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美주도 IPEF 참여…"사드 배치와 환경 달라"

24일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화상 참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라운지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라운지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도 미국이 주도하는 역내 경제협력 구상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 중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는 등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처음 공개한 IPEF는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신(新)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포괄적 경제 협력 구상체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직후인 22∼24일 일본 방문 기간에 IPEF 출범을 선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회 첫 시정연설에서 "이번 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참여 의사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IPEF는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반중(反中) 연대의 성격을 띠고 있어 '사드 배치' 때의 경제 보복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 이에 IPEF 참여와 관련, 중국과의 관계 설정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 차장은 "사드 배치와 IPEF는 본질적으로 환경이 다르다"며 "또 그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미국, 그리고 중국과 교차해서 서로 이야기하고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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