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예천지역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

후보자들 안동·예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엔 공통 의견보여
보수는 정권심판, 진보는 지역발전, 무소속 보수는 지역정권 심판론 강조

7일 열린 안동·예천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권오을(왼쪽부터), 이삼걸, 권택기, 김형동 후보가 토론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엄재진 기자 7일 열린 안동·예천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권오을(왼쪽부터), 이삼걸, 권택기, 김형동 후보가 토론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엄재진 기자

 

지난 7일 매일신문과 LG헬로비전 영남방송이 함께 마련한 4·15총선 안동예천선거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정책과 지난 행보에 대한 문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에 나섰다.

하지만 대부분 후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도청 신도시와 원도심 상생, 청년 일자리 창출 등 필요하다는데는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 무소속 권오을 후보와 권택기 후보 등 4명이 초청됐으며, 김형동 후보는 '정권심판'을, 이삼걸 후보는 '지역발전'을 주장했다.

특히, 무소속 권오을, 권택기 후보는 지난 12년간 지역 정치를 장악해 온 '지역 정권' 심판에도 나설 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출마 변을 시작으로 공통질문 3가지와 후보자 질의응답, 주도권 토론, 마무리 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극복 대책, 집중할 사업과 대안, 관광거점 계획 등 공통질문에 대해 후보들은 서로 다른 답변을 내놓으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권택기 후보는 코로나19 극복 대책으로 "농산물의 온라인, 홈쇼핑 등 판로를 찾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제세공과금 등을 유예해줘야 한다"며 "포장비, 탁송비 등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무너져가는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농가와 유통과정의 지원책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집중할 사업과 대안에 대해 권오을 후보는 "관광 1천만 시대에 걸맞은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며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체육시설 구축과 관광 벨트 조성, 풍산바이오산업단지 부지 확장을 통한 국가 산단 유치, 백신산업 특화 등 일자리와 스포츠·관광 산업을 강조했다.

이삼걸 후보는 농촌도시인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농민기본소득제를 도입하고, 농산물 가격 안정제 시행, 서울과 경기권 농산물 직판로 구축, 유통전문조합 발족, 곤충축제 활성화, 신도시를 관광지화하겠다고 했다.

군부대 부지 활용을 놓고 이삼걸 후보와 권택기 후보, 권오을 후보가 각자 대구 2작사 유치와 산업단지 유치 등을 두고 첨예한 의견차이를 보였다.

관광거점 계획에 대해서는 모든 후보자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후보자들 간 과열양성이 예견됐던 후보자 토론에선 김형동 후보의 전략공천과 과거 행보에 대한 다른 후보자들의 공격이 이어졌다.

김형동 후보는 "박근혜 탄핵과 관련된 입장은 참 잘못됐었고 유감이라고 말씀드린다"며 "현재 문재인 정권이 하는 행태가 (앞선 정부보다)그 이상에 해당해 교체하자고 나선 것"이라고 사과와 함께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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