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2학기 수업 대면·비대면 병행 가닥

수강인원 따라 적절히 섞는 방식 검토
다른 대학들도 논의…혼용 가능성 높아

경북대 본관. 경북대 제공 경북대 본관. 경북대 제공

경북대가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이른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2학기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경북대는 지난 6일부터 2학기 수업 방식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단 대면을 원칙으로 하고 비대면을 섞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 비대면수업을 하되 실험·실습 등의 경우 대면수업을 진행했던 1학기 때보다 대면수업을 좀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강인원이 적은 수업(35명 내외)은 대면을 하고 수강인원이 많은 수업(70명 내외)은 비대면으로 간다는 게 '하이브리드' 방식의 주요 내용이다. 35~70명 정도의 수강인원의 경우 대면과 비대면수업을 요일별로 교대로 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경북대는 총학생회 등과 상의를 거쳐 이번 주내로 세부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결정은 2학기 수업 방식을 놓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대구권 다른 대학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학기 때부터 대학들이 학사 일정 등을 공유하고 있어 경북대의 대면과 비대면 혼용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학기 때 대면(실험·실습 등)과 비대면을 적절히 섞은 경험이 있어 대학 입장에서는 가장 부담이 적다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한 대학 관계자는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하면 1학기 때처럼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웬만한 비상 상황이 아닌 이상 최대한 전면 비대면은 피한다는 게 중론"이라고 했다.

대구가톨릭대의 경우 2학기에 대면 수업을 하기로 원칙을 정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단 여름방학동안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고 만일의 경우 비대면 강의로의 전환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교직원들에게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라고 권고해놓은 상황이다. 대구가톨릭대는 곧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짜서 학생들에게 공고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AD

사회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