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친홍·친유' 뚜렷한 포항 정가…대선 판세따라 격랑 몰아칠 듯

친윤석열 세가 강한편…친홍준표·친유승민도 나름 확고

9월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포항 죽도시장에서 빼곡히 몰려든 지지자들에게 둘러 쌓인 채 화답의 손을 흔들고 있다. 신동우 기자
9월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포항 죽도시장에서 빼곡히 몰려든 지지자들에게 둘러 쌓인 채 화답의 손을 흔들고 있다. 신동우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9월 12일 포항 죽도시장에서 한 행인과 셀카를 찍고 있다. 매일신문DB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9월 12일 포항 죽도시장에서 한 행인과 셀카를 찍고 있다. 매일신문DB

국민의힘 대권 경선 예비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가운데)이 지난 8월 30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코역사관을 방문해 포스코 민영화와 관련해 자신이 쓴 보고서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 경선 예비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가운데)이 지난 8월 30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코역사관을 방문해 포스코 민영화와 관련해 자신이 쓴 보고서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레이스가 가열되면서 경북 포항 지역 정가에서도 예비 후보별 라인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의 지지기반이 탄탄한 포항에선 친윤석열, 친홍준표, 친유승민 등으로 야당 빅3로 정리된 분위기다.

일단 포항의 경우 친윤 세가 강하다.

국민의힘 포항북 김정재 국회의원의 경우 공식적으로 지지후보를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친윤 쪽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12일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포항을 방문했을 때도 동행했고 지난 9월 17일 포항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와도 함께 했다.

하지만 윤 예비후보와는 영덕 화재현장에서 윤 후보를 맞이하고 포항 북당협과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했을 때 줄 곧 예비후보와 함께 했다.

특히 김 의원은 북당협에 포항시의원과 도의원을 윤 예비후보에게 일일이 소개시켰고 당협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윤 예비후보를 소개하며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 내기도 하는 등 홍 예비후보 때와 결과적으로 다소 온도차가 났기 때문이다.

내년 포항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김순견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이칠구 경북도의원 등도 친윤에 가깝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전언이다.

또 다른 포항시장 출마 예상자인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결정 때까지 때를 기다리며 관망하고 있다고 했다.

홍준표 예비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친홍계도 주목 받고 있다.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은 친홍으로 분류된다. 공 전 부지사는 홍준표 예비후보가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했을 때 상인회 간담회와 시장 식사 등에 동행했다.

강석호 전 국회의원의 관련 회사인 삼일이 최근 홍준표 관련주로 최근 3배 이상 폭등하자 세간에서는 강 전 의원을 친홍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 전 의원 측은 "마포포럼 인사들이 예비후보 별로 다양하게 포진하고 있어 관망하는 단계라는 것이 정확한 입장이다. 특별하게 밀고 있는 예비 후보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승민계는 소수지만 나름 끈끈한 유대를 자랑한다.

친유에선 포항남울릉 김병욱 국회의원이 가장 먼저 꼽힌다. 현재 유 예비후보의 수행단장을 맡고 있다.

이재원 파인피부비뇨기과 원장도 친유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유승민 전 국회의원과 과거 바른미래당 시절을 함께 겪었다.

지역 정가 한 인사는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야권 빅3 중에서 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되고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지역 정가도 한바탕 새판짜기와 격랑이 몰아칠 전망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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