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신공항, 군위 공동후보지로" vs 추진위 "강요 말라"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 권 대구시장에 입장 전달
군위군 사회단체 129곳은 25일 성명 발표 예정

지난 19일 대구 K-2 공군기지 정문 앞에서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 국방부에 통합신공항 부지선정위원회 개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올해 1월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 주민투표 이후 국방부의 최종 이전부지 선정에 대해 미온적·수동적인 대응을 강력히 규탄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지난 19일 대구 K-2 공군기지 정문 앞에서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 국방부에 통합신공항 부지선정위원회 개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올해 1월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 주민투표 이후 국방부의 최종 이전부지 선정에 대해 미온적·수동적인 대응을 강력히 규탄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경북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신청 불가, 기 신청한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에 대한 국방부의 선정위원회 개최 촉구' 입장을 전달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권 시장의 면담 요청에 따라 지난 22일 대구시청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위군이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고, 추진위는 '불가하다'고 맞섰다.

추진위는 권 시장에게 "주민투표에서 군위군민 76%가 단독후보지를 찬성하고 74%는 공동후보지를 반대했는데 어떻게 군위군수가 군민의 뜻을 거슬러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을 할 수 있냐"며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도 주민투표에 나타난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자체장이 최종 유치신청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또 "더이상 군위군에 양보를 강요하지 말고 법과 절차대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문제를 풀어가면 될 일"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국방부가 법적 요건을 갖춘 단독후보지에 대해 우선 선정위를 열어 가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면담이 끝난 후 인편을 통해 "(군위군에 양보를 요구한 것 등) 여러가지로 미안하다. 또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추진위는 전했다.

한편 추진위를 포함한 군위군 사회단체 129곳은 25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군위군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을 중단하고, 국방부는 이전부지 선정위를 열어 단독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이 성명서는 국무조정실,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 군위군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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