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지난 2020년 착공한 남산선비 도시재생사업(남선센터)가 지난 23일 준공,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가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남산선비지구 도시재생사업을 2020년 8월부터 지난 11월까지 2년간 사업비 33억원(보상비 포함)을 투입해 완공했다.
남산센터는 영주시 휴천3동 휴천주공아파트 인근 부진에 2층 2개동, 건축연면적 1천118㎡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 A동은 1층 주차장, 2층 남선식당(만두) 및 카페, 회의실 등으로 사용되며 건물 B동은 1층 게스트하우스와 공동홈, 2층 순환형임대주택이 들어섰다.
주민 참여형으로 조성된 이 센터는 2017년부터 주민들이 도시재생대학과 사회적경제교육, 마을관리협동조합 교육 등을 이수했고 주민들이 출자해 남산선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화자) 구성, 국토교통부에 최종인가 승인신청을 마친 상태다.
그동안 마을 주민들은 만두식당 운영을 위해 실습을 진행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사업 지속성을 위한 청년 조합원을 모집해 어르신들과 함께 공동이용시설을 운영하는 등 좋은 사례를 만들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9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2년 도시창조한마당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화자 이사장은 "주민들은 지난 4년간 매주 만나 만두도 빚고 다양한 교육도 이수했다" 며 "주민 참여형 사회적협동조합이 성공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호 도시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물인 남선센터가 주민 소득을 창출하는 자생적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마을기업·사회적기업·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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