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의성에 들어설 시설, 군위와 균형 맞출 것"

22일 의성주민 260여 명에 직접 문자 보내 설득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14일 정경두 국방장관을 만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의성군 인센티브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14일 정경두 국방장관을 만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의성군 인센티브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한 의성군민 설득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 도지사는 군위와 형평성을 맞춰 의성지역 시설을 건설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 도지사는 22일 의성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 주민 260여 명에게 일일이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의성군민 여러분 덕분에 통합신공항을 추진하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의성에는 소음만 온다는 등 여론이 좋지 않아 유치위원들이 삭발 투쟁을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의성에 들어오는 시설들이 군위와 형평성을 맞출 수밖에 없으니 걱정 안 하시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가 검토를 충분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3개 기관은 지난 19일 대구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의성지역 인센티브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1조원 규모 공항 연계 관광단지 조성 ▷2천억원 규모 농식품산업클러스터 ▷330만㎡ 규모 항공클러스터 ▷서대구KTX역~통합신공항~의성역 공항철도 ▷도청신도시~의성 간 도로 건설 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K2공군기지 정문 배치, 군 휴양시설 조성 등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시되고 있다.

이 도지사는 문자 메시지에서 "공항 유치가 도청 유치보다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국제적인 도시 의성을 의성군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철우 도지사가 앞장서겠다. 믿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지난 20일에는 의성군을 직접 방문해 공항 유치위원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의성 발전 비전을 공유했다. 24일 첫 출근을 앞둔 하대성 신임 경제부지사에게는 코로나19로 취소된 취임식 대신 의성과 군위, 공항 현장을 둘러볼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신임 부지사는 국토교통부 출신으로 통합신공항 관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이 도지사가 국토부로부터 추천받아 임명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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