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秋는 정계 은퇴·尹은 사퇴하고 정계 입문하라"

지난 15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5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어처구니없는 수사지휘권을 윤석열 검찰총장이 두 번이나 받아들였다"며 "추 장관은 정계를 은퇴하고 윤 총장은 사퇴하고 정계에 입문하라"고 했다. 홍 의원은 전날에도 추 장관뿐만 아니라 윤 총장을 향해서도 비판의 날을 내세운 바 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2005년 강종구 교수 국가 보안법 사건에서 천정배 법무부 장관이 불구속 수사 지시를 김종빈 총장에게 했으나 그는 이를 거부하고 강종구 교수를 구속 기소했고 법조인답게 부당한 지시라도 장관에게 항명했으니 사표를 제출하고 검찰을 떠났다"며 "추 장관의 연이은 수사지휘권 발동이 부당했으면 당당하게 이를 거부해야 했다"며 이렇게 적었다.

홍 의원은 "때아닌 부하 논쟁으로 법사위 국감장이 소란스러웠다는 말을 듣고 참 법조인 답지 않은 말들을 하고 있다 생각했다. 법무부는 유일하게 장관급이 둘이나 있는 특이한 조직"이라며 "법무부 장관과 장관급인 검찰총장이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행안부 소속 이지만 예산과 인사가 독립된 차관급인 경찰청장을 정점으로 한 조직으로 이뤄져 있지만 검찰은 경찰과 달리 예산과 인사권을 법무부 장관이 가지고 있고 특히 인사에서는 관례상 총장과 협의를 하곤 있지만 이는 장관의 전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의원은 "장관은 구체적인 사건에 관해서는 일선 검찰을 지휘 할 수가 없고 총장을 통해서 구체적인 사건을 지휘할 권한을 갖는다"며 "장관과 총장과의 관계는 이렇듯이 군대처럼 부하 개념이 아닌 특이한 지휘, 복종 구조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같은 편끼리 서로 영역 싸움을 하는 것도 한번 두번이지 아무런 명분없이 니전투구 하는 것은 보는 국민만 짜증 나게 한다. 둘 다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서 추 장관·윤 총장을 향해 "대한민국 뉴스에 문 정권 탄생 제1·2공신들끼리 영역 다툼 싸움이 등장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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