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연 피아니스트의 독주회가 다음달 5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소나타'를 주제로 한 이번 독주회는 바로크, 고전, 낭만의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소나타 곡을 프로그램으로 한다. 이를 통해 황수연 피아니스트는 깊이 있는 기악음악과 함께 시대의 흐름도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황수연 피아니스트는 베를린 국립음대 Universität der Künste Berlin(UdK) 디플롬과 마스터 석사, 트로싱엔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했다. 또한 독일, 터키, 이탈리아 등 다수 콩쿨에서 입상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귀국 독주회 이후에도 제주, 경기, 수원 등 전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는 숙명여대, 부산대, 계원예고, 안양예고 등 다수의 학교에 출강해 후학 양성에도 힘쏟고 있다.
독주회는 'K.1 d moll', 'K.27 h moll', 'K.427 g dur'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K.1 d moll'에서는 작곡가 특유의 생기 발랄함을, 'K. 27 h moll'에서는 스페인 기타 음악의 특징과 함께 확장된 형식을, 'K.427 g dur'에서는 빠르고 화려한 테크닉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베토벤의 작품 중 '열정 소나타'로 잘 알려진 'Op.53 No.23'과 낭만시대의 대표적인 작가인 슈만의 피아노 소나타 'Op.14 No.3' 연주도 펼쳐진다.
관람은 전석 2만원(초·중·고·대학생 50%), 8세 이상 관람 가능. 070-775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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