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광역철도 '환승 50% 할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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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한교통학회, 환승 용역 보고회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 앞두고 대중교통광역환승제 논의도 본격화
전면 무료환승은 비용부담, 거리비례제는 이용객 거부감 우려

지난 2일 오후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대구권 광역환승체계 검토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난 2일 오후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대구권 광역환승체계 검토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24년 구미~경산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시점에 맞춰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하는 대구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제에서 '시내버스-도시철도 무료환승'과 '시내버스·도시철도-광역철도 환승 50% 할인' 형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대구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는 광역권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대구와 인근 공동생활권인 김천·구미·영천·경산시, 청도·고령·성주·칠곡군 등 경북 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대구권(대구·영천·경산), 구미권(김천·구미·칠곡), 성주-칠곡 등은 무료환승제 및 환승할인제, 거리요금제 등을 운영 중이지만 제각기 요금체계나 환승손실금 보전방식이 달라 체계를 통일할 필요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체계 검토용역 최종 보고회'를 주관한 대한교통학회는 시내버스-도시철도 무료 환승과 시내버스·도시철도-광역철도 환승 50% 할인을 골자로 하는 '무료환승 및 광역철도 정액할인제'에 최고점을 줬다.

이는 광역철도 환승 시 할인비율을 50%로 설정해 광역철도 역사가 있는 지자체의 환승손실 보전금을 제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대한교통학회는 모두 4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도입 우선 순위를 ▷무료환승 및 광역철도 정액할인제 ▷전면 무료환승제, 거리비례제(동점) ▷후탑 요금 50% 할인 정액할인제 순으로 제시했다.

대구시와 인근 시·군은 상호 협의를 통해 내년까지 환승제도를 확정하고 운영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다.

대구시 버스운영과 관계자는 "이번 용역발표회로 광역환승제 방안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며 "분석 결과를 보다 면밀히 검토해 최적의 수단을 찾아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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