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음식 맛 맵고 짜다고?…市, 진짜 맛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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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식품 기업 생산 공정 점검…市 5개사 제품 홍보·판로 확대
맛집 100곳 밀키트 제작 출시…성장가능서 있는 없체 지원도

대구시는 25일 새해를 맞아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로 지역 대표 식품으로 인증된 '대구우수식품' 인증 기업을 방문해 생산 공정에 대한 확인과 함께 대표와 소통의 시간을 갖고 현판을 수여했다. 사진은 대기업 못지않게 품질과 안전이 겸비된 대구우수식품인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의 팔공산명품김치 생산공정을 점검하는 모습. 2023.1.25.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5일 새해를 맞아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로 지역 대표 식품으로 인증된 '대구우수식품' 인증 기업을 방문해 생산 공정에 대한 확인과 함께 대표와 소통의 시간을 갖고 현판을 수여했다. 사진은 대기업 못지않게 품질과 안전이 겸비된 대구우수식품인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의 팔공산명품김치 생산공정을 점검하는 모습. 2023.1.25. 대구시 제공

"대구 음식은 뭘 해도 맛이 없지. 맵고 짜고 자극적이잖아."

대구시가 이러한 편견을 깨고자 식품산업에 잔뜩 힘을 쏟고 있다. 급기야 25일에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로 지역 대표 식품으로 인증된 '대구우수식품' 인증 기업을 방문해 생산공정 확인에 나섰다.

시는 이날 대구우수식품 인증 기업 다섯 곳을 방문해 현판을 전하고, 식품 안전성과 품질을 점검했다. 대구우수식품은 ㈜홍두당의 단팥빵,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의 팔공산명품김치, 성경순만두의 대구 전통 납작만두, ㈜풍국면의 풍국면, 농업회사법인 ㈜영풍의 치즈떡볶이 5개 제품이다. 인증 기간은 2년으로 지난해 11월 인증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먹거리 안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해썹(HACCP) 등 인증표시까지 확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한 조사에서는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고려가 구입 기준의 29%를 차지할 정도다"며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우수식품 인증 사업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인증 제품에 우수식품 인증표시를 부여하는 것 외에도 공공기관 집단급식소 등 소비 촉진 홍보, 각종 홈페이지 및 전광판 홍보, 대형마트 입점 지원, 제품 포장디자인 개선 등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시는 올해부터 이 5개 기업을 지역 1천여 식품제조업체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전국으로, 외국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대구우수식품은 대기업 제품과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 지역 대표 식품이다. 이 기업 대표들과 상시 소통해 지역 식품기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제안 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전국 가정집에서 대구의 '손맛'을 맛볼 수 있도록 대구 맛집 음식을 간편조리세트(밀키트)로 시장에 내놓았다. ▷거창복어 복불고기 ▷옛집 육개장 ▷해금강 복어매운탕 ▷용지봉 육개장 ▷벙글벙글찜갈비 매운찜갈비 ▷청해어랑 우럭매운탕 ▷들메꽃 연잎밥 ▷와룡총각 떡갈비 등 대구 유명 외식업소 100곳의 대표 메뉴를 '대구푸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작년 10월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구음식산업박람회'에서 대구100대밀키트관을 통해 첫선을 보인 밀키트 제품은 현장판매에 참여한 28개 업소가 준비한 수량 240여 개가 완판될 정도로 인기였다.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대구 밀키트 100선의 한 달 판매실적도 판매량 4천601개, 매출액 7천736만원으로 온라인 매출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을 정도"라고 전했다.

여기에 지난해 7월 시는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와 함께 지역의 식품 제조업 육성을 위해 성장가능성이 있는 10개 업체를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제품에 맞는 유통전문가를 개별 매치하고 학교급식 등 소비시장에 맞는 제품개선 등 관련 기술지도를 석 달에 걸쳐 실시하는 등 판로 개척에 공을 들였다. 또한 식품기업의 식품박람회 참가 비용 지원 등으로 전국 무대에 대구 식품을 선보일 기회 제공에도 힘썼다.

대구우수식품 홍보 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우수식품 홍보 포스터.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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