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의 이빨] ‘갈등의 왕국, 떠밀린 대통령’

켜켜이 쌓인 갈등 ‘암담한 미래’, 추-윤 대치는 ‘화룡점정’

TV매일신문 [야수의 이빨] 이번주 주제는 '갈등의 왕국, 떠밀린 대통령'. 야수(권성훈 기자)는 오프닝에서 이선희의 노래 '갈등'을 개사해, 갈등으로 점철된 안타까운 현 정국을 비꼬는 것으로 시작했다.

♬ 지금 국민 곁에 있는 대통령 누구? 진정 국민 사랑하는 사람인가요? 재인 사랑 영원하다 약속하지만 수감 중인 근혜 님도 그랬답니다. 탄핵 뒤에 찾 아왔던 선택이었기에 국민들의 기대감은 헤아려쳤죠. ♬

야수는 문재인 정권 3년 7개월을 돌아보며 '갈등의 왕국'으로 표현했다. 남북-이념-동서-여야-남여-세대간 그에 더해 수도권과 지방, 대구경북과 부산경남(통합신공항과 가덕도 공항), 2채 이상과 무주택자(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용자와 알바, 친문과 비문, 친박과 친이, 다선과 초선 등 현 정부들어 갈등의 골은 더욱 깊게 패이고 있다.

각종 '갈등'의 진흙탕 싸움 속 '화룡점정'(畵龍點睛)은 국민을 뿔따구나게 하고, 짜증 속에 떠미는 추미애 법무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초강경 대치. 야수는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비호 하에 추 장관이 법으로 임기가 보장된 윤 총장에게 온갖 험한 꼴을 다 보이며, 추하디 추한 사퇴압박과 겁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런 탓에 대구 출신 추 장관이 현직 검찰총장의 차기 대선주자 1위에 1등 공신이 됐다.

대한민국 모든 갈등의 핵에 문재인 대통령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 문빠들과 진보세력, 586 정치세력, 민주노총, 주사파에 가까운 운동권 등에 떠밀린 대통령인 듯하다. 수개월째 이 나라를 들었다놨다 하고 있는 추-윤 갈등 역시 그 중심에는 문 대통령이 자리하고 있다. 결국 추 장관을 앞세워 윤 총장을 무력화하고, 정권 핵심부로 향하는 검찰의 칼날을 무디게 하려는 의도인 셈.

마지막으로 야수는 문 대통령께 충심(忠心)으로 간언(諫言)했다.

"문 대통령님! 여지껏 우리 편에 떠밀려 대통령 노릇을 하셨다고 하더라고 남은 1년 4개월 제발 전 국민을 두루 살펴야 합니다. 해방 이후 피땀 범벅으로 쌓은 75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근간이 통째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혹시나 재임기간 큰 죄를 지었다면 검찰의 칼의 당당히 받으십시오. 그래야 이 나라가 회생과 치유할 기회라도 생깁니다."

※[야수의 이빨] 12월11일자 대본

제목="갈등의 왕국, 떠밀린 대통령"

♬ 지금 국민 곁에 있는 대통령 누구? 진정 국민 사랑하는 사람인가요? 재인 사랑 영원하다 약속하지만 수감 중인 근혜 님도 그랬답니다. 탄핵 뒤에 찾 아왔던 선택이었기에 국민들의 기대감은 헤아려쳤죠.

아~~ 아~~ 개똥 뒤엔 소똥이, 도둑 뒤엔 날강도 기다리나요. 기적같은 대한민국 무너뜨리고, 아~~~ 꼴통나라 진입합니다. ♬

<< 이선희 노래 '갈등' 음악에 잘 맞춰, 싱크로로 야수의 노래와 맞춰주십시 오. >>

야수에게 노래는 어울리지 않나 봅니다. < 애드립 : 개사도 어설프고, 문제는 박자가 잘 안 맞아~~. > 이 노래 제목은 다들 아시죠? '갈등'.< 이선희 원곡 갈등 한두 소절 찾아서 넣어주세요.> 이번 주 [야수의 이빨] 주제입니다.

TV매일신문 시청자 여러분! 날씨는 추워지고, 코로나로 온 나라가 얼어붙어 연말에 다들 건강하시죠? 짐승같은 이 야수가 이 나라에 퍼져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싹 다 마셔서, 위 속에서 녹카뿌고<'녹여버리다'의 경상도 방언)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래도 또 힘을 내서, 엉어리 진 분통을 한번 터뜨려 보겠습니다.

문재인 정권 3년7개월. 대한민국 정말 '동물의 왕국' 아니 '갈등의 왕국'입니다. '갈등' 한자로는 '칡과 등나무'. 칡덩굴과 등나무 엉켜있는 거 보신 적 있으시죠. 실타래 푸는 것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보기만 해도 머리 속이 뒤엉켜 골이 띵합니다. 지금 이 나라가 딱 그냥 그 꼴입니다. 대략 떠올려도 골골이 얽혀, 어디서부터 풀어가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남북-이념-동서-여야-남여-세대간 갈등은 그렇다 칩시다. 수도권과 지방, 대구경북과 부산경남(통합신공항과 가덕도 공항), 2채 이상과 무주택자(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용자와 알바, 친문과 비문, 친박과 친이, 다선과 초선 등 이 정부들어 갈등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정부의 정책이 방향만 그럴싸하게 포장할 뿐, 현실에서는 그 골이 더 깊게 패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권이 교체된 들 이 갈등이 풀리기는커녕 더 악화될까 염려되기도 합니다.

이런 '갈등'의 토대 위에 '화룡점정'(畵龍點睛)이 국민을 뿔따구나게 하고, 짜증 속에 떠미는 추미애 법무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초강경 대치입니다.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 이 야수가 보기에는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비호 하에 추 장관이 법으로 임기가 보장된 윤 총장에게 온갖 험한 꼴을 다 보이며, 추하디 추한 사퇴압박과 겁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개혁을 하려면 정말 세련되게 하든지 유치원생도 아니고 되도 안하는 것으로 징계위에 회부하고 장모를 기소하니 어떤 국민이 이 정권에 박수를 치겠습니까? 추 장관의 행태는 어설프고 유치하기 그지 없는데 참 복장이 터집니다. 고향은 또 하필 대구입니까? 안타깝습니다. 추 장관 덕분에 부당하게 핍박받는 현직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에 오르는 기현상을 낳고 있지 않습니다.

♪아이러니, 왜이러니, 또이러니, 죽쒀서 개줬니♪' 존경하는 안치환 형님! 참! 이런 패러독스가 없습니다.

♪이상하게 꼬였네. 문재 스크류바. 삐~~ 삐~~ 꼬였네. 들쑥날쑥해.♪ 스크류바나 과배기를 1년 365일 먹어도 이렇게 꼬일수는 없습니다. 참 암담합니다.

그런데요. 더 참담한 사실은 이 갈등의 핵에 문 대통령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디 떠밀려 대통령이 됐습니까? 문빠들과 진보세력, 586 정치세력, 민주노총, 주사파에 가까운 운동권 등 이 나라의 주인은 따로 있는 듯 합니다. 수개월째 추와 윤이 나라를 들었다놨다 하면서 추태의 끝판을 보여줘도, 대통령은 '침묵은 금'이라며 딴 나라 정치판 구경하듯 하고 있습니다. 점잖게 '선공후사'(先公後私)를 말하지만, 속으로는 감히 촛불정권으로 탄생한 민주정권에 감히 서슬퍼른 칼날을 들이내는 윤 총장! 네 이놈! "바께 추븐데('밖에 추운데'의 경상도 방언) 나가 뒤지세요.('사퇴하라'는 의미) 이런 메시지를 집권여당 및 지지자들에게 보내고 있는 것 아닙니까.

국민들이 바보, 등신으로 보입니까. 지금 대통령이 추 장관을 지지해 윤 총장을 몰아내 현 정권의 추악한 비리를 막아내고, 공수처를 설치해 권좌에서 내려온 후일까지 도모하려는 계책을 국민들이 모를 줄 아십니까. 친문 지지세력을 제외하면 보수지지층 뿐 아니라 중도층에서도 이런 현 정권의 검찰개혁을 빙자한 검찰장악 기도에 등을 돌리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윤 총장의 차기 대권주자 1위 <각종 여론조사 그래픽 참조>라는 기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문 대통령님! 여지껏 떠밀려 대통령 노릇을 하셨다고 하더라고 남은 1년 4개월 제발 전 국민을 두루 살펴야 합니다. 하늘나라에 계신 친구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말 가슴을 치며 피눈물을 흘리고 계실 듯 합니다. 정작 국가를 위해 해야 할 일과 국민 통합을 위한 좋은 정책을 펼치십시오. 해방 이후 피땀 범벅으로 쌓은 75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근간이 통째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혹시나 재임기간 큰 죄를 지었다면 검찰의 칼의 당당히 받으십시오. 그래야 이 나라가 회생과 치유할 기회라도 생깁니다.

'재인 문 프레지던트'(Jae-in Moon President)! 다시 한번 간곡히 청합니다. 남은 기간 '떠밀린 거짓말 대통령'이 되지만 '주체적 진실의 대통령'의 되어, 칡덩굴과 등나무처럼 얽키고 설킨 이 나라의 갈등을 조금이라도 치유해 주시길 진심으로 간언드립니다.

- 이상, 야수의 이빨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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