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해제에 중대본 비상 3단계→1단계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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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위기경보도 '심각'에서 '주의'로 낮춰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 현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오세훈 서울시장. 이 반지하 주택에서는 발달장애 가족이 지난밤 폭우로 인한 침수로 고립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 현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오세훈 서울시장. 이 반지하 주택에서는 발달장애 가족이 지난밤 폭우로 인한 침수로 고립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12일 모든 호우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3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풍수해 위기경보는 '심각'에서 '주의'로 낮췄다.

▶행안부는 호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8일 오전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자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로 상향했다.

이어 8일 낮부터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남부 및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 등 폭우 피해가 집중됐고, 이같은 상황이 이어진 9일 오전 1시부터는 중대본 비상 3단계를 가동하며 풍수해 위기경보 역시 심각으로 올렸다.

이를 이번에 8일 오전 수준으로 되돌린 셈이다.

중대본은 현재 전 지역에 기상특보가 발효돼 있지 않으며, 이같은 위험 요인 해소에 따라 통제가 해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1시 10분 이후 발효 기준 기상특보를 살펴보면 전국에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경보 또는 주의보 등 폭염특보만 내려져 있다. 호우 관련 특보는 없다.

12일 오후 11시 10분 발효 기준 기상특보 현황. 기상청
12일 오후 11시 10분 발효 기준 기상특보 현황. 기상청

▶다만 이처럼 낮춘 대응 수위는 15~16일 중부지방에 다시 폭우가 예보된 데 따라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날 기상청은 13일 오전 충청·전라권을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14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북부가 30~80mm이다. 수도권의 경우 많은 곳은 120mm 이상도 예상된다. 충청권 남부,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는 20~60mm이다. 아울러 강원영동, 남부 지방(경북북부내륙 제외), 제주도, 울릉도 및 독도는 5~30mm,

이어 14~15일 중국과 북한 접경에서 만들어진 정체전선이 남하, 15~16일에는 중부 지방, 17일에는 남부 지방에 잇따라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선 중부 지방 집중 호우는 수증기를 많이 머금었으며 동서로 길고 남북은 폭이 좁은 정체전선이 원인이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형성될 정체전선도 비슷한 모양일 것으로 보인다. 이 정체전선에는 지난 11일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 소멸한 7호 태풍 무란이 남긴 수증기가 멀리 북동쪽 한반도까지 올라와 더해지며 세력을 키워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 이번 호우에 따른 인명 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6명, 부상 18명이다.

7개 시·도 55개 시·군·구에서 이재명 1천545명(918가구)이 발생했고, 6천563명(3천238가구)가 대피해 있다.

농작물 침수 면적은 총 1천27ha(헥타르)이다. 충남이 473ha, 강원 233ha, 전북 132ha, 경기 125ha, 인천 45ha, 충북 14ha, 세종 4ha 등의 순. 또한 가축 8만6천552마리가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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