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공신' 약포 정탁 선생 초상 진본 일반인에 첫 공개

예천박물관서, 7월 3일까지 약포 정탁 주제로 작은 전시회 마련

약포 정탁 초상. 예천군 제공
약포 정탁 초상. 예천군 제공

임진왜란 공신이자 경북 예천 출신 인물인 약포 정탁 선생을 주제로 '2022년 여름 작은 전시회'가 예천박물관에서 열린다.

24일 예천군에 따르면 임진왜란 발발 430주기를 맞아 오는 7월 3일까지 약포 정탁을 주제로 전시회가 마련된다.

예천박물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탁 초상(보물 제487호)' 진본을 일반인에게 최초로 공개한다. 또 정탁의 문적 약포유고를 비롯한 고문서 등 유물 3점도 함께 전시한다.

정탁 선생은 1597년 이순신 장군이 죄가 없음을 변호하는 차자(箚子·일정한 격식을 갖추지 않고 사실만을 간략히 적어 올리던 조선시대 상소문)를 올려 옥에 갇혀 있던 이순신을 구명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552년(명종 7) 성균생원시를 거쳐 1558년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했다. 1565년 정언을 거쳐 예조정랑·헌납 등을 지내고 1568년 춘추관기주관을 겸직, '명종실록' 편찬에 참여했다. 1572년(선조 5)에는 이조좌랑이 되고 도승지·대사성·강원도관찰사 등을 역임했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좌찬성으로 피난길에 올랐던 왕과 왕세자를 의주까지 호종했다. 1594년에는 곽재우, 김덕령 등의 명장을 천거해 전란 중에 공을 세우게 했다. 1599년 좌의정으로 승진되고, 판중추부사를 거쳐 1603년 영중추부사에 올랐다. 이듬해 호종공신 3등에 녹훈돼 서원부원군에 봉해졌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예천박물관 소장유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계절별로 작은 전시회를 열 예정"이라며 "작은 전시회가 박물관 소장유물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박물관에 전시된 약포 정탁 초상. 예천군 제공
예천박물관에 전시된 약포 정탁 초상. 예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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