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창궐' 조선판 좀비물만의 매력…'부산행' 넘어서나?

영화 '창궐' 영화 '창궐'

한국형 좀비물 '창궐'이 극장동시 VOD 서비스로 안방관객을 찾는다.

네이버에 연재된 동명 웹툰과 세계관을 같이 하는 '창궐'은 조선 말기를 배경으로 사극에 좀비물을 결합한 작품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 장동건과 현빈이 투톱을 맡아 기대감을 더 했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그러나 영화는 어디선가 본듯한 설정과 장면으로 스크린을 채운다. '조선좀비물'이라는 소재의 신선함도 기시감에 묻혀 퇴색되고 만다.

물론 멋진 주인공과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이 등장하고 물밀 듯이 밀려들어 오는 좀비 떼와의 격투신을 원 없이 보여주는 등 상업 오락영화의 본분은 다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창궐'의 좀비 액션은 부산행 KTX 안에서 마동석과 공유가 보여준 액션에 비해 신선도가 떨어진다. 검술의 고수 대신 조선형 좀비인 '야귀'(夜鬼)가 송곳니를 드러내며 달려든다는 점 외에 기존 무협사극과 큰 차이를 발견하기 어렵다.

후반부 좀비의 물량공세와 정교하게 재현한 궁궐은 제작비를 대규모로 투입한 티가 난다. 정교하게 설계한 액션 시퀀스와 세련된 화면은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극과 좀비물을 크로스오버했지만 큰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오히려 사극의 단점과 좀비물의 클리셰를 모두 노출한 셈이다.

 

한편, 영화 '창궐'은 20일부터 극장동시 VOD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IPTV(KT olleh TV, SK Btv, LG U+TV) 및 디지털 케이블 TV(홈초이스), 구글플레이, 원스토어, 씨츄, CJ TVING, 곰TV, pooq, 카카오페이지, KT skylife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창궐'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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