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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오면 신공항·지역경제 일거양득"

대구경북연구원 ‘LCC본사의 지역이전 기대효과’ 발표
본사 유치→생산유발효과 8290억·신규고용 830명 추정
대구공항 국제선 70% 운항사…"글로벌관문 거점항공사 필요"
전용터미널 등 유인대책 제안

대구국제공항으로 티웨이 항공사 여객기가 착륙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국제공항으로 티웨이 항공사 여객기가 착륙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DB

티웨이항공 본사를 대구에 유치한다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입지를 굳히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일거양득'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임규채 경제일자리연구실장과 김주석 연구위원은 11일 대경CEO브리핑 'LCC본사의 지역 이전 기대 효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티웨이는 대구공항 전체 국제노선 23개 중 16개(69.5%)를 운항하는 저비용 항공사(LCC)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까지만 해도 대구공항 국제선 여객 수송의 절반 이상(52%)을 소화하는 등 지역의 거점 항공사 역할을 해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티웨이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본사를 대구로 이전할 경우 대구지역에서 발생하는 생산유발효과는 약 8천29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1천945억원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83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33억원을 웃도는 조세유발효과도 기대된다.

이전 비용에 따른 파급효과까지 고려하면 경제적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대경연 측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티웨이항공의 본사 이전을 유도하기 위해서 ▷거점항공사 전용터미널 구축 ▷운영자금 등 금융지원 ▷산‧학‧정 연계 인력양성프로그램 운영 ▷실질적인 손실금 보존 대책 마련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규채 대경연 경제일자리연구실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글로벌 관문기능을 소화하기 위해선 충분한 시설 규모와 서비스 수준은 물론, 역량을 갖춘 거점항공사가 필요하다"며 "여러 산업에 걸쳐 신공항과 연계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유치해야 범위의 경제가 형성되고, 대구경북의 글로벌 역량도 성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티웨이는 지난해 9월 대구공항 이전에 맞춰 서울에 있는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이전 방안은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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