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장마처럼 잦은 비…안동댐 저수율 77%

대구 22개 저수지 평균 79%…평년보다 높아
23일 대구경북 장마 시작될 듯

이번주 두차례 비가 내리고 다음주부터 본격 장마가 시작되는 등 이달 들어 비소식이 유독 잦은 모습이다. 사진은 잦은 강수에 저수량이 증가한 경북 안동댐 모습. 매일신문 DB 이번주 두차례 비가 내리고 다음주부터 본격 장마가 시작되는 등 이달 들어 비소식이 유독 잦은 모습이다. 사진은 잦은 강수에 저수량이 증가한 경북 안동댐 모습. 매일신문 DB

이달 들어 비소식이 유독 잦다. 이번주 두 차례 비가 내리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예정돼 있다.

대구기상청은 15일 오전 대구와 경북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이날 오후 경북 북부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는 16일 새벽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경북 일부 남부 지역에는 오후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이달 들어 세 차례나 비가 내렸다. 대구기상청은 16일 비가 그친 데 이어 18일에도 대구경북 전역에 아침부터 비가 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잦은 비로 인해 저수지의 저수율도 치솟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기준 대구 지역 22개 저수지에 저장된 물은 2만1천424만5천t으로 저수율은 79.4%를 기록했다. 최근 30년 간 평균 저수율 62.4% 뿐만 아니라 역대 가장 긴 장마가 왔던 지난해 저수율 71.4%도 훌쩍 넘긴 수치다.

경북 지역 저수지 666곳 저수율도 71.2%로 지난해 67.4%보다 높았다. 낙동강 유역을 비롯한 경북지역에 들어선 댐과 저수지 등에서 대부분 평균보다 웃도는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경북지역 경우 올해 1월부터 6월 7일까지 평균 강우량은 312.5mm로 지난해 302.1mm, 평년 300mm보다 많았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경북지역 주요댐 저수율을 보면, 안동댐이 76.8%로 평년 40.4%, 지난해 63.8%보다 높았다. 또 임하댐 43.4%(평년 33.8%), 영천댐 46.6%(평년 36.7%), 군위댐 45.1%(평년 38.4%), 경천댐 82.6%(평년 61.8%), 성주댐 61.5%(평년 56.7%) 등도 평년보다 웃도는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다만, 부항댐은 35.6%로 평년 47.3%보다 저수율이 낮았다.

이 밖에 시·군이 관리하는 소규모 저수지 4천738곳의 평균 저수율은 83.0%,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중규모 이상 저수지 662곳의 저수율은 75.2%를 기록했다. 모두 지난해보다 저수율이 높았다.

이번주 비가 그친 뒤에는 본격적인 장마까지 시작될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은 대구경북의 경우 23일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대체로 흐린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북극 기온이 올라 찬 공기가 내려온 것도 원인"이라며 "앞으로 7월 중순까지 한 달 동안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확률은 30%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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