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안병훈, PGA 투어 아널드 파머 대회 첫날 2타 차 공동 4위

안병훈, PGA 투어 아널드 파머 대회 첫날 2타 차 공동 4위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안병훈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C&L(파72·7천4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6언더파 66타로 공동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코리 코너스(캐나다)에게 2타 뒤진 안병훈은 제이슨 코크랙(미국),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함께 공동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첫 9개 홀에서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고, 이후 4번에서 6번 홀 사이에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안병훈은 이 대회에서 2019년 10위, 2018년 14위 등의 성적을 낸 바 있다.안병훈은 "전반적으로 샷이나 퍼트 모두 괜찮았던 라운드"라며 "관중이 입장해 응원해주시니 더 힘이 나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임성재도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7위로 첫날 경기를 순조롭게 마쳤다.임성재는 "지난주보다 아이언샷이 잘 맞아 버디 기회가 많았다"며 "최근 2년간 상위권 성적을 내서인지 이 대회장에 오면 기분이 좋고 즐기면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2018년 이 대회 우승자 매킬로이는 먼저 6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7언더파를 기록 중이던 코너스가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한 덕에 첫날 공동 1위로 올라섰다.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5언더파 67타, 1타 차 단독 3위다.528야드인 6번 홀(파5)에서 한 번에 공을 그린 위로 올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 디섐보는 이날 호수를 가로질러 직접 그린을 공략하지 않고, 페어웨이 쪽으로 돌아가는 전략을 택해 버디를 잡았다.

2021-03-05 15:15:3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1일 재개…잔여 경기 모두 소화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가 재개한다.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지난 2주간 중단됐던 V리그 남자부 경기는 11일 재개하기로 했다"며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모두 치를 예정이며 포스트시즌도 정상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경기는 11일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4월 2일까지 이어진다.포스트시즌은 4월 4일 단판으로 치러지는 준플레이오프로 시작한다.준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정규리그 2위 팀이 펼치는 플레이오프는 4월 6일부터 3선 2승제로 진행한다.챔피언결정전은 4월 11일부터 4월 17일까지 3선 2승제로 열린다.V리그 남자부 경기는 지난달 KB손해보험의 센터 박진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달 23일부터 2주간 중단됐다.4일엔 대한항공 선수단 직원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KOVO는 "리그 중단 기간 중 구단 관계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선수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며 "해당 직원과 면담한 선수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선수단 전체가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을 고려해 리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1-03-05 14:52:29

도쿄올림픽 개최 가능성↑…국가대표 선수 백신 접종 '잰걸음'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미뤄진 도쿄하계올림픽이 올해엔 예정대로 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담은 '플레이북'을 발간해 올림픽 강행 의지를 천명했다.또 주요 7개국(G7) 정상들도 2월 도쿄올림픽 개최를 지지하며 IOC와 일본 정부에 힘을 실었다.AP통신은 지난해 3월 24일 도쿄올림픽 연기를 결정한 지 1일로 1년을 맞이한 점을 상기하면서 '올해에는 올림픽이 연기되진 않을 것 같다'고 정상 개최에 무게를 뒀다.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나 도쿄올림픽 개최가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체육계도 서서히 대비하는 모양새다.3일 체육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정부, 방역 당국과 함께 올림픽 출전 선수·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협의 중이다.접종 대상 인원은 약 1천명 수준으로 여기에는 아직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종목의 선수들과 올림픽에 파견하는 임원들, 훈련 파트너 선수들이 포함된다.2020년 말 기준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는 157명이다.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규모는 35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체육계의 한 관계자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 예선전을 준비하는 선수와 훈련 파트너 등을 모두 아우르는 종목별 강화 훈련 대상자를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이어 "올림픽이 7월 23일에 개막하므로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싸우는 의료진 등의 우선 접종이 끝나면 5월쯤 국가대표 선수들의 1차 접종이 이뤄지도록 정부, 방역 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올림픽 출전 선수가 확정되는 대한체육회 경기향상위원회는 6월에 열린다.그전까지 어떤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지는 불분명하기에 최대한 올림픽 파견 대상자의 풀을 넓게 잡아 접종 대상에 포함한 셈이다.태극 전사들은 5월에 1차 접종, 6월에 2차 접종을 해야 7월 올림픽 본선 무대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다.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에게 의무가 아닌 권장 사항이다.다만,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되도록 자국에서 백신을 맞고 일본으로 오도록 각국 선수단에 권유한다.체육회는 또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플레이북 내용을 자세히 분석해 5∼6월쯤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방역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1-03-03 14:47:51

신세계 야구단 팀명  'SSG 랜더스' 추측 무성…야구팬들 차라리 'SSG DUTYFREE'

신세계 야구단 팀명 'SSG 랜더스' 추측 무성…야구팬들 차라리 'SSG DUTYFREE'

신세계 야구단이 이번 주 새로운 팀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야구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SSG 랜더스'가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일 "아직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조만간 새 팀명을 발표할 것"이라며 "그룹 내에서 발표 일정을 잡으면 곧바로 공개하겠다"고 전했다.새 팀명은 늦어도 이달 5일 이전에 발표될 것이라는것이 관계자들의 중언이다.신세계그룹 이마트는 5일 인수와 관련한 회계 과정을 마무리하는데, SK 구단 역시 5일까지만 'SK 와이번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전지 훈련 중인 SK 구단은 5일 마지막 청백전을 마치고 SK라는 이름과 작별하는 '유니폼 반납식' 행사까지 치른다.5일 이후로는 새로운 구단명으로 활동해야 한다.그때까지 발표 일정을 잡지 못하면 임시 구단명으로 활동해야 해 혼란을 줄 수 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27일 클럽하우스에서 이미 새로운 야구단의 이름이 정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정 부회장은 "인천을 표현할 수 있고, 공항 중심으로 이름을 정했다"고 새 구단명에 관한 힌트를 주기도 했다.이에 야구팬들은 'SSG 랜더스(Landers)'를 유력한 후보로 추측하고 있다.소문을 들은 누리꾼들은 "상륙자를 뜻하는 것을 알기도 하지만 해외 마켓 이름과도 너무 유사하고 추락의 늬앙스를 풍기기도 한다"며 "차라리 'SSG DUTYFREE'가 뇌리에 쏙 박힐 좋은 이름이다"며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한편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이마트를 운영중인 신세계 그룹이 세부에서 운영중인 창고형 마트와 동일한 이름인 랜더스(LANDERS)를 사용하겠냐면서 'SSG 랜더스(Landers)'는 새로운 야구단의 이름이 아닐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2021-03-02 16:23:14

코로나19에 사격도 '삐끗' 창원 월드컵사격대회 연기

코로나19에 사격도 '삐끗' 창원 월드컵사격대회 연기

다음 달 경남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2일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지난주 ISSF로부터 창원 월드컵대회를 연기한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해외 선수들이 국내에 입국할 경우 2주 자가격리를 거쳐야 하는 만큼 정상적인 대회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ISSF는 판단했다.ISSF는 홈페이지를 통해 창원 월드컵 연기 소식을 전하면서 "새로운 일정은 한국의 14일 의무 자가격리 규정이 해제되는 대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자가격리 면제와 관련해 정부 관계부처에 문의한 결과 현재로서는 면제가 어렵다는 입장을 확인했다"며 "ISSF는 앞서 이달 5일까지 관련 진행 상황 등을 보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대회 일자가 다가오고 출전 회원국 연맹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빠르게 연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대한사격연맹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대표 1∼5차 선발전을 다음 달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일정과 선발방침은 대한사격연맹 경기력 향상위원회와 이사회의 회의·심의를 거쳐 발표된다.올림픽 대표 선발전은 지난해 4월과 5월에 열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약 1년이 미뤄졌다.다만 이번 일정은 선수들이 더 따뜻한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변경됐다.사격연맹 관계자는 "당초 창원 월드컵 일정 등을 고려해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3월로 계획했으나 야외에서 진행하는 종목이라 다소 이른 감이 있었다"며 "창원 대회가 연기되면서 선발전을 기온이 더 높아지는 4월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1-03-02 15:50:22

美 남녀 골프 최종일 '검은 바지, 빨간 셔츠' 통일···"타이거 우즈 힘내라!"

美 남녀 골프 최종일 '검은 바지, 빨간 셔츠' 통일···"타이거 우즈 힘내라!"

검정 하의와 빨간 셔츠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대회 최종 라운드 때 입는 옷이다. 우즈가 출전하면 아무도 최종 라운드에 검정 바지와 빨간 셔츠는 입지 않는다.하지만 1일(한국시간) 펼쳐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미국프로골프(PGA) 푸에르토리코 오픈, 그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리지 LPGA 최종 라운드는 달랐다. 약속이나 한 듯 검정 하의에 빨간 셔츠를 입은 선수들이 넘쳐났다.프로 골프 선수들은 같은 색상 옷을 피하는 게 관행이다. 특히 같은 조에 편성되면 셔츠 색깔은 비슷하기만 해도 더욱 꺼린다. 이날 코스에 넘친 검정 하의와 빨간 셔츠 패션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우즈의 쾌유와 필드 복귀를 염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저스틴 토머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등 세계랭킹 1위를 했던 선수들은 한결같이 검정 바지에 빨간 셔츠를 입었다.워크데이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인 패트릭 리드(미국)와 토니 피나우(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도 검정 바지에 빨간 셔츠 차림으로 경기를 치렀다.스코티 셰플러, 제이슨 코크랙(이상 미국)도 빨간 셔츠에 검정 바지 차림이었다.매킬로이, 셰플러, 리드, 코크랙은 워크데이 챔피언십에서 톱10에 입상했다.흑백 혼혈인 캐머런 챔프(미국) 역시 우즈의 최종 라운드 패션을 재현했다.매킬로이와 리드는 같은 조에서 경기를 했다. 플리트우드와 챔프도 동반 플레이를 했다.세계 정상급 선수가 똑같은 옷을 입고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하는 모습은 거의 보기 힘들지만, 이날만큼은 흔한 광경이 됐다.3타차 우승을 거둔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나도 검정 바지에 빨간 셔츠를 입고 경기하려고 했는데 옷이 제때 오지 않았다"고 우승 인터뷰에서 털어놨다.모리카와가 주문한 옷은 배송 도중에 악천후를 만나 테네시주에서 발이 묶였다.모리카와는 "우즈에게 감사한다"며 우즈가 골프의 위상을 키워준 데 고마움을 표시하고 "하루빨리 필드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13년 만에 LPGA투어 대회에 나선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검정 치마에 빨간 셔츠를 입고 최종 라운드에 나서 우즈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소렌스탐의 캐디를 맡은 남편 마이크 맥지와 아들 윌도 같은 패션이었다.선수뿐 아니라 대회 진행 요원과 관람객도 우즈의 회복을 기원하는 뜻에서 검정 하의와 빨간 셔츠를 입었다.푸에르토리코 오픈 경기진행요원은 이날 전원이 빨간 셔츠와 검정 바지를 입었다.제한적으로 입장한 관람객 상당수도 같은 패션으로 코스에 나왔다.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TIGER'가 새겨진 볼로 최종 라운드를 치렀다. 디섐보와 우즈는 같은 브리지스톤 볼 계약 선수다.우즈는 이런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타이거 우즈 재단 트위터를 통해 우즈는 "오늘 TV를 틀었다가 온통 빨간 셔츠를 입은 광경을 보고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다. 역경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선수와 팬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2021-03-02 10:57:36

조코비치, 통산 310주간 세계 랭킹 1위…페더러와 타이기록

조코비치, 통산 310주간 세계 랭킹 1위…페더러와 타이기록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 타이기록을 세웠다.조코비치는 1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도 1위를 유지, 통산 310주간 세계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의 최장기간 단식 1위 기록과 동률이다.조코비치는 2011년 7월에 처음 세계 1위에 올랐으며 최근에는 지난해 2월부터 1년 넘게 1위를 지키고 있다.최다 연속 기간 세계 1위 기록은 페더러가 2004년 2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유지한 237주 연속이다.조코비치는 지난달 호주오픈 우승으로 이미 페더러의 310주간 세계 1위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확정된 바 있다.8일 새로운 세계 랭킹이 발표되면 조코비치는 사상 최초로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을 311주간 지키는 선수가 된다.권순우는 지난주 81위에서 78위로 3계단 상승했다.권순우는 지난주 ATP 투어 싱가포르오픈 8강까지 진출, 지난해 9월 79위 이후 약 5개월 만에 70대에 복귀했다. 권순우의 개인 최고 순위는 지난해 3월 69위다.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순위는 애슐리 바티(1위·호주), 오사카 나오미(2위·일본),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 등 상위권 변화가 없었다.한국 선수로는 한나래가 206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최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에 출전 중인 박소현은 올해 초 500위 바깥에서 465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2021-03-01 15:38:05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2021 WRC 핀란드 북극 랠리 더블 포디움 달성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2021 WRC 핀란드 북극 랠리 더블 포디움 달성

현대자동차가 2021 WRC 경기 중 유일하게 눈과 빙판으로 이뤄진 핀란드 북극 랠리에서 올해 첫 승을 신고했다.현대차는 2월 26일부터 28일(현지시각)까지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Rovaniemi)에서 진행된 2021 월드랠리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핀란드 북극 랠리(Arctic Rally Finland, 이하 북극 랠리)에서 우승과 함께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일(월) 밝혔다.현대 월드랠리팀은 이번 경기에 오트 타낙(Ott Tänak)과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크레이그 브린(Craig Breen) 등 3명의 선수가 'i20 Coupe WRC' 경주차로 출전했다.WRC 최초로 북극권(Arctic Circle)에서 열린 북극 랠리는 핀란드 최북단에 위치한 라플란드(Lapland)의 행정수도이자 상업중심지인 로바니에미 인근에서 치러졌다. 산타클로스의 고향으로도 유명한 로바니에미의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겨울철 기온과 짧은 일조시간은 경주차와 선수들에게 혹한 속 색다른 도전의 장이었다.또한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Rallye Monte Carlo)의 경우 눈길과 포장도로가 혼합돼 있어 노면에 최적화된 타이어 전략이 승부의 큰 변수로 작용했다. 그러나 얼어붙은 설원 위를 주행하는 북극 랠리의 경우 참가 선수 모두 스터드(stud · 타이어 고무에 박힌 징)가 박힌 스노우 타이어를 동일하게 장착해 경주차 자체의 성능이 더욱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대회 시작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현대팀 오트 타낙은 경기 중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주행으로 팀에 2021 WRC 첫 번째 우승컵을 선사했다. 눈으로 뒤덮인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오트 타낙의 북극 랠리 평균 주파속도는 121.66km/h, 최고속도는 190km/h대에 이르렀다.같은 현대팀 동료 티에리 누빌과 크레이그 브린도 각각 3위와 4위에 오르며 혹한 속 i20 Coupe WRC 경주차의 압도적인 성능을 뽐냈다. 2위는 도요타팀의 칼리 로반페라(Kalle Rovanperä) 선수가 차지했으며 2020 WRC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Sébastien Ogier) 선수는 토요일 마지막 스테이지서의 사고로 인해 2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현대팀과 오트 타낙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WRC 북극 랠리 최초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우게 됐다.현대차는 이번 우승을 포함한 더블 포디움 달성으로 제조사 통합 포인트를 47점 더해 1위 도요타팀과의 격차를 11점차까지 좁혀내면서 제조사 부문 2위를 유지했다. 오트 타낙과 티에리 누빌 선수 역시 이번 대회에서 각각 27점과 18점을 획득해 드라이버 종합 순위 5위, 2위에 올라 현대차의 제조사 부문 3연패와 더불어 최초로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 타이틀까지 가져온다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갔다. 선두로 올라선 로반페라와 2위 누빌과의 격차는 단 4점이다.현대팀은 이번 시즌 새롭게 선정된 피렐리 스노우 타이어에 맞춰 서스펜션 및 댐퍼, 스티어링 성능을 최적화함과 동시에 짧은 일조시간을 고려해 각 드라이버별 적합한 전조등 셋업을 준비한 것이 북극 랠리를 완벽한 승리로 이끈 비결로 보인다.현대자동차는 단 한 대의 리타이어도 없이 핀란드 북극 랠리를 1, 3, 4위로 완벽히 마무리하며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의 아쉬움을 완벽히 달랬다며 i20 Coupe WRC 랠리카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WRC 3연패의 대업을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남은 일정도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2021 WRC는 총 12라운드로 치러질 예정이며 이번 대회인 북극 랠리를 포함해 크로아티아, 벨기에, 케냐(사파리), 일본 등 신규 혹은 오랜만에 일정에 포함된 국가들이 대거 포진된 만큼 한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다가오는 2021 WRC 3차전은 4월 22일부터 크로아티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2021-03-01 14:06:25

기성용 "자비란 없다" vs 피해자측 "조만간 전체 증거 공개"

기성용 "자비란 없다" vs 피해자측 "조만간 전체 증거 공개"

축구선수 기성용이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개막전 경기후 기자회견을 열고 30여 분에 걸쳐 '성폭력 의혹'에 대해 정면 돌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기성용은 "나와는 무관한 일이다. 절대로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증거가 있으면 빨리 증거를 내놓기를 바란다. 왜 증거를 얘기 안 하고 딴소리하며 여론몰이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피해자측의 압박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기성용은 "회유한 적 없다"고 밝히며 "그들에게 엄청난 피해 받은 사람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 나는 20년 동안 연락 안 하던 친구들이 먼저 연락해와서 돕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어떤 목적을 가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이유를 분명히 밝히겠다. 앞으로 자비란 없다. 법적으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한편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기성용이 바라는 대로 해주겠다며 조만간 전체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021-02-28 21:22:12

맨시티, 웨스트햄 꺾고 20연승 행진…과르디올라 '500승 고지'

맨시티, 웨스트햄 꺾고 20연승 행진…과르디올라 '500승 고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웨스트햄을 제물 삼아 쾌조의 20연승과 27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우승을 향한 질주를 펼쳤다.맨시티는 28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4위 웨스트햄과 2020-2021 EPL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 조합인 루벤 디아스와 존 스톤스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승점 62를 쌓은 맨시티는 나란히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위 레스터 시티(이상 승점 49)와 승점 격차를 13점으로 벌리면서 단독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4연승과 함께 FA컵 3승, 리그컵 2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승까지 합쳐 무려 2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더불어 지난해 11월 22일 토트넘과 정규리그 9라운드에서 0대2로 패했던 맨시티는 이후 치러진 27경기(24승 3무)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불패 신화'를 펼치고 있다.웨스트햄전 승리로 맨시티를 지휘하는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 통산 200승(273경기)을 기록,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309경기째 200승 달성)을 제치고 역대 EPL 최단기간 '200승 고지'에 오르는 기록을 작성했다.더불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개인 통산 500승(바르셀로나 179승·뮌헨 121승·맨시티 200승) 고지도 밟았다.

2021-02-28 15:02:10

'투타 겸업 재도전' 오타니, 개막 1개월 앞두고 벌써 161㎞

'투타 겸업 재도전' 오타니, 개막 1개월 앞두고 벌써 161㎞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는 일본인 오타니 쇼헤이가 두 번째 라이브 피칭에서 구속을 더욱 끌어올렸다.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28일 오타니가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스프링캠프 두 번째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고 전했다.직구 최고 시속은 100마일(약 161㎞)을 기록했다.첫 번째 라이브 피칭의 97마일(약 156㎞)을 크게 웃돌았다. 아직 2월임을 고려하면 대단한 스피드다.라이브 피칭은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실전을 가정해 던지는 투구 연습을 말한다.오타니는 타자 5명을 상대로 35구를 던졌고, 안타성 타구는 없었다고 닛칸스포츠는 전했다.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8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투타 겸업'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투수로 10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수확하고 타자로는 104경기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쓸어 담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차지했다.하지만 이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2018년 10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한 오타니는 그 여파로 2019년에는 마운드에 서지 않고 타자로만 경기에 출전했다.지난해 다시 투타 겸업에 도전했지만 2경기에 나와 1⅔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37.80에 그친 뒤 팔꿈치 염좌 부상으로 더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오타니는 올해 다시 '투타 겸업'을 준비하고 있다. 일단 과정은 순조롭다.직구, 변화구 모두 제구가 되지 않았던 지난해 오타니의 직구 최고 시속은 97.1마일(약 156㎞)이었다.하지만 올해에는 개막을 1개월 앞두고 벌써 100마일을 찍었다.

2021-02-28 15:02:00

"성폭력 의혹에도"…FC서울, K리그 개막전에 기성용 선발 출전

"성폭력 의혹에도"…FC서울, K리그 개막전에 기성용 선발 출전

'초등생 시절 성폭력 의혹'이 제기되며 피해자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프로축구 FC서울의 기성용이 전북 현대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다.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에서 열릴 전북과 서울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공식 개막전을 앞두고 발표된 양 팀 출전명단에서 기성용은 11명의 서울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기성용이 초등생 시절 축구부 동급생과 함께 후배 2명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폭로가 나와 충격을 준 가운데 그는 이를 전면 부인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기성용과 팔로세비치, 나상호, 조영욱, 오스마르가 선발로 나서며, 최전방 원톱에는 박주영이 선다.고광민, 김원균, 황현수, 윤종규가 서울의 포백 라인을 이루며, 양한빈이 골문을 지킨다.'디펜딩챔피언' 전북에서는 구스타보가 원톱에 서고 김보경, 한교원, 류재문, 최영준, 이성윤이 그 뒤를 받친다.수비라인은 이주용, 김민혁, 홍정호, 이용이 구성하며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낀다.

2021-02-27 13:21:27

피겨 김예림, 종합선수권 역전 우승…'세계선수권 티켓!'

피겨 김예림, 종합선수권 역전 우승…'세계선수권 티켓!'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수리고)이 제75회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손에 쥐었다.김예림은 26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1 피겨스케이팅 세계 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16점, 예술점수(PCS) 63.28점을 합쳐 130.44점을 얻었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8.87점으로 3위에 그쳤던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99.31점으로 종합선수권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예림의 역대 종합선수권 최고 성적은 2017년 2위였다.쇼트프로그램에서 66.29점으로 5위에 머물렀던 윤아선(광동중)이 프리스케이팅에서 131.70점으로 선전하며 총점 197.99점을 따내 2위에 올랐다.하지만 윤아선은 나이 제한 때문에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갈 수가 없어 3위를 차지한 이해인(한강중)이 이번 대회 여자 싱글 1~2위에게 주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대신 품에 안았다. 이해인 역시 세계선수권대회는 처음이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던 유영(수리고)은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에서 엉덩방아를 찧은 데 이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 트리플 토루프 착지 과정에서 두 번째로 넘어지는 악재를 만났다.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24.94점에 그쳐 총점 194.81점으로 4위로 밀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의 꿈이 무산됐다.

2021-02-26 17:19:36

'꿀맛 휴식' 손흥민, 푸슈카시상 안긴 번리 골문 재조준

모처럼 꿀맛 같은 휴식을 가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앞에 기분 좋은 상대가 기다린다.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번리는 손흥민에게 '푸슈카시상'을 안긴 팀이다.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와의 리그 경기에서 약 70m를 혼자 드리블하며 환상적인 골을 터트려 지난해 12월 열린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푸슈카시상을 받았다.한 해 동안 축구 경기에서 나온 골 중 최고를 가려 주는 푸슈카시상을 한국 선수가 받은 것은 처음이다.이 경기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번리와 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번리와의 경기에 여덟 차례 나와 3골 1도움을 기록했다.번리가 중하위권에 처진 팀이라 풀타임을 뛴 것은 최근 2경기뿐이고 세 차례는 후반 중반 이후 교체 투입되기도 했지만, 손흥민은 제 몫을 해줬다.원더골 이후 지난해 10월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헤딩 결승 골을 터트려 1-0 승리를 안기는 등 최근 번리와 2경기에서는 2골 1도움을 올렸다.손흥민이 뛴 번리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6승 1무 1패의 성적을 냈다.올 시즌 강행군을 이어온 손흥민은 최근 모처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25일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토트넘 4대0 승)에서 벤치에 머무르며 체력을 비축했다.손흥민은 2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토트넘 1-2 패) 경기 이후 1주를 쉬고 번리전에 출격한다.올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또한 모든 공식경기에서 총 18골 13도움을 올려 일찌감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의 30개(18골 12도움)였다.손흥민이 번리전에서 다시 골 맛을 본다면 자신의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인 2016-2017시즌의 14골과 타이를 이룬다.역시 2016-2017시즌 작성한 한 시즌 최다 골 기록(21골) 경신도 가시권에 들어온다.순위가 9위까지 미끄러진 토트넘(승점 36, 10승 6무 8패)에도 15위 번리(승점 28, 7승 7무 11패)와의 이번 대결에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2021-02-26 15:21:34

임성재, 골프 '별들의 전쟁' 첫날 선두에 2타차 7위

임성재, 골프 '별들의 전쟁' 첫날 선두에 2타차 7위

임성재가 남자 골프 '별들의 전쟁'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웠다.임성재는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컨세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총상금 1천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웨브 심프슨(미국)과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 2타 뒤진 공동 7위로 대회 첫날을 마친 임성재는 우승 경쟁에 뛰어들 교두보를 마련했다.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은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를 위주로 72명만 출전해 컷 없이 우승 상금 182만 달러를 놓고 경쟁하는 특급대회다.웬만한 정상급 선수는 모두 출전해 '별들의 전쟁'이나 다름없다.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 가운데 48명이 참가했고,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는 전원 출동했다.임성재는 이 대회부터 시작되는 '플로리다 스윙'을 겨냥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2개 대회를 건너뛰고 힘을 비축했다.플로리다주에서 연이어 열리는 '플로리다 스윙'은 워크데이 챔피언십,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혼다 클래식으로 이어진다.이 가운데 혼다 클래식은 임성재가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이다.임성재는 "2주 동안 쉬면서 잘 준비한 덕분에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남은 라운드도 오늘처럼 잘 치면 좋겠다"고 말했다.처음 겪어본 컨세션 골프클럽에 대해 "굉장히 어려운 코스이고 바람이 많이 불면 더 어려울 것 같다"고 평가한 임성재는 "오늘은 바람도 많이 안 불고 핀 위치도 그렇게 까다롭지 않아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과 '준우승 전문' 토니 피나우(미국)도 임성재, 리드와 같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 그룹에 합류했다.

2021-02-26 14:54:22

배성재 전 SBS 아나운서, 프로축구 K리그1 중계진 합류

배성재 전 SBS 아나운서, 프로축구 K리그1 중계진 합류

최근 SBS를 퇴사한 배성재(42) 아나운서가 2021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중계에 나선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배성재 전 SBS 아나운서가 2021시즌 K리그1 캐스터로 연맹 자체 중계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배 아나운서는 3월 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울산-강원전에 박문성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를 맡는다. 이어 올 시즌 K리그1 중계방송 캐스터로 고정 출연할 예정이다.배 아나운서는 "항상 축구 캐스터로서 커리어 최종단계가 K리그 현장 캐스터라고 생각해왔다"라며 "주말마다 전국의 K리그 성지를 방문할 생각에 설렌다"라고 말했다.

2021-02-25 17:20:56

여자농구 정규리그 MVP에 KB 박지수…역대 최초 7관왕

여자농구 정규리그 MVP에 KB 박지수…역대 최초 7관왕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3)가 2년 만에 다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박지수는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했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발표한 기자단 투표 결과 박지수는 총투표수 108표 가운데 가장 많은 76표를 얻었다. 아산 우리은행의 김소니아가 24표로 뒤를 이었다.이로써 박지수는 2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로 MVP의 영예를 안았다.박지수는 2018-2019시즌 KB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면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역대 최연소이자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된 바 있다.이날 박지수는 통계에 의한 시상에서도 10개 부문 중 득점상, 2점 야투상, 블록상, 리바운드상, 윤덕주상(최고공헌도)까지 5개 부문을 휩쓸었다.또한 박지현(우리은행), 신지현(하나원큐), 김소니아(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와 함께 베스트 5에도 포함돼 시상식을 독무대로 만들었다.한 시즌 7관왕은 박지수가 최초다. 종전 기록은 역시 박지수가 갖고 있던 2018-2019시즌의 6관왕이었다.아울러 박지수는 단일리그 기준으로 정규시즌 우승팀이 아닌 팀 소속으로 MVP가 된 역대 두 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박지수에 앞선 사례는 2011-2012시즌 신정자(은퇴)뿐이었다. 당시 신정자의 소속팀 KDB생명은 신한은행에 이어 정규리그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리바운드와 공헌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신정자가 우승팀 신한은행의 하은주를 제치고 MVP로 선택받았다.2002년 겨울리그에서도 정규리그 2위 팀 신세계의 정선민이 MVP로 뽑혔지만 당시는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구분하지 않고 챔피언결정전 이후 MVP를 선정했다. 신세계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 국민은행을 꺾고 우승했다.올 시즌 KB는 우리은행에 밀렸지만, 박지수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박지수는 30경기에 모두 나와 평균 33분 57초를 뛰고 22.3득점 15.2리바운드 4.0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득점과 리바운드는 물론 블록슛(2.5개), 2점 슛 성공(274개) 및 성공률(58.3%), 자유투 성공(113개) 등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개인 기록을 포인트로 환산한 공헌도 부문에서도 1천361.70점으로 역시 1위다.무엇보다 박지수는 올 시즌 전 경기 더블더블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트리플더블도 한 차례 달성했고, 한 경기 30점-20리바운드 이상도 이번 시즌에만 두 번 해냈다.강력한 경쟁자였던 김소니아도 30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7.2득점 9.9리바운드의 더블더블급 경기력으로 우리은행의 우승에 앞장섰으나 박지수의 벽은 넘지 못했다.박지수는 MVP 500만원에 윤덕주상 300만원, 나머지 4개 통계 부문과 베스트5 100만원씩을 더해 이날 상금으로만 1천300만원을 받았다.MVP 수상 후 박지수는 "좀 더 잘해서 우승으로 보답했어야 하는데 너무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이 크다"면서 "포스트시즌에 우승해서 당당하게 MVP를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도상은 두 시즌 연속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받았다.위 감독은 우리은행 지휘봉을 잡고 2012-2013시즌부터 9번의 시즌을 치르면서 8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지도상 수상도 이번이 개인 통산 8번째로 최다 기록을 다시 새로 썼다.단독 후보라 찬반투표를 한 신인선수상은 만장일치로 부천 하나원큐 포워드 강유림에게 돌아갔다.2019-2020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3순위(전체 9순위)에 하나원큐에 지명된 강유림은 이번 시즌 30경기에 평균 25분 9초 출전해 7.3득점 4.0리바운드를 기록했다.광주대 출신 강유림은 2010-2011시즌 신한은행 윤미지 이후 10년 만에 나온 대졸 신인선수상 수상자다.◇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인상 수상자▲ 최우수선수상(MVP) = 박지수(KB)▲ 베스트 5 = 박지현(우리은행) 신지현(하나원큐) 김소니아(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박지수(KB)▲ 지도상 = 위성우(우리은행)▲ 스타 신인선수상 = 강유림(하나원큐)▲ 식스우먼상 = 구슬(BNK)▲ 기량발전상(MIP) = 김소니아(우리은행)▲ 최우수심판상 = 류상호▲ 프런트상= 김병천 KB 사무국장▲ 모범선수상 = 이경은(신한은행)▲ 우수 수비선수상 = 김단비(신한은행)▲ 득점상 = 박지수(KB)▲ 2점 야투상= 박지수(KB)▲ 블록상 = 박지수(KB)▲ 리바운드상 = 박지수(KB)▲ 3득점상 = 강이슬(하나원큐) 4년 연속▲ 3점 야투상 = 한채진(신한은행)▲ 자유투상 = 강아정(KB)▲ 어시스트상 = 김진희(우리은행)▲ 스틸상 = 박지현(우리은행)▲ 윤덕주상(최고공헌도) = 박지수(KB)

2021-02-25 15:51:54

피겨 간판 유영, 세계선수권 선발대회 쇼트 1위…69.87점

피겨 간판 유영, 세계선수권 선발대회 쇼트 1위…69.87점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유영(수리고)이 25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1 피겨스케이팅 세계 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합계 69.87(기술점수 38.15점 예술점수 31.72점)을 받아 선두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2월 동계체전 이후 약 1년 만에 열렸고 유영은 영화 '아스테릭스:미션 클레오파트라'의 사운드트랙(OST)에 맞춰 클레오파트라로 변신, 우아한 연기를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종 순위가 걸린 프리스케이팅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이번 대회 여자 싱글은 상위 2명까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2021-02-25 15:29:03

피겨 대국 대한민국 '유영' 선수, 세계선수권 선발대회 쇼트 1위

피겨 대국 대한민국 '유영' 선수, 세계선수권 선발대회 쇼트 1위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유영(17·수리고)이 약 1년 만에 재개한 국내 대회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에 유력한 후보가 됐다.유영은 25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1 피겨스케이팅 세계 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했다.유영은 기술점수(TES) 38.15점, 예술점수(PCS) 31.72점을 합쳐 69.87점을 받았다.영화 '아스테릭스:미션 클레오파트라'의 사운드트랙(OST)에 맞춰 클레오파트라로 변신한 유영은 첫 번째 점프 프로그램이자 '필살기' 트리플 악셀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로 뛰었다.플라잉 카멜 스핀을 침착하게 연기한 유영은 세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 트리플 러츠를 붙여 뛰는 기지를 발휘했다.스텝시퀀스로 호흡을 다듬은 유영은 레이백 스핀에 이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쳤다.2위는 TES 38.14점, PCS 31.08점을 합쳐 69.22점을 받은 이해인(15·한강중), 3위는 68.87점을 기록한 김예림(18·수리고)이 차지했다.최종 순위가 걸린 프리스케이팅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한편 국내에서 피겨 대회가 열린 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2월 동계체전 이후 약 1년 만이다.여자 싱글은 상위 2명까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며, 남자 싱글엔 출전권 한 장이 걸려있다.세계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22일부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2021-02-25 15:04:33

"굿바이 SK 와이번스"···5일 마지막 청백전 생중계 후 유니폼 반납

"굿바이 SK 와이번스"···5일 마지막 청백전 생중계 후 유니폼 반납

신세계그룹 이마트로 매각된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 구단이 팬들과 추억을 기념하기 위한 마지막 행사를 진행한다.SK 구단은 25일 "다음 달 5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에서 열리는 청백전에서 선수들이 마지막으로 SK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것"이라며 "경기 후 김원형 감독과 주장 이재원이 SK 유니폼을 반납하고 선수단 전원이 대표 응원가 '연안부두'를 합창하는 '굿바이 세리머니'를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아울러 구단은 팬들에게 추억을 기념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이벤트도 펼치기로 했다.선수들이 SK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는 구단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

2021-02-25 11:47:17

초등생 때 성폭행 폭로…기성용 "난 모르는 일"

초등생 때 성폭행 폭로…기성용 "난 모르는 일"

한국 프로배구계에서 촉발된 학교 폭력 의혹 논란이 전 스포츠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학폭' 당사자로 지목받은 선수들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에 나서고 있다. 강경한 입장을 확고히 해 의혹을 벗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는 것으로 스포츠계와 팬들은 과연 어느 것이 진실인지 주목하고 있다.'학폭' 의혹을 받은 한화이글스 소속 A선수는 24일 법무법인 린을 통해 "학교폭력의 피해자라고 밝힌 B씨의 주장은 실체적 사실과 괴리가 상당하다"며 "초등학교 4학년이던 2010년 9월 야구부 활동을 위해 해당 학교로 전학을 갔고 야구부 훈련으로 인해 일반 학생과 접촉하는 시간은 매우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이어 "4학년 때 담임 선생님과 통화를 통해 B씨가 주장하는 행위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받았다"고 덧붙였다.법무법인은 법률적 검토를 마쳤으며 계속된 허위사실 유포에 관해서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초등 축구부 성폭력 사건' 당사자로 지목되고 있는 K리그 FC서울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도 24일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에이전트사인 씨투글로벌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씨투글로벌은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축구 선수 출신인 C씨와 D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 2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이날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폭로했다.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가해자가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의 스타플레이어'라고 설명하면서 기성용이 아니냐는 추측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다.

2021-02-24 18:25:13

이다영의 백업에서 주전으로, '김다솔'에게 승리가 달려있다!

이다영의 백업에서 주전으로, '김다솔'에게 승리가 달려있다!

이달 설 연휴를 전후로 이재영·다영 자매가 학폭을 인정하고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김다솔이 경기를 책임지게 됐다.미처 준비돼 있지 않았던 김다솔은 16일 IBK기업은행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흥국생명 참패의 중심에 섰다. 흥국생명은 세트 스코어 0-3(21-25 10-25 10-25)으로 지면서 4연패에 빠졌고, 시즌 한 경기 최다 점수 차(34점) 불명예도 기록했다.흥국생명의 주전 세터는 지난 시즌까지는 조송화(28·현 IBK기업은행)였고, 2020-2021시즌에는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한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으로 바뀌었다.흥국생명은 이재영·다영 자매에 '배구 여제' 김연경(33)까지 가세해 '흥벤져스'로 불리며 프로배구 흥행을 이끌었다. 그런데 상황이 갑자기 바뀐 것이다.사흘 뒤인 19일 다시 경기에 나선 박 감독은 김다솔에게 "부담을 많이 내려놓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료 선수들도 김다솔을 많이 격려해주었다고 전했다.김다솔은 응원에 힘입어 19일 KGC인삼공사전에서 부담을 덜어내는 데 성공했다.4세트 동안 42.9%의 성공률로 토스를 올리고 서브에이스 1개 등 2득점도 기록하며 흥국생명의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이 경기에서는 부진했던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가 30득점 깜짝 활약을 펼치고 김연경도 24점을 올렸다. 김다솔과 공격수들의 호흡이 좋아진 것이다.위기 속에서 김연경, 브루나, 김다솔을 비롯한 흥국생명 선수들은 마음을 하나로 모아 부진의 터널을 함께 빠져나오는 것을 경험했다.흥국생명은 악재 속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남은 정규리그 5경기 결과에 따라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수도 있다. 반등 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2018-2019시즌을 이어 다시 통합 우승을 기대할 수 있다.김연경은 건재하고, 브루나도 19일의 경기력이 "원래의 80% 수준"이라며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위기를 겪으면서 흥국생명 조직력은 더욱 끈끈해졌다.과연 흥국생명은 드라마 같은 2020-2021시즌을 해피엔딩을 지을 수 있을지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21-02-24 15:11:00

[종목단체장]  성달표 대구시양궁협회장 "올림픽 때 금빛 감동, 대구 양궁이 역할"

[종목단체장] <6> 성달표 대구시양궁협회장 "올림픽 때 금빛 감동, 대구 양궁이 역할"

새롭게 대구시양궁협회를 이끌게 된 성달표 회장(현대통상 회장)이 내세운 협회 운영 핵심은 '물심양면'(物心兩面)이다. 대구 양궁 발전을 이끌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물질적, 정신적인 것 어느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대구 양궁은 각종 대회에서 전국 최상위 성적을 거두며 지역체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런 저력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는 게 저의 임무입니다."성 회장은 지난 15년간 대구 양궁협회 이사, 부회장으로 재임하며 대구 양궁의 성장과 발전 등을 함께 일궈 대구 양궁 역사와 궤를 같이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애정을 쏟아온 양궁이었기에 그는 여러 제의를 물리치고 대구협회 일에 좀 더 매진하기로 했다. 이는 오래전, 대구 양궁인들과 한 약속이기도 했다.경산시체육회에서 많은 일을 도맡아왔고 2019년 경산서 열린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하며 수석부회장 임기를 마친 성 회장은 경산체육회 민선 회장 선거에 나가보라는 권유를 고사했다. 또한 경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보라는 주위의 제안도 사양했다.성 회장은 "비인기 종목이던 한국 양궁이 세계적으로 도약한 건 오랜 시간 현대자동차그룹 등 현대가(家)의 '통 큰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저도 현대모비스의 협력업체를 이끄는 대표로서 현대가처럼 대구 양궁 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실제로 현대가는 1983년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초대 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현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까지 대를 이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성 회장은 이런 노력들로 한국 양궁이 도쿄올림픽에서 국민에게 '감동'을, 전 세계에 '경이로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 핵심 역할을 대구 양궁이 할 것이라는 기대도 감추지 않는다. 현재 대구 양궁은 초등학교 7곳, 중학교 4곳, 고교 2곳 등 비교적 안정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선수 활동을 이어갈 계명대, 중구청·서구청 등 대학·실업팀도 가동되고 있다.계명대 출신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 장혜진과 계명대 소속 이가영이 국가대표로 발탁돼 진천선수촌에서 올림픽 '금빛 과녁'을 겨냥하고 있다.성 회장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부를 이끈 류수정 계명대 감독이 여자대표팀 감독을 맡아 이들과 함께 올림픽 역사상 전무후무한 여자부 단체전 9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02-23 14:48:29

"학폭 부인하더니"…박상하 뒤늦게 학폭 인정하며 '은퇴' 선언

"학폭 부인하더니"…박상하 뒤늦게 학폭 인정하며 '은퇴' 선언

피해자의 폭로를 통해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부인하던 삼성화재 소속 배구선수 박상하(35)가 논란 3일만에 뒤늦게 학폭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은퇴하겠다고 밝혔다.박상하는 22일 구단을 통해 "학교 폭력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범했다.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를 때렸고, 고교 재학 시절 숙소에서 후배를 때린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박상하는 이어 "운동선수 이전에 한 명의 성인으로서, 최근 불거지는 스포츠계 학교폭력 논란을 지켜보며 계속해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중·고교 시절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한 마음뿐이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박상하는 또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드린 것에 대한 저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어떤 이유로도 학교 폭력이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이에 책임을 지겠다. 현 시간부로 배구선수에서 은퇴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다만 감금 폭행 주장에 대해선 부인했다.박상하는 학폭 논란이 제기된 당시 구단을 통해 '학폭에 가담한 사실이 없다'고 한차례 부인했으나, 피해자가 이를 반박한 바 있다.앞서 한 네티즌은 19일 '네이트판'에는 '박상하 삼성화재 선수 이야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1999년 제천중학교에 입학한 다음 날부터 박상하와 박모 씨가 주도해 왕따를 시키고 삥을 뜯고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특히 글쓴이는 "(친구) 부모님 안 들어오는 날 (친구 집) 현관문 들어가자 마자 교복 벗기고 돌아가면서 집단폭행 당했다"며 "정신없이 맞는데 운동 끝나고 박상하도 와서 가세해 사정없이 때려서 기절했다가 오후 4시부터 오전 6시까지 맞았다"고 주장했다.그는 "코뼈 골절, 앞니 2개 나가고 갈비뼈 금 가서 한 달 병원 생활하고 학교 갔다"며 "다들 교내 봉사활동으로 징계가 끝난 걸 알고 어이없고 분해서 죽어버리면 편할까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삼성화재는 같은 날 "박상하와 면담한 결과 선수는 해당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이후 피해자는 다시 글을 올리고 "박상하가 학교 폭력에 가담한 적 없다는 기사를 봤다. 어이가 없다. 사과를 받고 싶지는 않지만, 사람이라면 최소한 반성의 기미라도 보여아 한다"고 반박했다.이에 삼성화재는 전날 여러 언론을 통해 "만나서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2021-02-22 20:06: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리그 최하위 기록···유영주 감독 사퇴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리그 최하위 기록···유영주 감독 사퇴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부진한 성적에 창단 사령탑인 유영주(50) 감독이 2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2020-2021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다음 날인 22일 BNK 구단은 유 감독의 사퇴를 발표했다.BNK는 "유 감독이 정규리그 종료 직후 정충교 단장과의 면담에서 구단의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사의를 표명했고, 구단도 그 뜻을 존중해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유 감독을 보좌한 코치진도 모두 물러났다.유 감독은 2019년 4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위탁 관리를 맡고 있던 KDB생명(당시 네이밍 스폰서 OK저축은행) 구단을 인수해 창단한 BNK의 초대 사령탑을 맡아 팀을 이끌어 왔다. 2012년 KDB생명 이옥자 감독 이후 여자프로농구 사상 두 번째 여성 정식 감독이었다.유 감독을 필두로 최윤아, 양지희, 변연하 코치 등 사상 처음으로 전원 여성 코치진을 꾸린 BNK는 첫 시즌인 2019-2021시즌 6개 팀 중 5위에 자리했고, 이번 2020-2021시즌엔 최하위에 머물렀다.특히 21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리그 역대 한 경기 최소 득점인 29점밖에 올리지 못하며 29-55로 완패, 9연패를 당하며 시즌을 마쳤다.유 감독은 "창단 이후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아쉬운 결과를 보여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BNK는 3월 중 새 감독과 코치진을 선임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2021-02-22 16:35:02

[단독] 신세계 야구단 홈구장, '인천→화성'으로 옮길까?…신세계 '사실무근'

[단독] 신세계 야구단 홈구장, '인천→화성'으로 옮길까?…신세계 '사실무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신의 한수'는 무엇인가?신세계그룹이 23일 SK텔레콤과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일찍부터 '화성국제테마파크'를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정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만큼 야구팀 연고지를 인천에서 화성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지난 1월 26일 신세계그룹은 SK텔레콤으로부터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인수를 위해 1천352억여원이라는 거액을 내놨다.신세계의 이번 야구단 인수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결정이라 업계의 관심이 컸다. 프로야구 자체가 지난해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면서 수익 구조가 악화됐기 때문이다.하지만 정용진 부회장은 야구단 인수 이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세계 측은 "야구 팬 다수가 온라인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층과 상당히 일치하고 있다"라며 "야구장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신세계의 새로운 쇼핑 문화를 접목시키면 '신계계의 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 때문에 신세계의 야구장에는 스타벅스와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등 신세계의 오프라인 유통 매장 점포들이 대거 입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하지만 업계는 무엇보다 신세계가 야구장을 체험형 복합 테마파크에 '입점' 시키는 역발상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화성 국제테마파크'에 돔구장을 건립할 수 있다는 것. 복합테마공간에 야구장을 집어 넣어 야구팬들부터 관광객까지 집적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일본의 프로야구단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유사한 방식을 이미 시도해 성공을 거뒀다. 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 이치바'를 운영하는 라쿠텐은 라쿠텐 골든이글스 홈구장 바깥에 '스마일 글리코 파크'라는 대규모 놀이동산을, 야구장 안에는 숙박시설을 지어 단순한 스포츠 시설이 아닌 복합 테마파크를 선보였다.정용진 부회장이 과거 "유통업 경쟁 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던 점도 눈여겨볼만하다.이 같은 예측은 어느 정도 들어맞고 있다. 화성테마파크 사업자인 주식회사 신세계화성의 등기사항전부증명서의 사업목적에는 관광 숙박시설, 캠핑장을 포함해 각종 경기장, 테마파크, 동물원, 의료보건 서비스, 카지노까지 모든 유형의 여가시설 운영을 염두에 두고 있다.화성국제테마파크는 총사업비 4조5천700억원을 투입해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쪽 부지 418만9천100㎡(127만평)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착공해 2026년 1차 테마파크, 2031년 전체 시설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2019년 11월 화성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 당시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이 가진 모든 사업역량을 쏟아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같은 비전에 따라 신세계가 인수한 야구단도 연고지를 화성으로 옮겨 둥지를 틀 것이라는 관측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이에 대해 신세계 쪽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관계자는 "정용진 부회장이 그동안 가져왔던 복합테마파크 조성이 야구단의 인수로 완성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당장 옮기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추진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 유통업계 전문가는 "현대백화점은 서울 도심에 '체험'을 앞세운 대형복합시설 '더 현대 서울'을 오는 26일 오픈한다"라며 "유통업계가 '복합테마시설'을 품어야 하는 시대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 역시 야구단 인수 이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테마파크와 결합한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신세계 야구단의 이전설에 대해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본지에 "이전은 사실무근이다"라며 "화성국제테마파크에는 20년이 지나더라도 절대 야구장은 들어서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1-02-22 16:10:15

메시, 바르셀로나서 라리가 506경기…구단 최다 출전 기록

메시, 바르셀로나서 라리가 506경기…구단 최다 출전 기록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506번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경기에 나서며 구단 사상 최다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메시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카디스와의 2020-2021 라리가 2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이로써 메시는 2004-2005시즌이던 2004년 10월 16일 에스파뇰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라리가 통산 506번째 경기에 나섰다.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로 라리가 경기 최다 출전 기록이다.메시는 현재 카타르 알사드의 사령탑인 전설적인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의 505경기를 앞질러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리그 경기에 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각종 대회를 합해서는 761경기에 출전, 사비의 바르셀로나 소속 공식전 최다 출전 기록인 767경기에도 다가섰다.선수 생활에서 또 하나의 발자취를 남긴 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전반 32분 페널티킥 선제골로 득점포도 가동했다. 이번 시즌 리그 16호 골을 터뜨려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득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후반 44분 클레망 렌글레의 파울로 알렉스 페르난데스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주고 1대1로 비겨 리그 7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리그 13경기 무패(10승 3무)는 이어갔다.승점 47을 기록한 3위 바르셀로나는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5),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2)를 힘겹게 뒤쫓았다.바르셀로나는 16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1대4 대패에 이어 공식전 2경기 무승을 기록했다.난적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점유율 19%-81%, 슈팅 3개-20개로 철저히 밀렸음에도 승점을 따낸 카디스는 4연패에서 탈출, 14위(승점 25)에 자리했다.

2021-02-22 15:29:24

흥국생명,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시작됐다…28일 GS와 빅뱅

흥국생명,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시작됐다…28일 GS와 빅뱅

한국프로배구 여자부 역대 최다 승점 획득을 넘보던 흥국생명의 꿈은 온갖 악재에 무산됐다. 하지만, 여전히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를 쥐고 있다.흥국생명은 22일 현재 승점 53(18승 7패)으로, 2위 GS칼텍스(승점 50·17승 9패)에 3점 차로 앞서 있다.흥국생명은 5경기, GS칼텍스는 4경기를 남긴 터라 숫자상으로는 흥국생명이 매우 유리하다.흥국생명은 최대 승점 15를 얻을 수 있는 남은 5경기에서 10점을 얻으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프로배구 V리그는 세트 스코어 3대0 혹은 3대1로 승리하면 승점 3을, 3대2로 이기면 승점 2를 얻는다. 2대3으로 패하면 1점을 획득한다.GS칼텍스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전을 포함해 4경기에서 최대 12점을 쌓을 수 있다. GS칼텍스가 이번 정규리그에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은 62다.흥국생명은 28일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더라도, 다른 4경기에서 승점 10을 쌓으면 1위를 지킬 수 있다.그러나 GS칼텍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은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흥국생명이 만약 24일 IBK기업은행전에서 승점 3을 쌓고, GS칼텍스전에서도 3대0 혹은 3대1로 승리하면 매직넘버 승점은 1로 줄어든다.GS칼텍스도 28일 흥국생명전을 '역전 우승'의 도약대로 본다.흥국생명이 24일 기업은행전에서 0대3으로 완패하고, GS칼텍스가 27일 흥국생명에 완승하면 양 팀은 흥국생명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같은 승점(53)을 찍는다.28일 흥국생명과 GS칼텍스전은 이번 정규리그 여자부 최고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흥국생명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에게 무기한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전력과 분위기가 모두 떨어진 흥국생명은 4연패를 당했고, 4경기 동안 승점 1만 추가했다.이때 이미 2012-2013시즌 기업은행이 달성한 역대 정규리그 최다 승점(73·25승 5패) 경신은 무산됐다.GS칼텍스가 매섭게 추격하면서, 흥국생명은 1위 자리도 위태로웠다.그러나 흥국생명은 19일 KGC인삼공사전에서 3대1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다.세계적인 레프트 김연경이 건재하고,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와 남은 시즌을 책임질 세터 김다솔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28일 GS칼텍스전은 '흥국생명의 새로운 라인업'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남자부 1위 대한항공은 순항 중이다.대한항공은 22일 현재 승점 58(20승 10패)로, 2위 우리카드(승점 53·18승 12패)에 5점 차로 앞섰다.6경기를 남긴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1위 확정 매직넘버는 승점 14다.전력 누수가 없는 터라, 대한항공은 수월하게 정규리그 1위를 수성할 전망이다.

2021-02-22 14:59:57

호마, 고향서 PGA 특급대회 제네시스 우승…피나우, 또 준우승

호마, 고향서 PGA 특급대회 제네시스 우승…피나우, 또 준우승

세계랭킹 91위 맥스 호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정상에 올랐다.호마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대회 최종일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언더파 66타를 친 호마는 7타를 줄인 토니 피나우(미국)와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4라운드를 마쳐 연장전을 벌였다.10번 홀(파4) 첫 번째 연장전은 나란히 파를 적어냈고 12번 홀(파3)에서 치른 두 번째 연장전에서 호마는 파를 지키면서 보기를 적어낸 피나우를 제쳤다.2019년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올린 뒤 1년 9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정상이다.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9명,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 15명이 출전했다. 우승 상금이 167만4천달러에 이르며 투어 카드를 3년이나 보장하는 특급 대회다.세계랭킹이 가장 높았을 때가 68위, 이 대회 직전에는 91위였던 호마는 메이저대회 못지않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위상이 훌쩍 높아졌다.호마는 대회가 열린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멀지 않은 로스앤젤레스 근교 도시 버뱅크에서 태어나 자랐다.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은 그에게 고향 골프장인 셈이다.호마는 "평생 이곳에서 열린 대회를 봤다. 우즈의 경기 역시 내가 골프 선수가 된 계기였다"면서 "고향에서 그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레이커스처럼 나도 로스앤젤레스 출신 챔피언"이라고 말했다.16번(파3), 17번 홀(파5) 연속 버디로 선두에 나선 피나우가 먼저 경기를 끝내자 1타차로 따라붙던 호마는 17번 홀(파5)에서 3m 버디를 잡아 공동선두로 올라섰다.2016년 푸에르토리코 오픈 우승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피나우는 PGA투어에서 9번째 준우승으로 '준우승 전문가'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를 떼어내는 데 실패했다.그는 올해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2위를 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도 준우승했다.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 준우승까지 합치면 푸에르토리코 오픈 이후 10번째 준우승이다. 연장전 패배도 벌써 3번째다.사흘 동안 선두를 달린 샘 번스(미국)는 후반에 보기 3개를 적어내며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11언더파 273타)에 그쳤다.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5개의 보기를 쏟아내며 1타를 잃어 공동 8위(6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이경훈은 66위(9오버파 293타), 강성훈은 67위(10오버파 294타)에 각각 머물렀다.

2021-02-22 14: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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