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공사 현장서 소방용 가스 누출…2명 사망 18명 부상

23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 데이터허브센터에서 이산화탄소 누출사고가 발생해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중 2명은 병원 이송 중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사고 발생 이후 중앙구조단 소방대원들이 화학복을 착용한 채 사고 현장에 진입하는 모습. 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 데이터허브센터에서 이산화탄소 누출사고가 발생해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중 2명은 병원 이송 중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사고 발생 이후 중앙구조단 소방대원들이 화학복을 착용한 채 사고 현장에 진입하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금천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화재진압용 가스가 유출돼 작업자 2명이 목숨을 잃고 18명이 다쳤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3분 금천구 가산동의 한 건물 신축 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화재 진압에 쓰이는 이산화탄소 설비가 터져 가스가 누출됐다.

이날 사고로 50대 남성 1명, 40대 남성 1명 등 남성 2명이 숨졌다. 사인은 중추신경 마비로 인한 질식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18명으로 다친 사람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중상자 2명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결과 현재 맥박과 호흡이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는 총 54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관할 소방서는 오전 9시 10분쯤 모든 가용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차량 20대와 소방관 73명을 동원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지하 3층에서 작업자들이 전기공사를 하고 있던 중 이산화탄소 배관이 터지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누출된 이산화탄소 가스는 화재진압 때 쓰이는 소화 약제인데, 사람 호흡기에 들어가면 질식을 일으키는 걸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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