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경북도의회 7개 상임위원장 중 6개 차지

문화환경위는 무소속 황병직 도의원이 위원장 당선

7일 오전 11시 경상북도의회(도의장 고우현)는 제3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출 등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다. 전종훈 기자 7일 오전 11시 경상북도의회(도의장 고우현)는 제3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출 등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다. 전종훈 기자

미래통합당이 경상북도의회 상임위원장 7석 중 6석을 차지하며 '싹쓸이'는 실패했다.

경북도의회는 7일 오전 11시 제3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출 등의 안건을 상정했다. 통합당은 이날 본회의가 열리기 1시간 전에 비공개 의원 총회를 열고 상임위원장 후보를 내정했다. 다수의 통합당 도의원들에 따르면 상임위 위원장·부위원장 모두 통합당 후보를 정해 본회의에 표심을 모으자고 의기투합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본회의 선거결과는 통합당이 다소 '뒤통수'를 맞은 결과를 낳았다.

통합당은 의회운영에 예천출신 안희영, 기획경제에 경주출신 배진석, 행복보건복지에 청도출신 김하수, 농수산에 울릉출신 남진복, 건설소방에 고령출신 박정현, 교육에 경산출신 조현일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차지했다.

하지만 문화환경은 무소속 영주출신 황병직 도의원에게 돌아간 것이다. 문화환경은 통합당에 오세혁 도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황 도의원이 과반수가 넘는 32표를 획득하면서 최종 당선자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비 통합당 도의원이 12명인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20명 이상의 통합당 소속 도의원들이 황 도의원을 지지한 셈이다.

이에 대해 통합당 일부 도의원들은 선거결과가 나온 뒤 통합당 동료 의원들과 의장단 등에 "표 단속을 못했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고 몇몇 도의원들은 본회의장을 퇴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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