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2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공습에 사망했다. 연합뉴스

'이란 군부실세' 솔레이마니 美공습에 사망…트럼프 직접 지시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2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공습에 사망했다. 이란의 보복, 미국과의 무력충돌의 가능성이 우려됨에 따라 긴장이 감돌던 중동정세가 더욱 불안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미국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군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도 성명을 통해 "명예로운 이슬람 최고사령관 솔레이마니가 순교했다"며 사망 사실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사망 보도 후 자기 트위터 계정에 아무런 설명 없이 미 성조기 그림을 게시해 사실상 이를 인정한 것으로 해석됐다.이란 혁명수비대 장성이자 헌법기관인 국정조정위원회 사무총장인 모흐센 레자에이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을 겨냥한 격렬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외신들은 이번 공습에서 이라크의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PMF)의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부사령관도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인(하시드 알사비 ·PMF)는 성명을 내 "바그다드 국제공항 도로에 있는 그들의 차량을 미국이 공습했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배후에 있다"고 밝혔다.이날 숨진 것으로 전해진 솔레이마니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군의 총사령관으로 대통령을 능가하는 실세로 알려졌으며 이란의 역내 전략 설계에 깊이 가담하고 있는 인물이다. 쿠드스군은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등 해외의 친이란 무장조직이나 정부군에 대한 혁명수비대의 지원, 지휘를 담당한다. 특히 이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을 벌일 때 전장에 직접 나가 진두지휘하기도 했다.알무한디스는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헤즈볼라의 창설자로 시아파 민병대에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외신들은 이번 사태, 특히 솔레이마니 사령관에 대한 표적 공습 때문에 이란의 보복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AP통신은 "이들의 죽음은 중동의 잠재적인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으며 이란과 이란이 지지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익에 맞선 중동 세력으로부터 엄혹한 보복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0-01-03 15:06:39

이란 국기. 매일신문DB

트럼프 "이란 군부 실세 제거하라"…美 국방부 공습 발표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2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공습에 사망했다. 미국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군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란 혁명수비대도 성명을 통해 "명예로운 이슬람 최고사령관 솔레이마니가 순교했다"며 사망 사실을 재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사망 보도 후 자기 트위터 계정에 아무런 설명 없이 미 성조기 그림을 게시해 사실상 이를 인정한 것으로 해석됐다.이란 혁명수비대 장성이자 헌법기관인 국정조정위원회 사무총장인 모흐센 레자에이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을 겨냥한 격렬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외신들은 이번 공습에서 이라크의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PMF)의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부사령관도 숨졌다고 보도했다.이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인(하시드 알사비 ·PMF)는 성명을 내 "바그다드 국제공항 도로에 있는 그들의 차량을 미국이 공습했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배후에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두 달째 이어진 미군시설에 대한 포격, 최근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에 대한 시위대의 습격을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의 소행으로 지목했다. 특히 시아파 민병대를 사실상 지휘하는 주체로 이란을 지목해 미국과 이란의 관계는 일촉즉발 위기에 내몰렸다.이란은 원유수출 봉쇄와 달러결제망 퇴출 등 미국의 제재 강화 때문에 자국 경제가 붕괴하는 고통을 겪고 있다. 이날 숨진 것으로 전해진 솔레이마니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군의 총사령관이자 이란의 역내 전략 설계에 깊이 가담하고 있는 인물이다.쿠드스군은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등 해외의 친이란 무장조직이나 정부군에 대한 혁명수비대의 지원, 지휘를 담당한다. 특히 이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을 벌일 때 전장에 직접 나가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외신들은 이번 사태, 특히 솔레이마니 사령관에 대한 표적 공습 때문에 이란의 보복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AP통신은 "이들의 죽음은 중동의 잠재적인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으며 이란과 이란이 지지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익에 맞선 중동 세력으로부터 엄혹한 보복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미군 공습에 따라 중동정세의 불안이 예상되자 국제유가는 가파르게 치솟았다.전 거래일 종가와 비교할 때 브렌트유는 이날 4.4% 오른 배럴당 69.16달러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도 4.3% 오른 63.85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2020-01-03 13:03:26

자카르타 '물 폭탄' 피해 급증…사망 21명·이재민 3만명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에 새해 첫날부터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종자가 있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작년 12월 31일 오후부터 1일 새벽까지 내린 폭우와 홍수로 현재까지 21명이 사망했다.사망자들은 감전사한 16세 학생을 비롯해 저체온증, 익사, 산사태 등으로 숨졌다.자카르타 수도권에서 수천 채의 주택·건물이 침수되면서 3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기상기후지질청(BMKG)에 따르면 자카르타 동부의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에 작년 12월 31일 하루 동안에만 377mm의 폭우가 쏟아져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자카르타에 340mm의 폭우가 쏟아진 데 이어 최대치다. 할림 공항 활주로가 하루 동안 폐쇄돼 1만9천여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2020-01-02 16:05:29

인도 병원서 한달간 신생아 100명 사망…당국 조사

인도 서부의 한 병원에서 한 달 동안 신생아 100명이 사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인도 NDTV 등이 2일 보도했다.인도 서부 라자스탄주 코타의 JK론 병원 관계자는 전날 "지난달 30일과 31일 9명 포함, 지난해 12월 한달간 100명의 신생아와 영아가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 저체중이 사망 원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 병원에서는 지난해에만 963명의 신생아와 영아가 숨졌다.이에 따라 정부가 운영하는 이 병원은 신생아 치료와 의료 장비 관리 등에 소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연방의회 여당인 인도국민당(BJ) 의원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최근 이 병원을 방문한 뒤 시설 관리 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드러냈다. 조사단은 1인용 침대에 두세 명의 아기가 누워있었고 간호사도 모자란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2020-01-02 16:02:41

오스트리아 제1당 우파 국민당 지도자 제바스티안 쿠르츠 전 총리(왼쪽)와 베르너 코글러 녹색당 대표가 1일(현지시간) 빈에서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한 뒤 기자회견을 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오스트리아 34세 총리 재집권…우파 국민·녹색당 연정구성 합의

오스트리아의 제1당인 우파 국민당과 녹색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제바스티안 쿠르츠(34) 전 총리는 다시 한번 세계 최연소 총리 자리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쿠르츠 전 총리는 지난 1일(현지시간) 약 3개월간 이어진 국민당과 녹색당의 연정 협상 끝에 "훌륭한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쿠르츠 전 총리는 다시 한번 오스트리아 행정부 수반이자 세계 최연소 총리의 타이틀을 되찾게 된다.쿠르츠 전 총리는 1986년 8월생으로 만으로는 33세다. 현재 세계 최연소 지도자는 이달 초 핀란드 총리직에 오른 1985년 11월생 산나 마린이다. 31세이던 2017년 총리 자리에 올랐던 쿠르츠 전 총리는 유럽의 정치 기득권에 저항하며 이주민 유입에 강경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2020-01-02 15:59:53

2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울라둘라의 고속도로 주변 숲이 불에 탄 모습. 산불이 계속되면서 NSW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하고 있는 가운데 빅토리아 주에서는 이스트 깁슬랜드 산불로 1명이 숨졌고 최소 17명이 실종됐다. 연합뉴스

호주 산불 사망자 속출…총리 '기후변화 불신'에 십자포화

호주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 사태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사상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1일(현지시간) 자동차 안에서 발견된 2명의 희생자를 포함해 지난달 30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에서만 최소 8명이 화재로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지난달 30일과 31일에는 화염 토네이도로 12t짜리 소방차량이 전복돼 의용소방대원 1명이 숨졌으며, 화마로부터 집을 지키려던 아버지와 아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산불 시즌에만 현재까지 최소 18명이 숨졌으며, 남은 기간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재산 피해도 상당하다. 최근 호주 남동부 해안가를 따라 번진 산불로 200여 가구가 파괴됐으며, 산불이 시작된 지난 11월부터 합치면 900채 이상의 가옥이 소실됐다고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화재로 인한 피해가 악화하면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다는 비난이 거세졌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주 국민 대다수는 산불을 촉발한 근본 원인으로 꼽히는 기후 변화 문제를 시급한 위협으로 보고, 정부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그러나 모리슨 총리는 산불의 원인보다는 화재 피해 대응과 호주 기업 보호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모리슨 총리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이번 화재가 역대 최악의 재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호주는 과거부터 이와 비슷한 재해를 겪어왔다며 에둘러 기후변화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앞서 모리슨 총리는 지난달에도 기후변화와의 연관성을 지적하며 석탄 산업 감축을 해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를 단칼에 거부한 바 있다. 호주는 세계 최대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 수출국으로 전 세계 석탄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한다.한편, 호주 남동부 사우스 코스트 인근 250km 해안 지역에는 '관광객 대피령'이 내려졌다.

2020-01-02 15:57:04

야지디족 성노예들이 IS 외국인 전쟁범죄자 실체 밝힌다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인 이바나(13·가명)는 5년 전인 8살 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조직원에게 성 노예로 팔려 갔다. IS가 그의 부모를 모두 살해한 후였다. 이바나는 "그는 무척 잔혹했어요. 그와 아내는 저 외에도 다른 야지디족 소녀 두 명을 소유했어요"라고 야지디족 생존자에 관한 다큐멘터리에서 증언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바나를 비롯한 야지디족 피해자들의 증언이 IS 조직원들이 서구 국가에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데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에서는 중동에서 활동하다 귀향한 자국 출신 IS 조직원들을 기소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들이 벌인 전쟁 범죄에 관한 물증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엔, 인권 운동가, 변호사 등은 야지디족 피해자들로부터 증언을 모으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독일계 야지디족 변호사인 두첸 테크칼은 이바나를 포함해 야지디족 생존자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 증언 확보에 나서고 있다. 주로 이라크 북서부 신자르 지역에 거주하는 야지디족은 기독교와 이슬람, 그리고 고대 페르시아 종교인 조로아스터교가 혼합된 전통을 지녀 많은 이슬람 종파가 이들을 이교도로 간주했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인 IS는 2014년 8월 이라크 신자르를 급습해 야지디족 남성 5천명을 살해하고 여성 6천여명을 납치해 성노예로 학대했다.WSJ은 다만 야지디족 피해자들의 증언이 각국에서 IS 조직원들을 기소하는데 성공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서구권 국가들은 피의자들의 권리 보호를 중요시하고, 실제로 범죄가 발생한 중동 국가들에서는 사법 체계 자체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IS 전범들을 국제사법기구에 기소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2020-01-02 15:25:39

'북한·이란' 쌍둥이 난제 직면…트럼프 외교 역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새해 벽두부터 오랜 적성국이자 양대 외교 난제인 북한과 이란 문제에 부닥쳐 미 조야로부터 역풍을 맞고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새로운 전략무기를 예고하며 핵무기·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재개를 시사, 최고 외교 치적으로 내세웠던 대북 성과가 타격을 입게 됐다. 앞서 이라크내 친이란 시아파 시위대의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 습격 사태 등으로 미·이란 간 갈등도 일촉즉발 상태로 치닫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간) 대북 문제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등 기존의 틀을 깬 과감하고 창의적 외교를 구사했지만 만남의 대가로 핵 동결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는 중대 실수를 범함으로써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계속 진행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특히 북한 비핵화가 사실상 물 건너가고 군축 협상으로 전환되는 시나리오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NYT는 김 위원장의 발언이 비핵화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다는 걸 의미한다며 "그(김 위원장)는 미국이 지난 수십년간 러시아와 해온 것과 같은 군축 협상에 관심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양대 적성국의 반응을 근본적으로 오판했으며 경제적 인센티브만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이 핵심 문제였다는 외교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리처드 하스 미 외교협회(CFR)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서는 외교를 너무 거부했고 북한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외교를 청했다"며 양국 모두에 대해 일정한 정도의 억제와 제재완화를 결부시키는 '부분적 또는 과도기적 합의'라는 전통적 방식의 외교를 배척했다고 지적했다.로버트 매닝 애틀랜틱 카운슬 선임연구원은 더힐 기고글에서 "김정은의 목표는 미사일과 핵무기를 향상하면서 시간을 버는 것"이라며 다음 단계는 핵을 보유한 북한과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의 문제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20-01-02 15:11:04

아베 정권 카지노 의혹 확산…"돈받은 국회의원 5명 더 있다"

'벚꽃을 보는 모임'에 이어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악재로 부상한 카지노 정책을 둘러싼 비리 의혹이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사 당국은 집권 자민당 소속으로 카지노 정책에 깊이 관여한 현직 국회의원을 체포한 후 돈을 받은 국회의원이 5명 더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 커질 전망이다.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IR) 사업과 관련해 뇌물 수수 혐의 등을 수사 중인 도쿄지검 특수부는 IR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로비해 온 중국 기업 500닷컴 측으로부터 국회의원 5명에게 "각각 100만엔(약 1천65만원) 전후의 현금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도쿄지검은 500닷컴 측 인사들이 2017년에 약 2천만엔(약 2억1천302만원)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국외에서 반입해 일본 국회의원들에게 현금으로 제공하기로 계획했으며 실제로 중의원 해산 당일인 2017년 9월 28일 아키모토 쓰카사(秋元司·체포) 중의원 의원에게 300만엔을, 같은 시기에 나머지 의원 5명에게 100만엔 전후의 금액을 각각 제공했다는 진술을 받았다.아키모토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체포된 나카사토 가쓰노리(仲里勝憲) 500닷컴 고문이 이같이 진술했으며 도쿄지검은 그가 말한 내용에 부합하는 메모도 압수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문제의 국회의원 5명 가운데 4명은 집권 자민당 소속이며, 1명은 일본유신회 소속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이들은 홋카이도(北海道)를 포함해 IR 유치를 검토하고 있던 지방자치단체 출신이거나 초당파 의원 모임인 '국제관광산업진흥의원연맹'(IR의련) 간부이며 여기에는 각료 경험자나 현직 정무관(차관급)도 포함돼 있다고 아사히는 보도했다.일본의 정치자금 규정법은 외국인이나 외국 법인의 정치자금 기부를 금지하고 있으며 도쿄지검은 500닷컴 측이 법에 저촉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런 형태로 돈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2020-01-01 17:39:14

앙골라 법원, '억만장자 여성' 이사벨 자산동결 명령

서아프리카의 앙골라 법원은 전직 대통령의 딸인 이사벨 도스 산토스(46)의 은행 계좌 등 자산을 동결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앙골라 검찰은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사벨이 남편과 함께 10억 달러(약 1조1천500억원) 이상 규모의 부패 사건과 관련된 조사 대상이라며 자산 동결 소식을 발표했다. 앙골라 검찰은 이사벨의 계좌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이사벨은 호세 에두아르도 도스 산토스 전 대통령의 장녀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그녀의 재산이 22억 달러(약 2조5천억원)가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2020-01-01 15:55:28

"진짜 샤론 스톤일 리가 없잖아" 스톤, 데이트 사이트서 쫓겨나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유명한 배우 샤론 스톤(61)이 한 데이트 사이트에 가입했다가 쫓겨났다. 다른 이용자들이 할리우드 스타 스톤이 이런 데 가입했을 리가 없다면서 그 프로필을 가짜라고 앱 운영자에게 신고했기 때문이다.31일 CNN방송에 따르면 스톤은 전날 트윗에 "데이트 사이트인 '범블'에 회원으로 가입했는데 그들이 내 계정을 폐쇄해버렸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사이트 이용자들이 자신의 프로필에 대해 진짜로 스톤의 것일 리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스톤은 이어 자신을 사이트에서 쫓아내지 말라고 범블 측에 말했다. 이에 범블은 스톤의 계정을 복구시키면서 "미스 스톤이 우리 멤버가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범블의 대표는 CNN에 "그는 워낙 우상과 같은 존재라 많은 이용자들이 그의 회원 프로필을 보고서 너무 좋아 사실일 리 없다고 여겼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2020-01-01 15:53:08

대만 '반침투법' 강행…중국 반발

중국의 정치 개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대만 의회에서 통과되자, 중국 정부가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중국 본토에 대한 적대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AP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의회에 해당하는 입법원은 이날 '반침투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야당인 국민당의 불참 속에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반침투법은 '외부 적대 세력'의 자금 지원이나 지시, 기부금 등을 받은 자가 선거에 개입하고자 집회 등을 하는 행위, 공무원이나 의원에게 로비하는 행위, 공공질서를 유린하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형이나 최대 1천만 대만달러(약 3억9천만원)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2020-01-01 15:51:08

31일(현지시간) 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새해맞이 라이브 무대에 오른 BTS가 8분간 히트곡 2곡을 선보여 150만명의 인파의 환호로 뒤덮이게 했다. 행사를 진행한 방송인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BTS, 미국의 새해 열었다…타임스스퀘어 메운 '한국어 떼창'

2020-01-01 15:48:43

아랍연맹 "리비아 내전에 외국 개입 거부"…터키 겨냥

아랍연맹(AL)은 31일(현지시간) 리비아 내전 사태에 외국이 개입하는 것을 거부한다고 밝혔다고 이집트 매체 알아흐람, dpa 통신이 전했다.아랍연맹은 이날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성명을 통해 리비아 내전에 어떤 형태의 외국 개입도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 개입으로 리비아에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이 더 많이 유입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아랍연맹은 리비아의 안정과 안보를 회복하기 위해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의 중단과 정치적 해결을 촉구했다.아랍연맹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등 아랍권 22개국을 회원으로 둔 국제기구다. 이번 긴급회의는 이집트의 요청으로 소집됐다. 아랍연맹은 성명에서 리비아 내전의 개입이 우려되는 국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터키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루 전인 30일 터키 대통령실은 의회에 리비아 파병 동의안을 제출했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 26일 "파예즈 알-사라즈 총리가 이끄는 리비아통합정부(GNA)가 파병을 요청했다"며 "우리는 모든 형태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30일 외신에 따르면 가산 살라메 유엔 리비아 특사가 프랑스 일간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외세의 과도한 개입으로 리비아의 혼란이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등 최근 리비아 내전을 둘러싼 우려가 커졌다.리비아에서는 올해 4월 동부 군벌인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최고사령관이 자신을 따르는 부대들에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지시한 뒤 리비아통합정부와 리비아국민군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리비아통합정부는 유엔으로부터 인정받고 있으며, 이슬람 단체 무슬림형제단에 우호적인 터키와 카타르의 지지를 받아왔다. 반면, 하프타르 사령관을 지지하는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UAE가 꼽힌다.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민중봉기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2014년부터 서부를 통치하는 리비아통합정부와 동부를 장악한 하프타르 세력으로 양분된 상태다.

2020-01-01 15:41:32

곤 前회장 영화같은 탈출극…악기 케이스에 몸 숨겨 빠져나가

카를로스 곤(65) 전 닛산·르노 얼라이언스 회장이 영화에나 나올 법한 탈출극으로 가택연금 상태에 있던 일본을 벗어났다.곤 전 회장은 보수 축소 신고와 회사자금 유용 등 혐의로 재작년 11월 체포된 후 1차 보석 결정으로 석방됐다가 재체포를 거쳐 지난해 4월 다시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후 그는 도쿄 거처인 미나토(港)구 자택 현관에 감시 카메라의 감시를 받으며 가택연금 상태였고 출국은 아예 금지됐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연기처럼 일본에서 사라진 뒤 지난달 31일 오전 6시 30분쯤(현지시간 30일 오후 11시30분) 어린 시절을 보냈던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당국은 그의 출국 소식을 월스트리트 저널 등 해외 언론을 통해 처음 접한 뒤 부랴부랴 탈출 경로 파악에 나섰다.외신들은 곤 전 회장의 탈출이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추정하면서 전체 탈출 계획을 아내인 캐럴이 짰다고 보고 있다. 곤 전 회장은 캐럴과 함께 베이루트 공항에 도착한 후 이 곳에 있는 자신의 저택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도쿄에서 탈출하는 방법으로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이용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며칠 전 크리스마스 파티가 곤 전 회장의 자택에서 열렸는데, 이때 악단을 가장한 민간경비업체 사람들이 돌아갈 때 악기 케이스에 곤 전 회장이 몸을 숨겨 빠져나갔다는 것이다.CCTV 등 감시망을 피해 자택을 무사히 벗어난 곤 전 회장은 수도권 공항이 아니라 오사카(大阪)의 간사이(關西)국제공항을 이용해 대기 중이던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경유지인 터키 이스탄불로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은 자가용 비행기로 출국하는 경우도 똑같은 출국 수속을 밟아야 하지만 곤 전 회장의 출국 기록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신분을 위장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일본 검찰은 외교 경로를 통해 레바논 정부에 곤 전 회장의 신병 인도를 요청할 예정이나 레바논 당국은 곤 전 회장이 레바논에 합법적으로 들어왔다며 어떠한 법적 조치도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20-01-01 15:32:54

"이란이 놓은 덫에 걸려" 트럼프 중동정책 점점 더 살얼음길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관이 시아파 민병대 공습에 반발하는 시위대의 공격을 받은 것은 미국의 대(對)이란 정책의 한계와 혼란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됐다. 슈퍼파워의 영향력을 지키고 싶지만 개입 확대를 원치 않아 진퇴양난에 빠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이 놓은 덫에 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달 31일(바그다드 현지시간) 오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주재 미국대사관 앞에 몰려든 반미 시위대 수천명 중 일부가 철문을 부수고 경내로 난입해 점거를 시도했다. 주이라크 미국대사관이 시위대 습격을 당한 것은 처음이다.이날 오전 수천명 규모의 시위대가 미 대사관 앞에 모여 반미 구호를 외치고 성조기를 태웠다. 시위 분위기가 과열되자 수십명이 5m 높이의 대사관 철문을 부수고 공관 안쪽으로 진입해 입구 부분에서 불을 질렀다. 대사관을 지키던 미 해병대는 최루탄과 섬광탄으로 대응했다. 시위대는 방호벽이 여러 겹 쳐진 미 대사관의 중심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으나 밤늦게까지 해산하지 않았다.미국은 이날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즉시 지목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이라크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한 로버트 포드 전 시리아 주재 미국대사는 지난 석 달 간 이어진 반정부 시위에서 표출된 반(反)이란 민심이 반미 정서로 전환할 가능성을 지적하며, "미국이 이란이 친 덫에 걸렸다"고 AP통신에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럽고 예측 불가능한 의사결정도 이란의 행동을 방치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적했다. 포드 전 대사는 공격해야 할 사안에는 무대응으로 일관하다가, 부작용이 예상되는 카타이브-헤즈볼라 폭격을 승인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 실수"라고 주장했다.한편, 미국은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 습격 사태 대응을 위해 병력 750명을 급파키로 했다고 31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20-01-01 15:17: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랍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트럼프 양보 얻어내려 압박 증대…위험한 치킨게임"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정책 노선을 결정하는 전원회의에서 내놓은 발언과 관련, 대미 압박 수위를 최대한 높여 더 많은 양보를 끌어내려는 조치로 분석했다.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북한이 핵무기·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중단 폐기를 시사하면서도 대화의 끈은 놓지는 않았지만 이는 대북 적대시 정책을 바꿔야 가능하다며 공을 미국에 넘긴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미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31일(현지시간) 김 위원장 발언에 대해 "김정은은 위험한 지정학적 치킨 게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그들이 가장 원하는 두 가지 양보, 제재 해제와 모종의 (체제)안전 보장을 얻기 위해 사실상 ICBM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들이밀었다"고 말했다.그는 김 위원장이 핵무기로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또 시연해 보이겠다는 위협을 통해 미국이 더 많은 양보를 하게 만들려고 도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랭크 엄 미국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도 "2020년 북한의 대미 접근법은 과거 접근법과 매우 유사할 것"이라며 이는 점점 더 도발적인 시험을 통해 압력을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관련, 전문가들은 언제 어떤 형태로 이뤄질 것인지와 함께 미국의 대응이 관건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엄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모종의 무기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며 "진짜 문제는 김 위원장이 어떤 형태의 '새로운 전략무기'를 시험할 것인지, 언제 할 것인지, 미국(그리고 중국과 러시아)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카지아니스 국장은 북한이 ICBM을 발사할 경우 "역효과를 낼 것"이라며 미국의 더 많은 제재,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스타일 위협 등의 대응을 이끌 것으로 우려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국의 입장 변화를 전제로 대화 여지를 남겨놓은 데 주목했다. 다만 북한이 도발에 나설 경우 타협 분위기가 깨질 수 있다는 지적도 뒤따랐다.엄 연구원은 북한의 입장에 대해 "ICBM 시험발사·핵실험에 대한 비공식 모라토리엄(유예)은 끝났다고 밝힌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바뀐 것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김 위원장은 또한 미국이 협상 접근법을 바꾼다면 북한은 여전히 외교에 열려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도 북한이 (핵)억제력 강화의 폭과 깊이가 미국의 입장에 따라 조정될 것이라고 한 데 대해 "미국의 정책 변화에 달려있다"고 한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카지아니스 국장은 "미 대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북한이 ICBM을 날려 보내는 순간 타협 분위기는 연기 속에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01-01 15:16:25

2020년 한장 달력. 네이버

2020년 국내외 주요 일정…총선·도쿄올림픽·미국 대선

2020년 새해가 밝았다. 1월부터 12월까지, 직접 참여할 수도 그냥 바라만 볼 수도 있는 국내외 주요 일정을 정리했다.▷증권시장(증시) 개장일 / 1월 2일 오전 10시▷대구국제공항 이전 주민투표 / 1월 21일▷설 연휴 및 대체휴일 / 1월 24(금)~27일(월)일 4일간▷삼일절 / 3월 1일(일)▷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 / 3월 28일▷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 4월 15일▷부처님 오신날 / 4월 30일(목)▷어린이날 / 5월 5일(화)▷UEFA 유로 2020 개최 / 5월 23일~6월 20일▷제20대 국회 임기 종료 / 5월 29일▷제21대 국회 임기 시작 / 5월 30일▷현충일 / 6월 6일(토)▷2020 도쿄올림픽 / 7월 24일~8월 9일▷광복절 / 8월 15일(토)▷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 9월 28일▷추석 연휴 / 9월 30(수)일~10월 2일(금)▷개천절 / 10월 3일(토)▷한글날 / 10월 9일(금)▷두바이 엑스포 / 10월 20일~2021년 4월 21일▷청산리 대첩 전승 100주년 / 10월 21일▷미국 46대 대통령 선거 / 11월 3일▷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 11월 19일▷크리스마스 / 12월 25일(금)

2020-01-01 12:59:53

트럼프 "15일 백악관서 1단계 미중 무역합의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 시간) 미국과 중국이 15일 백악관에서 1단계 미중 무역합의에 서명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1월 15일 중국과 매우 크고 포괄적인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을 할 것"이라며 "백악관에서 열리는 행사에 중국의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추후에 2단계 합의가 시작되는 베이징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13일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다고 각각 발표했다.

2020-01-01 00:10:33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31일 저녁 베이징에서 2020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신년사서 '홍콩 안정·일국양제 성공' 강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2020년도 신년사에서 장기간 시위로 얼룩진 홍콩의 번영과 더불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강조하고 나섰다.이는 시진핑 지도부가 홍콩 문제를 가장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내년에도 홍콩 사태 진화에 전력을 쏟을 것임을 시사했다.또 중국인들에게 단결을 통해 험난한 상황을 극복하자고 주문해 미·중 무역 및 군사, 외교 갈등 또한 피하지 않을 것임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했다.시진핑 주석은 새해를 목전에 둔 31일 저녁 관영 중앙(CC)TV 등을 통해 전국에 방송된 신년사에서 "최근 마카오 반환 2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했는데 마카오의 번영과 안정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마카오의 성공적인 실천이 입증했듯이, 일국양제는 완전히 통하고 실행 가능하며 인심을 얻었다"고 밝혔다.시 주석은 "최근 몇개월 동안 홍콩의 정세는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조화롭고 안정적인 환경이 없었다면 민중들이 편히 살면서 즐겁게 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시 주석은 "홍콩과 홍콩 동포들이 잘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홍콩의 번영과 안정은 홍콩 동포들의 바램이자 조국 인민들의 기대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시진핑 주석은 중난하이(中南海) 집무실에서 중국 국기와 만리장성 그림을 배경으로 신년사를 했다. 자주색 넥타이에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시종 여유 있는 모습을 과시했다.시진핑 주석은 2020년이 중국에 이정표가 되는 해라는 점도 힘주어 말했다.전면적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실현과 '두 개의 백년'(중국 공산당 창당 100년인 2021년, 신중국 건국 100년인 2049년) 목표 중 첫 번째 목표를 실현할 것임을 자신했다.시 주석은 "돌격의 나팔 소리가 이미 울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마음이 돼서 힘내어 열심히 해야 하고 험난할수록 더 용감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시진핑 주석은 미국을 겨냥한 듯 "풍랑이 잠잠할 때도 있고 파도가 세차게 일어날 때가 있다"면서 "우리는 비바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난과 어려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시 주석은 "중국은 평화 발전의 길을 확고부동하게 견지하고 세계 평화를 수호하며 공동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면서 "세계 인민들과 손잡고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를 적극적으로 건설하고 인류운명 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아울러 시진핑 주석은 올해 평가에서 경제 및 과학 기술 성과를 강조했다.시 주석은 올해 국내총생산이 100조 위안에 달해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면서 1천만명이 빈곤 탈피에 성공했다고 자랑했다.또한 창어 4호의 인류 최초 달 뒷면 착륙, 창정 5호 로켓 발사 성공,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신중국 창건 70주년 대규모 열병식, 자국산 첫 항공모함 '산둥함' 취역 등도 소개했다.시 주석은 올해 개혁 개방이 큰 발전 동력이 됐다면서 자유무역 시험구 등을 언급했으며 신중국 창건 70주년 행사를 통해 애국주의가 고양됐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올해 큰 외교적 성과로 일대일로 정상 포럼, 아시아 문명 대화대회,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등을 주최해 중국의 개방 및 포용 정신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2019-12-31 23:48:17

미국 플로리다 주의 웨스트 팜 비치에서 연말을 보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로 이동하는 승용차 안에서 길가에 선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1월 15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백악관서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1월 15일 중국과의 무역협상 '1단계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히고 "행사는 백악관에서 열릴 것"이라며 "중국의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나중에 나는 2단계 회담이 시작되는 베이징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13일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다고 각각 발표했다.중국은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미국은 당초 계획한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한편 기존 관세 중 일부 제품의 관세율을 낮추는 것이 1단계 합의의 주된 내용이다.

2019-12-31 23:40:37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LCF)' 인스타그램

영국 유명 패션스쿨, SNS서 욱일기 의상 게시해 논란

영국의 패션 스쿨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이 욱일기 문양의 의상을 입은 모델의 사진을 공식 SNS에 게재한 것이 확인됐다.30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욱일기 문양의 의상을 두른 모델의 사진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욱일기 패션쇼 사진을 게재한 스쿨이나 이 사진 댓글에 디자인이 멋있다고 말한 네티즌 모두 욱일기 관련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반크는 이 스쿨에 즉각 항의 서한을 보내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할 때까지 사용했던 전범기로 군국주의의 상징이며, 유럽인들에게 고통과 침략의 상징인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동일하다"고 알리면서 시정할 것을 요청했다.한편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은 런던예술대(UAL)에 소속된 6개의 칼리지 중 하나로, 2017년 온라인 미디어 '패셔니스타'가 선정한 '월드 베스트 패션 스쿨 25'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19-12-30 17:15:19

따뜻한 방글라에 '영상 강추위'…호흡기 질환 등으로 50명 사망

겨울에도 비교적 포근했던 인도 북부 뉴델리의 수은주가 최근 이례적으로 떨어진 가운데 이웃 나라 방글라데시에도 '영상 강추위'가 닥치면서 호흡기 질환이나 동절기 전염병 등으로 50여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가 30일 보도했다.방글라데시 병원은 최근 감기, 폐렴 등에 감염된 환자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옷이나 이불 등을 제대로 갖출 수 없는 저소득층이나 노인과 어린이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방글라데시는 겨울에도 평균기온이 영상 20도 안팎을 유지할 정도로 '따뜻한 나라'다. 하지만 지난 29일 북부 지역 기온이 올겨울 최저인 영상 4.5도를 기록하는 등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건물에 난방시설이 거의 없고 여름철 기온이 영상 40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익숙한 현지인에게는 적응하기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2019-12-30 15:39:34

日국민 느끼는 '한국 친밀도' 역대 최저…中이 韓 추월

일본 국민의 한국에 대한 친밀도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은 연말을 앞두고 일본 전국의 유권자 2천400명(유효답변 1천285명, 유효답변 회수율 54%)을 무작위로 뽑아 올해 주요 이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우편 여론조사를 했다.이 신문이 30일 전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중국, 한국, 러시아 등 4개국에 대한 친밀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한국은 1.9점(평균치)을 얻어 2014년 이 질문 항목이 포함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인이 느끼는 친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3.4점)이었고, 중국(2.1점)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과 중국 점수는 각각 작년보다 0.2점 올랐고, 중국의 경우 올해 한국을 추월했다.

2019-12-30 15:36:34

미, '소말리아 출근길 테러' 배후 알샤바브 공습…"4명 사살"

미군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일어난 차량 폭탄테러에 대한 반격으로 29일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를 세 차례 공습했다고 AP·신화통신이 보도했다.미군 아프리카 사령부 관계자는 소말리아 정부와 공조해 무고한 국민을 대상으로 테러를 저지른 알샤바브를 공습했으며 지역 2곳에서 모두 4명을 사살하고 차량 2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윌리엄 게이러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 작전국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알샤바브는 전 지구적인 위협이며 이들은 지역에 폭력을 수출하는 것을 넘어 궁극적으로는 미 본토 공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2019-12-30 15:34:26

유엔 무능 탄로…시리아 내전서 병원폭격 전쟁범죄 되풀이

시리아 내전에서 병원과 인도주의적 시설에 대한 유엔의 공격 방지 시스템이 러시아와 시리아군에 의해 무시되는가 하면 내부 실수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러한 시스템은 전쟁 중인 당사자에게 국제법에 따라 공격 대상에서 제외되는 인도주의적 시설의 정밀한 위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구호단체는 '인도주의적 충돌방지 메커니즘'으로도 불리면서 해당 시설의 정보를 공유하는 이 시스템이 "사실상 쓸모없다"고 비판하고 나섰다.NYT가 5개 구호단체가 제공한 182개의 '타격 금지' 대상 목록과 다른 단체의 공식 설명 자료 등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 27개 시설이 지난 4월 이후 러시아와 시리아의 공격으로 피해를 봤다. 모두 병원을 비롯한 의료시설이었다.국제법하에서 의도적이고 무모한 병원 폭격은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 인도주의적 충돌방지 메커니즘은 해당 시설의 정보를 시리안 내전과 연관된 러시아, 터키,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공유하는 한편 이들 시설을 공격해선 안 된다는 공동 인식에서 작동할 수 있다고 신문은 강조했다.문제는 유엔의 시스템이 러시아와 터키·미국에 타격 금지 시설 정보에 대한 수신 확인 여부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2015년 10월 러시아군이 군사적 개입을 시작한 이후 최소한 타격 금지 시설에 대한 69차례의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했다.일부를 제외하고는 러시아 또는 시리아군에 의한 공격이었다고 NYT는 전했다. 2015~2018년 유엔 시리아 인권 고문이었던 얀 에겔란은 유엔이 이와 관련해 각국의 책임에 대한 충분한 효과를 발현시키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2019-12-30 15:28:05

美사법부 보수화 가속…진보진영, 민주당에 "탈환계획 밝혀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보수 성향 판사로 법원을 채우자 진보 진영이 민주당에 '사법부 탈환' 계획을 밝히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9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어떤 행정부보다 빠른 속도로 판사 지명자를 인준할 수 있었다"며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트럼프가 지명한 법관 12명을 인준, 현 정부에서 임명된 종신 연방 판사 수를 187명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더힐은 "그 판사들이 세간의 이목을 끄는 많은 사안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면서 좌파 진영의 많은 이들에게 법원을 되찾는 문제는 더욱 시급해졌다"고 지적했다.종신직인 연방법원 판사는 대통령이 지명, 상원 인준을 거쳐 임명한다. 판례법 국가이면서 연방 체제인 미국 특성상 연방 판결은 큰 사회적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누가 연방 판사로 등용되느냐는 사회 운영과 이념 지형에 직결되는 문제로 받아들여진다. 트럼프 취임 후 닐 고서치와 브렛 캐버노의 임명으로 이미 연방대법관 9명 중 보수가 5명을 차지, 다수를 이뤘다.이는 대법원에서 총기 규제, 성소수자, 낙태 등 뜨거운 쟁점뿐만 아니라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제도(DACA·다카)와 같은 오바마 정부 정책과 관련, 보수 의견이 다수를 점한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더힐은 전했다.사법부 균형과 관련, 진보단체 '피플 포 더 아메리칸 웨이'는 성명에서 차기 대통령은 공정한 입헌주의자가 연방 판사로 임명되게 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를 지낸 해리 리드 전 의원은 최근 언론 기고에서 "도둑맞은 대법원"이라며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들에게 변화를 실현할 계획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민주당 경선주자 중에서는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연방대법관 수를 15명으로 늘리고 연방 판사에게 임기 제한을 두는 법원 개혁안을 내놓았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12-30 15:21:38

美안보보좌관 "北 도발시 美는 실망감 보여줄것…많은 도구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나 핵실험과 같은 위협적 조치를 취한다면 "미국은 매우 실망할 것이고 그 실망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도구가 있다"면서 미국이 군사 및 경제 강국으로서 조처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그는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진짜 기회가 있다"면서 비핵화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 북한이 협상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붙잡아두며 약속 이행을 강조하는 메시지도 발신했다.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미 ABC 방송의 '디스 위크'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공언한 '크리스마스 선물' 도발 움직임 및 비핵화 약속과 관련해 "우리는 항상 북한의 행동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019-12-30 15:13:12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왼쪽부터)이 시리아와 이라크 내의 시아파 민병대 군사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美, '이란 대리군' 이라크 민병대 공격…'충돌 임계점' 근접

미군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직접 지원하는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PMF 또는 PMU)의 군사시설을 공격했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9일(미국동부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취재진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달에 걸쳐 말한 내용을 분명히 드러내는 단호한 대응을 우리가 했다"고 밝히며, 시아파 민병대 시설을 공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도 미군 F-15 전투기가 이라크 서부와 시리아 동부에서 사령부 또는 무기고로 쓰이는 시설 각각 3건과 2건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미군이 이날 공격한 시아파 민병대는 이란과 가장 밀접하고 규모가 큰 카타이브-헤즈볼라의 이라크(3곳)와 시리아(2곳) 내 군사시설이다. 미국이 27일 이라크 키르쿠크 K1군기지에서 미국 민간인 1명이 사망한 로켓포 공격의 주체로 카타이브-헤즈볼라를 지목하는 만큼 이를 보복하기 위해 이번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시아파 민병대는 미군 공습으로 전투원 19명이 죽고 35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이라크 안보 당국과 민병대 소식통은 29일 미군의 세차례 공습으로 민병대 부대원 25명 이상이 죽고 최소 55명이 부상했다고 말한 것으로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이번 공격은 미국이 이란에 사실상 직접 보낸 '위협적 메시지'인 만큼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충돌 임계점'을 향해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미국은 중동에 있는 미국인, 미국, 미국 시설을 시아파 민병대와 같은 친이란 무장조직이 공격하면 이를 이란의 미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겠다고 엄중히 경고했다.이를 고려하면 이번 공격에서 미국이 겨냥한 '표적'은 민병대가 아니라 이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라크의 시아파 민병대는 유력 성직자나 성지를 수호하는 사병(私兵) 조직이었지만 2014년 이슬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가 창궐하자 대테러전을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무기와 작전, 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 IS와 전쟁에서만큼은 미국과 이란이 '공공의 적' IS를 상대로 기묘한 동맹을 맺었던 셈이다.5, 6월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을 시작으로 이란군의 미국 무인 정찰기 격추(6월), 사우디아라비아 핵심석유시설 피격(9월) 등 대형 사건이 잇따라 벌어졌지만 미국은 경제 제재만 강화했으나 이번 공격으로 미국이 행동에 나섰음을 알렸다.아울러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가 미국의 공격에 반격한다면 미국과 이라크의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이라크 총리 대변인 압둘 카림 할라프 장군은 "우리는 이번 공습을 이라크 주권 침해이자 이라크와 주변 지역을 위협하는 위험한 긴장고조 행위로 여긴다"며 반발했다.

2019-12-30 15:03:55

중국, 성매매자 '재판 없이 장기 구금' 제도 폐지

중국이 성 노동자와 성 매수자를 재판도 없이 최장 2년간 가둘 수 있게 한 제도를 20여년만에 폐지했다.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임의적인 구금 제도인 "수용 교육" 관련 규정을 폐지했다.이에 따라 성매매로 구금돼 교육을 받고 있던 사람들은 이날 즉각 석방된다.신화통신은 "법에 따른 통치의 전면적 추진과 법률 체계의 지속적 개선으로 수용교육 제도는 갈수록 잘 시행되지 않고 있으며 이미 역사적인 역할이 끝났다"고 지적했다.다만 통신은 성매매가 여전히 치안관리처벌법에 명확히 규정된 위법행위라는 점을 강조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성 노동자와 고객은 15일의 행정구류에 처하며 최대 5천위안(약 85만원)의 벌금도 함께 부과받을 수 있다.사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성매매 종사자와 그 고객을 장기간 구금할 수 있게 한 수용교육 제도는 인권 침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2019-12-29 16: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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