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골목상권 살리는 MZ세대 아이디어 쏟아져"

계명대와 공동으로 공모전 열어…MZ세대의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 총집합
이용자 유형별 맞춤형 음식점 및 카페 등 추천앱 기획 등… 상용화도 추진 예정

공모전 참여 학생들이 수성아트피아 인근 상가를 방문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 제공
공모전 참여 학생들이 수성아트피아 인근 상가를 방문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 제공
공모전 참여 학생들이 수성아트피아 인근 상가를 방문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 제공
공모전 참여 학생들이 수성아트피아 인근 상가를 방문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 제공
공모전 참여 학생들이 수성아트피아 인근 상가를 방문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 제공
공모전 참여 학생들이 수성아트피아 인근 상가를 방문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 제공
공모전 참여 학생들이 수성아트피아 인근 상가를 방문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 제공
공모전 참여 학생들이 수성아트피아 인근 상가를 방문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 제공

류선우·박은진 씨(계명대 시각디자인과)는 최근 대구 수성아트피아 인근 골목에 있는 음식점이나 카페 등을 두루 다녔다. 그들은 젊은이 사이에 유행하는 MBTI 검사에서 착안해 이용자들의 유형을 파악해 그에 맞는 음식점이나 카페, 코스 등을 추천하는 앱을 기획했다. 예를 들어 클래식을 좋아하면 그런 취향에 어울리는 카페는 물론, 데이트 코스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기획으로 이들은 수성아트피아와 계명대가 공동주관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성아트피아와 계명대가 최근 개최한 '수성아트피아 인근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공모전'에서는 MZ세대 특유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수성아트피아는 지난해 5월 인근(지산동~황금동) 골목상권과 상생하기 위한 헙업 사업을 추진했고 이후 계명대와 MOU를 통해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이번 공모전을 연 것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다양하고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들이 많았다. MZ세대인 대학생들이 직접 그들만의 렌즈로 바라보며 지역문화를 즐기는 방법론이 제기됐다.

김규연·최유정 씨(계명대 영상애니메이션과)는 '다시 찾아온 봄'이란 제목의 기획안을 제시했다. 인근 골목상권을 이용한 후 받은 영수증에 다양한 희망의 메시지가 기재되도록 하고 이를 영상 매핑을 하면 음식점 등을 방문할 시 할인 등을 해주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다.

또한 ▷인근 골목상권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는 골목풍경 일러스트 ▷자신만의 컬렉션을 만들 수 있는 골목 스티커 투어 ▷감성 필름카메라 대여소 ▷지역 문화와 한국가곡과 같은 음악을 주제로 만드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같은 기획들이 이번에 수상했다.

수상자 최유정 씨(계명대 영상애니메이션과 4학년)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는 과정에서 숨가쁜 수성구 도심 뒤편, 여유로운 골목 문화의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 제공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 제공

이번 공모전에는 총 23개의 팀(70여 명)이 지원했으며, 그 중 11개 팀의 기획안이 선정됐다. 공모전은 MZ세대가 지역문화콘텐츠를 스스로 만드는 능동적인 참여·생산을 통해 크리에이터이자 프로슈머(생산적 소비자)로서 소비의 가치를 발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이번 프로젝트 총책임을 맡은 정훈 교수(계명대 사진미디어과)는 "지역문화 활성화와 더불어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교육을 위한 협력 사업인 만큼, 프로젝트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아트피아는 공모전에서 수상한 콘텐츠들을 수정·보완해 지역 실정에 맞게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이번 기회로 세대를 초월해 지역 문화에 공감하며 새로운 콘텐츠로 지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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