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6천원대 샌드위치, 편의점보다 못해"…'품질저하, 도 넘었다'

블라인드에 "치킨클럽 샌드위치 내용물 부실, 양질 콘텐츠로 브랜드 채워달라"

스타벅스 코리아 매장.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연합뉴스
스타벅스 코리아 매장.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연합뉴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판매하는 커피 등 식품 품질이 나쁘다며 소비자들 비판이 큰 가운데 이번엔 샌드위치 내용물이 형편없이 적다는 소비자 지적이 나와 논란이다.

24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스타벅스 샌드위치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게시됐다.

작성자가 올린 사진을 보면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6천700원에 판매하는 신메뉴 '치킨클럽 샌드위치'의 채소와 소스 등 내용물이 빵 면적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모습이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6월 출시한 이 샌드위치는 신세계푸드가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작성자는 "편의점 샌드위치도 이렇게 부실하게 안 나온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율 변동 관련해 마케팅 및 품질 이슈가 있었지만 애정을 가지고 격려했다"며 "지분율과는 관계가 없다는 해명보다 양질의 콘텐츠로 브랜드를 채워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한 누리꾼이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한 누리꾼이 "스타벅스 신메뉴인 치킨클럽 샌드위치의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블라인드 갈무리

해당 글에는 24일 기준 400여 개의 '좋아요'와 470개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 대부분은 최근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베이커리와 커피 품질을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한 누리꾼은 "크랜베리 치킨 샌드위치를 4년째 일주일에 한번씩 사 먹는데 요즘 품질이 엉망진창"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스벅(스타벅스)에서 푸드류로 만족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일부 제품의 재료 쏠림 현상으로 파악된다. 푸드 상품은 원부재료에 대해 기준 중량을 확인해 제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스타벅스 매장에서 구입한 치킨클럽 샌드위치 하나는 논란이 된 사진처럼 빵 면적에 비해 내용물이 현저히 적었다.

채소와 소스가 빵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고, 빵 가장자리를 포함한 빵 대부분에 소스가 발라져있지 않았다.

최근 스타벅스를 둘러싼 '품질 저하' 논란이 점차 거세다.

지난 5월에는 종이빨대에서 휘발성 화학물질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종이빨대를 대거 교체했다. 최근에는 스타벅스 서머 프리퀀시 굿즈(기획상품)인 '썸머 캐리백'에서 악취가 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이마트가 스타벅스 코리아의 최대주주가 되고 미국 본사가 손을 뗀 뒤로 스타벅스가 변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푸드류의 품질은 이마트가 최대주주가 되기 전부터 이미 문제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누리꾼들은 "스타벅스 커피맛이 변한 지 오래됐고, 푸드류를 안 먹은 지도 오래됐다"거나 "스타벅스는 노트북 할 때만 간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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