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마삼 이준석, 잘가라 우주로, 다시는 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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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이준석. 연합뉴스
전여옥, 이준석. 연합뉴스
전여옥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전여옥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전여옥 "마삼 이준석, 잘가라 우주로, 다시는 보지 말자"

16일 국민의힘 '주호영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구성 완료에 따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회가 공식적으로 해산된 가운데, 그간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꾸준히 비판 내지는 비난을 제기해 온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정치인 이준석은 물론 시사프로그램 등 방송 패널 이준석에 대해서도 작별을 알린 것.

▶전여옥 전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35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마삼(마이너스 3선, 이준석 전 대표가 과거 총선에서 3차례 낙선한 것을 비꼬는 표현) 이준석'은 명실공히 전 대표가 됐다"며 "그것도 참 과분한 스펙"이라고 했다.

이어 전여옥 전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날 재신임을 받은 것을 두고 이준석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을 두고 "이준석 전 대표, 번갯불에 콩튀기듯 sns를 올렸다. '내부총질과 체리따봉 문자로 당을 비상상황에 빠뜨린 권성동이 재신임을 받은 것은
아이러니!'"라고 전하면서 "권성동이 성상납 받고 오리발 내밀었으면 진즉 짤렸을 것이다"라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더 큰 아이러니는 이준석 전(!) 대표다. 성상납 의혹에 대해 그 좋아하는 sns도 안올리고 무기한 침묵했다. 김현정쇼(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나가서도(지난 15일 방송) '7억 각서'(에 대해) 물어보니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비굴의 정점을 찍었다"고 지적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에게 제기된 성상납 의혹 내용을 가리키는듯 "'대통령이 이xx 저xx 해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날 때렸다'고 했다. 그런데 윤핵관 3명이 목덜미 잡고 (대전)유성 그 '핫플'로 억지로 끌고 갔나? '흠씬 때려주려고?' 윤핵관호소인 3명이 협박하면서 '피부과 7억 투자 각서'를 강제로 쓰게 했나? 김철근이란 국민의힘 정무실장을 내려 보낸 사람은 당시 당 대표였던 본인 아닌가?"라고도 했다.

▶이어 전여옥 전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그간 누렸던 대중적 지지 역시 뒤집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국민들이 아주 질려버렸다.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이렇게 '잔머리' 굴려 거짓말 하고 사기 치는 이준석 정치에 말이다"라며 "'양두구육' 거들며 개고기 장사 아주 잘했다고 하지를 않나. 없던 정까지도 다 떼게 한 국민모독"이라고 표현했다.

또 이준석 전 대표와 성상납 의혹을 결합한 것으로 보이는 '성준석'이라는 단어를 써서 "내일 성준석이 낸 (국민의힘 비대위 효력정지)가처분신청 기각된다"라고 예측하면서 "이준석이란 청년팔이 정치꾼, 소금기둥처럼 덧없이 소멸될 것"이라고도 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지금 이준석 옆엔 아무도 없다고 한다. 준빠(이준석 전 대표 지지자에 대한 멸칭)는 한줌이 아니라 한톨단이다. '아이고~ 우리 대표님' 하고 충성 맹세하던 이들도 '이준석은 XXX'라고 마구마구 씹어 돌리고 있다고 한다"고 이준석 전 대표 지지세가 최근 크게 감소했다는 전언도 밝혔다.

▶그러면서 이준석 전 대표의 향후 방송 활동 가능성을 두고 '퇴출 수순'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준석 '라됴돌이'(라디오 방송 다수 고정 출연)도 한때이다. 싫증내기 1인자가 바로 언론"이라며 "곧 나이 40 중년이다(이준석 전 대표는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 전직 '당 대표'가 유일한 경력이다. 방송가에서도 퇴출각이다"라고 전망했다. 참고로 전여옥 전 의원은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64세이다. 두 사람은 26살 차이.

글 말미에서 전여옥 전 의원은 "잘가라. 이준석, 우주로!"라며 "우리 다시는 보지 말자"고 인사를 남겼다.

우선 '우주로 떠나라'는 취지의 표현은 과거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통령이 되면 지구를 떠나겠다"고 한 발언을 바탕으로 역공한 맥락이다. 또한 전여옥 전 의원 역시 보수 정치권에 속해 있으면서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 앞서 언급한대로 정치권과 방송계 두 영역 모두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퇴출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에 깐 발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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