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뒷문 지킴이는 '삼성 오승환'

코로나19 사적 모임 사태, 한현희 대신 오승환 투입
포수 강민호 "함께 같이 잘해보자고 얘기 나눠"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훈련에서 내야 땅볼에 대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훈련에서 내야 땅볼에 대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시 한번 삼성라이온즈 오승환이 국제 무대에서 국가대표 팀의 뒷문을 책임지게 됐다.

김경문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대체 선수로 뽑은 오승환을 대표팀의 마무리 투수로 낙점지었다.

앞서 코로나19 상황, KBO리그 중단사태까지 번진 선수단 사적모임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며 NC다이노스 소속 선수 외에 또다시 문제가 불거진 선수들이 나왔고 한현희(키움히어로즈) 역시 이 사태에 연루돼 대표팀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에 오승환이 태극마크를 달게됐고 그 누구의 이견없이 올림픽 무대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기대받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표팀 둘째 날 훈련에 앞서 투수진 운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현희를 대신해 오승환이 발탁되면서 대표팀에는 고우석(LG트윈스), 조상우(키움)까지 마무리를 맡을 투수가 3명으로 불어났다. 이런 상황에 마무리 투수 한 자리에 대해 김 감독의 선택은 경험 많은 오승환이었다.

김 감독은 "일단 오승환을 제1 마무리로 생각하고 있다"며 "조상우나 고우석은 상대 팀 타순과 상황에 맞게 앞에서 미리 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을 앞두고 13년 만에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된 오승환을 큰 박수로 반겼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오승환과 함께한 강민호(삼성)가 특히 더 반겼다. 강민호는 정규 리그에서도 오승환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며 올 시즌 오승환의 KBO리그 역대 최초 300세이브에도 함께했다.

강민호는 "(오승환 합류) 소식을 듣고 '혼자 외로웠는데 빨리 오세요, 잘 모시겠습니다' 했다"며 "아무래도 분위기가 어수선하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이 눈치를 많이 보고 있는 것 같아 우리 고참들이 먼저 나서서 화이팅 하면 분위기가 좋아질 테니 같이 한번 해보자고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오승환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526경기에서 31승 17패 322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1.82로 여전히 강력한 구위를 자랑중이다. 특히 올 시즌 KBO리그 최다인 27세이브를 달리고 있으며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를 모두 잠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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