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도시철도망 구축'…2020년 새해부터 본격화

엑스코선·혁신도시선·4호선(트램)…대구 공간구조 혁신·도시 균형발전 핵심 인프라
엑스코선 상반기 예타 통과 목표, 혁신도시 연장선 하반기 경제성 향상 용역 완료
두류신청사 시대 맞아 4호선 계획 변경 필요성 제기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매일신문DB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매일신문DB

대구 공간구조 혁신과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교통수단으로 꼽히는 미래 도시철도망 구축이 2020년 새해부터 본격화된다.

기존 1, 2, 3호선에 이어 ▷엑스코선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 ▷4호선(트램) 순환선 등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한 3개 신규 노선(총연장 52.1km, 사업비 2조7천630억 원)에 대한 국비 확보와 사업 추진이 올해부터 가시권에 들어오는 것이다.

특히 2025년 두류신청사(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 준공 및 서구 균형발전과 맞물려 있는 4호선의 경우 일부 노선 계획에 대한 변경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엑스코선(국비 4천301억원, 시비 2천868억원, 총사업비 7천169억원)에 대한 KDI(한국개발연구원) 타당성 점검회의가 열린다.

지난 2018년 8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사업 선정 이후 1년 6개월여 만으로, 대구시는 사업비 및 사업 규모에 대한 수정·보완을 거쳐 상반기 중 예타 통과를 추진한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엑스코선은 지난해 말 신청사 유치 경쟁에서 탈락한 동·북구 균형발전을 위한 최대 현안이다. 수성구민운동장역~동대구역~경북대~엑스코~이시아폴리스 12.4㎞ 구간에 정거장 13곳이 들어서는 도시철도망이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 경제성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범물동(용지역)~고산역~신서혁신도시 13.0㎞를 잇는 혁신도시 연장선은 지난 2015년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지만 경제성에 발목이 잡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램(노면전차) 형태로 건설하는 대구도시철도 4호선 순환선의 경우 애초 계획 노선에 대한 일부 변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신교통수단(트램) 타당성 용역을 통해 4호선 노선을 함께 검토하고 있는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용역을 일시 중단했다. 당시 시청 신청사 부지가 결정되지 않았고, 서구 등 일각에서 노선 계획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일었기 때문이다.

시가 애초 계획했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4호선 순환선은 시청 신청사가 들어설 감삼역이 아니라 두류역을 2호선 환승역으로 활용한다. 또 서대구역까지 직접 연결되는 노선이 없어 서구청에서는 지선(支線) 건설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최종 용역 결과에서 노선 변경이 필요한 것으로 나올 경우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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