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노치 줄인 상단바에서 여전히 배터리 잔량 못 볼 듯

맥루머스 15일 보도, Xcode 시뮬레이터 구동해보니 배터리 잔량 표시 안 돼
2017년 아이폰X 출시 이후 4년 째 배터리 잔량 미표시…'켜고 끄는 옵션 제공 가능성도'

애플 Xcode 13 시뮬레이터로 아이폰 13 프로 맥스 모델의 구동 화면을 미리 시연한 모습. 트위터 애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갈무리
애플 Xcode 13 시뮬레이터로 아이폰 13 프로 맥스 모델의 구동 화면을 미리 시연한 모습. 트위터 애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갈무리

애플의 신형 아이폰(iPhone) 13이 전작 대비 디스플레이 상단의 노치를 대폭 줄였지만 상단바에 표시하는 남은 배터리 용량 등 정보는 여전히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 관련 소식을 다루는 현지 언론 맥루머스는 15일(현지시각) '아이폰 13은 더 작은 노치에도 불구하고 상태 표시줄에 여전히 남은 배터리 비율을 표시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전날 공개한 아이폰 13‌ 시리즈에서 디스플레이 상단의 카메라와 수화부가 있는 노치 폭을 전작보다 20% 줄였다고 밝혔다.

앞서 전자제품 업계는 "노치가 줄어든 뒤 생겨난 상단바의 더 많은 영역에서 더 많은 알림 등 정보를 표시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해 왔다.

이와 관련, 맥루머스는 애플의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애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Apple Software Updates) 계정의 게시물을 인용해 "어제 이벤트 이후에 출시된 엑스코드(Xcode) 13의 출시 후보에 있는 아이폰 13 프로 맥스용 시뮬레이터를 보면 (상단바에) 배터리 비율이 표시되지 않는다"면서 "셀룰러 신호와 와이파이 안테나 막대를 왼쪽으로 이동할 충분한 공간이 있음에도 배터리 비율을 제외한 채 상태 표시줄을 표시한다"고 지적했다.

엑스코드란 애플 기기에서 쓰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서 기기에서 나타나는 모습까지 미리 보여주는 개발자용 소프트웨어다.

애플이 아이폰에 노치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2017년이다. 그해 아이폰에서 홈버튼을 없애고 전체 화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아이폰X(텐)을 출시하고부터 지금까지 4년째 이어졌다.

이후 아이폰 이용자들은 해당 모델부터 남은 배터리 용량을 수치로 확인하려면 상단바 오른쪽 모서리를 쓸어내려 나오는 제어센터 상단을 확인해야 하는 등 다소 불편을 겪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넓어진 상단바에서 이용자의 별다른 조작 없이도 더 많은 정보가 제공된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새어나온다.

다만, 맥루머스는 애플이 추후 배터리 비율 표시를 켜고 끄는 옵션을 제공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보도는 "애플은 과거 노치가 없던 구형 아이폰에서는 배터리 비율을 켜거나 끌 수 있도록 했다. 아이폰 13에서도 비슷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도 "애플이 아이폰 13이나 업데이트된 (운영체제) iOS 15 마케팅 어디에서도 이런 가능성을 묘사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형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프로는 1차 출시국인 미국 기준으로 오는 24일 고객에게 처음 배송되기 시작한다. 이 때를 즈음해 기기 리뷰와 실제 사용 후기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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