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일본 상공 통과해 태평양 낙하…홋카이도에 피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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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조선중앙통신이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한 사진. 당시 이 신형전술유도탄은 그해 1월 8차 노동당 대회 열병식에서 공개한 북한판 이스칸데르 개량형으로 추정됐다. 연합뉴스
지난해 3월 조선중앙통신이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한 사진. 당시 이 신형전술유도탄은 그해 1월 8차 노동당 대회 열병식에서 공개한 북한판 이스칸데르 개량형으로 추정됐다. 연합뉴스

북한이 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떨어졌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한 것은 2017년 이후 5년만으로 일본 정부는 이날 일부 지역 주민에게 피란 지시를 내렸다.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오전 7시 27분 발표했다.

방위성은 이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낙하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미사일 발사 정보 전달 시스템인 엠넷(Em-Net)의 속보와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으로 미사일 발사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와 방송 등을 통해 국민에게 전달했다.

일본 열도 최북단인 홋카이도와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현 주민에 대해 "건물 안에 있거나 지하로 대피하라"는 피란 지시도 내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며, 특히 일본 열도 통과는 일본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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