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비서실장 유임? "대통령 인사권이라 언급 곤란"

靑 참모진 교체…정무 최재성·민정 김종호·시민사회 김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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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왼쪽부터)을, 신임 민정수석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에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 비서관을 내정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왼쪽부터)을, 신임 민정수석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에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 비서관을 내정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최재성(55) 전 의원을, 민정수석에 김종호(58) 감사원 사무총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 시민사회수석에는 김제남(57) 청와대 기후환경 비서관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와대 수석 일부 교체를 발표했다. 그러나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의 거취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교체 인사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노 비서실장은 일단 유임된 것으로 보인다.

노 실장의 유임 여부와 관련,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의 인사권에 관한 사항이라서 언급하기 곤란하다"고만 말했다.

강 대변인은 최재성 정무수석에 대해 "야당과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협치 복원 및 국민통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은 경기도 가평 출신으로 동국대 불교학과를 나왔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 캠프 활동을 하는 등 친노(親盧) 진영에 이어 친문(親文)에서도 핵심으로 통하는 4선 의원 출신이다.

강 대변인은 김종호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직하며 인사 검증의 기틀을 마련했다. 문재인 정부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전했다. 김 민정수석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행정고시 37회이고, 감사원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공공기관 감사국장, 교육감사 단장을 거쳤다.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는 "오랜 시민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선제적으로 조정하고 해결할 것"이라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김 시민사회수석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덕성여대 사학과를 나와 녹색연합 사무처장을 지낸 뒤 19대 국회의원(정의당·비례대표)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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