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별장 접대 의혹 보도에 "대충 살지 않았다"

한겨례21일 의혹보도 전면 부인, 대검 보도 언론사 상대 법적대응 시사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달 25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달 25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설업자로부터 별장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측근들에게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의혹 보도가 나온 이후 복수의 검찰 간부에게 "나는 건설업자의 별장을 가고 어울릴 정도로 대충 살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총장은 "나는 그렇게 대충 산 사람이 아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20여년 전에 다른 일로 원주를 한 번 가봤을 뿐 그 이후에는 원주에 가 본 적 자체가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 원주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별장이 있는 곳이다.

한겨레21은 11일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2013년 검찰·경찰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중천 씨의 전화번호부,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검찰이 윤 총장에 대해 조사를 하지 않고 사건을 덮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진상조사단 공식 기록에는 윤중천 씨가 윤 총장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이 없다. 조사 보고서에 기재된 윤 총장 관련 내용은 윤중천 씨가 조사단 검사와 비공식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다.

당시 진상조사단은 비공식 면담을 녹음하거나 속기로 전문을 적지 않았다. 기억을 토대로 복기한 비공식 면담 내용이 부정확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중천 씨는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현 대구지검장) 조사에서 "윤 총장을 만난 적이 없고 조사단 면담 때도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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