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설 명절 생활물가 안정 등을 목표로 11번가, 인터파크, SSG닷컴, 우체국쇼핑 등에서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경북도는 오는 31일까지 경제진흥원과 온라인 쇼핑몰 8곳과 협업해 '경북 세일페스타 우수제품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위메프와 티몬, 우체국쇼핑, 공영쇼핑, SSG.COM, 11번가, 인터파크, 오아시스 등에 경북제품 전용관(기획전)을 개설하고 지역 중소기업 1천500여 개 사가 농·축·수산 가공품, 특산품 등 2천여 가지 제품들을 최대 30% 할인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검색엔진 등에서 '경북세일페스타'를 검색하거나 홈페이지 링크에 바로 접속해 선호하는 유통채널 배너를 클릭한 뒤 기획전 페이지에 진열된 상품을 선택하고 구매하면 된다.
경북도는 시군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시행하며 제수용품 등 소비자 물가 부담을 덜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전년대비 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5.8%, 생활물가지수는 6.6%, 신선식품지수는 6.4%로 모두 상승했다. 휘발유(13.9%↑), 경유(32.7%↑), 등유(58.7%↑) 등 공업제품의 가격 오름세가 확대된 영향이다.
이런 부담을 덜고자 도는 16대 성수품을 비롯한 주요품목에 대해 수급상황과 가격 동향을 파악해 대처하고 시군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 물가취약 부문을 중점 지도, 점검하고 있다.
경북 세일페스타 외에도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특판행사 추진(사이소, 시군 제휴몰) ▷명절 제수용품 공급 상황 파악 및 출하량 확대 ▷도축물량 25% 확대 ▷부정 축산물 특별 점검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7천65t) ▷경주·안동 수산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1인 2만원 한도) 등을 통해 농·축·수산물 가격 부담을 덜고 있다.
소비자단체 및 물가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전통시장 74개 품목, 대형마트 83개 품목에 대해 물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착한가격업소를 417곳에서 600곳으로 확대해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 자제도 유도한다.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지방공공요금 6종에 대해서도 상·하반기로 나눠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등 물가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高(고금리·고환율·고유가) 물가상승세가 가팔라 설 명절을 맞는 도민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편안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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