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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거래일만에 3천선, 코스닥 8거래일만에 1천선 탈환

오미크론 변이 우려 잦아들며 ‘산타 랠리’ 기대감 증폭

코스피가 오름세로 출발해 3,000선을 회복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 출발. 연합뉴스
코스피가 오름세로 출발해 3,000선을 회복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 출발. 연합뉴스

8일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22일 이후 12거래일만에 3천선을 탈환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이슈가 당초 우려보다 덜 위협적으로 보인다는 해석 속에 충격을 털어내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8포인트(0.34%) 오른 3,001.80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3천선을 내주고 2,830선까지 밀렸으나 지난 1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기관이 8천1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6천882억원, 외국인은 85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40포인트(0.94%) 오른 1,006.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1,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1월 26일 이후 8거래일만이다.

연말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산타랠리'가 올해는 없을 것이란 비관론도 잦아드는 모습이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증시에 훈풍이 불자 8일 환율 역시 전날보다 3.6원 내린 내린 1,175.9원으로 마감했다.

국내외 증시의 급반등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아직까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완전한 분석이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과 보도에 위험회피 심리가 진정됐다는 게 중론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백악관 기자 회견에서 높은 전염력에도 입원율이나 중증도는 낮다고 밝혔다. 주요 글로벌 제약사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덜 위험하다'거나 '대응 가능하다'는 희망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증시가 먼저 오미크론 충격을 털어내는 모습이지만, 급락이 재차 찾아오지 않으려면 확진자 및 중증환자 추이의 안정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WHO의 공식 판단과 입장 발표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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