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野흑인중진 연일 막말 공격…지역구 볼티모어 거센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인종차별 논란을 또다시 부채질한다는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틀째 민주당 흑인 중진 일라이자 커밍스 하원의원에 대한 트윗 공격을 이어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이 커밍스 의원에 국한되지 않고 흑인 비율이 60%인 볼티모어 등 그의 지역구까지 아우르자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윗을 통해 "사실(facts)은 말보다 훨씬 힘이 있다! 민주당은 늘 '인종 카드'를 꺼내드는데 우리나라의 위대한 흑인들을 위해 하는 건 사실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커밍스는 크게 실패했다"면서 "커밍스가 지역구와 볼티모어시에서 엉망이었다는 분명한 사실을 꺼내오는 데 잘못된 게 없다고 누가 낸시 펠로시(하원의장)에게 설명 좀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커밍스를 '잔인한 불량배'라고 공격하면서 "커밍스의 지역은 역겹고 쥐와 설치류가 들끓는 난장판이다. (볼티모어는) 누구도 살고 싶어하지 않는 미국 최악의 지역"이라며 논란을 자초했다.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에 1837년 창간된 지역지 '볼티모어선'은 전날 '쥐 몇마리 있는 게 쥐가 되는 것보다 낫다'는 신랄한 제목의 사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쥐에 비유하며 "백악관을 접수한 이들 중 가장 부정직한 자"라고 비난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7-29 15:32:20

싱가포르 총리 동생 "야당 지지"…'형제의 난' 본격화?

싱가포르 리셴룽(李顯龍) 총리의 동생이 연내 예상되는 총선을 앞두고 야당 지지 의사를 사실상 공식화, 형제 갈등이 불거졌다. 1956년 독립 이래 싱가포르 정·재계를 사실상 장악해온 리콴유(李光耀) 초대 총리 집안의 두 형제가 선거를 앞두고 충돌하는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의 동생인 리셴양(李顯陽)은 전날 밤 페이스북 글에서 야당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형인 리셴룽 총리가 이끄는 인민행동당(PAP)을 비판했다.리셴양은 포스트에서 "나는 전적으로 전진싱가포르당(PSP)의 원칙과 가치를 지지한다"면서 "오늘날의 PAP는 내 아버지 때의 PAP가 결코 아니다. 그 당은 길을 잃었다"고 적었다.PSP는 여당인 PAP 의원으로 제7대 대통령을 지낸 탄쳉보크(陳慶炎) 전 의원이 만든 당으로 최근 창당했다. 탄 전 의원은 2006년까지 25년간 여당 의원을 지내 지금도 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리셴양은 지난 2017년 형인 셴룽씨 부부가 아들 홍이를 후계자로 세우려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형과 멀어지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두 사람 간 갈등의 배경에는 각자의 아들이자 리콴유 초대 총리 손자 간의 '3대 후계자'를 둘러싼 투쟁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리셴양은 지난 2월에는 "진짜 민주주의 싱가포르를 만들고 싶다"며 신당 창당 계획을 밝힌 탄 전 의원과 공개 회동한 자리에서 신당 창당계획에 대해서도 "좋은 일이다. (탄은) 어울리는 지도자"라고 치켜세워 형제간 갈등이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악화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7-29 15:18:24

"美지명위 DB에 작년 8월 '동해' 별칭 표기…진전으로 평가"

사단법인 동해연구회 회장인 주성재 경희대 교수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지명위원회(BGN)의 데이터베이스에 지난해 8월 이후 별칭으로 '동해(East Sea)'가 들어갔고, 진전으로 본다"고 밝혔다.주 교수는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일본해(Sea of Japan)가 (미국 지명위가 정한) 명칭인데 작년 8월 이후 별칭(variant name)으로 'East Sea'가 들어갔고 'Donghae'가 들어갔다"면서 "지명위가 나름대로 밸런스를 취한 것이고 별칭에 들어간 것은 진전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주 교수는 이 단체가 벌여온 동해 병기 운동과 관련, "일본이 사사건건 동해 표기가 들어간 것만 보면 (자기들의)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독도가 들어가는 문서만 나오면 일본이 (자체) 매뉴얼에 따라 꼭 발언하고 있는데 지금은 동해까지 갔다"고 설명했다.이어 "유엔 전문가그룹회의에서도 우리가 정보제공 차원으로 제공한 보고서에 일본이 계속 '정치적 어젠다'라고 강력 발언했고 (그런 일이 있으면)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반응을 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도에 표기하는 것이고 기술적 문제라고 보는데 일본이 자꾸 정치적 문제로 만들어 가고 있고 일본의 강력한 페이스에 어떻게 우리가 대응하느냐가 문제라고 본다"고 설명했다.동석한 유의상 전 국제표기명칭대사는 "최근 들어 일본 스스로가 (동해) 병기가 늘어나는 걸 자각하기 때문에 가만히 놔두면 안 되겠다는 인식이 생긴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주 교수는 2002년엔 전세계 지도의 동해 병기가 2.8% 수준이었으나 2009년 28.1%로 늘었고 2014년 기준으로는 40% 정도까지 증가했다고 전했다.

2019-07-29 15:12:01

극우 성향 대통령 들어서자…잘려 나가는 아마존 열대우림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정부가 올해 초 출범한 이후 아마존 열대우림의 훼손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는 브라질 정부 자료를 인용해 올해 1월 이후 현재까지 아마존 열대우림의 면적이 3천440㎢ 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도 같은 기간 훼손된 아마존 열대우림보다 39%나 넓은 면적이다. 건기에 들어서 벌목이 더 쉬워진 6월에는 전년 동기보다 80%나 넓은 면적의 숲이 사라지는 등 삼림 파괴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는 추세다.여기에는 환경 훼손 관련 벌금을 폐지하고 삼림 보호구역에서 나무를 자르다 적발된 업자들의 차량과 장비를 불태워 파기하는 조처를 중단하려는 현 정부의 움직임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작년 10월 브라질 대선에서 좌파 노동자당(PT)의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의 트럼프'라고도 불리며 아마존 열대우림의 상업적 개발을 허용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세계 최대 열대우림인 아마존이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열대우림 파괴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자 브라질 역대 환경부 장관 8명은 지난 5월 공동서한을 통해 "아마존의 삼림 훼손이 제어를 벗어날 위험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통계의 신뢰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경고를 무시했다고 NYT는 전했다.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최근 유럽계 외신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선 아마존에 대한 집착은 "환경 관련 정신병"(environmental psychosis)의 일종이라면서 환경운동가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아마존은 우리 것이지, 당신들 것이 아니다"라면서 아마존 열대우림 개발은 브라질의 주권 사항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브라질은 작년 말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 개최를 돌연 포기했고, 환경 관련 기관 예산도 24% 이상 삭감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 국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아마존을 자연 그대로 보전하라는 요구는 브라질의 발전을 저해하려는 국제적 음모의 일부라고 주장한다.'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남미 8개국에 걸쳐 있으며 전체 넓이는 750만㎢에 달한다. 아마존 열대우림에는 지구 생물 종의 3분의 1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07-29 15:05:56

나이지리아서 보코하람 공격에 23명 사망

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주에서 27일(현지시간) 현지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23명이 숨졌다.보코하람 소속 무장 괴한들은 3대의 오토바이에 나눠타고 주도인 마이두구리 인근의 응간자이 지역에서 장례식 참석 후 돌아오던 남성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앞서 지난 24일 나이지리아 북동부 달로리 지역에서도 난민캠프를 겨냥한 보코하람의 공격에 이곳 캠프에 거주하던 난민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2009년 이후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표로 내세운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2만여명이 살해되고 약 260만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2019-07-28 16:53:23

日, 中핑계로 자위대 함정 탑재 무인 헬기 20기 도입

일본 정부가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등에 탑재할 대형 무인 헬기 20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보도했다.요미우리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중국군의 해양진출과 관련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의 경계 감시 활동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다.일본 정부는 2022년 기종을 선택한 뒤 2023년부터 무인 헬기를 배치할 계획이다.무인 헬기는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본 정부는 무인 헬기를 이즈모형이나 휴가형 호위함, 기뢰 대처 능력이 있는 신형 호위함에 탑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도입할 무인 헬기로는 미국제 헬리콥터형 무인기 'MQ-8C 파이어 스카우트'가 유력시되고 있다. 미국 방산업체 노스럽 그루먼이 만든 것으로, 길이 12.6m·폭 2.7m 크기에 고도 5천m에서 함선 등의 움직임을 탐지할 수 있다.요미우리는 중국의 해경선이 상시적으로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항행하고 있고 중국군도 동중국해와 태평양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이런 상황을 배경으로 무인 헬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07-28 16:52:54

美워싱턴서 정전협정 66주년 행사…文대통령 "한미 위대한 동맹"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6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려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겼다.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가 이날 오후 워싱턴DC의 펜타곤 시티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은의 밤' 행사에는 한국전쟁참전용사협회(KWVA·회장 폴 커닝햄) 회원과 가족,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KWVMF·이사장 존 틸럴리) 관계자 등 미측 250여명과 조윤제 주미대사 등 한국측 50여명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윤제 주미대사가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69년 전 참혹한 전쟁에 휩싸인 한국에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이 참전용사"라며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이 있었기에 한국 국민들은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이어 "참전용사들의 영웅적 전투는 1950년 7월 5일 경기도 오산, 스미스 특수 임무 부대의 치열한 교전으로 시작해 7월 14일 대전, 8월 3일 마산으로 숨 가쁘게 이어졌다"면서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으로 '최대의 대담함이 최고의 지혜'라는 사실을 증명하며 전황을 극적으로 바꾼 것도 참전용사 여러분이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장진호 전투를 거론하며 "장진호 용사들이 연 혈로(血路)를 통해 10만5천명의 한미연합군과 10만여명의 피난민이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었다"며 "그 피난민 중에는 제 부모님도 계셨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제 삶의 뿌리가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깊이 연관되어 있듯, 한미동맹 또한 양국 국민의 우정과 신뢰 속에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해 왔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참전용사 유해 발굴과 관련, "한국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과거가 아닌 오늘의 역사로 되살리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2022년까지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 안에 '추모의 벽'을 건립하는 일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추모의 벽은 워싱턴DC 내셔널몰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 추모의 연못을 중심으로 둘레 50m, 높이 2.2m의 원형 유리벽을 설치해 한국전에서 숨진 미군 3만6천명과 카투사 8천명 등 약 4만4천명의 이름을 새겨 넣는 것이다.KWVMF가 건립을 추진 중이며 향군은 작년 9월부터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해 모은 6억 3천만원을 이날 기부했다.김진호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강력한 한미동맹이 없었다면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탄생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한국전 당시 한국이 어딘지도 모르는 미국의 아들딸들이 국가의 부름을 받고 참전해 큰 희생을 치르며 대한민국을 지켜준 것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8 16:51:47

日 미에현 앞바다에서 규모 6.5 지진…쓰나미 발생 안해

28일 오전 3시31분 일본 미에(三重)현 동쪽 먼바다에서 규모 6.5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이 지진으로 지진해일(쓰나미)은 발생하지 않았다. 진원의 깊이는 420㎞였다.이번 지진으로 인한 최고 진동은 도호쿠(東北) 지방 미야기(宮城)현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4였다.진도 4는 전등 등 천장에 내걸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의 진동이다.또 도쿄 도심부와 후쿠시마(福島), 이바라키(茨城), 도치기(회木), 사이타마(埼玉), 지바(千葉)의 일부 지역에서 진도 3의 진동이 발생했다.NHK는 후쿠시마(福島) 제1·2원전, 미야기현 오나가와(女川)원전 등 진동 발생 지역의 원전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확인된 인적 피해도 없었다고 전했다.

2019-07-28 16:49:35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공정 지방선거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한 시위 참가자가 경찰에 강제로 연행되고 있다. 경찰은 허가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위 참가자 약 3천500명 중 1천74명을 각종 위반 사항으로 체포했다고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연합뉴스

모스크바서 공정선거 촉구 시위…참가자 3천500명 중 1천명 체포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27일(현지시간) 공정선거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2주 연속 열린 가운데 당국의 강경 대응으로 참가자 다수가 경찰에 연행됐다.경찰은 허가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위 참가자 약 3천500명 중 1천74명을 각종 위반 사항으로 체포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경찰이 해산에 불응하는 시위대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시위대 일부가 코가 부러지거나 머리를 다치는 등의 상처를 입었다.경찰은 또 시위 현장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던 TV 스튜디오를 급습해 관계자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약 3천500명의 시위대가 '트베르스카야' 거리를 비롯한 모스크바 시내 중심가와 시청 청사 주변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이들은 선거 당국이 오는 9월 열리는 시의회 선거에 유력 야권 인사들의 후보 등록을 '요건 미비'로 대거 거부한 데 대해 항의했다.앞서 모스크바시 당국은 이번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시민들의 시위 참가 자제를 촉구하는 한편 불법 시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었다.경찰은 시위대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 시내 중심가에 집중적으로 배치됐고, 시청 청사 주변을 철저히 봉쇄했다.하지만 이 같은 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시민이 거리로 몰려나와 시위에 동참했다.시위대는 '이곳은 우리의 도시다', '수치다', '우리는 자유 선거를 원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다.이날 시위에 앞서 후보 등록이 거부된 야권 운동가 일리야 야신, 반부패재단 변호사 류보피 소볼 등 여러 명이 경찰에 연행됐고, 자택과 사무실 수색을 당했다.시위를 주도한 대표적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역시 지난 24일 30일간의 구류 처분을 받았다.

2019-07-28 16:48:53

홍콩 시민들이 27일 홍콩 위안랑 지역에서 '백색테러'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대는 이날 경찰의 금지 방침에도 위안랑역 인근 도로를 점거한 채 행진하면서 지난 21일 위안랑역에서 흰옷을 입은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시민들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을 규탄했다. 연합뉴스

홍콩 '백색테러' 규탄 대규모 집회…경찰, 최루탄 쏴 강제해산

지난 21일 홍콩 전철역에서 흰옷을 입은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시민들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27일 경찰의 금지 방침에도 당시 '백색 테러'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시위대는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도 도로 점거 행진을 강행했다. 이에 경찰은 최루탄과 시위 진압용 스펀지탄을 사용해 시위대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부상자도 발생했다.27일 명보(明報)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께부터 신계(新界) 지역의 위안랑(元朗)역 인근 도로에서 폭력 규탄 집회가 열렸다.현장 사진과 영상 등을 보면 시위 참가자는 최소 수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경찰은 1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대체로 검은 옷을 입은 시위대는 위안랑역 인근 도로를 점거한 채 행진하면서 지난 21일 벌어진 폭력 사건을 규탄했다.많은 시위 참가자는 폭력 사건을 일으킨 흰옷 남성들 못지않게 경찰의 미온적 대처를 비난했다.교과서 편집자인 스씨는 SCMP에 "경찰이 우리를 지켜주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시민들이 우리 자신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행진 참가자들은 경찰을 뜻하는 '警'자에서 밑의 '말씀 언'(言)자를 빼고 대신 폭력조직을 뜻하는 흑(黑)자를 넣은 글자를 찍은 손팻말을 들기도 했다.당초 경찰은 시위대와 반대 세력 간 충돌을 우려해 집회 금지 통고를 했다.하지만 시민들은 예정 시간이 되자 도로로 내려섰고 경찰은 처음에는 시위대와의 충돌을 우려한 듯 현장에서 떨어진 채 상황을 관망했다.대신 경찰은 시위대가 지난 21일 폭력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 일부가 사는 것으로 알려진 남핀와이(南邊圍) 마을에 들어가는 것은 철저하게 막는 등 시위대와 반대 세력 간의 유혈 충돌을 막는 데 주력했다.경찰은 일대에 3천명 이상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2019-07-28 16:47:44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 수이청현의 산사태 현장에서 25일(현지시간) 굴착기들이 구조작업에 이용되고 있다. 전날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 21채가 매몰되면서 15명이 목숨을 잃었으나 실종자가 약 30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연합뉴스

중국 구이저우 산사태 희생자 36명으로 늘어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에서 일어난 대형 산사태의 희생자 수가 36명으로 늘어났다.28일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구이저우성 수이청현에서 일어난 이번 사고로 사망자는 현재까지 36명으로 집계됐으며 15명이 아직 실종 상태다.이번 산사태로 산 아래 27채 주택 가운데 21채가 매몰됐다.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 사고와 관련해 인민에게 극도로 책임을 지는 정신으로 재해 방지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2019-07-28 16:45:26

트럼프, '와인세'로 프랑스에 맞불…"마크롱 어리석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국의 거대 IT(정보기술) 업체들에 대해 프랑스가 디지털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과 관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어리석다고 비난하며 '상응 조처'를 예고했다.프랑스의 대표 상품인 와인에 보복관세를 매기겠다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프랑스는 우리의 위대한 미국 기술 기업들에 디지털 세금을 부과한다"며 "만약 누구든지 그들에게 세금을 부과한다면, 그것은 그들의 고국인 미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마크롱의 어리석음에 대해 상당한 상호적(reciprocal) 조치를 곧 발표할 것"이라며 "나는 항상 미국 와인이 프랑스 와인보다 좋다고 말해왔다"고 했다.앞서 프랑스 상원은 11일 연수익 7억5천만 유로(9천900억원 상당) 이상이면서 프랑스 내에서 2천500만 유로(330억원 상당) 이상의 수익을 내는 글로벌 IT 기업에 대해 이들이 프랑스에서 벌어들인 연간 총매출의 3%를 디지털세로 부과하는 법안을 의결했다.디지털세 부과 대상은 미국, 중국, 독일, 스페인, 영국, 프랑스 등지의 IT 대기업 30여개다.특히 미국의 'IT 공룡'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이 주요 표적이 됐다.이에 미국은 프랑스의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관세 보복을 경고해왔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불공정 무역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프랑스의 조치를 조사 중이다.트럼프 대통령의 트윗과 관련, AF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기술기업 세금을 어리석다고 비난하면서 프랑스 와인에 대한 관세를 암시했다"고 전했다.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가 미국산 와인에 관세를 많이 부과한다고 불평하면서 이에 관해 조치할 것이라는 입장을 앞서 여러 번 밝혔다.지난달 10일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는 "프랑스는 와인에 대해 우리에게 (관세를) 많이 부과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프랑스 와인에 대해 거의 물리지 않는다"면서 "그것은 공정하지 않다. 우리는 이에 관해 뭔가 조치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도 프랑스 와인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더 직접적으로 언급했다.프랑스 와인에 세금을 매길 것인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럴지도 모른다"며, "(대상은) 와인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것일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관계가 좋으며 마크롱 대통령과 막 통화했다고 덧붙이면서도 "프랑스는 그렇게(디지털세 부과 결정) 하지 말았어야 했다. 프랑스는 미국을 이용하는 데 익숙하지만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은 안 된다"고 압박을 가했다.

2019-07-28 16:44:19

필리핀 북부 바타네스주(州) 이트바야트 인근에서 27일 발생한 지진으로 한 주택이 완전히 파괴돼 있다. 현지 언론은 이날 오전 바타네스주에서 규모 5.4 이상의 강진이 세 차례나 일어나 최소 8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필리핀서 규모 5.4이상 지진 잇따라…최소 8명 사망·60명 부상

필리핀에서 주말인 27일 이른 시간에 규모 5.4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6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전했다.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4시 16분께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있는 바타네스주(州) 이트바야트에서 북동쪽으로 12㎞ 떨어진 지점 지하 12㎞에서 규모 5.4 지진이 먼저 발생했다.첫 지진으로부터 세 시간가량 흐른 오전 7시 38분께 규모 5.9 지진이 다시 일대를 강타했다.두 번째 지진의 진앙은 이트바야트 북동쪽 21㎞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7㎞로 파악됐다.이어 오전 9시 24분께는 바타네스주 바스코시 북동쪽 14㎞ 지점에서 깊이 1㎞에서 규모 5.8 지진이 관측됐다.세 차례의 강력한 연쇄 지진 후에도 여러 차례 여진이 관측됐다. 다행히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그러나 주민들이 잠든 시간에 많은 주택이 붕괴하는 바람에 최소 8명이 목숨을 잃었고 60명가량이 부상했다고 재난 당국이 밝혔다.또 건립된 지 130년이 넘는 교회를 비롯해 건물이 잇따라 파손되고, 이트바아트시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도로 곳곳에 균열이 발생했다.이 때문에 주민 1천여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필리핀은 전 세계 지진의 90%가 발생하는 '불의 고리'에 자리 잡고 있다.2013년 10월에는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나 220명이 숨졌고, 1990년 7월에는 루손섬 북부에서 7.8의 강진이 발생해 2천400명이 목숨을 잃었다.올해 4월에도 필리핀 북부 루손섬 쿠다트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 16명이 숨졌다.

2019-07-27 16:59:41

필리핀에서 27일 규모 5.4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60명이 부상했다. AP=연합뉴스

필리핀서 규모 5.4이상 지진 잇따라…최소 8명 사망·60명 부상

필리핀에서 27일 규모 5.4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60명이 부상했다.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4시 16분께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있는 바타네스주(州) 이트바야트에서 북동쪽으로 12㎞ 떨어진 지점 지하 12㎞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이후 오전 7시 38분 규모 5.9 지진이 다시 일대를 강타했다. 진앙은 이트바야트 북동쪽 21㎞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7㎞로 파악됐다.이어 오전 9시 24분 바타네스주 바스코시 북동쪽 14㎞ 지점에서 깊이 1㎞에서 규모 5.8 지진이 관측됐다.세 차례의 지진 후에도 여러 차례 여진이 관측됐다. 다행히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지진으로 최소 8명이 목숨을 잃었고 60명가량이 부상했다고 재난 당국이 밝혔다. 또 건립된 지 130년이 넘는 교회를 비롯해 건물이 잇따라 파손되고, 이트바아트시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도로 곳곳에 균열이 발생했다.이 때문에 주민 1천여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필리핀은 전 세계 지진의 90%가 발생하는 '불의 고리'에 자리 잡고 있다.

2019-07-27 13:09:57

美LA 충격 빠트린 '묻지마 총격'…"말 한마디 없이 총기난사"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샌퍼디난드 밸리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의 동기는 가족 원한에서 시작해 무차별 난사로 변한 것 같다고 현지 경찰이 26일 밝혔다.일간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총격 용의자인 게리 사라고사(26)는 전날 LA 근교 카노가파크 주택가와 할리우드 북부 주유소에서 총을 난사해 4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했다.사라고사는 처음 자기 집에서 총질을 시작했다. 아버지가 숨지고 어머니가 다쳤다.이어 집에서 몇 마일 떨어진 주유소에서 총격을 계속했다. 여성 한 명이 숨졌으며 일부에서는 여자친구라는 보도가 나왔다.사라고사는 반나절 뒤 버스 안에서 한 남성을 또 다시 총격 살해했다.그는 경찰의 추격 끝에 전날 오후 경찰관의 테이저건에 맞고 체포됐다.LA경찰국 현지 지구대장 빌리 헤이에스는 LA타임스에 "범인이 마지막 희생자에게는 아무런 말도 걸지 않았다. 총격범과 희생자 사이에는 아무런 대화도, 행동도 없었다"라고 말했다.LA타임스는 경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처음에 개인적 원한에서 시작된 총격이 나중에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난사로 변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LA경찰국 크리스 피처 부국장은 "용의자를 구금하는 것이 우선이어서 아직 완벽하게 범행 동기를 밝혀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경찰은 사라고사의 총격으로 숨진 4명 중 3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그의 아버지(56)와 형(33)이 집에서 숨졌고, 주유소에서 총에 맞고 숨진 여성은 사라고사와 짧게 사귄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네 번째로 버스에서 살해된 50대 남성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사라고사가 앞에 살해한 3명은 가족이거나 친분이 있었던 인물인 반면 네 번째 희생자는 그가 버스에서 내리면서 곧바로 뒤돌아서 쐈다는 점에서 말을 섞을 만한 상황도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경찰은 살해된 사라고사의 아버지가 카펫 청소 회사에서 일했으며, 아들의 약물 문제로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2019-07-27 12:35: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펜타곤에서 열린 마크 에스퍼 신임 국방장관 취임식에 참석,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北단거리 미사일 발사 언짢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전혀 언짢지 않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괜찮냐'는 질문을 받고 "그것들은 단거리 미사일들"이라며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이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그러나 그것들은 단거리 미사일들이고 많은 이들이 그러한 미사일들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언짢은(upset) 것처럼 들리지 않는다'는 기자 질문에 "아니다. 전혀 아니다(Not at all)"라고 답했다.한국 정부가 이번 발사체에 대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고 규정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탄도'라는 표현도 쓰지 않았다.'이번 미사일 발사가 미국에 대한 경고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는 미국에 대한 경고라고 말하지 않았다"며 "그것들은 단거리 미사일들이고 매우 일반적인 미사일들이다"라고 거듭 말했다.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지역에 첨단공격형 무기들을 반입하고 군사 연습을 강행하려고 열을 올리고 있는 남조선 군부 호전 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신형전술 유도 무기 사격을 조직하시고 직접 지도하셨다"고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폭스뉴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들(북한)은 핵실험을 하지 않아 왔다"면서 "그들은 정말로 보다 작은 미사일(smaller ones) 외에는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아 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소형 미사일은 "많은 이들이 실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전날에 이어 이번 발사의 의미를 축소하며 실무협상 재개의 동력을 잃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전날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달 말 북미 정상 간 '판문점 회동' 당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 중단 지속을 약속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북한의 이번 발사에 대해 '협상용 지렛대' 확보 차원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그러면서 두어 주 내에 실무협상이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나는 우리가 북한에 대해 매우 잘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상황이 계속 지속할 것이라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고 경고의 메시지도 함께 발신했다.

2019-07-27 09:13:26

미국태풍합동경보센터 6호 태풍 나리 예상경로도. 26일 기준. 미국태풍합동경보센터 홈페이지

미국태풍합동경보센터 6호 태풍 나리 예상경로도

26일 오전 9시를 기해 6호 '태풍 나리'가 발생했다.미국태풍합동경보센터는 우리 기상청, 일본기상청과 마찬가지로 일본 남쪽 해상 북진 후 일본 혼슈 내륙 북동진 예상경로를 내놓은 상황이다.다만 우리 기상청, 일본기상청은 태풍이 일본 혼슈 내륙에서 도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미국태풍합동경보센터는 태풍이 도쿄 북쪽 지역을 지날 것으로 보고 있다.즉, 일본 혼슈 내륙에서의 이동 경로를 좀 더 북쪽으로 본 것이다.

2019-07-26 17:53:14

'태풍 나리' 한국 영향 無 일본기상청 26일 오후 3시 예상경로 발표. 일본기상청

'태풍 나리' 한국 영향 無 일본기상청 26일 오후 3시 예상경로 발표

'6호 태풍 나리'가 26일 오전 9시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생했다.이 태풍은 그대로 일본으로 북상, 다시 동진하며 일본 혼슈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후 3시 일본기상청 발표 예상경로에 따르면 태풍 나리는 계속 북진해 27일 낮 오사카, 교토, 나라 등이 위치한 관서지방에 상륙, 이후 경로를 동쪽으로 크게 꺾는다. 일본 혼슈 남쪽 해안을 따라 이동하며 도쿄 등 수도권을 그대로 관통할 전망이다.

2019-07-26 17:47:27

태풍 나리 일본 관통 일정은? 오사카→도쿄. 기상청

'태풍 나리' 일본 관통 일정은? 오사카→도쿄

26일 오전 9시를 기해 6호 '태풍 나리'가 발생했다.이 태풍은 일본 열도 남쪽에 나타났는데, 해상에서는 북진을, 일본 혼슈에 상륙해서는 북동진을 할 전망이다.일본의 대도시인 오사카와 도쿄에 모두 직접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나리는 27일 아침 오사카 등이 위치한 관서지방에 진입하고, 이후 북동진해 27일 밤 내지는 28일 새벽 도쿄에 다다르게 된다. 도쿄 인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나리'는 태풍위원회 14개국 가운데 한국이 제출한 이름이다.

2019-07-26 17:40:27

인도 논 한가운데에 15㎏ 돌이 하늘에서 '쿵'…"운석 추정"

인도 동부에서 논 한가운데에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작업 중이던 농부가 혼비백산한 일이 발생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와 AFP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인도 북부 비하르주 마두바니 지역 논에 축구공만한 크기의 옅은 갈색 돌덩어리가 떨어졌다.이 물체는 큰 소리를 내며 낙하했고 떨어진 곳에서는 연기도 피어났다.당시 논에서 일을 하던 농부들은 깜짝 놀라 달아났다가 다시 현장으로 돌아갔고 1.5m 깊이의 분화구가 생긴 것을 확인했다.농부들은 "불덩이 같은 물체가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지역 당국 관계자는 "이 물체는 강력한 자기적 성질을 띠고 있다"며 "일부에 광택이 있고 무게는 15㎏가량 된다"고 설명했다.인도 당국은 이 돌이 운석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상태다. 이 물체는 비하르 박물관에 잠시 보관된 뒤 슈리크리슈나 과학 센터로 옮겨져 연구될 예정이다.인도에서는 2016년에도 남부 타밀나두주에서 하늘에서 돌이 떨어져 버스 운전사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치기도 했다.당시 인도 과학자들은 그 돌이 운석이라는 지역 당국의 주장을 지지했지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2019-07-26 16:35:07

리비아 연안서 난민선 전복…"약 150명 사망·실종"

유럽으로 가려는 이민자를 태운 선박 2척이 25일(현지시간) 지중해에서 뒤집혀 최대 150명가량이 사망 또는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유엔난민기구(UNHCR)와 리비아 해안경비대는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약 120㎞ 떨어진 수역에서 이민자 약 300명을 태운 배 2척이 이날 전복됐다고 전했다.선박 사고로 물에 빠졌던 147명이 구조됐지만,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약 150명은 실종됐거나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찰리 악슬리 UNHCR 대변인은 밝혔다.사고 선박에는 에티오피아 북부 도시 에리트레아,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국가, 아랍 국가 등에서 온 이민자들이 주로 타고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사고 수역은 해안에서 약 9㎞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리비아 해안경비대가 수습한 시신은 1구에 불과하다.국경없는의사회(MSF)는 줄로 연결된 선박 3척이 이민자를 싣고 출항했다가 사고를 당했으며, 실종자 수가 25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AFP통신에 전했다.아직 실종·사망자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UNHCR이 추정한 대로 150명 정도가 목숨을 잃으면 이번 사건은 올해 지중해에서 발생한 가장 큰 인명 피해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지난 1월에는 리비아 인근 바다에서 117명이 실종·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5월에는 탄자니아 근처 바다에서 배가 침몰해 약 65명이 익사했다.UNHCR에 따르면 올해 리비아에서 유럽으로 가던 이민자 중 16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25일 사고로 인한 희생자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리비아는 유럽으로 들어가려는 아프리카 난민, 이주자들의 주요 출발지 중 한 곳이다.유럽으로 가려는 이민 시도자 가운데 4명 중 1명은 유럽 땅에 발을 딛기도 전에 바다에서 목숨을 잃고 있다고 AP는 밝혔다.

2019-07-26 16:30:50

美, 北탄도미사일 발사에도 협상기조 재확인…추가 도발엔 경고

미국 정부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도 외교적 해결 기조를 유지하겠다면서 추가 도발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북미 정상 간 판문점 회동의 결실인 실무협상 재개를 기대하며 이번 발사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겠지만 추가적 군사 압박 행보에 나설 경우에는 가만히 있기 어렵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방송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거듭 내세운 뒤 "그들은 정말로 보다 작은 미사일(smaller ones) 외에는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아 왔다"며 많은 이들이 하는 소형 미사일 실험만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한국시간으로 25일 있었던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첫 언급이다. 이번 발사를 특정해 지칭하진 않았지만, 일단 그 의미를 축소하며 북한의 궤도이탈 차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사일 발사로 인해 '판문점 회동'의 성과도 자칫 빛바래질 수 있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판문점 회동 당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계속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뒷얘기를 공개했다.미국령인 괌 타격 능력을 갖춘 IRBM 발사 중단을 지속하겠다는 김 위원장의 약속을 공개, 북한의 이번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약속 파기'는 아니라는 점을 내세움으로써 그 파장을 줄이는 한편 그 이상의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는 경고의 뜻도 같이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과) 외교적으로 나아갈 길과 협상을 통한 해결책이 있다고 계속 확신한다"면서 북미 실무협상 재개가 두어주(a couple of weeks) 안에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도 실무협상 재개를 통한 외교적 해결 기조에는 변함이 없음을 확인한 것이다.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모두가 협상을 준비하면서 지렛대를 만들고 상대편에 대한 위험요소를 만들려 하는 것"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대북제재 위반 사항이기는 하지만 추가 제재 등으로 문제를 삼지는 않겠다는 뜻으로도 읽힌다.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판문점 회동을 통해 김 위원장과 실무협상 재개 합의라는 성과를 도출한 만큼 이를 현실화시키며 대북외교에서 결실을 보는 데 계속 주력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셈이다.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군사적 압박 행보를 계속 두고 볼 생각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북한에 대해 매우 잘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그것(북한에 대해 매우 잘해온 것)이 계속 지속할 것이라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고 여지를 남겼다.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 일단 '인내심'을 발휘하며 유화적 제스처를 유지하면서도 추가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2019-07-26 16:28:47

일본 정부가 한국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 등과 관련한 사실상의 보복 조치로 한국을 '화이트 국가'(백색국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3만건이 넘는 의견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들 의견을 토대로 한국을 화이트 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日, 한국 '백색국가' 제외 법령 8월 2일 각의 상정할 듯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대상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정령) 개정안을 내달 2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내달 2일 열리는 각의에서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다.일본의 정례 각의는 화요일과 금요일 열린다.이에 따라 내달 2일(금) 각의에서 개정안을 처리하면 의견공모 마감 후 2차례의 정례 각의를 건너뛰고 3번째 각의에서 결정하는 셈이 된다.이와 관련,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의 각의 결정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경제산업성이 지난 24일 의견 접수를 마감하고 내용을 정밀 분석 중"이라며 "어쨌든 (한국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하는 것은 실행적 수출관리 관점에서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개정안이 각의를 통과하면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이 서명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연서한 뒤 나루히토(德仁) 일왕이 공포하는 절차를 거쳐 그 시점으로부터 21일 후 시행된다.시행 시점은 8월 하순으로 전망되고 있다.일본 주무 부처인 경제산업성은 한국을 백색 국가에서 빼는 내용의 정령 개정안에 대한 국내외의 각계 의견을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받았다.요미우리는 3만여건의 의견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90% 이상이 한국에 백색 국가 혜택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경산성은 의견을 정리해 이르면 내달 1일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이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등 27개국에 지위를 인정하는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이 제외되면 일본 기업이 한국으로 수출할 때 식품, 목재를 제외한 거의 전 품목에서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일본 정부는 원칙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통상적 절차에 따라 허가를 내준다고 밝히고 있지만, 군사 전용 우려가 있다고 작위적으로 판단해 불허할 수 있기 때문에 원활한 수출거래는 사실상 어렵게 된다.일본 정부는 화이트 리스트에 있는 수출업자가 한차례 포괄허가를 받도록 하는 방식으로 통신기기 등 군사전용 가능성이 있는 품목에 대해서도 3년간 개별 허가 신청을 면제하고 있다.한국 정부는 지난 24일 화이트 국가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일본 정부 방침의 철회를 요구하는 15쪽 분량의 의견서를 이메일로 전달했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의 수출통제 제도 미흡, 양국 간 신뢰 관계 훼손 등 일본 측이 내세우는 금번 조치의 사유는 모두 근거가 없다"며 철회를 촉구했다.또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한국 경제5단체도 수출규제 철회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일본 경제산업성에 제출했다.그러나 세코 경제산업상은 "(한국의 주장은) 근거가 불명확하고 상세한 설명도 제공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한국을 화이트 국가에서 제외하는 정령 개정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일본 정부는 한국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한국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 것을 문제 삼아 첫 번째 대응조치로 지난 1일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대(對)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그러면서 사실상의 두 번째 대응조치로 한국을 백색 국가 대상에서 제외해 주요 품목의 한국 수출을 전반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함께 고시했다. (취재 보조: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2019-07-26 15:12:27

버핏과 53억짜리 점심 '불발'…中가상화폐 창업자 출국금지

역대 최고 경매 낙찰가로 화제가 됐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 이벤트가 사실상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워런과 한 끼 식사를 하는 대가로 457만 달러(약 53억원)을 기부하기로 한 중국의 청년 가상화폐 창업자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불법 자금 모집·돈세탁 등 다양한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출국 금지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5일 중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가상화폐 트론(TRON) 창업자인 29세의 쑨위천(孫宇晨·저스틴 쑨)으로 그가 당국의 조사 선상에 올라 출국 금지 상태이며 그가 참가하지도 못할 행사에 거액의 돈을 써 자기 홍보를 한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019-07-25 16:54:35

美FTC,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한 페이스북에 사상 최대 5조9천억원 벌금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50억 달러(약 5조9천억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이날 개인정보 유출 등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이런 벌금을 부과하면서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사생활 보호 준수 여부를 보고하도록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벌금은 FTC가 정보기술(IT) 기업에 부과한 것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종전 기록은 2012년 구글에 부과된 2천250만 달러였는데 이번에는 이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또 50억 달러는 페이스북의 지난해 매출의 약 9%에 해당하는 규모다.

2019-07-25 16:48:04

오는 10월 31일 무슨 일이 있어도 유럽연합(EU) 탈퇴를 단행하겠다고 선언한 보리스 존슨(55) 영국 신임 총리가 브렉시트(Brexit) 지지자를 주요 각료에 배치했다. 연합뉴스

英 존슨 첫 내각 주요 보직에 브렉시트 지지자 임명

오는 10월 31일 무슨 일이 있어도 유럽연합(EU) 탈퇴를 단행하겠다고 선언한 보리스 존슨(55) 영국 신임 총리가 브렉시트(Brexit) 지지자를 주요 각료에 배치했다. 24일(현지시간) 공영 BBC 방송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 정식 임명을 받은 존슨 신임 총리는 이날 취임 직후 내각 주요 각료를 임명했다.내각의 '넘버 2'인 재무장관에는 사지드 자비드 내무장관이 기용됐다. 소수민족 출신에다 은행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자비드는 당초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뒤 존슨 총리 지지를 선언했다.후임 내무장관에는 아시아인이자 여성인 프리티 파텔 전 국제개발부 장관이 발탁됐다. 파텔 장관은 테리사 메이 총리 시절인 2017년 이스라엘 정부 측과 허가되지 않는 만남을 가졌다가 해임됐다.외무장관에는 브렉시트 강경론자인 도미니크 랍 전 브렉시트부 장관이 기용됐다. 파텔, 랍 장관은 대표적인 브렉시트 강경론자이고, 자비드 장관 역시 브렉시트 지지자로 분류된다. 신임 벤 월리스 국방장관은 전직 군인이자 존슨 총리의 오랜 동료 중 한 명이다. BBC 방송은 존슨 총리가 메이 내각 구성원 중 각료 17명을 내보내는 등 급진적인 정비를 실시했다고 분석했다. 보수당 나이절 에번스 의원은 이번 내각 구성을 놓고 "여름날의 대학살"(summer's day massacre)이라고 표현했다.

2019-07-25 16:38:50

보리스 존슨 신임 영국 총리의 여자 친구인 캐리 시먼즈. 연합뉴스

"英총리 관저 안주인은?"…존슨 총리 동거녀에 '관심'

보리스 존슨(55) 신임 영국 총리가 취임함에 따라 그의 동거녀인 캐리 시먼즈가 총리 관저인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의 안주인이 되는 데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존슨 신임 총리는 지난해부터 자신보다 24살 어린 보좌관 출신의 캐리 시먼즈(31)와 만나면서 25년간 결혼생활을 한 두 번째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때문에 다우닝 10번지에 여자친구와 들어가는 첫 총리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존슨 총리는 화려한 여성 편력을 자랑하는 인물로 그의 연애사는 최근 들어 더욱 관심을 끌며 연일 타블로이드지를 장식 중이다. 존슨 총리는 변호사인 두 번째 아내 마리나 휠러와 네 자녀를 뒀지만 시먼즈와 만나면서 지난해부터 아내와 별거 중이다. 이혼 절차를 밟고 있지만 아직은 엄연히 혼인 상태에서 존슨 총리는 집을 나와 런던 남부 캠버웰에 있는 시먼즈의 아파트에서 동거 중이다.시먼즈는 존슨 총리의 장녀보다 불과 5살 많다. 장녀가 지난해 한 파티에서 친구들에게 자신의 아버지를 "이기적인 나쁜 자식"이라고 비난하며 아버지가 시먼즈와 외도했다고 말한 사실이 보도되는 등 사생활을 파헤치는 보도가 이어졌다.이런 스캔들 속에 지난달 존슨 총리와 시먼즈의 집에서 한밤중에 고성이 오갔다는 이웃 주민들의 신고에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대중의 관심은 더욱 증폭됐다. 이 사건으로 시먼즈에 세간의 시선이 집중됐으나 시먼즈는 '총리 여자친구'라는 꼬리표 없이도 직업적으로 인정받는 여성이라는 것이 안팎의 평가다.시먼즈는 유력 정치인들의 보좌관을 거쳐 보수당 공보담당자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환경보호단체 '오세아나'에서 일하는, 만만찮은 활동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먼즈는 존슨 총리의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관여하지 않겠지만 환경오염이나 여성의 권익 신장 같은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선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7-25 16:27: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수사했던 로버트 뮬러 전 특별검사가 24일(현지시간)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뮬러 "트럼프 퇴임 후 기소될수 있어"…언론 "결정적 폭로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수사했던 로버트 뮬러 전 특별검사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수사 결과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방해와 관련해 퇴임 후 기소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뮬러 전 특검이 의회에 출석해 공개 증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세간의 관심을 모은 것과 달리 미 언론에서는 '결정적 폭로'는 없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트럼프 대통령도 "아주 좋은 날을 보냈다"며 뮬러의 증언이 자신에게 전혀 타격을 주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미 언론에 따르면 뮬러 전 특검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시작된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특검 보고서가 대통령의 부정행위 혐의를 완전히 벗겨준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그는 "대통령은 자신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행위에 대해 무죄를 선언 받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후에 사법방해 혐의로 기소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맞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법무부의 정책 및 공정성 원칙에 따라 우리는 대통령이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에 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증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특검 수사에서 사법방해 의혹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면죄부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과 배치되는 것이다. 이날 증언과 관련, 미 언론에서도 새로 드러난 '결정적인 한 방'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AP는 질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뮬러는 이미 자리잡은 여론을 재편할 수 있는 인상적인 어구들을 제시하기를 꺼리거나 할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AP는 "그러나 그는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위축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2019-07-25 16:05:52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 한국 정부 수석 대표로 참석한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이사회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출규제 日 깨기 WTO 전략은 '대화거부 日 민낯' 폭로

일본 수출 규제를 다루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정부 통상팀이 대화를 거부하는 일본의 민낯을 국제사회에 드러내는데 집중했다.정부는 24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 조치가 WTO 규범 위반이라는 점을 회원국들에 강조하면서 공개적인 방식으로 대화를 제안했다. 정부 수석 대표로 참석한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이날 안건 논의가 끝난 뒤 외신 기자회견에서 "일본대표에게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고위급 대화를 제안했으나 답이 없었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일본의 대화 거부는 일본이 (스스로) 한 행위를 직면할 용기도, 확신도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일본은 (자신의 행동에) 눈을 감고 있고, 피해자들의 절규에도 귀를 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일본의 조치는 명백한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정치적, 외교적 보복이다"라고 말했다.김 실장은 회의에서 과거 정치적인 무역 보복 때문에 다자 교역 체계가 만들어진 점을 강조하면서, 한국이 반도체를 주도하는 국가이나 일본의 조치로 제3국과 아무 잘못도 없는 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회원국들에 설명했다.일본은 이날 이사회에서 수출 규제가 국가 안보를 위해 이뤄진 조치로 WTO에서 논의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주제네바 일본 대표부 대사는 "한국이 언급한 조치는 국가 안보라는 관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WTO에서 의제로 삼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이하라 대사는 "한국은 일본의 조치가 자유 무역에 어긋난다고 주장하지만 자유무역이 군사적으로 전용될 수 있는 민감한 상품이나 기술을 아무런 통제없이 교역할 수 있게 허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한일간에 공방이 벌어지는 동안 다른 회원국들은 이 안건에 대해 의견을 표명하지 않았다. 중재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됐던 미국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 실장은 "회의 때 대화로 해결하는 거 반대하면 손들어 달라고 했는데 어느 나라도 손들지 않았다. 침묵을 지지로 보겠다고 했을 때도 이의 제기가 없었다"며 사실상 지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국제기구 회의에서 한쪽의 관료가 공개적으로 상대국 관료를 지목해 양자 대화를 제안하는 것 자체가 파격적인 일이고, 대화 제의를 받고도 구체적인 이유나 설명 없이 이를 한것도 드문 일이다. 김 실장이 공개 대화 상대로 지목한 야마가미 신고(山上信吾) 일본 외무성 경제국장은 이날 수출 규제에 대해 일절 발언하지 않았다.한국 정부의 대화 요구를 계속 거부했던 일본의 정부 대표로서는 그 자리에서 대화 수용·거부 의사를 밝히기 곤란했을 것이고, 수용하면 수용하는 대로 이득이고 거부해도 달라진 게 없으니 손해 볼 게 없다는, 허를 찌르는 전략이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7-25 15:57:39

"파리 '누드 공원', 관음증·노출증 환자로 몸살"

프랑스 파리에 있는 '누드 공원'이 관음증, 노출증 환자들로 방해를 받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파리 동부에 있는 이 도시 최대 규모의 공원인 뱅센 숲에는 지난 2017년 나체주의자들을 위한 구역이 조성됐다. 나체주의자는 알몸으로 생활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아름답다고 생각해 이를 실천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러나 이곳을 이용하는 나체주의자 다수가 관음증, 노출증 환자들에 의해 방해를 받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불평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2019-07-24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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