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네수엘라서 확진 사실 숨겼다가 4살 쌍둥이 등 일가족 5명 모두 사망

베네수엘라서 확진 사실 숨겼다가 4살 쌍둥이 등 일가족 5명 모두 사망

베네수엘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이 가족에게 확진 사실을 숨겼다가 일가족이 모두 코로나19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라나시온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타치라주에 살던 베로니카 가르시아(36)는 지난해 12월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확진 판정 이후 베로니카는 자가격리를 시작했지만 함께 사는 남편과 17살 딸, 4살 쌍둥이 아들들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독감에 걸렸다고 말했다.베로니카는 열흘 후인 12월 27일에야 남편에게 확진 사실을 알렸다. 남편은 방역 규정을 위반한 채 20여명이 모인 가족 모임에 참석하자 전화를 걸어 털어 놓은 것이다.가족들은 다음날 코로나19 신속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감염이 된 상태였다.베로니카의 상태가 악화되면서 지난달 병원에 입원했고, 가족들이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양성이 나왔다.결국 베로니카와 남편은 지난달 18일과 19일 하루새 차례로 숨졌다.무증상이었던 딸 니콜도 이후 발열과 두통, 호흡곤란으로 입원했다가 사망했고, 4살 쌍둥이마저 폐렴이 나타나 지난달 27일 함께 숨지고 말았다.가르시아가 코로나19 검사 양성을 받은 후 40여 일 만에 가족 전체가 사망한 것이다.부부가 숨지기 전후로 아이들을 돌봤던 친척들도 현재 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라나시온은 전했다.

2021-02-04 10:39:26

[전문]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회사를 떠나며 직원들에게 남긴 편지

[전문]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회사를 떠나며 직원들에게 남긴 편지

제프 베조스가 사임을 밝힌 후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베조스가 올해 3분기 중 아마존 CEO 직을 사임한다고 CNBC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퇴임 소식을 밝힌 후 제프 베조스는 '아마조니안("Amazonian": 아마존 직원)들에게 올리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130만 직원에게 편지를 보냈다.베조스는 "저와 아마존의 여행은 27년 전에 시작했습니다. 아마존은 오직 아이디어였을 뿐, 이름조차 붙여지지 않았다"며 "오늘날 우리는 130만 명이 넘는 직원이 있다. 이들은 모두 재능이 넘치고 헌신적인 사람들이고, 수많은 고객과 회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회사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고 말했다.이어 " 우리는 다 같이 말도 안 되는 짓을 했고, 이 미친 짓을 정상으로 만들었다"고 말하며 "저희는 고객 리뷰, 원클릭 서비스, 개인화된 추천 시스템, 프라임 초고속 배송, 저스트 워크아웃("Just Walk Out": 아마존 매장에서 상품을 사고 별도의 계산 없이 걸어 나갈 수 있는 서비스), 기후 서약, 킨들, 알렉사, 마켓플레이스,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커리어 초이스 등 수많은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고 시장을 선도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아이디어가 처음에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더라도 절망하지 마라"고 당부하며 "호기심이 여러분의 나침반이 되도록 하라. 항상 첫 번째 날로 남을 수 있게 하라"고 강조했다. 이하 베조스가 아마존 CEO자리에서 물러나며 직원들에게 남긴 편지 전문아마조니안("Amazonian": 아마존 직원)들에게 올리는 편지이번 3분기부터 제가 아마존 이사회 의장으로 이동하고 앤디 재시가 새로운 아마존의 CEO로 올라왔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 저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저의 에너지와 관심을 새로운 제품과 얼리 이니셔티브에 쏟을 것입니다. 앤디는 아마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저만큼이나 오랜 시간 회사에 재직하였습니다. 그는 뛰어난 리더이기에 저는 그에 대한 자신감이 있습니다.저와 아마존의 여행은 27년 전에 시작했습니다. 아마존은 오직 아이디어였을 뿐, 이름조차 붙여지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제가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그래서 인터넷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였는데요. 다행히도 오랜 기간 동안 이를 설명할 필요는 없어졌습니다.오늘날 우리는 130만 명이 넘는 직원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재능이 넘치고 헌신적인 사람들이고, 수많은 고객과 회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회사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습니다.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바로 발명이었습니다. 발명은 우리 성공의 뿌리입니다. 우리는 다 같이 말도 안 되는 짓을 했고, 이 미친 짓을 정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저희는 고객 리뷰, 원클릭 서비스, 개인화된 추천 시스템, 프라임 초고속 배송, 저스트 워크아웃("Just Walk Out": 아마존 매장에서 상품을 사고 별도의 계산 없이 걸어 나갈 수 있는 서비스), 기후 서약, 킨들, 알렉사, 마켓플레이스,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커리어 초이스 등 수많은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고 시장을 선도했습니다. 상황만 잘 맞으면, 새롭게 발명된 이후 몇 년 사이에 이 새로운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이에 사람들은 이를 보고 하품을 하죠. 그런데 발명가들에게 이런 하품은 최고의 칭찬입니다.저는 우리 아마존처럼 발명 기록이 좋은 회사를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저희가 가장 독창적인 집단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만큼 우리의 독창성에 자부심을 느끼길 바랍니다. 당신이 그렇게 느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아마존의 규모가 커질수록,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규모와 능력을 중요한 사회적 문제를 다루기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해왔습니다. 가장 큰 영향력을 보였던 두 가지는 최저임금 15달러 달성과 기후 협약입니다. 두 경우 모두 저희가 앞서 나가 문제를 다루면서 다른 사람들이 저희를 따라올 수 있게 도왔습니다. 그 결과 두 경우 모두 성공적으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른 거대 기업들도 나서기 시작했죠. 저는 여러분이 이 점에 대해서도 자랑스럽길 바랍니다.저는 제 일이 매우 보람차고 재미있습니다. 저는 가장 똑똑하고, 재능이 넘치며, 독창적인 팀과 함께 일할 수 있었죠. 회사가 매우 잘하고 있는 동안에 여러분은 겸손했습니다. 그리고 힘든 시간이 닥쳤을 때 여러분은 강인했으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서로 웃을 수 있게 만들어줬고요. 이런 팀과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즐거움이었습니다.저의 출근이 아직도 즐거운 만큼, 이번 직책 변경 소식을 전하는 것도 정말 기쁜 일입니다. 수백만 명이 넘는 고객들이 그들의 서비스를 위해 저희에게 의지하고 있고, 백만 명이 넘는 직원들 또한 그들의 생계를 저희에게 의지하고 있죠. 그렇기에 아마존의 CEO가 된다는 것은 깊은 책임감이 수반되고, 매우 지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책임을 지고 있을 때, 다른 것에 신경 쓰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저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여전히 아마존의 핵심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겠지만, 데이 1 펀드, 베조스 지구 펀드, 블루 오리진, 워싱턴 포스트 등 제가 집중해야 할 다른 일들에 집중할 시간과 에너지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보다 더 힘이 넘친 적도 없고, 이번 직책 이동이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저는 아마존이 사회에 미칠 수 있는 강력한 영향력에 대해 여전히 매우 열망적입니다.아마존은 미래를 준비하기에 지금보다 나은 상황일 수가 없습니다. 저희는 세상이 저희에게 원하는 만큼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사람들을 계속 놀라게 할 만한 것들을 계속해서 준비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두 개의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하나의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제품까지 만들었습니다. 저희는 머신러닝과 로지스틱 등 수많은 분야를 이끌어 나가는 자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데에 새로운 능력이 필요하다면, 저희는 그것을 배울 수 있는 유연함과 인내심까지 가지고 있습니다.끊임없이 발명하세요. 그리고 아이디어가 처음에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더라도 절망하지 마세요. 헤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호기심이 여러분의 나침반이 되도록 하세요. 항상 첫 번째 날로 남을 수 있게 하세요.

2021-02-04 09:16:39

스페인서 화이자 1차 접종 후 집단감염…양로원 노인 전원 양성

스페인서 화이자 1차 접종 후 집단감염…양로원 노인 전원 양성

스페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한 양로원 노인 전체가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영국 더선, RT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중부 톨레도에 있는 엘살바도르 요양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노인 78명 전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9명이 사망했고, 4명은 상태가 위중하다.1차 접종을 한 요양원 직원 33명 중 12명도 확진됐다.이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13일 직원을 포함해 거주자 전원에게 접종을 진행했다. 접종 6일 뒤부터 일부 노인들과 직원들에게 두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시작했고, 같은 달 21일 거주자들을 격리하고, 22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검사 결과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염된 상태였고, 남은 1명도 추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다만 백신과 사망·집단감염의 연관성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요양원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평화의 사도들'의 세르히오 메야 사무총장은 지역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집단 감염이 백신 때문에 발생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백신을 맞은 사람들 중 일부가 무증상 환자였거나 외부에서 이미 감염된 직원 중 누군가가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양로원은 두통, 설사, 호흡 곤란, 기침 등 증상이 없는 사람들에 대해 2차 접종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2021-02-04 08:01:05

뉴욕증시, 기업 실적 양호·지표 호재로 상승세…폭락했던 게임스톱 3% 반등

뉴욕증시, 기업 실적 양호·지표 호재로 상승세…폭락했던 게임스톱 3% 반등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 대부분이 양호한 미국의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등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2포인트(0.12%) 오른 30,723.60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6포인트(0.1%) 상승한 3,830.17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3포인트(0.02%) 하락한 13,610.54에 장을 마감했다.전반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제한됐지만, 장 막판 주요 지수가 비교적 빠르게 반락하며 나스닥은 결국 소폭 하락 마감했다.진정 국면에 접어든 개인투자자 열풍 현상과 기업 실적 및 미국 부양책 관련 소식 등에 시장이 움직였다.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중심으로 집결한 개인투자자 돌풍이 잠잠해지면서 일부 종목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게임스톱 등 폭등했었던 기업 주가가 이번주에 상승분을 상당폭 반납했다. 게임스톱은 이날 반등했지만 상승폭이 2.7%에 그쳤다. 주요 기업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도 증시 상승에 힘을 실었다.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7.3% 급등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내놓은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돈 덕분이다. 아마존도 호실적을 내놨지만 변동성끝에 2% 하락마감했다. 아마존을 일궈낸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올 3분기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미국의 신규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여전하다.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부양책 규모를 6천억 달러로 줄일 것을 제안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제시한 1조9천억 달러 방안을 지속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부양책의 규모나 도입 시기 등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결국 추가 조치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의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부양책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지표 호재도 있었다. 지난달 민간 고용은 17만4천명 증가해 예상치 5만명보다 3배 이상 늘었다.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약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이날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약 2.1% 올랐지만, 기술주는 0.3% 떨어졌다. 에너지는 4.3% 급등했다.

2021-02-04 07:37:12

윤여정 출연 '미나리' 美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 "제2의 기생충?"

윤여정 출연 '미나리' 美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 "제2의 기생충?"

오는 2월 28일 열릴 예정인 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국민배우 윤여정 등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MINARI)가 3일 지명됐다.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가 이날 이같이 발표했다.▶미국 자본(배우 브래드 피트의 영화사 '플랜B' 제작)이 투입된데다 미국인 감독(정이삭 감독)이 만든 영화 '미나리'는 그러나 윤여정을 비롯해 한예리, 스티븐 연 등 한국 배우 내지는 한국계 배우가 대거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미나리는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고상 격인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화제가 됐고, 이후 미국 내 유수 영화 시상식에서 60개 트로피를 따내면서 관심이 커졌다.특히 영화에서 한국인 할머니 '순자'로 열연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으로만 20관왕에 오르며 조연이면서도 이 영화의 간판 배우가 됐다.다만 엄연히 미국 영화인 미나리가 한국어 대사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분류된 점은 큰 반가움 속 '인종차별' 등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아울러 윤여정 역시 골든글로브에서는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되지 못 해 역시 팬들의 아쉬움이 향하고 있다.▶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올해는 4월 25일 개최 예정)에 한달여 앞서 열려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기도 한다.이에 따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성과를 낼 경우, 아카데미 시상식 입성도 긍정적으로 노려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앞서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미나리처럼 세계 여러 영화상을 수상한 후 지난해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어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무려 4관왕을 차지했다.미나리는 다음달(3월) 한국에서도 개봉한다. 오는 12일 미국, 18일 호주에서 개봉하는 것보다는 조금 늦기는 하다.미나리는 낯선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2021-02-03 23:10:24

코로나가 코뿔소에겐 생명줄, 지난해 밀렵 33% 급감

코로나가 코뿔소에겐 생명줄, 지난해 밀렵 33% 급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처 여파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고질적 문제인 코뿔소 밀렵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환경산림수산부는 2일(현지시간) 지난해 국내 코뿔소 밀렵 사건이 전년과 비교해 약 33% 급감했다고 밝혔다.특히 남아공 최대 규모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크루거 국립공원에선 지난해 1천573건의 밀렵 활동이 발생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22% 감소한 것.죽은 코뿔소 수도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코뿔소 보호단체인 '세이브 더 라이노'에 따르면 2013년∼2017년엔 한 해 평균 1천 마리의 코뿔소가 죽었지만, 2019년엔 594마리에 이어 지난해엔 247마리로 줄었다.전 세계 코뿔소의 약 80%가 서식하는 남아공에선 코뿔소 밀렵이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 잡았다. 코뿔소의 뿔이 예로부터 이름난 약재로 알려져 특히 중국 등지에서 암거래가 성행하고, 일부 아랍국가에서는 장식용 칼집을 만드는 데 애용되고 있는 탓이다. 당초 일각에선 코로나19 여파로 밀렵이 더욱 성행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국내외 이동이 제한되면 동물 보호시설의 주요 자금 출처인 관광 수익이 줄어 코뿔소 보호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하지만 외려 코로나19 봉쇄 조처로 밀렵꾼 역시 발이 묶이게 됐다.

2021-02-03 20:53:38

김치 중국음식이라 속인 중국 유튜버 '최다 구독자' 기네스북 기록 경신

김치 중국음식이라 속인 중국 유튜버 '최다 구독자' 기네스북 기록 경신

지난달 김장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면서 '중국음식'(#ChineseFood)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논란을 일으켰던 중국인 유튜버가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어 채널 운영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 '중국 '김치'(Kimchi) 유튜버, 구독자수로 기네스 등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 유튜버 리쯔치(李子柒)의 채널이 중국어 유튜브 채널 중 최고 구독자수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리쯔치 채널은 앞서 지난해 7월에도 구독자가 1천140만명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이번에 300만 명 가까이 증가하면서 기록을 갈아치운 다. 현재 리쯔치 채널의 구독자 수는 1천420만여 명이다.기네스 측은 "리쯔치의 영상 속 서정적인 삶과 심오한 중국 전통 문화는 전 세계인을 사로잡았다"며 "특히 그의 영상으로 많은 서양인이 중국 문화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리쯔치는 쓰촨성 시골에서 할머니와 생활하면서 목가적인 중국의 풍경과 음식 등을 영상에 담아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도 '중국판 리틀 포레스트'라고 불리면서 많은 구독자를 모았다.그러나 리쯔치는 지난달 9일 유튜브 채널에 배추김치를 담그는 영상을 올려 한·중간 김치 원조 논쟁에 불을 지폈다. 그는 한국의 김장 방식으로 김치를 담그는 과정을 찍은 이 영상에 #Chinese Cuisine(중국 전통요리) #Chinese Food(중국 음식) 등 해시태그를 달았다.

2021-02-03 20:19:00

[속보] 미얀마 경찰, 아웅산 수치 수출입법 위반으로 기소

[속보] 미얀마 경찰, 아웅산 수치 수출입법 위반으로 기소

[속보] 미얀마 경찰, 아웅산 수치 수출입법 위반으로 기소

2021-02-03 19:28:57

미얀마 군부, 정당 의원 등 400명 석방…수치 고문은 제외

미얀마 군부, 정당 의원 등 400명 석방…수치 고문은 제외

미얀마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민 불복종' 운동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군부가 억류했던 전직 여당 의원 등 400여 명을 석방했다고 교도통신이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세계 각국이 쿠데타를 비판하며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은 여전히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수치 국가고문이 이끈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소속 한 의원은 이날 교도통신에 군부가 구금된 이들을 석방하고 귀가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작년 11월 총선에서 승리한 이들은 지난 1일 의회 개원식에 참석하려다 군부에 의해 구금됐다.외신들에 따르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군에선 시민들의 항의 표시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 오후 8시를 전후해 도심에서 자동차 경적을 울리고 냄비, 깡통을 두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 데 이어 4일에는 항의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는 소문도 나돈다. 수치 고문이 성명을 통해 시민들에게 쿠데타를 거부하고 항의 시위를 벌이라고 촉구한 데 대한 호응으로 보인다.많은 미얀마 네티즌은 언론 보도가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쿠데타 반대 및 수치 고문 석방 등을 촉구했다. 일부 K팝 팬은 한국어로 적힌 '군부 쿠데타를 단호히 반대한다'는 팻말이 등장한 트윗도 게재했다. 수치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의 상징색인 빨간 색으로 리본을 만들어 페이스북에 게재하는 모습도 널리 퍼지고 있다.최소 20개 국립병원 의료진도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 불복종' 운동에 동참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쿠데타 항의 차원에서 근무 거부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같은 항의 움직임이 거리로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지난 1988년 9월 민주화운동 때 군부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3천여 명이 숨지는 등 유혈 탄압의 역사가 작용했다는 시각도 있다. 이번에도 군이 강력히 대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쿠데타로 전권을 잡은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전날 총선 부정 의혹에 대한 계속된 항의가 묵살된 만큼 군부가 정권을 잡은 것은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쿠데타 이후 흘라잉 최고사령관의 입장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그는 "이 길은 국가를 위해 불가피하게 선택된 것"이라며 "비상사태 기간 선거와 코로나19 대응이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2021-02-03 16:54:08

미얀마 군부 억류했던 여당 의원들 석방, 아웅산 수치는 아직 억류

미얀마 군부 억류했던 여당 의원들 석방, 아웅산 수치는 아직 억류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사 정부가 약 사흘동안 억류했던 여당 의원들을 석방했다.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을 비롯한 고위 관료들은 아직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교도통신은 3일 보도에서 미얀마 군부가 이날 수도 네피도에 구금했던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소속 의원 약 400명을 풀어주고 귀가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해당 의원들은 1일 의회 소집을 앞두고 네피도에 도착했으나 당일 발생한 쿠데타로 인해 네피도 정부청사 단지의 영빈관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은 갇혀있는 동안 외부와 전화 통화는 가능했지만 출입은 불가능했다.교도통신은 NLD를 이끄는 수치와 주요 NLD 지도부는 여전히 갇혀있다고 전했다. 수치는 쿠데타 직후 가택 연금되었으며 NLD 대변인은 수치가 아직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풀려난 의원들 대부분은 NLD 지도부의 지시를 기다리기 위해 귀가 조처에도 불구하고 네피도에 머무를 예정이다.앞서 약 53년간 군부 독재를 이어가던 미얀마 군부는 지난 2015년 총선을 계기로 수치가 이끄는 NLD의 승리를 인정하고 정권을 이양했다. NLD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NLD는 의회 476석 가운데 396석을 획득해 단독정부 구성에 성공했다.그러나 군부는 지난달 30일 선관위에 총선 결과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국방군 총사령관은 2일 첫 번째 군사정부 회의에서 선거 당국이 조사를 묵살했기에 이번 쿠데타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미얀마 군부는 1일 쿠데타 직후 수치를 자택에 구금하고 문민정부의 각료 24명을 해임한 뒤 11개 부처 장관을 새로 임명했다. 동시에 1년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사태 이후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2021-02-03 16:28:31

러시아 백신효력 91% 소식에 '공급대란' 유럽 화색…신중론도

러시아 백신효력 91% 소식에 '공급대란' 유럽 화색…신중론도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예방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임상 3상 결과가 나오자 백신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유럽 지도자들이 조심스레 기대감을 표했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승인을 받는다면 러시아산 백신도 환영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방송 인터뷰에서 "모든 백신은 EU 내에서 환영받을 것"이라면서도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역시 제조사가 관련 데이터를 모두 공개하면 러시아와 중국산 백신도 사용을 승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몇 주 전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해 과학적 조사를 하도록 했고, 긍정적 답을 들었다"라면서도 "접종 승인을 위해서는 유럽 각국이 자체 조사를 벌여 결과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스푸트니크 V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러시아 내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지만 최종 임상시험 단계인 3상의 결과가 나오기 전이어서 효능 논란이 일었다. 그러다 이날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에 이 백신의 예방 효과가 높다는 3상 결과가 실렸다. 랜싯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지원자 2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에서 스푸트니크 V의 예방 효과는 91.6%로 나타났다.

2021-02-03 16:03:50

수백억 횡령에 여신도 농락한 희대의 '가짜 부처'

수백억 횡령에 여신도 농락한 희대의 '가짜 부처'

종교활동이 사실상 통제된 중국에서 '살아있는 부처' 행세를 하던 가짜 스님 왕싱푸(王興夫) 사건이 드러나면서 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서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왕싱푸 사건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최근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중급인민법원이 그에게 사기, 강간 등의 죄로 징역 25년에 벌금 2천만 위안(34억원)을 선고하면서다. 교도관 출신으로 '가짜 부처' 행세를 그의 행각은 한 편의 사기 영화 주인공을 방불케 했다.왕싱푸는 1980년대에 기공 수련과 치료가 인기를 끌자 승려 행세를 하며 '티베트 불교'라는 이름의 사이비 기공법을 만들어 사기를 치기 시작했다. 자신을 '살아있는 부처'로 우상화하며 지난시, 청두(成都) 등에서 한 달에 1인당 5천(86만원)~7천 위안(120만원)씩 수강료 명목으로 받아 챙겼다.왕싱푸는 2008년 쓰촨(四川)성 어뤄사(俄若寺)에서 유명한 승려의 도움을 받아 한족 신분을 장족으로 조작하고, 이름마저 '뤄쌍단전'(洛桑丹眞)으로 바꿨다. 사이비 교주들이 흔히 쓰는 수법인 환생 스토리도 그럴 듯하게 만들어 내 신도들을 현혹했다. 결국 왕싱푸는 살아 있는 부처 행세로 10년간 2억 위안(한화 345억원)의 재물을 긁어모았다.그는 베이징(北京), 청두 등 전국 20개 성과 시에 총 3천여 명의 제자가 있었는데 '사찰 건립' 등 자선사업을 명분으로 신도들에 거액을 거둬들였다. 아내와 아들도 있었으며 이 거액의 재산을 아들에게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악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불교 교리 중 남녀 간 화합 부문을 자기 마음대로 왜곡해 여신도 10여 명을 성폭행했다. 중국 경찰 측은 "진실을 말하기 두려워하는 여성들도 고려하면 그에게 성폭행당한 여자들만 최소 10명"이라고 전했다.

2021-02-03 15:51:40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만 맞아도 보호효과 76% 석달 유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만 맞아도 보호효과 76% 석달 유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맞고 나면 보호효과가 76%로 최장 석달간 유지된다고 밝혔다.옥스퍼드대는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지난달 12월 초 18∼55세 성인 1만7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은 논문에 공개했다고 영국 BBC 방송,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연구진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처음 접종하고 22일째 되는 날부터 효과가 나타나 90일째까지 76% 수준의 보호효과가 유지됐으며, 12주 뒤 2회차 접종을 하면 효과가 82.4%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이와 달리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을 6주 미만으로 설정하면 효능이 54.9%로 낮아졌다. 접종 간격이 길수록 효능이 높아지는 현상은 에볼라, 인플루엔자 백신에서도 비슷하게 발견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아울러 1회 접종만으로도 바이러스의 전염 가능성도 상당히 줄었다는 희망적인 초기 시험결과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회차만 맞아도 유전자증폭(PCR) 방식의 감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49∼78%, 평균 67% 감소했다.임상시험을 이끈 앤드루 폴러드 옥스퍼드대 교수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간격을 4주에서 최장 12주로 늘린 영국 정부의 지침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은 통상 1회차 접종을 하고 3∼4주 뒤 2회차 접종을 하는데 영국 정부는 최대한 많은 보건취약층에게 1회차를 먼저 접종하려고 백신 접종 간격을 확대해 논란이 일었다.다만 많은 나라가 궁금해하는 65세 이상 고령층 사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을 뒷받침할만한 자료는 이번 논문에 담기지 않았다.

2021-02-03 15:35:10

'세계 최고 부자' 베이조스, 올해 3분기 아마존 CEO서 물러난다

'세계 최고 부자' 베이조스, 올해 3분기 아마존 CEO서 물러난다

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3분기 CEO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AP·AFP통신을 포함한 외신들은 2일(현지시간) 베이조스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블로그에서 이같이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후임 CEO는 앤디 재시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가 맡고, 베이조스는 아마존의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베이조스는 30년 가까이 아마존을 이끌면서 인터넷 도서 판매로 시작한 회사를 최대 온라인 판매업체로 키웠다. 베이조스는 향후 계획에 대해 새로운 상품과 아마존이 초기에 추구했던 창의성을 추구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주 탐사회사인 블루 오리진(Blue Origin)과 자신이 소유한 워싱턴포스트 운영을 비롯해 자선사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덧붙였다.베이조스는 프린스턴대에서 전기공학 및 컴퓨터 과학 학위를 받은 뒤 월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온라인 유통사업을 하기 위해 헤지펀드인 디이쇼(D.E. Shaw)를 그만둔 뒤 사업계획을 놓고 고민하다 부모, 친구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1995년 7월 16일 시애틀의 차고에서 아마존을 출범시켰다.베이조스는 지구촌 최고 부자로 군림해오다가 올해 들어 3년여만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타이틀을 넘겨줬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1월 머스크의 순자산이 1천885억달러(약 206조원)로 베이조스를 15억달러(약 1조6천억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거대 테크기업 중에서는 최근까지 창업자가 CEO를 겸직한 마지막 회사 중 하나로 꼽힌다.

2021-02-03 15:30:32

中 "레드라인 넘지마라" 다음날 美 "中의 강압 행동에 맞설 것"

中 "레드라인 넘지마라" 다음날 美 "中의 강압 행동에 맞설 것"

중국 외교정책 수장이 미국에 대해 "레드라인은 넘지 마라"고 경고한 직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중국의 공격적이고 강압적인 행동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이 취임 2주일이 지나도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지 않은 가운데 경색된 미중 관계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임명 후 첫 언론 브리핑에서 대중 강경 분위기를 전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의 핵심 군사적 이점을 유지하고, 민주적 가치를 수호하며, 발전된 기술에 투자하고 핵심적인 안보 파트너십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SCMP는 프라이스 대변인의 이런 발언이 전날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미국을 향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잘못된 대중 정책을 따라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데 이어 나온 것에 주목했다.프라이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이 대만을 상대로 군사·외교·경제적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중국은 "대만의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부와 의미 있는 대화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브리핑 이후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지난해 8월 대만 망명을 위해 밀항을 시도하다 해상에서 붙잡힌 홍콩인 12명의 사건에 참여한 변호사 2명의 자격을 박탈한 것을 비판했다. SCMP는 "이들 변호사가 처한 곤경은 동맹과 협력해 중국의 인권 유린과 경제활동에 맞서 강경 대응을 약속한 바이든 행정부를 조기 시험에 들게 한다"고 밝혔다.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지난달 31일 NBC 방송과 가진 취임 후 첫 인터뷰에서 "중국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도전"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1-02-03 15:23:58

'세계 부자 1위' 아마존 CEO 베이조스 자리에서 물러난다

'세계 부자 1위' 아마존 CEO 베이조스 자리에서 물러난다

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3분기 CEO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AP·AFP 통신을 포함한 외신들은 2일(현지시간) 베이조스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블로그에서 이같이 공개했다고 보도했다.후임 CEO는 앤디 재시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가 맡고, 베이조스는 아마존의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베이조스는 30년 가까이 아마존을 이끌면서 인터넷 도서 판매로 시작한 회사를 최대 온라인 판매 업체로 키웠다.아마존은 신속한 무료 배송을 내세우면서 기저귀, TV를 비롯한 거의 모든 상품을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의 절대 강자로 부상했다.또 전자책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했고, 음성 지원이 가능한 AI(인공지능) 스피커 '에코'도 내놓는 등 사업 다각화를 시도했다.베이조스는 지난 2017년 10월 지구촌 최고 부자로 오른 이후 3년 넘게 한 번도 이 자리를 양보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1월 '세계 최고 부자'의 타이틀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넘겨줬다. 머스크는 순자산이 1천885억달러(약 206조원)로 베이조스를 15억달러(약 1조6천억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혀졌다.아마존은 거대 테크기업 중에서는 최근까지 창업자가 CEO를 겸직한 마지막 회사 중 하나로 꼽힌다.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2019년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도 2014년 CEO직을 그만뒀다.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2000년까지 CEO를 맡고, 2014년까지 이사회 의장을 지낸 뒤 지난해 자선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사회를 떠났다.베이조스는 향후 계획에 대해 새로운 상품과 아마존이 초기에 추구했던 창의성을 추구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우주 탐사회사인 블루 오리진(Blue Origin)과 자신이 소유한 워싱턴포스트 운영을 비롯해 자선사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02-03 11:16:27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만 맞아도 3개월간 보호효과 76% 유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만 맞아도 3개월간 보호효과 76% 유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한 차레 접종 후 보호 효과가 76%로 3개월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옥스퍼드대가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18∼55세 성인 1만7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해당 논문은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았다.연구진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처음 접종하고 22일째 되는 날부터 효과가 나타나 90일째까지 76% 수준의 보호 효과가 유지됐으며, 12주 뒤 2회차 접종을 하면 효과가 82.4%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하지만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을 6주 미만으로 설정하면 효능이 54.9%로 낮아졌다. 접종 간격이 4주였을 때는 보호 효과가 평균 62%라는 잠정 결과도 나왔다.즉, 1회차와 2회차의 접종 간격이 12주 정도였을 때 보호 효과가 높게 나왔다는 것이다. 1회 접종만으로도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이 크게 줄었다는 결과도 나왔다.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1회차만 맞아도 유전자증폭(PCR) 방식의 감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49∼78%, 평균 67% 감소했다.앞서 영국 정부는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백신 접종 혜택을 주기 위해 접종 간격을 확대해 논란이 일었다. 임상시험을 이끈 앤드루 폴러드 옥스퍼드대 교수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접종 간격을 4주에서 최대 12주로 늘린 영국 정부의 지침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험 결과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유럽의약품청(EMA) 등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한 25개 규제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다.다만, 많은 나라가 궁금해하는 65세 이상 고령층 사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을 뒷받침할만한 자료는 이번 논문에 담기지 않았다.

2021-02-03 09:18:10

"마릴린 맨슨에 성적 학대"…에반 레이첼 우드 등 여성들 폭로 잇따라

"마릴린 맨슨에 성적 학대"…에반 레이첼 우드 등 여성들 폭로 잇따라

미국 드라마 '웨스트월드'의 여주인공으로 유명한 배우 에반 레이첼 우드가 전 연인인 록스타 마릴린 맨슨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마릴린 맨슨으로부터 정신적 학대나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한 여성은 에반 레이첼 우드가 처음이 아니다. 우드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를 학대한 사람의 이름은 브라이언 워너다. 마릴린 맨슨으로도 알려져 있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그는 우드는 10대 때부터 맨슨에게 그루밍(길들이기)을 당했고, 수년간 끔찍하게 학대받았다고 주장했다.또 "나는 세뇌됐고, 맨슨에게 복종하도록 조종당했다"면서 "보복의 두려움과 중상모략, 협박 속에 살아왔다"고 말했다.우드는 "이 사람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서 그가 다른 이들의 삶을 망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는 이유를 밝혔다.그동안 우드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성폭행과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수 차례 밝혔지만, 누구인지 밝힌 것은 처음이다.2019년 캘리포니아주 상원 공공안전위원회에 출석했던 우드는 "저 또한 10대 후반에 만난 어떤 사람에게 고문을 당했고 그 사람 때문에 굶주렸던 적이 있다"며 "그 사람은 치명적인 흉기로 내 생명을 위협했고, 내 전화 통화 내용을 감시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우드는 19살이던 2007년 스무살 가까운 나이 나이차를 극복하고 맨슨과 교제를 시작했다. 이들은 2010년 약혼 발표를 했지만 그해 말 결별을 선언했다.맨슨의 만행을 폭로한 것은 우드뿐만이 아니다.영국 BBC에 따르면, 맨슨의 개인 비서였던 애슐리 월터스 등 여성 네 명도 최근 SNS를 통해 맨슨으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맨슨이 욕설을 퍼붓거나 마약을 복용하도록 강요하고, 성적 학대를 가했다고 말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우울증 등을 호소했다. 폭로가 이어지자 맨슨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나에 대해 제기되는 주장은 끔직한 왜곡"이라며 "이들이 왜 과거를 왜곡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합의 하에 친밀한 관계를 맺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의 음반사인 '로마 비스타' 측은 그의 음반을 홍보하지 않겠다며 '손절'하는 등 맨슨의 해명은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52세의 맨슨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나 1994년 데뷔했다. 록 밴드 '마릴린맨슨'의 리더이자 보컬로 활동해왔고, 1990년대 후반에 발표한 앨범들이 빌보드 200차트에 진입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특히 기괴한 메이크업과 무대를 부수는 퍼포먼스 등으로 팬덤의 지지를 받았다.

2021-02-03 08:53:36

美 상원, 부티지지 교통장관 인준…첫 공개 성소수자 장관 탄생

美 상원, 부티지지 교통장관 인준…첫 공개 성소수자 장관 탄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각에 사상 최초 성 소수자 장관이 탄생했다.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 지명자가 2일(현지시간) 상원 표결에서 86대 13으로 인준을 받았다. 제 19대 미 교통장관이자 바이든 행정부에서 5번째로 상원 인준을 통과한 장관이 됐다.그는 트위터에 "영광이고 겸허해진다. 일할 준비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부티지지는 인디애나주 소도시 사우스벤드 시장 시절인 2015년 지역 신문 칼럼을 통해 커밍아웃했고 2018년 교사인 채스턴 글래즈먼과 결혼했다.부티지지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바이든과 경쟁하며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인물이기도 하다. 1982년생으로 하버드대와 옥스퍼드대에서 수학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하는 등 '엄친아' 스펙으로 경선에서 전국적 스타로 올라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티지지가 당내 경선 레이스에서 자신을 지지하며 하차하자 내각 기용 가능성을 언급했고, 당선 뒤 교통장관에 지명했다.이번 인준에서 공화당 내 일부 보수파 의원들은 그의 인준에 반대했다.테드 크루즈(텍사스), 빌 캐시디(루이지애나), 리처드 셸비(앨러배머),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빌 해거티(테네시) 의원 등이 반대표를 던졌다.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장관 지명자도 이날 56대 43의 표결로 상원 인준을 받았다. 밋 롬니와 수전 콜린스 등 중도성향 공화당 상원의원 6명만 안정적 부처 운영을 이유로 찬성에 동참하며 가까스로 인준안이 통과됐다.마요르카스는 이민정책을 총괄하는 국토안보부에 첫 이민자 출신 장관이 됐다. 쿠바에서 태어난 마요르카스는 어린 시절 가족과 미국으로 터전을 옮겼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토안보부 부장관을 지내기도 했다.그의 장관 기용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에 따른 이민자 사회의 불신을 누그러뜨리고 전문성 있는 관료 발탁으로 안정감을 기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왔다.

2021-02-03 07:44:01

뉴욕증시, 레딧發 과열 우려 가라앉으며 주요지수 상승…게임스톱 60%↓

뉴욕증시, 레딧發 과열 우려 가라앉으며 주요지수 상승…게임스톱 60%↓

뉴욕증시가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 과열이 진정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5.57포인트(1.57%) 오른 3만687.48에 마감했다.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45포인트(1.39%) 상승한 3826.31에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209.38포인트(1.56%) 오른 1만3612.78로 마감했다.시장은 최근 대형 헤지펀드의 공매도 포지션에 대항한 '게임스톱' 열풍이 가라 앉으며 과열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에 상승세를 보였다. 게임스톱 주가는 전날 30% 넘게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약 60%나 폭락했다. 영화관 체인 AMC 주가도 41% 이상 떨어졌고, 블랙베리 21%, 베드배스앤비욘드 16% 등 과열 양상을 보였던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의 거래 제한 조치 영향과 더불어 일부 개인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하는 영향 등으로 이들 종목이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 추진 의지를 밝힌 것도 증시에 영향을 끼쳤다.현재 공화당은 추가 부양안 규모를 6천180억달러로 제시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기존의 1조9천억 달러 부양안을 고수한다는 입장이다.기업들의 실적호조도 호재로 작용했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189개의 S&P500기업 중 약 81%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순익을 기록했다.아마존과 알파벳(구글 모회사)은 이날 각각 1.11%, 1.38%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1.94%, 애플은 0.63% 각각 올랐다. 테슬라는 3.93% 상승했다.이날 장 마감 이후에 발표된 아마존과 알파벳의 순익과 매출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주류 배달업체 드리즐리 인수를 발표한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주가는 이날 6.99% 급등했다.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올랐다. 기술주가 1.28% 상승했고, 금융주는 2.46% 올랐다.

2021-02-03 07:32:07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자리서 물러난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자리서 물러난다

제프 베이조스가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AFP·美 CNBC 등 복수의 외신이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베이조스는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며 후임은 앤디 재시 AWS CEO가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02-03 06:51:42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매출 올해만 150억 달러 예상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매출 올해만 150억 달러 예상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제약사 화이자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판매로 약 150억 달러(16조7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화이자의 올해 연간 전체 예상 매출액은 594억~614억달러(약 66조3천억∼68조5천억원)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백신이 약 4분의 1일을 차지하는 셈이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사와 지난해 공동으로 코로나 백신을 개발해 11월9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영국, 미국 및 EU 등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당초 올해 말까지 백신 13억회 주사분을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말 20억회 분으로 수정했다. 이는 올해 전 세계에 총 120억회 분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되는 코로나 백신의 6분의 1에 달하는 수치다. 20억회 주사분 중 미국에 6억회 분량, 유럽연합에 4억회 분을 각각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화이자는 지난달말까지 전세계에 6천500만회 주사분을 공급했다. 한편, 화이자는 올 한 해 순이익이 주당 3.10달러에서 3.20달러(3천570원)에 이를 것으로 상향해 전망했다. 이전 전망치는 3.0달러에서 3.10달러였다.

2021-02-03 04:38:42

독일, 스웨덴 이어 프랑스도 "아스트라제네카 고령자 접종 제한"

독일, 스웨덴 이어 프랑스도 "아스트라제네카 고령자 접종 제한"

국내 전문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고령자 접종이 가능하다고 판단을 내린 가운데 프랑스는 65세 미만에만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스웨덴 등에 이어 유럽 여러나라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자 접종을 피하는 분위기다.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고등보건청(HAS)은 2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한 코로나 백신을 65세 미만 연령층에게만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HAS의 도미니크 르귈뤼데크 청장은 이날 취재진에게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65세 이상에 대한 자료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해당 자료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HAS의 이 같은 결정은 모든 연령대의 접종을 권고한 유럽의약품청(EMA)과는 반대되는 의견이다.프랑스에 앞서 독일 예방접종위원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미만에만 접종하도록 권했으며 이탈리아의약청(AIFA)은 18세 이상∼54세 성인에게 우선 사용할 것을 권했다.AIFA는 다만 55세 이상이더라고 건강에 위험 요인이 없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도 된다고 의견을 변경했다.스웨덴 보건당국도 65세 이상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추가 자료가 나올 때까지 65세 미만에만 해당 백신을 허용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이들 국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을 할 때 참여한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10% 미만으로 백신 효과에 대한 충분한 자료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반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한 영국은 해당 백신을 노년층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을 내렸다.

2021-02-03 04:14:37

이란 "한국 선원 등 19명 석방 허용"…"선장·선박은 제외"

이란 "한국 선원 등 19명 석방 허용"…"선장·선박은 제외"

2일 외신에 따르면 앞서 이란에 구금된 한국 선박 선원들에 대해 이란 외무부가 석방을 허용한다고 밝혔다.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현지시간) "한국 정부 요청에 따라 페르시아만에서 환경오염을 일으킨 혐의로 억류한 한국 선박 선원들이 인도주의적 조처에 의해 출국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호' 및 선원들은 지난 1월 4일 이란 인근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붙잡혔고, 현재 한달 가까이 억류돼 있는 상황이다.이 배에는 한국인 선원 5명을 비롯해 베트남·말레이시아·미얀마 등 외국 선원 15명 등 총 20명이 타고 있었다.이 가운데 선박 관리를 위한 인력이 필요, 잔류하는 인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란은 선박 관리를 할 한국인 선장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현재 외교부가 선사 측과 누구를 남길 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02-02 21:30:53

日 10개 지역 긴급사태 선언 "1개월 연장"

日 10개 지역 긴급사태 선언 "1개월 연장"

일본 도쿄 등 10개 지역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관련 긴급사태가 1개월 연장된다.2일 NHK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날 오후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도쿄 등 10개 지역에 대한 긴급사태 적용을 1개월 후인 3월 7일까지 연장한다고 결정했다.일본 정부는 지난 1월 7일 부로 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대해 1개월 간의 긴급사태를 선언했고, 6일 후에는 오사카, 교토, 효고, 아이치, 기후, 도치기, 후쿠오카 등 7개 지역에 대해 추가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이어 도치기 현을 제외한 10개 지역에 대한 긴급사태가 1개월 연장되는 것이다.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3월 27일부터 시작되는 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화 봉송을 비롯한 올림픽 일정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올림픽이 시작되는 7월 23일에 4개월 앞선 3월말부터 사실상 올림픽 시즌이 이어지는데, 이에 맞춰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최대한 개선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2021-02-02 19:27:14

"역시! 중국" 코로나19 백신 열어보니 식염수

"역시! 중국" 코로나19 백신 열어보니 식염수

중국이 짝퉁 종주국의 지위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놓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1일 중국의 신화망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지난해 9월부터 가짜 코로나19 백신을 제조하고 판매해 온 80명을 체포하고 현장에서 가짜 백신 3000여개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장쑤성 지역에서 가짜 백신이 돌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중국 공안은 한 건물의 지하주차장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이들은 산둥지방에서 가짜 백신을 제조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 통신은 이들이 가짜 백신을 수출하는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한편 중국에서 시노팜 백신 먼저 맞기 열풍이 불면서 원래 백신 가격의 10~20배를 주고 거래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2021-02-02 17:19:12

취임 초기부터 외교 시험대 오른 바이든 행정부

취임 초기부터 외교 시험대 오른 바이든 행정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이는 외교 시험대에 올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아직 취임 축전조차 받지 못한 가운데 이란은 핵합의 복원을 전제로 제재 해제를 연일 요구하고 있고, 미얀마에선 1일 쿠데타까지 발생했다. 러시아와의 관계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구금으로 인해 껄끄럽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얀마 쿠데타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시험대"라며 "미얀마를 중국에 밀착시키지 않으면서 대응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중국에 맞서기 위한 새 아시아 전략에 있어 동맹과 협력하려 애쓰는 바이든 행정부에 중대한 타격"이라고 평했다. 강한 제재로 압박할 경우 미얀마가 중국에 더 다가갈 가능성을 지적한 것이다.실제로 중국은 미얀마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2015년 미얀마에 민주주의 정부가 들어서기 전부터 미얀마 군부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은 미얀마에 대한 투자 규모가 두 번째로 큰 나라이고 미얀마 무역의 3분의 1을 차지해 미국의 10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중국이 쿠데타와 관련해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중국은 미얀마의 좋은 이웃으로서 미얀마 각 측이 갈등을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는 미온적 입장을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워싱턴포스트(WP)는 "미얀마 쿠데타는 민주주의 옹호자로서의 미국의 역할에 대한 시험대"라고 지적했다. 미얀마 민주화는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몸담았던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내세워 온 성과이기 때문이다. 1990년대 초반부터 미얀마 군부를 압박해온 미국은 53년만의 군부 지배 종료를 자신들의 공로로 여겼고, 대부분의 제재를 해제한 바 있다.임기 초반부터 대형 장애물을 만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직접 성명을 내고 미얀마 쿠데타를 민주주의로의 전환과 법치에 대한 직접적 공격이라 규탄하면서 제재를 경고했다. 또 "미국은 이런 어려운 시점에 버마(미얀마) 주민과 함께 서는 이들을 주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맹국들의 규탄 행렬 동참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외교적 난제 속에 바이든 행정부의 북핵 해법 찾기는 미뤄질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1일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동맹국들과 협조 하에 추가 대북 제재 가능성' '대북 인센티브' 등을 언급했다. 하지만 사실상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선에 그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021-02-02 16:33:16

정권 빼앗긴 미얀마 NLD "수치 고문 등 구금인사 석방하라"

정권 빼앗긴 미얀마 NLD "수치 고문 등 구금인사 석방하라"

지난 1일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빼앗긴 미얀마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이 2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구금된 인사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수치 고문이 이끌던 NLD의 집행위원회는 이날 당 관계자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수치 고문과 윈 민 대통령 그리고 다른 구금자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석방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사태를 미얀마 및 군부 역사의 오점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집행위는 또 지난해 NLD의 압승으로 끝난 총선 결과 인정과 이번 주 시작할 예정이었던 의회 개최도 촉구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 집행위 성명은 군부 쿠데타 이후 NLD 차원의 첫 공식 입장으로 알려졌다.앞서 수치 고문은 쿠데타 당일 NLD 관계자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군부 행동은 미얀마를 다시 (군부) 독재 밑으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나는 국민을 향해 쿠데타를 받아들이지 말 것과 군부 쿠데타에 대항해 항의 시위를 벌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해당 성명은 수치 고문이 쿠데타를 예상하고 사전에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외신들에 따르면 군부는 전날 저녁 늦게 국영TV 발표를 통해 문민정부 장·차관 24명의 직을 박탈하고 군사정부에서 일할 국방·외무부 11개 부처 장관을 새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수치 고문이 겸임했던 외교장관에는 테인 세인 정부에서 일했던 운나 마웅 르윈 전 외교장관이 5년 만에 복귀했다고 AFP는 전했다. 이 밖에 재무·국방·내무부 장관 등도 새로 임명됐다. 현지 온라인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를 담당하고 있는 민 트웨 보건체육장관은 쿠데타 직후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2021-02-02 15:32:17

美 "눈 치우기 싫어" 이웃부부 살해 후 스스로 목숨 끊어

美 "눈 치우기 싫어" 이웃부부 살해 후 스스로 목숨 끊어

미국 40대 남성이 눈 치우기 문제로 다투던 이웃 부부를 총격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한 미국 북동부에는 전날 저녁부터 강풍을 동반한 눈 폭풍이 덮쳐 지역에 따라 최대 61㎝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따라서 집 앞 등 거리 곳곳의 눈 치우기를 주민들이 함께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펜실베이니아주 루체른 카운티의 스테파니 샐러밴티스 지방검사장은 이날 오전 9시께 플레인스타운십의 한 주택 앞길에서 이 집에 살던 부부가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피살된 부부는 제임스 고이(50)와 리사 고이(48)로 확인됐다.살해 용의자는 맞은편 집에 살던 이웃 제프리 스페이드(47)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샐러밴티스 검사장은 피해 부부와 용의자 사이에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분쟁이 있었다면서 "그 분쟁은 오늘 아침 제설 작업에 관한 이견 때문에 더욱 악화했다"고 말했다.지역 경찰 또한 "그전에도 누구의 마당에 눈을 치워놓느냐에 관한 분쟁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이 부부와 말다툼하던 스페이드는 집으로 들어가 권총을 들고나와 탄창이 빌 때까지 총격을 가했다. 그는 다시 AR-15 스타일의 소총을 가져와 부부에게 각각 두 발씩 더 쏘는 등 모두 15∼20발을 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출동한 경찰이 스페이드를 체포하기 위해 자택 문을 두드리자 집 안에서 한 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AP는 전했다.

2021-02-02 15:30:50

브라질서 코로나19 변이 2종 동시 감염자 나와…세계 첫 사례

브라질서 코로나19 변이 2종 동시 감염자 나와…세계 첫 사례

브라질에서 세계 최초로 두 가지 종류의 코로나19 변이에 동시 감염된 환자들이 확인돼 코로나19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일 로이터통신,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피발레대학 연구진 등이 지난해 11월 말 코로나19에 걸린 30대 환자 두 명을 연구한 결과 이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에서 시작된 변이 2종에 동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내용은 지난 29일 의학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됐으며, 아직 동료 학자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상태다. 만약 논문이 사실로 인정받으면 변이 코로나19 2종에 동시 감염된 세계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첫 번째 환자는 마른기침을, 두 번째 환자는 기침·인후통·두통 등 증상을 호소했으며 모두 증세가 심하지 않아 입원 치료 없이 완치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한 환자의 신체에 두 가지 변이체가 공존할 경우 또 다른 변이의 생성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리우그란데두술주(州) 피발레대학의 페르난도 스필키 바이러스학 연구원은 "이런 동시 감염은 변이체의 조합을 유도해 이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새로운 변이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의 또 다른 진화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례는 브라질에서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확산 수준이 심각할 때만 동시 감염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1-02-02 15: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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