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임기 끝나면 정치 안 할것…그만큼 욕먹었으면 됐지, 뭘 또"

"총리 임기 후 작은 봉사하고 싶다. 많이 도와달라"

김부겸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정착교육 현장 점검으로 임시 생활시설인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을 방문해 유아반 수업을 참관하며 아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정착교육 현장 점검으로 임시 생활시설인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을 방문해 유아반 수업을 참관하며 아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제가 요즘 총리 임기가 끝나면 무슨 일을 할 것이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데, 작은 봉사라도, 할 수 있는 것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1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이런 질문을 받으면) 저나 제 집사람이나 '아이고, 이제 정치에 단내가 납니다', '그동안 욕도 그만큼 먹었으면 됐지, 뭐 또하겠나'라고 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상은 소외계층을 위해 선행을 베푼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다. 김 총리는 "그동안 국가와 사회로부터 저도 많은 것을 받았다"며 "그렇게 받았으면 이제 저도 여러분들 곁에서 작은 실천이라도 하는 그런 봉사를 한번 해볼까 한다. 아마 서툴 것이다. 많이 좀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여러분들 스스로는 '나는 작은 일을 실천했다'라고 하시겠지만, 바로 여러분들이 사회 곳곳에 있기 때문에 그래도 우리 사회가 약삭빠르고, 꾀 많고, 돈 많다고 으스대는 그런 사람들의 나라가 아니라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이웃들의 대한민국 공동체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여러분께 전해 드린 상에 국민들의 깊은 감사와 존경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가장 어렵고 취약한 사회적 약자에게 더 많은 고통이 찾아왔다"며 "포용적 회복의 길에서 누구도 소외돼서는 안 된다. 포용적 회복만이 온전한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27년간 의사로서 지체장애·뇌전증 환자를 돕고 필리핀·네팔 등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해온 박철성(62) 씨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독거노인과 어려운 학생들에게 3억5천여만원을 기부하고 7만5천권의 도서를 기증한 출판사 대표 진욱상 씨 등 26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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