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택시'…美 보잉, 무인 에어택시에 5천억 원 추가 투입

위스크가 만든 무인 에어택시. 사진 트위터 nypost 캡처
위스크가 만든 무인 에어택시. 사진 트위터 nypost 캡처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함께 만든 무인 에어택시 벤처기업 위스크(Wisk)에 4억5천만 달러(한화 약 5천389억 원)를 추가로 투자했다.

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 2017년 무인 항공기 제조사 오로라플라이트사이언스를 인수하며 자율비행 항공기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 페이지의 전기항공기 제조사 키티호크와 함께 합작법인을 세우고 위스크를 창업해 무인 에어택시 개발에 뛰어들었다.

위스크가 개발하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는 별도의 조종사 없이 3~4명의 승객을 태우고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스크는 이를 통해 도시 간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크 앨런 보잉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위스크의 전략적 장점은 유인비행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자율비행 항공기 개발에 나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은 이미 위스크의 최대주주로 알려져있지만 이번 투자를 통해 더욱 그 자리를 견고히 하게 됐다.

한편, 에어택시 개발의 부푼 꿈을 안고 있는 기존 대기업은 보잉뿐만이 아니다. 항공기 제조업계 라이벌인 에어버스와 엠브라에르도 다른 스타트업과 협력해 자체 전기식 에어택시를 개발 중이다.

미 공군 역시 군용 에어택시를 만들고 있으며 미국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는 2023년을 목표로 무인 비행 택시인 우버 에어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현대차와 대한항공, 한화 등이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023~2025년 사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투자은행 JP모건도 "전세계 UAM 시장이 2040년 1조 5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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