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

 
경상북도의회 제311회 임시회가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당일 본회의장 모습. 전종훈 기자

경상북도의회, 25일 제311회 임시회 개회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가 25일 제311회 임시회를 개회한다.25일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과 동의안 등 43건의 안건이 처리된다.특히 이번 조례안 심의 중 침략과 침탈에 대한 과거 역사를 부정하며 오히려 무역 보복조치를 취한 일본에 대해 도의회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조례안이 눈길을 끈다.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황병직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일본 전범기업과의 수의계약 체결 제한에 관란 조례안'이 그것이다.이 조례안은 일본 전범기업에 대해 정확한 명시와 그 기업에 대한 수의계약 체결을 일체 제한한다는 내용이다. 근거 상위법이 없다는 원론적 문제가 있지만 조례안 제정 자체가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행정보건복지위원회 홍정근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 역시 경북 내 얼마 남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생활 안정과 명예회복 등을 지원하는 취지로 동료 도의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이번 임시회는 다음달 8일 폐회한다.

2019-09-24 12:18:07

대구 서구 비산동 한 골목을 둘러보는 이주한 구의원. 채원영 기자.

[나는 의원입니다] 이주한 대구 서구의회 의원

이주한(37·더불어민주당·서구 라선거구) 대구 서구의회 의원에게는 휴일이 없다. 지난해 6월 임기를 시작한 이후 제대로 쉰 날이 없을 정도다. '민원 즉시 처리'를 원칙으로 하는 이 구의원은 평일에는 스스로 정한 근무표를 토대로 움직이고, 주말에는 못다 처리한 민원을 해결하거나 필요한 조례안을 연구한다.경호학과 출신인 이 구의원에게 주민은 곧 의뢰인이다. 대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위험으로부터 구해내는 방법을 공부했던 터라 주민의 사소한 불편도 흘려듣는 법이 없다. 지난 봄에 구입한 전기 자전거로 지금까지 1천㎞ 이상을 달리며 의정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악취 때문에 못 살겠다"는 민원에 직접 상리음식물쓰레기처리장 지하에 들어가 내부 환경을 직접 보고 공론화한 것도 이 구의원이다.그가 주민 목소리에 이토록 관심을 두는 이유는 '행동체육'에 대한 관심과 연계된다.이 구의원은 과거 행동체육 지도자를 꿈꾸며 체육으로 사람을 치유하는 방법을 연구하다 행동체육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정립했다. 이 구의원은 "행동체육은 운동과 세심한 상담을 병행해 대상자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마음의 문을 닫았던 이들이 변화해가는 모습을 직접 경험했고, 이후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주민 얘기를 놓칠 수 없게 됐다"고 했다.서구를 바꿔보겠다는 일념으로 지난해 지방선거에 출마한 이 구의원에게 서구 주거환경 개선은 그가 현재 짊어진 숙제이자 의정 활동의 동력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서구에서 나온 이 구의원은 잠시 객지생활을 한 뒤 몇 해 전 다시 서구에 돌아왔다. 그는 "어릴 때 살았던 서구나 타지에서 돌아온 뒤의 서구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었다"며 "서구를 위해 뭔가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구의원이 된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대구시 서구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지난 3월에는 '대구시 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 조례'를 각각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다. 두 조례를 토대로 가칭 '서구 주거환경 개선 의원연구회'를 만들어 외부 인사로 구성된 의정자문위원회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수혈해 서구의 악취와 교통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포부다.밤낮없이 뛰어다닌 결과, 그는 지난 5월 대구참여연대와 대구YMCA가 결성한 '대구시의회 의정지기단'이 꼽은 우수의원으로 선정됐고, 8월에는 대구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받았다.이 의원은 "남은 기간에 후회없는 의정 활동을 하겠다"며 "구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주민이 불편한 점을 앞장서서 외치겠다"고 했다.

2019-09-24 12:17:49

백승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총선 TK 격전지] 구미갑 한국당 수성? 민주당 동진?

구미갑은 대구경북(TK)에서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재선을 노리는 백승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수성에 성공할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승리를 발판 삼아 '보수의 아성'을 무너뜨릴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려서다.구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으로 지난 수십년간 시장은 물론 '금배지'까지 보수정당이 독식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때 진보의 바람이 거세게 불며 예상을 뒤엎고 장세용 민주당 후보가 시장에 당선됐다. 게다가 구미시의회에는 비례대표 포함 두 석 뿐이던 민주당 의석수도 8석으로 껑충 뛰었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결과가 구미의 인구 구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한다. 경북도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구미의 청년인구 비율은 38.7%로 경북에서 가장 높다. 의성이나 청송 등 군(郡) 단위 지역에 비해 두 배 이상 청년층 비율이 높다.이 때문에 민주당으로서는 구미를 동진(東進) 교두보로 삼고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러한 형국에도 아직 구미갑 민심이 보수정당을 택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관측된다.우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상모동이 구미갑에 속해 있다. 이곳에서 과거 보수 정권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며 지지를 호소할 경우 범여권으로서는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더욱이 민주당의 TK 전략공천 1호로 알려진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근 총선 불출마를 선언, '빅매치' 가능성도 낮아졌다. 여당 공천 경쟁을 펼칠 김철호 민주당 지역위원장·김봉재 전 구미시새마을회장과 최인혁 정의당 지역위원장이 진보 정당 후보로 거론되지만 김 전 실장 만큼 중량감이 있지는 않다.그렇다고 이 지역구 현역 의원이 안심할 수만은 없다. 지역의 터줏대감인 구자근 전 경북도 의원, 김성조 전 국회의원 등에 지난 구미시장 선거에서 석패한 이양호 전 한국마사회장(이상 가나다 순)까지 다수 인사가 한국당 공천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여기에 3선 구미시장을 역임한 남유진 전 시장이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구미의 두 지역구 갑, 을 카드를 두고 고심 중이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구미는 주민 평균 연령이 38세일 정도로 젊은 곳이라 한국당이 낙승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다만 구미의 변화를 위해 선택한 민주당 시장과 민주당 시의원의 역할에 대한 실망감도 있는 만큼 여권도 마음 편한 곳은 아닐 것"이라며 "1년도 남지 않은 시간동안 누가 얼마나 공을 들이느냐가 '금배지' 향배를 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9-09-23 17:58:24

보수단체들이 23일 구미시청 앞에서 지난 18일 구미공단 50주년 기념행사 홍보영상물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뺀 것에 대해 '장세용 구미시장 사퇴하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병용 기자

보수단체, '박정희 전 대통령 제외 논란'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 사퇴 촉구

보수단체들이 23일부터 구미시청 앞에서 구미국가공단 50주년 홍보 영상에 박정희 전 대통령을 뺀 것에 대해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펼치고 있다.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 등 보수단체 회원 10여 명은 이날 '장 시장 규탄 집회'를 열고 "지방선거 때부터 새마을과 폐지, 박정희 역사기념관 이름 지우기를 시도했던 장 시장이 의도적으로 역사 지우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구미시가 단순한 직원들의 실수라고 말하고 박정희 대통령을 홍보영상에 넣어 다시 제작하겠다고 하지만 대대적인 행사에 영상이 이미 방영됐고, 유튜브를 타고 전국에 다 퍼진 상황"이라며 "취임 때, 선거 때 공약이 박정희를 지우는 것이었던 장 시장이 50주년 홍보영상에 박정희를 뺀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주장했다.오종상 자유대한호국단장은 "구미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심장과 같은 곳이다. 우리 근현대사에 박정희 이름을 빼고 나면 남는 게 없다"며 "진보 대통령들이 구미공단을 위해 한 일이 뭐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구미시장이 되니까 구미의 역사 자체를 통째로 바꾸려 한다"고 했다.앞서 구미시는 지난 18일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공단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빼고 진보 성향의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만 등장시킨 홍보 영상을 상영해 논란을 일으켰다.

2019-09-23 17:51:49

아동보육과

경북 구미시 지역아동센터 꿈나무 한마당 개최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선산청소년수련관과 선산체육공원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 부모, 종사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지역아동센터 꿈나무 한마당'을 21일 개최했다.

2019-09-23 14:12:59

경북경찰청이 8월 이달의 지역경찰로 선정한 구미경찰서 고아파출소 이경미(중앙) 경사. 구미경찰서 제공

경북청 이달의 지역경찰 고아파출소 이경미 경사 선정

경북경찰청은 23일 8월 이달의 지역경찰로 구미경찰서 고아파출소 이경미 경사를 선정했다.이 경사가 근무하는 고아파출소는 전형적인 도·농복합지역으로 민·관·경이 긴밀히 협력해 주민 위협요소를 사전 조치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특히 이 경사는 경찰의 주요시책인 탄력순찰 홍보를 위한 노래 '뿐이고'를 개사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안심공가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등 주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 경사는 "이달의 지역경찰에 선정된 것은 같이 근무하는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19-09-23 14:11:43

17일 동대구역 앞 광장에서 삭발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강효상 "정권이 국민 이기려면 안돼…조국 사퇴시켜야"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23일 조국 법무부장관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제는 청와대가 멈춰야 한다"고 호소했다.강 의원은 23일 불교방송라디오에 출연해 "정권이 국민을 이기려 해서는 안 된다. 이제 청와대가 멈춰야 한다"며 "정권이 더 이상의 레임덕이나 지지율 하락을 원치 않는다면, 여기서 조국 장관을 사퇴시키고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는 충언을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2년 반이나 남은 문재인 정권이 레임덕에 빠지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불행한 일"이라며 "조국 게이트가 정권 게이트로 번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수용해서 현명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압박했다.또, "조 장관의 수모가 방배동 자택 압수수색으로 끝날 게 아니라,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사법처리 또한 임박했다"며 "돈을 운용하는데 정경심 교수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면, 정 교수의 여러 불법 혐의에 대해서는 사법처리가 불가피한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자신의 삭발에 대해서는 "전 국민적으로 조국 임명에 대한 반대와 경제실정에 대한 비판이 높지만, 특히 대구경북에는 절규에 가까운 비판이 있었다"며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한 저항의 결기를 확산하기 위해 삭발을 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9-23 13:33:43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총선 격전지] 포항남울릉 박명재 "3선" VS 허대만 "與 유리"

박명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수성과 함께 3선을 노린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등 박 의원을 위협하는 도전자들도 움직이고 있다.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1947년 생으로 고령이라는 점이 걸림돌이지만, 최근까지 젊은이 못지 않은 왕성한 의정활동과 함께 지역구도 꼼꼼히 챙기며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구 예산 확보 등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점이 최대 강점이다.박 의원은 "중진이 없는 포항에서 3선에 성공하면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도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당내와 허대만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으로부터 제기될 세대 교체론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허 위원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42.4% 득표율을 올려 당선자인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불과 7.6%포인트(p) 차이로 석패했을 만큼 포항 내에서는 파괴력 있는 인지도와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다.아울러 허 위원장은 박 의원보다 상대적으로 젊은 패기와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내며 쌓은 경험을 내세우며, 집권여당 국회의원이 돼야만 정부의 적극적 예산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한다.허 위원장은 "포항 남구가 전통적으로 민주당 고정표가 탄탄한 만큼 현 정권 지지세를 등에 업는다면 이번이 박 의원과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고 했다.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박승호 전 포항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상 가나다 순) 등이 한국당 내부에서 박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김 전 부지사는 경북도의원과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거치며 인지도와 행정경험을 모두 갖췄다고 자평한다. 다만 최근 '조국 정국'에서 '부부 삭발'을 한 것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인지도에 대한 부담감의 발로라는 일각의 부정적 평가가 나온다.문 원장은 한국당이 바라는 쇄신의 아이콘임을 부각하고 있다. 젊은 패기와 지역발전에 대한 식견을 앞세우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보겠다는 각오이다.박 전 시장은 복당이 최우선 과제이지만 현재로서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 복당하지 못하면 무소속 출마를 각오해야 하는데 이 경우 지역 정서상 당선이 쉽지 않은 점도 고민거리이다.장 의장도 박 의원이 나서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을 달고 있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2019-09-22 18:05:34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 친손자 허경성 부부가 왕산광장 및 누각 명칭 변경에 반대하며 20일 구미시청 현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병용 기자

장세용 구미시장,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예우 못해 죄송' 사과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대한민국 최고의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삿대질을 하며 고함을 지른 것과 관련(매일신문 9월 21일 자 6면), '왕산 허위 선생 후손에 대한 예우를 다하지 못했다'며 22일 사과했다.장 시장은 이날 "20일 독립유공자 왕산 허위 선생의 친손자 허경성(93) 씨 부부와의 면담 과정에서 예우를 다하지 못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구미시는 왕산 허위 선생을 비롯한 지역독립운동사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립과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허 씨 부부가 시정의 진심과 취지를 왜곡하는 일각의 주장만을 듣고 시위에 나서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고 해명했다.또 장 시장은 "조금 더 사려 깊은 설명과 유족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앞서 20일 왕산 허위 선생 친손자 허경성 씨와 부인 이창숙(88) 씨는 구미시청 현관 앞에서 산동면 물빛공원에 조성된 왕산광장과 누각의 명칭 변경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장 시장이 이들 부부에게 삿대질을 하고 고함을 질러 물의를 빚었다.

2019-09-22 18:01:54

발언하는 오세광 서구의원. 대구 서구의회 제공.

"악취·대기오염 주민 건강 위협, 대책 마련 절실"…오세광 대구 서구의원 주장

오세광 대구 서구의원은 19일 열린 제21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구 주민들의 악취·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 상태를 살펴야 한다"며 대구시와 서구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오 구의원은 "대구시가 밝힌 98만8천㎡ 규모의 서대구 역세권 개발 계획을 환영한다"면서도 "이에 앞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서구의 악취와 대기오염에 관한 문제"라고 했다.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립대의 '염색산단 등 7개 도심산단 공해 해결방안연구' 결과를 받아들고도 9개월간 발표를 미루며 시간을 흘려보내 대책 마련에 소홀하다는 지적(매일신문 6일 자 1면)을 받았다.오 구의원은 해당 조사 결과를 두고 "서구 염색산단의 높은 황산화물 배출 비율 때문에 악취강도와 악취불쾌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유해물질로 주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시의 늑장 대응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서구에 위치한 산단 주변 주민의 호흡기계 유병률이 특히 높다는 점도 지적했다. 환경부 국립과학원의 '대구시 염색산단 주민의 건강영향조사'(2013) 결과에 따르면 산단 인근 주민의 만성 기관지염 유병률은 대구시 전체보다 남성 27%, 여성 13% 높게 나왔고, 급성 기관지염은 남성이 7%, 여성이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인근 주민의 소변에서는 히퓨릭산(톨루엔 대사체)과 메틸포름아미드(DMF 대사체) 농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톨루엔과 DMF는 산단에서 원단 가공에 많이 사용하는 물질로 유해화학물질로 지정돼 있다.이를 두고 오 구의원은 "도심산단에서 배출되는 특정오염물질이 주변 지역환경과 주민에게 영향을 준다"며 "이런 이유로 서구 주민 생활이 불편함은 물론 건강에 악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2019-09-20 16:17:25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 친손자인 허경성·이창숙 부부가 20일 장세용 구미시장과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장 시장이 고함을 지르고 모욕줘 이창숙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고 있다. 구미참여연대 제공

왕산 선생 손부, 장세용 구미시장과 다투다 응급실행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대한민국 최고의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고함을 지르고 모욕을 줘 논란이 되고 있다.경북 구미 출신의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1855~1908) 선생의 친손자 허경성(93·대구시 북구 침산동) 씨와 부인 이창숙(88) 씨는 20일 오전 11시부터 구미시청 현관 앞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성한 물빛공원에 있는 왕산광장과 누각의 명칭 변경을 반대하는 2인 시위(매일신문 9월 20일 자 10면 등)를 벌였다.왕산 허위 선생 가문은 3대에 걸쳐 14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대한민국 최고의 독립운동가 집안 중 하나다. 구미시는 2016년 남유진 전 시장 당시 주민공청회 등을 열고 구미의 역사성을 살린다는 취지로 물빛공원의 광장, 누각, 동상 명칭을 선생의 호인 왕산을 따 짓기로 결정했다.허씨 부부가 2인 시위 도중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장 시장과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이들 부부에게 장 시장이 "그만큼 내가 신경 쓰고 있는데 왜 자꾸 이러냐. 내가 잘해준다고 했잖아" 등의 반말로 언성을 높였다.이 과정에서 이창숙 씨가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이러한 사실이 급속도로 SNS를 통해 퍼져나가자 장 시장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한 네티즌은 "욱! 하는 장 시장이 또 사고 쳤네. 아버지 같으신 분에게 고함을 지르고 모함을 준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시장은 시민 위에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들로부터 받은 명령을 대신해 행정을 맡아 지역을 잘살게 해줘야하는 데 이건 완전 안하무인격"이라고 꼬집었다.전병택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독립운동가 집안에 대해 홀대를 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허경성 어르신이 귀가 어두워서 큰 소리로 말을 하다보니 오해가 있었다"며 "이창숙 여사가 수년 전에 심장 수술을 받아 안정을 취하기 위해 민족문제연구소 측에서 병원으로 옮겼다"고 해명했다.

2019-09-20 15:59:03

바른가정 만들기

민주노총 23일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농성장에서 대의원 대회 개최

민주노총은 23일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 수납 노동자들이 농성을 벌이는 경북 김천에서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민주노총은 19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제69차 임시 대의원대회 장소를 김천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당초 민주노총은 임시 대의원대회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할 계획이었다.민주노총은 대의원대회 장소를 바꾼 이유에 관해 "톨게이트 노동자 투쟁은 반(反)노동 정책으로 회귀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노동 기본권 쟁취, 노동 개악 저지, 비정규직 철폐 투쟁' 승리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민주노총은 "농성장 침탈시 전 간부 규탄 투쟁 전개, 비상 중앙집행위원회 결정으로 규탄 파업 돌입, 전면적 노정관계 중단, 정부 여당에 대한 강도 높은 규탄 투쟁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노동법률가단체도 2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직접 고용 책임 방치하는 정부와 도로공사를 규탄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노동법률가단체는 "도로공사가 대법원 판결이 난 요금 수납원들만 직접 고용하겠다는 것은 대법원 판결을 이용해 1·2심 소송중인 1천여명의 수납원들은 고용하지 않겠다고 악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2019-09-20 15:47:30

3대에 걸쳐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왕산 허위 선생 친손자 허경성(93·오른쪽) 씨가 20일부터 구미시청 앞에서 왕산광장 명칭 변경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박찬문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이 허 씨를 방문한 모습.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 제공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친손자 "경북 구미 왕산광장 명칭 원안대로 하라" 1인 시위

경북 구미 출신의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1855~1908) 선생의 이름을 따 조성한 광장과 누각의 명칭(매일신문 9월 6일 자 12면 등) 변경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가 조성한 물빛공원에 있는 왕산광장과 누각 왕산루의 이름을 구미시가 지역명으로 변경하기로 하자 주민들 사이에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특히 왕산 허위 선생의 친손자 허경성(93·대구시 북구 침산동) 씨가 20일부터 구미시청 앞에서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가산업4단지 물빛공원의 왕산광장과 왕산루 명칭을 변경하지 말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기로 해 명칭 변경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독립운동가 후손이 1인 시위를 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인 데다 90대 고령의 친손자가 직접 1인 시위에 나서자 구미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물빛공원은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이 지난해 3월부터 이달까지 5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가산업4단지 내 3만 ㎡ 부지에 조성한 근린공원으로, 왕산광장(8천㎡)과 누각 왕산루, 독립운동가 13인의 동상 등이 있다.왕산 허위 선생 가문은 3대에 걸쳐 14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대한민국 최고의 독립운동가 집안 중 하나다. 구미시는 2016년 남유진 전 시장 당시 주민공청회 등을 열고 구미의 역사성을 살린다는 취지로 물빛공원의 광장, 누각, 동상 명칭을 선생의 호인 왕산을 따 짓기로 결정했다.그러나 장세용 구미시장 취임 이후 '인물기념사업은 태생지 중심으로 해야 한다'면서 물빛공원 광장과 누각 등을 지역명인 산동면을 따서 산동광장과 산동루로 변경하기로 했다. 왕산의 출생지가 산동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왕산은 구미 임은동 출신이다.왕산광장 명칭 변경을 두고 산동면민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산동면 주민협의회는 "물빛공원은 역사·기념공원이 아니라 근린공원으로 지역생활권 거주자의 휴양 및 정서생활 향상을 위해 조성된 공원"이라며 "물빛공원에 들어서기로 한 13인의 왕산 허위 선생 가족 동상은 왕산기념관 및 생가터 인근으로 옳겨 숭고를 뜻을 기리는 것이 맞다"고 했다.반면 왕산광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3대에 걸쳐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최고의 독립운동가 집안의 업적을 기리고 본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아파트 단지 인근에 훌륭한 독립운동가 광장이 있으면 자녀들 교육에도 좋다"고 했다.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 결정은 '명칭을 지명으로 변경해 달라'는 산동면 주민 300여명의 서명을 담은 민원에 따라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2019-09-19 17:41:07

지난달 6일 경북도의회 의원들이 일본 정부의 경제 도발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하는 모습. 매일신문 DB

경북도 일본 전범기업 수의계약 제한 조례안 제정될까

대구시의회가 추진 중인 일본 전범기업 공공구매 제한 조례안(매일신문 18일 자 4면)이 소관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경상북도의회의 관련 조례안 제정(매일신문 7월 31일 자 10면)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9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경상북도(교육청) 일본 전범기업과의 수의계약 체결 제한에 관한 조례안'이 전날 입법예고돼 23일까지 의견접수를 하고 있다.이 조례안은 경상북도(교육청)와 각종 산하기관, 경북도의회가 1인 견적 소액수의계약을 할 때 일본 전범기업과의 계약을 제한하도록 하고 도지사(교육감)는 이를 위해 노력할 책무가 있음을 명시했다.또 이들 기관은 전범기업 제품 구매·거래 현황 등 실태조사를 하고 전범기업 생산 제품 보유 시 전범기업 인식표를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경북도는 타 지역 지방의회에서 국제입찰 등 공공구매 전반을 제한하는 것과 달리 1인 견적 소액수의계약만 제한한 만큼 현실성이 높아 일부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범기업 대상으로는 2012년 국무총리실에서 발표한 299개(현존 284개) 기업 목록을 활용한다.도가 보유한 물품 중 전범기업 혹은 우익기업 제품을 임시로 파악한 결과 복사기, 프린터, 카메라 등이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조례안은 이르면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예정된 경북도의회 제311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하지만 실제 조례안이 제정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17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이와 관련된 지역별 입법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해 정부가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한 상태에서 조례가 일본의 변명거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경북도의회보다 앞서 조례안 제정을 추진 중이던 대구시의회는 이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결의 등을 이유로 해당 조례안을 소관 상임위 안건에서 제외했다.

2019-09-19 17:13:43

민주노총은 18일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1천500명의 직접 고용을 주장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제공

도로公 톨게이트 수납원 농성, 전국 노동계로 확산되나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의 김천 본사 점거 농성이 전국 노동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19일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250여명은 '1천500명을 직접 고용하라'며 11일째 김천 본사 2층 로비에서 농성을 이어갔다.민주노총은 이날 김천을 비롯한 서울, 인천, 광주, 춘천, 고양, 제주 등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철폐, 직접 고용 쟁취, 톨게이트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정의당도 19일 점거 농성 중인 도로공사 김천 본사를 찾아 비상상무위원회(15명)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노조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도로공사 요금 수납원들의 직접 고용은 정규직 전환의 시금석"이라며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즉각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 "정부와 여당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인만큼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정의당은 농성 현장에서 열린 상무위에서 이 사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하는 방안을 협의했다.민주노총은 21일에는 김천 본사에서 민주노총 전국 가맹·산하 조직 간부와 조합원 등이 대거 참가하는 결의대회을 열 계획이다.민주노총 관계자는 "재판이 진행 중인 1천47명을 직접 고용하는 것으로 합의하되 대법원에서 미고용으로 판결 나는 요금 수납원은 고용하지 않는 것으로 단서조항을 달면 된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이견을 좁힐 수 있는데 도로공사 측은 '입장 변화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했다.도로공사는 노조원들의 5번째 교섭 요청에도 '입장 변화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도로공사 측은 "요금 수납원 고용 방안에 대한 정책적인 입장 변화는 없다. 도로공사 협상단은 기존 입장의 범위 안에서 담당 본부장과 처장이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의 농성이 장기화하면서 감기 및 피부병 등을 앓는 환자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도로공사 측은 점거 농성 중인 2·3·4층의 전기를 차단해 화장실 및 수도, 전기 등의 시설을 이용하는 데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민주노총 관계자는 "도로공사가 요금 수납원들의 자진철수를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전기를 차단하고 있다"며 "16일부터 외부와 아예 차단을 해 취재기자들까지 들어올 수 없어 완전 고립된 상태"라고 했다.이에 대해 도로공사는 "화장실 전기 등은 노조원들이 빨래와 세수 등을 하면서 콘센트에 물이 들어가 누전이 발생한 것 같다"며 "벽면 콘센트도 여러 명이 한꺼번에 사용하면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수리 중"이라고 해명했다.한편 도로공사는 지난달 29일 요금 수납원들의 근로자 지위를 확인한 대법원 판결에 따라 소송 대상자에 대해 정상적인 고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도로공사는 대법원 판결이 난 499명을 대상으로 18일까지 고용 의사를 확인한 결과 자회사 근무 50명, 근무의사 없음 19명, 직접 고용 430명으로 파악됐다.도로공사는 직접 고용 430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인재개발원에서 직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직접 고용 노조원들은 환경미화 업무 등을 하게 된다.

2019-09-19 16:37:53

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분야 중소기업 신제품·신공법 개발 지원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2019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한 8개 중소기업과 '도로교통분야 중소기업 신제품·신공법 개발 지원'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

2019-09-19 11:18:15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성주지역 특산품인 참외를 이용해 개발한 참외비빔밥. 한국도로공사 제공

남성주참외(창원) 휴게소 참외비빔밥·국수 맛 보세요

"고속도로 남성주참외(창원) 휴게소에서 참외비빔밥·참외국수 맛 보세요."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진광)는 최근 성주지역 특산품인 참외를 이용한 참외비빔밥과 참외국수 신메뉴 2종류를 개발했다.참외비빔밥은 일곱 가지 나물 외에도 참외를 추가해 음식의 식감과 맛의 풍미를 살렸으며, 볶음 고추장으로 고소하고 진한 맛까지 더했다. 8천원에 제공되는 반찬 4종과 국으로 한 끼 든든한 식사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참외국수는 참외즙 20%가 함유된 면발에 참외를 채로 썬 고명이 올라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동시에 살렸다. 묵은지, 쥬키니 호박 등을 사용해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잘 어울린다. 5천원의 착한가격에 참외의 탁월한 소화 효과와 붓기 및 숙취 해소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가성비 좋은 메뉴이다.

2019-09-19 11:14:20

박현숙 경북 구미혜당학교 교장이 18일 영송관에서 열린 2019년 꿈 찾아 행복 찾아 특수학교(급) 혜당 진로·직업 페스티벌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병용 기자

경북 구미혜당학교 꿈 찾아 행복 찾아 진로·직업 페스티벌 개최

경북 구미혜당학교(교장 박현숙)는 18일 영송관 및 전환교육관에서 '2019년 꿈 찾아 행복 찾아 특수학교(급) 혜당 진로·직업 페스티벌'을 열었다.이번 페스티벌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며 나아가 취업에 대한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구미혜당학교 유·초·중·고 전공학생 292명과 구미시, 김천시, 칠곡군 지역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188명이 진로·직업 체험 활동을 통해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구직의욕 함양과 직무역량을 강화해 진로 준비의 기회가 됐다.이번 페스티벌에는 음료제조(과일청 만들기), 3D펜 체험, 소품공예제작, 도자공예, 캘리그래피, 패션디자인, 향주머니 만들기, 메이크업, 네일아트, 제과제빵(마카롱), 커피바리스타(핸드드립), 전기설계체험, 목공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박현숙 교장은 "직업 재활 관계기관 및 기업체, 대학교, 지역사회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박람회형 체험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역 특수학교(급) 장애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및 직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09-18 19:32:50

박영문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당협위원장이 18일 상주 중앙시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고도현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퇴진촉구" 박영문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당협위원장 삭발

박영문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당협위원장이 18일 경북지역 당협위원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는 삭발투쟁에 나섰다.박 위원장은 이날 지역구인 상주시 중앙시장 입구에서 당 소속 시·도 의원들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국 퇴진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갖고 관련 성명을 냈다.이어 삭발한 상태로 시민들을 상대로 조국 퇴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박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국민들은 무너진 경제와 문재인 정권의 '무소불위', '내로남불' 권력남용에 뼈아픈 고통을 느끼며 분노하고 있는데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함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문재인 정권은 민생·안보·외교 파탄의 무능에 조국의 위선 등 일말의 도덕성마저 지켜지지 않아 대한민국이 무너져 가고 있다"며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주셔야 된다"고 주장 했다.박 위원장은 KBS 출신으로 보도본부 스포츠국장과 대구방송총국 총국장 등을 거쳐 KBS 미디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9-09-18 18:43:05

10일 영덕 수산물공장 가스질식사고로 숨진 외국인 노동자 4명 중 태국인 3명의 장례가 18일 치러졌다. 포항시립화장장에서 화장이 진행되는 동안 화장장 옆 분향소에 3명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김대호 기자

코리안드림은 결국 한줌의 재로…

10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 한 수산물가공공장에서 발생한 가스질식사고(매일신문 18일자 10면 등 보도)로 숨진 외국인노동자 4명 중 태국인 노동자 3명의 장례가 치러졌다.18일 오전 10시 시신이 안치됐던 경북 영덕군 영해면 영덕아산병원에서 태국인 승려(경주 동국대 유학) 2명을 모시고 태국 불교식으로 발인을 한 후 그들이 코리안 드림을 꿈꾸었던 숙소이자 일터였던 수성수산에서 마지막 노제를 지내며 그곳과의 이별을 고했다.이어 3명의 시신은 1시간여를 달려 오후 12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우현동 포항시립화장장(영덕에는 화장장이 없음)에 도착했다.영덕군 공무원들이 그들의 마지막길을 함께 하며 운구를 자청했다. 화장장 옆 작은 분향소에는 초도 꽃도 향도, 흐느끼는 조문객도 없이 쓸쓸히 태국인 노동자 3명의 영정사진이 처량하게 자리했다.1시간도 안돼 화장은 끝나고 오후 1시30분쯤 한줌의 재로 유골함에 담긴 태국인 노동자 3명은 유족들과 함께 곧바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포항의 모 사찰로 향했다. 그곳에 임시로 안치했다가 산재산정과 적법한 수령과 관련된 태국대사관의 확인 등까지 짧게는 3일, 많게는 일주일이 걸린다는 것이 유족들의 안내를 많은 영덕 한 주민의 설명이다.이들과 함께 사고를 당한 베트남인 노동자의 장례는 회사측과 유족측의 보상협의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화장한다는 것이외에는 정해진 것이 없다.회사 대표가 경찰과 노동청 등으로 조사차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아 현재는 대표의 부인을 비롯한 다른 대리인들과 주로 보상협의를 하고 있다. 베트남 유족들과 회사 대표측과의 입장 차이가 있어 합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19-09-18 17:37:43

제32회 매일 한글글짓기 경북 공모전 2019년 573돌 한글날 기념

제32회 매일 한글글짓기 경북 공모전 2019년 573돌 한글날 기념매일신문사는 573돌 한글날을 맞아 제32회 매일 한글글짓기 경북 공모전을 진행합니다.경북도에 거주하는 초·중·고·대학생·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접수 기간: ~10월 20일(일)▶응모 기준: 경북에 있는 초·중·고·대학생, 경북도 내 거주하거나 직장에 다니는 일반인▶응모 부문: 초등학생부, 중학생부, 고등학생부, 일반부▶응모 분야: 각 부문별 운문, 산문▶응모 주제: 한글, 반성, 소나무, 축제, 얼굴 중 택일▶접수 방법1. 방문 접수: 매일신문사 서부지역본부(구미문화예술회관 옆)2. 우편 접수: 39280 구미시 송정대로 95(송정동) 매일신문사 서부지역본부 (마감일 도착분에 한함)3. 팩스 접수: 054)453-33344. e-mail 접수: pbs@imaeil.com5. 매일신문 홈페이지 접수: www.imaeil.com(배너광고 참조)6. 문의: 매일신문사 서부지역본부 054)453-3333, 452-9999▶시상 계획1. 입상자 발표: 11월 초 매일신문 지상보도 및 개별통보2. 시상 일시: 11월 22일(금) 오후 3시 구미시청 4층 대강당▶시상 구분 및 인원1. 대상: 전체 1명 *상금 100만원2. 장원: 각 부문·분야별 1명(총 8명) *상금 40만원3. 차상: 각 부문·분야별 2명(총 16명) *상금 20만원4. 차하: 각 부문·분야별 3명(총 24명) *상금 10만원5. 장려: 각 부문·분야별 5명(총 40명) *상품권 5만원6. 특별상: 초등부 차상 운문·산문 부문 각 2명(총 4명) 삼일문화장학재단 이사장 상 *상금 20만원※수상자별 상패(장) 및 부상을 수여함. 학생부(초·중·고) 장원은 경상북도교육감상(상금은 주최 측)을, 다른 입상자는 매일신문사 사장상을 수여합니다.※응모하신 초·중·고등학교에는 당선 작품집을 보내드리며, 시상식 또는 매일신문 서부지역본부로 오시면 당선 작품집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주최: 매일신문사◆주:: 매일신문사 서부지역본부◆후원: 구미시·경상북도교육청

2019-09-18 11:29:42

강희영 작가는 30일까지 금오공대갤러리에서 '만개한 꽃'을 주제로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금오공대갤러리 제공

경북 금오공대갤러리 오는 30일까지 강희영 작가 초대전

경북 금오공대갤러리는 30일까지 강희영 작가 초대전을 연다.강 작가는 '만개한 꽃'을 주제로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작품들은 꽃잎을 화면 중앙에 배치하고 줄기와 잎은 과감히 생략해 여유롭고 간결한 여백의 아름다움을 이끌어냈다.작품의 주제인 꽃은 강 작가에게 자연이자 생명이며 삶의 모습이다. 작품 속에서 한 잎 한 잎 개성 있는 모습으로 만개한 꽃에는 몇 분, 몇 시간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인생의 모습이 투영됐다.강 작가는 부산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및 경북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미협,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서울여류화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서울, 대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11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아시아미술전, 동북아시아전을 비롯해 국내·외 아트페어 등 130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했다.금오공대갤러리는 월~토요일(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무료 개방한다.

2019-09-18 11:26:30

지난해 경북 금오산 금오천 일대에서 열린 '청춘, 금오천 2.4㎞' 축제.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愛 가을, 예술로 물들다

경북 구미가 가을을 맞아 문화·예술의 낭만으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구미시는 공단조성 50주년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시민과 근로자들이 함께 소통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28, 29일 새마을운동테마파크에서는 한국농악보존협회 구미지회가 주관하는 '2019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가 열린다.이번 대잔치는 2017년 경북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구미의 전통문화유산인 '구미무을농악'을 전승·보전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일상생활의 공동체 놀이문화인 농악을 주제로 지역과 전국의 농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명나는 전통무대를 꾸미며,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당, 전통프린지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또 28일에는 전국 노래꾼들이 참가하는 '나는 가수다-제31회 구미전국가요제'가 금오산대주차장에서 열린다.다음 달 2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강동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주관으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근로자 힐링콘서트가 열린다.라데츠키 행진곡, 천둥과 번개왈츠 등 전통클래식과 더불어 오케스트라와 퓨전국악의 콜라보, 락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드림큐브 및 금오천 일대에서는 '구미문화도시만들기' 사업에서 진행하는 '청춘, 금오천 2.4㎞'가 개최된다.이 행사는 지역예술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만나볼 수 있는 시민예술축제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다음 달 12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는 국내 유명한 케이팝 가수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시민과 근로자들을 위한 흥겨운 한마당 축제를 연다.이창수 구미시 문화예술과장은 "구미공단 조성 50주년과 연계한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며 "근로자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에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9-18 11:26:11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7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조국 사퇴하라" 삭발 릴레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항의하며 16일 청와대 앞에서 삭발을 한 가운데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강효상 한국당 국회의원(비례·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이 17일 릴레이 삭발에 나서는 등 한국당의 투쟁 수위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김 전 도지사는 17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삭발했다. 강 의원도 같은 날 오후 대구 동대구역 앞 광장에서 '위선자 조국 사퇴촉구 삭발식'을 갖고 삭발했다.지난 15일 시작한 이학재 한국당 의원의 단식도 3일째 이어지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와 일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에 차려진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황 대표도 별도로 이 의원의 농성장을 격려 방문했다.이 의원은 "국민이 조국에 대해 강하게 주장하는데 안 듣는 것인지, 안 들리는 것인지, 외면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한국당은 이날 오후 7시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투쟁' 촛불 집회를 열었다. 집회 1시간 전부터 황 대표는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참석자를 끌어모았다.한편,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가 구속된 것과 관련 "국민이 꼬리 자르기가 이뤄지는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그런 기만적인 구태 수법으로 이 상황을 모면하려고 한다면 그 후환이 2∼3배가 돼서 돌아올 것"이라며 "조국 펀드의 실체를 입증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고용 상황이 양과 질 모두에서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해 "일국의 대통령이란 분이 어떻게 이렇게 새빨간 거짓말을 천연덕스럽게 하고 계시는지 묻고 싶다"며 "국민을 농간하고 있다. 국민은 우리 경제의 처참한 현실을 온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 얄팍한 거짓말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9-09-17 17:21:40

경북 영덕의 수산물가공공장 가스 질식 사고로 숨진 4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합동분향소에서 베트남 노동자 유족들이 14일 불교의식으로 망자를 위로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속보]경북 영덕 가스 질식사고 보상·장례 협의 급물살

지난 10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 한 수산물가공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질식 사고(매일신문 16일 자 1면 등 보도)로 외국인 노동자 4명(태국 3명·베트남 1명)이 숨진 것과 관련, 난항을 겪던 보상 및 장례에 대한 협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태국인 노동자 유족들이 지난 13일 영덕에 도착했지만 제대로 된 통역이 없어 협의가 이뤄지지 않다가 유족 측이 한국어에 능통한 태국인을 통역으로 불러 협의하면서 보상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합의 내용을 변호사와 상의한 뒤 보상 내용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태국인 노동자 유족들은 장례절차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18일 경주 동국대에서 유학하고 있는 태국 스님을 불러 불교식으로 장례를 치른 뒤 이날 오후 포항시립화장장에서 화장하기로 했다. 화장 후 숨진 노동자들이 머물던 축산면 A수산 숙소에서 며칠 더 머문 뒤 산업재해보상 산정이 끝나는 대로 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베트남인 노동자 유족들은 딸과 사위 등이 회사 대표와 보상 및 장례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베트남인 노동자 유족들은 태국인 노동자들과 마찬가지로 포항시립화장장에서 화장하기로 합의했지만 보상협의가 끝나지 않아 정확한 화장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하지만 이미 태국인 노동자 유족들과의 보상합의가 끝난 데다 사고가 난 수산물가공업체 대표가 보상에 적극 나서고 있어 조만간 베트남 유족들과의 보상협의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영덕경찰서는 유족과의 보상협의 등이 끝나면 현재 불구속 입건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는 수산물가공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19-09-17 17:17:22

싸움꾼이라는 별명이 최고의 칭찬이라는 김정희 울진군의회 의원. 그의 노트에는 주민들로부터 모은 건의사항으로 빼곡했다. 신동우 기자

[나는 의원입니다] 김정희 울진군의회 의원

"재당선이요? 지역을 위해 해놓은게 없다면 차라리 안되는 편이 낫습니다."정치인을 여러 분류로 나눠본다면 김정희(54·무소속) 울진군의회 의원은 분명히 '싸움꾼'에 가깝다.제8대 울진군의회가 결성된 이후, 김 군의원은 5분 발언과 군정질의를 통해 가장 많은 문제 제기를 한 인물이다. 회기마다 새로운 이슈를 찾아내 해당 공무원들을 날카롭게 몰아세우기로 유명하다.'끼리끼리 모여 서로 칭찬하라고 주민들이 표를 준 건 아니지 않겠나'는 김 군의원의 말이 그의 신념을 명확히 보여준다.경북 울진군 후포면에서 나고 자란 그는 지역 선후배들에게 갚을 목숨의 빚이 있다고 말한다.2002년 IMF 후폭풍의 여파로 가업인 수산물가공공장이 부도를 맞은 데다가 교통사고로 2등급 장애인이 돼버린 그였다."당시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저를 지역 선후배들이 부축해 여행도 다니며 계속 용기를 심어 줬어요. 하루하루 낙담에 빠져있던 저를 구렁텅이에서 건져준거죠."새로운 삶의 희망을 얻은 이후 그는 후포지역을 중심으로 청년단체 등 각종 사회운동에 나섰다. 그리고 보다 높은 꿈을 위해 2014년 처음으로 지역 정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총선과 보궐선거 등 2차례에 걸쳐 차선으로 번번이 낙선했지만, 세번째 끈질긴 도전으로 그는 제8대 울진군의회에 당선됐다.염원하던 군의원의 길이지만 그는 입성하자마자 제법 많은 적을 만들어 냈다. 너무나 강직한 성격 탓에 지역민들과 부딪치는 일이 잦은 탓이다.실례로 지난 1월 후포공영주차장(가칭) 건립을 두고 울진군이 높은 예산을 약속했지만, '감정 부실로 과다한 예산이 책정됐다'며 심의를 무산시킨 그에게 주민들이 격한 분노를 쏟아냈을 정도다.그럼에도 그는 "주민 모두가 납득하지 못할 이유로 혈세가 낭비돼서는 안된다"며 지금까지 의지를 굽히지 않는다.주변에서는 '재선을 위해 슬슬 표 관리를 하라'는 걱정을 던지지만, 김 군의원은 "떳떳하지 못할 바에야 인기가 없어도 좋다"며 오히려 당당히 목소리를 높인다.요즘도 김 군의원은 청소년 보호와 원전 관련 예산 집행에 대한 공론화를 준비하며 집행부와 싸울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그런 매력 덕분인지 그는 요즘 반대파 못지 않은 지지기반을 모으고 있다. 눈치 보지 않는 그의 걸음에 동조하는 사람들이다."여느 정치인이 그렇듯 주민들에게 부정적으로만 비춰지는 군의원의 역할을 바꿔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진심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정치인의 길입니다."

2019-09-17 14:36:36

구미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급물살 타나

내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경북 구미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구미시는 20일 도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미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설명회를 연다.민간공원 조성사업은 민간이 공원을 개발하고 공원 부지 일부에 아파트를 지어 수익사업을 하는 것이 골자이다.구미지역의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은 32곳(10㎢)에 이르며, 이 중 78.5%가 사유지다.민간공원 개발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를 민간사업자가 매입한 뒤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공원용지는 녹지·주거·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것이다.이 사업은 사업비 9천731억원 가량을 투입, 2025년까지 도량동 산 24번지 일대 공원면적 75만㎡가운데 48만8천860㎡에 민간공원을 조성하고, 나머지 20만㎡정도에 최고 40층짜리 대규모 아파트(3천300여가구)와 학교, 경관녹지, 도로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민간공원에는 체육시설(헬스장·다목적체육관·프리웨이트 등)과 문화시설(아트홀·전시실 등), 도서관(어린이도서관·북카페·다목적스페이스 등), 복지시설(교양강좌실·시니어 커뮤니티 등) 등 도량복합문화센터가 세워진다. 도량복합문화센터는 연면적 9천860㎡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이다.6개의 테마마당(들꽃마당·향기마당·자연학습마당·산림마당 등)과 12개의 숲속정원(건강정원·꽃길정원 등), 4개의 테마숲길(건강젊음길·문화숲길·푸른숲길·꽃향기길), 외곽숲(모임쉼터·오름테크길·체력단련장·전망대) 등도 조성된다.특히 이 사업이 진행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업이 완료되면 테마가 있는 공원 조성으로 관광자원화할 수 있어 침체되었던 이 일대 상권이 되살아 날 것으로 보고 있다.민간공원 내 주차장 7곳을 신설해 500면 정도의 주차장도 만들 계획이어서 도심 주차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구미시 관계자는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공원을 만들어 주민들의 여가활동 충족과 화합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19-09-17 14:24:34

민주노총은 16일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요금수납원 1천500명의 직접 고용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제공

도로公 농성 8일째…수납원 노조-경찰 충돌 위기

영상| 이남영 lny0104@imaeil.com한국도로공사 본사를 점거해 농성 중인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에 대해 경찰이 강제 진압에 나설 것으로 보여 충돌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요금수납원들의 검거 농성이 16일로 8일째를 맞았지만 수납원들과 도로공사 양측은 접점을 전혀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민주노총 및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은 추석 연휴가 끝난 만큼 전열을 가다듬어 경찰의 강제진압에 맞선다는 각오다. 도로공사도 요금수납원들로 인한 업무방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단호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도로공사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노총이 중심이 된 요금수납원 노조가 본사를 불법 점거하는 과정에서 현관 회전문 등 시설물이 파손돼 5천만원 상당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고 여러 직원이 다쳤다"고 밝혔다.도로공사는 또 "본사 건물에 추가 진입하려는 노조원을 막기 위해 경찰과 직원들이 동원되는 상황에서 다가오는 국정감사 준비 등 산적한 업무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며 "노조의 명백한 불법행위와 업무방해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했다.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이날 도로공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직접 고용과 강제진압 가운데 선택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1천500명을 직접 고용하라는 주장은 정당한 것"이라며 "정당한 요구에 정부는 경찰을 동원해 강제진압으로 겁박하고, 도로공사는 대법원 판결을 거부한 채 현 사태를 극단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상 | 이남영 lny0104@imaeil.com

2019-09-16 16:18:35

지난해 11월 23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제31회 매일 한글글짓기 경북공모전 시상식에서 초등학생부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제32회 매일 한글글짓기 경북공모전 다음 달 20일까지 접수

'담쟁이는 가느다란 줄기를 가졌지만/ 웬만한 힘으로 뜯기지 않을 정도로/ 착 붙어 서로를 끌어안고/ 힘겨운 담장 생활을 견뎌내는 힘을 갖고 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담쟁이가 끈끈한 가족애를 보여주는/ 또 다른 객체가 아닐까 싶으면서/ 나와 함께 살아가는/ 가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무섭기만 하던 아버지의 진심을/ 알게 된 것도 담쟁이 덕분이었고/ 딸과의 첫 만남도 담쟁이 덩굴이/ 아름답던 가을날의 화성이었다.'지난해 열린 제31회 매일 한글글짓기 경북 공모전 대상을 받은 김정용(영덕군 축산면) 씨의 작품 '담쟁이처럼' 중 일부다.경상북도교육청과 구미시, 매일신문 서부지역본부는 573돌 한글날을 맞아 16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제32회 매일 한글글짓기 경북 공모전'을 연다.경북도 내 거주하는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부문은 초등학생부, 중학생부, 고등학생부, 일반부이며 응모 분야는 운문, 산문이다.올해 글제는 한글, 반성, 소나무, 축제, 얼굴 등 5가지이며, 이 중 택일하면 된다.운문과 산문별로 중복 지원 가능하다.시상금은 대상(1명) 100만원, 각 부문·분야별 장원 1명(총 8명)에게는 40만원, 차상(총 16명) 각 20만원, 차하(총 24명) 각 10만원, 장려(총 40명) 각 5만원 등 총 1천180만원이다.학생부(초·중·고) 장원은 경상북도교육감상을, 다른 입상자는 매일신문사장상을 수여한다.특히 초등부 운문과 산문 부문 차상 각 2명씩에게 삼일장학문화재단 이사장상이 특별상으로 수여된다.작품은 우편 및 팩스, e메일(pbs@imaeil.com), 매일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imaeil.com)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입상자는 11월 초 개별 통지 및 매일신문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발표한다. 시상식은 11월 22일(금) 오후 3시 구미시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매일신문은 한글 창제를 기념하고, 경북도민의 문학에 대한 관심 및 저변 확대를 위해 1988년부터 이 대회를 열고 있다.매년 2천~3천여 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지역민들의 참여도가 높아 이 대회는 지역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054)453-3333.

2019-09-16 15:02:39

이희진 영덕군수가 지난 13일 영덕 수산물공장 가스질식사고로 숨진 외국인 노동자 4명의 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통역 못 구해…장례 논의 중단한 영덕 가스질식 사고

경북 영덕의 수산물가공공장 가스질식사고로 외국인 노동자 4명(태국 3명, 베트남 1명)이 숨진 참사가 발생한 지 15일로 6일째를 맞았지만 통역을 못구해 회사와 유족이 보상 및 장례 등에 대해 논의조차 못하고 있다.영덕군과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태국인 노동자 3명의 유족이 영덕에 도착해 베트남인 노동자 유족과 함께 보상 및 장례 절차를 논의하려 했지만 제대로 통역해 줄 사람을 구하지 못해 논의를 중단한 상태다.영덕군 관계자는 "태국대사관에 연락을 해봤지만 숨진 노동자들이 불법 체류자여서 그런 지 아니면 연휴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대로 된 답변과 조치를 해 주지 않았다"며 "사고가 난 업체 대표와 협의해 분향소를 설치하기는 했지만 더 이상 영덕군 차원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어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했다.숨진 베트남 노동자의 한국인 사위 A(43) 씨는 "분향소 설치를 도와준 분들과 영덕군의 배려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외국인노동자인권단체의 도움을 받을 생각"이라며 "하루 빨리 보상과 장례 절차가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지난 13일 이희진 영덕군수를 비롯한 영덕군 관계자와 영덕군의원들이 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고, 숨진 외국인 노동자들의 한국인 지인들이 다녀가기는 했지만 분향소는 전반적으로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분향소는 사고 다음날인 지난 11일 오후 5시쯤 수산물가공공장 대표가 장례와 관련된 비용을 부담하기로 해 영덕군 영해면 영덕아산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후 베트남 노동자의 부인과 딸은 영덕에 살고 있어 분향소 설치 이후부터 분향소를 지키고 있고, 태국인 노동자 3명의 유족은 13일 입국해 영덕에 도착했다.태국인 노동자 유족들은 사고가 난 수산물가공공장 숙소에서 머물고 있고, 14일엔 경주 불국사에 들러 망자들을 위로하는 불공을 드리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5일 오전 지인들과 점심을 먹기 위해 외출했는데 이들을 찾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한편, 영덕경찰서는 수산물가공공장 대표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19-09-15 2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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