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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이 곧 취업" 경일대, 3년 만에 학사학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입생 모집

경일대 식품산업융합학과 실습장면.
경일대 식품산업융합학과 실습장면.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2019학년부터 입학과 함께 취업이 이루어지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입학 후 1학년 때 기업의 휴직 제도를 활용해 대학에서 공부하고, 2~3학년 때는 채용기업에 복직해 일과 학업을 병행함으로써 3년 만에 4년제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1학년은 등록금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고 2~3학년은 등록금의 75%를 장학금으로 지원해 학생들의 부담이 매우 적은 것도 장점이다.

정부가 청년일자리 대책의 하나로 처음 신설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에 영남·강원권에서 경일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전국적으로도 한양대(ERICA) 등 5개 대학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경일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 신산업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40명) ▷스마트전력인프라학과(30명) ▷스마트푸드테크학과(15명) 3개학과를 신설해 총 85명을 선발한다.

신입생 선발은 3단계 평가를 통해 이루어진다. 1단계는 학생부 성적과 출결, 2단계 자기소개서 기반 면접평가, 3단계는 인·적성 및 팀프로젝트 등을 통한 심층면접으로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채용약정 기업과 근로계약 체결을 통해 취업을 확정하게 된다.

취업 계약학과 업체는 에스엘(주), 아진산업(주), 대한메탈(주), ㈜한중엔시에스 등 지역의 중견기업과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강소기업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안승섭 사업단장은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고, 2차 년도에는 대경지역을 넘어선 우수 강소기업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는 오는 19일 교내 체육관에서 입학 및 채용 약정기업 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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