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론조사기관 "미국에 대한 한국 호감도 89%…증가 폭 세계서 가장 커"

미 여론조사기관 조사…러 호감도 역대 최저
한국인 미 호감도 1년새 77%→89%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에 대한 한국의 호감도가 국제사회 주요국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과 러시아를 바라보는 국제사회 인식의 격차도 커졌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22일(현지시각) 발표한 '2022 글로벌 애티튜드 서베이'에 따르면 미국을 제외한 세계 17개국 응답자의 61%가 미국에 호감을 보였다. 대미 호감도는 작년과 비교해 한국과 스웨덴, 호주 등에서 증가했고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는 줄었다.

이중 한국의 미국 호감도 증가폭이 가장 컸다. 미국을 우호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비중은 89%로, 작년보다 12%포인트 늘었다. 미국을 '믿을만한 파트너'라고 본다는 한국인 응답자 역시 같은 기간 58%에서 83%로 늘었다. 같은 질문에 17개국의 응답률은 79%였다.

반면 러시아에 호감을 느낀다고 답한 17개국 응답자의 비중은 10%였다. 2020년부터 급격히 하락,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이 러시아에 긍정 견해로 답한 비율은 2020년 39%에서 올해 13%로 줄었다.

국가 수장에 대한 인식차도 확연히 드러났다.

'국제정세에서 올바른 일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는 항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자는 9%에 그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 바꿔 물었을 때 응답률은 60%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선택한 비율은 18%로 푸틴 대통령 뒤를 이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꼽은 응답률은 62%로 가장 높았다.

설문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벨기에,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스웨덴, 영국, 이스라엘,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18개국 성인 약 2만명을 대상으로 대면 인터뷰, 전화, 온라인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간은 2월 14일부터 5월 11일까지로, 대부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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