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적 붓질? 내면의 터치! 7인 7색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작가전

'바람의 언덕'전에 참여하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8기 작가들.
'바람의 언덕'전에 참여하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8기 작가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작업하고 있는 7명의 작가가 꾸미는 '바람의 언덕'전이 오오극장 내 삼삼다방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바람의 언덕전'은 회화의 본질인 화면 위의 붓질과 그로 인해 드러나는 시각적 효과를 추구하는 1부와, 이미지를 통해 내면세계 또는 사회적인 이야기를 드러내는 2부 전시로 나뉘어 꾸며진다. 조미향, 정혜민, 허지안 등 3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1부 전시는 각각 자신만의 방법으로 회화의 본질을 추구한 작품이 전시된다. "내가 할 일은 그림의 목소리를 듣는 일"이라는 조미향 작가는 계획되지 않은 즉흥적인 붓질로 구체적인 형상 없이 화면을 채운 작품을 선보인다.

허지안 작가는 떠오르는 형상과 색채를 있는 그대로 표현한 작품을, 정혜민 작가는 과다 노출해 증발된 듯한 인물 이미지를 간결한 붓질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2부 전시에 참여하는 김교진, 김수진, 송미진, 최경진 작가는 개인의 내밀한 삶의 경험, 또는 사회 속 개인으로서 접한 경험을 이미지로 만들어낸다. 김수진 작가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했던 경험을 통해 가지게 된 감정을 추억이 담긴 과자를 통해 드러낸다. 팝아트를 연상시키는 이미지이지만 감성적인 터치와 색채로 색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김교진 작가는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사물의 사진을 찍고 드로잉을 하는 등 실존적인 경험을 이미지로 표현한다. 최경진 작가는 주변에서 흔하게 보고 지나칠 수 있는 상황을 작가의 시선으로 포착해 사회 속 개인이 처한 상황과 정서를 드러낸다. 송미진 작가는 본인의 삶과 내밀한 경험을 통해 얻어진 특유의 내면세계를 어두운 배경 위에 흐릿한 형상으로 표현한 작품을 내놓았다. 1부 전시는 9일(금)까지. 2부는 10일(토)부터 18일(일)까지 진행된다. 053)425-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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