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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6이닝 무실점 분투…삼성, NC에 2대3 역전패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의 원정 경기 1차전에서 삼성 다니엘 팔카가 도루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의 원정 경기 1차전에서 삼성 다니엘 팔카가 도루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가 선발 투수의 분투에도 역전을 허용하며 NC다이노스에 패했다.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원정 1차전 경기에서 삼성은 2대3으로 역전패 당했다.

이날 삼성 선발 라인업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김동엽(지명타자)-다니엘 팔카(1루수)-김헌곤(좌익수)-강한울(유격수)-김도환(포수)순으로 짜였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 마운드에 올랐다. 원태인은 이달 들어 3경기에 나서 2패(평균 자책점 11.91)를 기록, 부진함을 보였던 만큼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선제점은 1회 초, 김상수의 안타, 이원석의 적시타로 삼성이 가져왔다.

이후 양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경기 초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치러진 가운데 원태인은 6이닝 자신의 올 시즌 최다 투구수인 102개의 공을 던지고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8회 말, 2사 후 심창민이 마운드에 올라와 안타와 사구, 폭투로 주자 2, 3루 역전 당할 위기에 몰린 가운데 강진성을 상태로 풀카운트 싸움까지 갔다가 낫아웃 상황에 공이 뒤로 빠지면서 3루 주자 득점으로 결국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여기에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노진혁을 사구로 출루시키면서 2사 만루 상황, 알테어의 2타점 적시타까지 내주면서 1대3으로 경기가 뒤집혔다.

삼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9회 초 선두타자 김상수 안타,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동엽의 1타점 적시타로 재추격에 나섰다. 계속된 2사 주자 1, 3루 동점 기회를 이어갔지만 김지찬이 낫아웃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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