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8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전문]

7일 오전 대전시 동구 가오동 동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대전에서는 가양동 보습학원에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대전시 동구 가오동 동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대전에서는 가양동 보습학원에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대를 넘어서는 등 4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대전시가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7일 대전시는 "최근 들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학교와 학원에서 대량 확진자가 발생, N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이 필요하다"라며 "8일부터 18일까지 현재의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2단계 시행으로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10시 이후 운영이 금지된다. 또 학교의 경우 밀집도 1/3로 제한되며, 학원은 밤 10시 시부터 운영이 금지된다. 특히 종교시설의 경우 좌석수 20% 이내로 인원이 제한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 이후에도 포장 및 배달은 허용된다.

대전시는 현장에서 실효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과 대책 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상응하는 유관기관 합동 점검 등 단속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앞서 대전시는 감성주점과 감성포차, PC방 등에서 발생했던 대량 감염 사태 차단을 위해 지난 4일 선제적으로 영업제한 조치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단행한 바 있다. 하지만 학교와 학원 등 다른 시설에서 코로나 확진 사례가 줄지 않고 있어 이번 조치를 긴급히 결정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현재의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빠른 시일 내 코로나 확산을 진정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브리핑 전문]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어제 학원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이 학교로 이어져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고3 수험생을 포함한 어린 학생들이 오늘까지 46명이 감염되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우리 지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입니다.

이러한 확산세를 꺽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일부 시설 등에 대해 22시 이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최근 학교, 학원에서 대량 확진자가 발생하고 N차 감염으로 이어져 지역사회로의 신속한 차단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이에 오늘 아침 5개 구청장과 현 상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내일 8일부터 18일까지 우리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하였습니다.

2단계 주요 조치로는 식당·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22시부터 운영이 중단되며, 특히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학교의 경우 밀집도를 1/3로 제한하고 학원은 22시부터 운영이 금지됩니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좌석수의 20%이내에서 참여 가능합니다. 다만, 식당·카페에는 22시 이후에도 포장 배달은 허용됩니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 운영자는 반드시 QR코드, 안심콜을 설치하고 이용자는 출입 확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장에서 실효적인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전시교육청 교육감, 대전지방경찰청장과 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학원,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에게 간곡히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지금은 우리 모두가 멈춤의 시간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만남과 외출을 자제하고 당분간 타 지역 나들이를 삼가 주시고, 개인별 방역수칙을 꼭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빠른 시일 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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