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덮친 강습 타구에 투수 수난…김대우 이어 유재유도 병원 이송

15일 삼성 vs 두산 잠실경기…김대우 오른쪽 정강이 맞고, 유재유 얼굴 막다 손가락 부상
이원석 만루홈런으로 기선 제압한 삼성, 두산에 8대6 승리

삼성라이온즈 김대우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오른쪽 정강이에 강습 타구를 맞는 불의의 사고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김대우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오른쪽 정강이에 강습 타구를 맞는 불의의 사고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한 경기에서 양 팀 투수가 모두 마운드 위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불운한 일이 이어졌다.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양 팀 투수들이 강습타구에 맞아 앰뷸런스에 실려나가는 사고를 겪었다.

선발 공백을 메꾸는 등 궂은일을 도맡아하던 삼성라이온즈 '마당쇠' 김대우가 먼저 마운드에서 쓰러졌다. 올 시즌 세번째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김대우는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다 4회말 두산 선두타자 박건우의 강한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말았다. 김대우는 바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건우는 김대우가 병원을 향해 출발하기 전까지, 마운드 근처를 지키며 미안함을 표했고 김대우는 구급차로 들어가기 전, 박건우의 팔을 툭 치며 "괜찮다"고 상대 선수를 달랬다.

공수가 뒤바뀐 5회초, 이번엔 두산 구원투수로 등판한 유재유가 강습타구에 당했다. 유재유는 김지찬의 타구가 얼굴쪽으로 날아오자 이를 막기위해 손을 내밀었고 손가락과 관자놀이를 맞았다. 공은 유재유를 맞추고 3루쪽으로 크게 튀어 오를 정도로 충격이 컸고 얼굴에 공 자국과 함께 출혈의 흔적도 보일 정도였다. 큰 충격에도 불구, 유재유는 스스로 일어서 구급차에 몸을 실었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김대우는 CT촬영과 X-레이 검사를 받은 결과 다행히 골절상을 입진않았지만 다음 등판 여부를 살피기 위해서는 계속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유재유도 손가락과 관자놀이에 타박상으로 병원에서 정밀 검진 후 추후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1회초부터 이원석의 선제 그랜드슬램으로 확실하게 기선 제압한데 이어 달아나는 점수를 추가하며 8대6으로 승리했다.

관련기사

AD

스포츠기사

7위

5 4 6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

완독률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