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악동' 맥그리거, 세로니에게 40초 TKO승

15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화끈한 승리 거둬

코너 맥그리거가 1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6 페더급 메인이벤트에서 상대 도널드 세로니에게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AP연합뉴스 코너 맥그리거가 1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6 페더급 메인이벤트에서 상대 도널드 세로니에게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AP연합뉴스

격투기계 '악동'의 화려한 복귀는 40초면 충분했다.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간판스타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가 공백을 깨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맥그리거는 1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6 페더급 메인이벤트에서 도널드 세로니(37·미국)를 1라운드 40초 만에 TKO로 눌렀다.

맥그리거는 시작하자마자 기습적인 펀치와 니킥을 세로니에게 꽂아 넣은 뒤 왼발 하이킥까지 적중시켰다. 세로니가 흔들리는 모습을 놓치지 않은 맥그리거는 파운딩을 퍼부으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끝냈다.

맥그리거는 UFC를 대표하는 스타로 떠오르며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화끈한 입담, 기행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UFC 페더급 챔피언이던 2016년 11월에는 당시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스(미국)를 KO로 누르고 두 체급 동시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2018년 10월 UFC 229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에게 4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면서 자존심이 와르르 무너졌다.

공백기 중인 지난해 8월 모국인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펍에서 50대 남성에게 주먹을 휘둘렀다가 유죄를 선고받고 1000유로(약 129만원)의 벌금을 무는 등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그로 인해 팬들의 따가운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맥그리거는 15개월 만의 복귀전 승리로 여전히 건재함을 보였다.

맥그리거는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 22승 4패를 기록했다. 22승 가운데 20승이 KO 또는 서브미션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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