBS 1TV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35주년을 자축하는 무대를 꾸민다. 6월 중순께부터는 그간 발표한 음원을 고음질로 공개하고, 해외에도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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