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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 합류에…이준석 "우리 당 방향성과 일치하나" 의문제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에 이준석 대표가 난색을 표했다.

이 대표는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도 출연해 이 교수 영입에 대해 "이수정 교수가 생각하시는 여러 가지 방향성이란 것이 지금까지 우리 당이 2021년 들어와서 견지했던 방향성과 일치하는가에 대해서 의문이 강하게 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대위라고 하는 것은 결국 인사로서 앞으로 방향성을 보여줘야 되는 것"이라며 "후보가 결심하면 당연히 영입할 수 있는 것이긴 한데 저는 우리 지지층에게 혼란 줄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3일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석열 후보가 이수정 교수에게 영입을 제안했는데, 어떤 의견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영입) 한다면 반대한다. 확실히"라고 못박은 바 있다.

당시 이 대표는 "만약 그런 영입이 있다면 지금까지 우리 당이 선거를 위해 준비했던 과정과 방향이 반대되는 것"이라며 "그것에 대해서 만약 후보가 지금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제가 얘기를 할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 영입은) 지지층의 재구성과 전략의 재구성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건 공유가 되어야 한다"며 "저는 후보가 저에게 단 한 번도 그 문제를 상의한 적이 없고, 실제로 영입할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 대표는 이 교수 영입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혀왔지만 공동 선대위원장 임명은 협의 사항인 만큼 윤 후보의 뜻에 따르겠다며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후보는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조경태 의원과 원내지도부인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의 손녀이자 워킹맘인 스트류커바 디나 씨도 공동선대위원장에 포함됐다. 디나 씨는 전날 출범한 윤 후보 직속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에도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클린선거전략본부장에는 김재원 최고위원, 비서실장에는 서일준 의원, 외신 부대변인에는 차광명 전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자문관을 임명하기로 했다.

특별고문은 유종필 전 서울 관악구청장이 맡고 법률지원단장은 유상범 의원, 네거티브검증단은 박형수 의원이 맡는다. 수행단장은 이만희 의원, 수행실장은 이용 의원이 맡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들과 이런 내용의 인선안을 협의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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