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맨유 사겠다" 트윗에 영국 들썩…4시간 반 뒤에야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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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냐" 트위터 이용자 질문에 "스포츠팀 안 산다" 답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사들이겠다는 트윗을 올렸다가 농담이라며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2021년 5월 17일 독일 베를린 인근 그륀하이데의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방문한 머스크의 모습.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사들이겠다는 트윗을 올렸다가 농담이라며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2021년 5월 17일 독일 베를린 인근 그륀하이데의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방문한 머스크의 모습.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사들이겠다는 트윗을 올렸다가 농담이라며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각) 오후 트위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들인다"며 "유어 웰컴(ur welcome·천만에요)"이라고 썼다. 이 트윗은 수만 건 리트윗되며 전 세계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한 트위터 이용자가 댓글로 "진심이냐"고 물었고, 이에 머스크는 4시간 반 뒤 "아니다, 이건 트위터에서 오래된 농담이다. 나는 어떤 스포츠팀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앞서 머스크는 뜬금없이 보이는 트윗을 종종 올린 바 있고, 이번에도 실제로 그가 맨유 인수 계약을 추진한다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머스크는 해당 트윗에 연결된 직전 글에서는 "나는 공화당의 왼쪽(좌파) 절반과 민주당의 오른쪽(우파) 절반을 지지한다"고 쓰기도 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정치적 성향에 대해 농담하는 스레드(일련의 트윗)에서 맨유를 사겠다고 주장했다"며 "머스크는 자신을 팔로우하는 미디어를 트롤링(도발) 하거나 농담을 하려고 트위터를 이용해온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맨유 구단은 시가 총액만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약 20억8천만 달러(한화 2조7천239억여 원)에 달한다.

한편 머스크는 4월 말 440억 달러(57조3천억 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했지만 이후 트위터가 가짜 계정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다며 지난달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소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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