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佛 속옷가게 주인들, 총리에 속옷 200장…'코로나 봉쇄' 항의

佛 속옷가게 주인들, 총리에 속옷 200장…'코로나 봉쇄' 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조치가 시행 중인 프랑스에서 장 카스텍스 총리가 화난 상인들에게 여성 속옷을 무더기로 받게 됐다.22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속옷가게 주인들이 봉쇄조치에 항의하는 의미로 카스텍스 총리에게 우편으로 여성 속옷 200장을 보냈다. 우편물에는 이들의 불만이 담긴 편지가 포함됐다.이들은 보도자료를 내고 "프랑스 전역의 속옷가게가 겪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을 보여주고 싶다"며 "꽃집, 서점, 미용실, 음반 가게는 필수사업으로 분류되는데 속옷은 어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필수사업장으로 분류된 속옷가게가 영업이 금지된 점에 분통을 터뜨린 것이다. 나아가 속옷가게 주인들은 총리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작은 상점이 소중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한다"며 코로나19 봉쇄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프랑스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3일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비필수사업장으로 분류된 상점들과 술집, 헬스장, 박물관, 극장 등이 문을 닫았지만 서점과 음반 가게 등 일부 상점은 계속 영업하고 있다.

2021-04-22 15:19:16

멍멍 도와주세요…주인 쓰러지자 이웃 불러와 구조

멍멍 도와주세요…주인 쓰러지자 이웃 불러와 구조

미국에서 주인이 쓰러지자 이웃을 불러와 목숨을 구한 반려견이 화제다.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엘패소의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품종의 반려견 '아스트로'는 지난 14일 집에서 주인이 갑자기 쓰러지자 밖으로 뛰어나가 길 가던 사람을 집으로 들어오게 했다. 아스트로는 긴박하게 짖으며 자신을 따라오라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를 보고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한 행인이 집 안으로 들어와 쓰러진 주인을 확인하고 911구급대에 신고한 것이다.곧바로 도착한 구급대는 의식을 잃은 개 주인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 근처 병원으로 옮겼다. 주인은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패소 소방당국은 페이스북에서 "아스트로는 영웅이다. 그는 주인이 실린 구급차에도 올라타려 했다"고 밝혔다.아스트로는 주인의 목숨을 구한 공로로 지난 16일 엘패소 소방당국과 동물단체로부터 메달과 케이크를 받았다. 아스트로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남성의 어머니, 버사 마르티네스는 "홀로 거리를 전전하던 아스트로를 1년 전 입양했다"면서 "아스트로가 이런 일을 해낼 거라고는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미국 언론들은 이번 일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며 아스트로가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

2021-04-22 15:10:55

中대사 투숙 파키스탄 호텔서 폭탄테러…4명 사망(종합)

中대사 투숙 파키스탄 호텔서 폭탄테러…4명 사망(종합)

파키스탄 남서부 한 호텔에서 21일(현지시간) 폭탄 테러로 최소 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은 경찰이며 중상자가 여럿인 것으로 알려졌다.테러는 발루치스탄주(州) 퀘타의 세레나호텔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현지매체 ARY뉴스에 "폭발물로 가득 찬 차 한 대가 호텔에서 폭발했다"라고 설명했다. 폭발은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주차장에 진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셰이크 라시드 아마드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농롱 파키스탄 주재 중국대사가 이 호텔에 투숙하고 있었지만 테러가 발생했을 땐 현장에 없었다고 밝혔다. 중국대사는 이날 잠 카말 발루치스탄 주지사와 만났다고 리아콰트 샤와니 주정부 대변인이 밝혔다.이란, 아프가니스탄과 맞닿은 발루치스탄주는 광물자원이 풍부하며 이를 더 차지하려는 지역 민족주의자들의 폭동이 이어지는 곳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또 발루치스탄주 과다르항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계획의 핵심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이번 테러가 농롱 대사 일행을 겨냥한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날 테러 몇 시간 뒤 배후를 자처했다.

2021-04-22 15:02:09

뉴욕증시, 3일만에 일제히 상승 전환…경기민감주·소형주 강세

뉴욕증시, 3일만에 일제히 상승 전환…경기민감주·소형주 강세

뉴욕증시가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01포인트(0.93%) 오른 34,137.31을 기록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48포인트(0.93%) 상승한 4,173.4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3.95포인트(1.19%) 오른 13,950.22를 나타냈다.다우지수와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바이든 정부의 추가 지출안과 기업들의 호실적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일자리 계획'으로 불리는 2조3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법안에 이어 1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지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보육과 보편적 유치부 교육 등을 지원하는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가족 계획'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최근 기업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로 연이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주가는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이틀간의 하락세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들도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CNBC 분석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에 상장된 70개 이상의 기업들이 애널리스트들의 순익 예상치를 평균 23%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일각에서는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리플레이션 거래가 다시 돌아온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주가 상승은 경제 재개에 수혜를 보는 경기순환주와 소형주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S&P500지수에 11개 섹터 중에서 에너지(1.48%), 소재(1.87%), 금융(1.39%), 산업(1.36%), 임의소비재(1.29%), 헬스(1.14%), 기술(1.02%)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올랐다.경기 방어주인 유틸리티와 통신주는 각각 0.9%, 0.28% 떨어졌다. 이날은 넷플릭스 주가가 7% 이상 크게 하락하면서 통신주의 약세를 이끌었다.넷플릭스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유료 구독자 수가 398만 명 순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620만 명을 크게 밑돈다.2분기 가입자 수도 100만 명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크루즈선사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는 골드만삭스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27달러에서 37달러로 올리면서 10% 이상 올랐다.이에 따라 다른 크루즈선사인 카니발과 로열캐러비언도 각각 6%, 4% 이상 상승했다.전날 8% 이상 떨어졌던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도 3%가량 반등했다.

2021-04-22 07:30:50

NHK "日정부, 美 화이자 백신 5천만회분 추가 공급 요구, 정식 합의 서둘러"

NHK "日정부, 美 화이자 백신 5천만회분 추가 공급 요구, 정식 합의 서둘러"

일본 NHK는 일본 정부가 미국 화이자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5천만회분 추가 공급을 요구, 현재 정식 계약을 위한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이 보도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난주 미국을 방문,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와 전화 통화를 통해 올해 9월까지 일본 내 모든 접종 대상자에게 필요한 수량 확보를 위한 백신 추가 공급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화이자에 기존 계약 7천200만명분(1억4천400만회분, 화이자는 2회 접종)에 더해, 새롭게 2천500만명분(5천만회분)의 추가 공급을 요구했다.아울러 일본 정부는 미국 모더나와도 2천500만회분 백신 공급 계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일본 내 16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접종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을 확보하게 된다고 NHK는 전했다.

2021-04-21 17:24:11

바이든·시진핑 기후정상회의서 화상으로 첫 대면

바이든·시진핑 기후정상회의서 화상으로 첫 대면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강조해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23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 정상회의에서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도 참석, 화상으로나마 양국 정상의 첫 만남이 이뤄질 전망이다.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22일 베이징에서 화상 방식으로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요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21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러시아 등 40개 국가 정상을 초청했다.최근 양국은 대만, 홍콩, 신장(新疆) 문제 등을 두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지만 기후 문제와 관련해서는 해결을 위한 접점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과 중국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절반 가까이를 차지, 두 나라가 참여하지 않는 한 세계적인 기후변화 문제 해결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앞서 존 케리 미 대통령 기후특사는 지난 14∼17일 상하이(上海)를 방문해 셰전화(解振華)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사와 회담을 가졌다.중국은 기후변화 등의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지난 16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가진 기후변화 관련 화상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은 전 인류의 공동사업인 만큼 무역장벽의 구실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정점을 찍고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AP통신은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2030년까지 미국 온실가스 배출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겠다는 구상을 밝힐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앞서 미국이 공언한 감소계획의 2배에 달하며, 다른 국가의 온실가스 저감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력 공급과 교통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풍력, 태양광 발전과 같은 재생가능에너지 공급을 늘리고, 반대로 석탄과 석유를 포함한 화석연료 사용은 크게 줄여야 한다.기후 목표는 2015 파리 기후협약의 주요 의제이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 파리 기후협약에 재가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정상회의의 목표가 세계 주요국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구 평균 기온상승을 섭씨 1.5도로 맞추는 데 있다고 전했다.

2021-04-21 16:03:36

스가, '전범합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바쳐…아베는 참배(종합)

스가, '전범합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바쳐…아베는 참배(종합)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공물을 바쳤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는 야스쿠니를 직접 참배했다.스가 총리는 예대제 첫날인 21일 오전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내각총리대신 스가 요시히데'라는 이름으로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단이나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상록수의 일종)를 말한다.스가 총리는 22일까지 열리는 예대제에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참배를 보류하고 공물을 바친 것은 한국과 중국을 의식한 행보로 분석된다. 하지만 공물을 바치는 것도 침략전쟁을 이끈 전범들을 추모하는 성격을 내포하는 것이어서 한국과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明治)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사실상 일왕을 위해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이다. 이 가운데 90%에 가까운 213만3천 위는 일제가 대동아(大東亞)전쟁이라고 불렀던 태평양전쟁(1941년 12월~1945년 8월)과 연관돼 있다.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국 법원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두 번째 판결에서 '주권면제'(국가면제)가 인정돼 각하 결정이 나온 것과 관련, 판결 내용을 분석해야 한다는 이유로 직접 논평을 피했지만 반색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에는 올 1월 8일 판결과 다르게 나왔다"고 평가한 뒤 "내용을 정사(정밀분석)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선 정부 차원의 코멘트를 삼가겠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다른 재판부가 내린) 올 1월 판결은 국제법 및 한일 양국 간 합의에 분명히 어긋나는 것이었다"면서 일본 정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어 한국 정부가 책임지고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하는 적절한 조치를 강구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 왔다고 말했다.

2021-04-21 15:27:33

러시아,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 집결…크림반도 병합 재현되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 집결…크림반도 병합 재현되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및 크림반도 지역에 병력 및 전투기를 집결시키면서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선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부군 간 교전이 격화하고 있다.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크림반도 지역 활주로에 러시아의 SU-30 전투기가 배치된 모습을 찍은 위성사진을 실었다. 이 사진은 이달 6일 촬영한 것으로, 지난 3월 말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다. 지역 내 다른 곳에서는 SU-34s, SU-27s 등 다른 전투기들이 찍혔다.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미 국경지대에 몰려든 러시아군 병력이 2014년 크림반도 병합 당시 참가했던 규모를 웃도는 것으로 평가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주일 안에 러시아군은 12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그들이 이 수준에서 병력 증강을 멈추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친러시아 반군은 물론 러시아 정규군으로 추정되는 이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해당 지역에 군 병력을 보낸 적이 없으며, 만약 있다면 휴가차 간 이들이라고 부인했다.돈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루간스크와 도네츠크 일대를 가리키는 곳으로, 주민은 친러시아 성향이 대부분이다. 친러 성향 주민들은 2014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전격 병합하자 분리·독립을 선포하고 중앙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 러시아 지원을 받은 분리주의자들은 현재까지 정부군과 산발적인 교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약 1만4천 명이 사망했다.

2021-04-21 15:19:11

한인 노부부 '묻지마 구타'…미 20대 남성, 증오범죄로 체포

한인 노부부 '묻지마 구타'…미 20대 남성, 증오범죄로 체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국계 노부부를 공격한 20대 남성이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됐다.20일(현지시간) 일간 USA 투데이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등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오렌지시(市) 경찰은 79살 한국계 할아버지와 그의 80살 한국계 아내를 폭행한 마이클 비보나(25)를 증오범죄와 노인 학대 혐의로 붙잡아 구금했다.경찰에 따르면 비보나는 지난 18일 오렌지 공원에서 산책하던 한인 노부부에게 접근해 이들의 얼굴을 마구 때리고 땅바닥에 넘어트렸다. 가해자는 한인 노부부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어떤 이유도 대지 않은 채 '묻지마 공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공원에 있던 사람들은 비보나를 붙잡아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구급대원들이 노부부를 응급 치료했고, 함께 출동한 경찰관이 노부부에게 차로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했지만, 이들 부부는 경관의 제안을 사양하고 혼자 힘으로 귀가했다고 전했다.경찰은 성명에서 "가해자가 인종적 동기에서 저질렀다고 말했다"면서 "비보나는 아시아 커뮤니티에 일종의 집착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2021-04-21 15:08:12

유럽서 'OK' 받은 얀센 코로나19 백신 공급 재개

유럽서 'OK' 받은 얀센 코로나19 백신 공급 재개

존슨앤드존슨(J&J)은 제약 부문 자회사 얀센에서 생산하는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유럽에 재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이 백신과 연관된 매우 드문 혈전증 부작용에 따른 위험보다 백신 접종에 따른 이익이 더 크다고 결정하면서다. J&J는 유럽연합(EU)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와 계약한 2억회 접종분을 공급하고, 미국 보건당국 결정에 따라 미국에 1억회분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선 약 800만명이 얀센 백신을 맞았으나 여성 6명이 희귀 혈전증이 생겨 접종을 유보하고 23일쯤 접종 재개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네덜란드는 21일부터 얀센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이탈리아도 이 백신을 사용하기로 하면서 되도록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라고 권고했다. AFP통신은 다른 EU 회원국도 얀센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미 보건당국이 백신 성분 혼합 사고를 조사하는 바람에 얀센 백신 생산이 일시 중단된 미 볼티모어의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와 관련, J&J는 "긍정적인 조사 결과가 충분히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틀 정도 뒤 진전 상황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1 15:01:45

'통제 불능' 인도 코로나 확산세…신규 확진 30만명 육박

'통제 불능' 인도 코로나 확산세…신규 확진 30만명 육박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달으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만명에 육박했다.21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전날부터 약 24시간 동안 주별 통계 합산)는 29만5천41명으로 집계됐다. 연일 세계 최다를 기록하면서 최근 4일 연속으로 25만명 넘게 쏟아져 나왔다. 특정 국가의 하루 확진자 수가 30만명에 육박한 것은 미국에 이어 인도가 두 번째다.여러 지역에서 두루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수도 뉴델리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전날 하루 동안 2만8천395명의 감염자가 보고돼 종전 기록을 또 경신했다. 뉴델리 인구는 2천만명이며, 검사 수 대비 확진 비율이 30%를 넘어설 정도로 확산세가 무섭다.사망자 수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날 누적 사망자 수는 18만2천553명으로 전날보다 2천23명 늘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가장 많은 신규 사망자 수다.뉴델리의 신규 사망자 수도 277명에 달했다. 역시 사상 최대 수치다. 이에 뉴델리 등 주요 도시의 화장장과 묘지는 포화 상태에 직면했다. 뉴델리 자디드 카브리스탄 알레 공동묘지의 인부는 "지금 같은 추세라면 3∼4일 이내에 공간이 동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20일 보도했다.

2021-04-21 14:57:36

美국무부, '한미 백신 스와프' 협의에 "비공개 외교 대화"

美국무부, '한미 백신 스와프' 협의에 "비공개 외교 대화"

미국 국무부가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한미간 '백신 스와프' 협의와 관련 '비공개 외교적 대화'라며 세부사항을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국무부 당국자는 20일(현지시간) 국내 언론을 통해 "우리는 비공개( private) 외교적 대화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백신 스와프 협의에 대해 답했다.백신 협의 자체를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현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읽힌다.앞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한국시간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한미 백신 스와프'와 관련해 "지금 미국 측과 상당히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지난주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특사가 (한국에) 왔을 때도 이 문제에 관해 집중적으로 협의를 했다"고 말했다.

2021-04-21 09:00:21

윤여정, 오스카 수상 예측에서 압도적 1위…전문가·편집자 등 지지 휩쓸어

윤여정, 오스카 수상 예측에서 압도적 1위…전문가·편집자 등 지지 휩쓸어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이 수상 예측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미국 할리우드의 각종 시상식 결과를 예측하는 사이트인 '골드더비'에 따르면 윤여정은 전문가, 편집자, 일반회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윤여정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7시 30분 기준 4천563표를 받아 2위인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587표)를 큰 표 차이로 따돌렸다.나머지 후보들은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스가 415표, '맹크'의 어맨다 사이프리드가 188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이 165표에 그쳤다.윤여정은 전문가 27명 중 24명으로부터 수상자로 지명됐고, 골드더비 편집자 11명, 지난해 오스카상을 정확히 예측한 '톱 24' 회원, 지난 2년 동안 아카데미상 예측 정확도가 높았던 '올스탑 톱 24' 회원의 표를 모두 휩쓸었다. 일반 회원의 76.81%(4천480표)가 윤여정을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예측했다.윤여정의 수상이 현실화하면 한국 영화 102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는 한국 배우로 기록될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역사에서도 주목받는 기록이 될 전망이다.1947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74살인 윤여정은 '인도로 가는 길'(1984)의 페기 애슈크로프트, '하비'(1950)의 조지핀 헐에 이어 세 번째로 나이가 많은 수상자가 되고 영어가 아닌 대사로 오스카 연기상을 받는 여섯 번째 배우가 된다.윤여정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3일 출국해 현재 로스앤젤레스(LA)에 체류 중이며, 최근 외신들과 인터뷰에서 스트레스가 크다고 털어놨다.윤여정은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 등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수상하면 사람들이 매우 기뻐하겠지만, 저는 매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올림픽에 출전해 나라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을 대표해서 경쟁하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시각으로 25일 오후 5시(서부시간 기준), 한국 시각으로 26일 오전 9시 ABC 방송을 통해 전 세계 225개 나라에서 생중계된다.

2021-04-21 07:56:12

뉴욕증시, 차익실현에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

뉴욕증시, 차익실현에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움직임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6.33포인트(0.75%) 하락한 33,821.30으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32포인트(0.68%) 밀린 4,134.9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8.50포인트(0.92%) 떨어진 13,786.27로 거래를 마쳤다.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34,000선을 내줬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이틀째 하락을 이어갔다.기업 실적 호조세는 이어졌다. P&G가 이날 개장 전 공개한 1분기 주당순이익(EPS)는 1.26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1.19달러)를 웃돌았다. 존슨앤드존슨(J&J)의 EPS도 2.59달러로 팩트셋 집계치(2.34달러)를 상회했다.그럼에도 차익 실현 매물과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세 우려에 주가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전날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경고한 데 이어 이날 인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했다.전날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지난주 신규 확진자가 520만 명 보고됐는데 이는 팬데믹 시작 이후 주간 기준 최대치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는 지난 이틀간 인도와 브라질의 확진자 급증으로 신규 확진자가 75만 명을 웃돌아 거의 최고치에 육박했다.미 국무부가 '여행금지 권고' 국가수를 전 세계 80%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힌 점도 여행 관련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전날 5개 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한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는 8% 이상 하락했고, 아메리칸항공 주가도 6% 가까이 떨어졌다. 크루즈선사인 카니발과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등도 4% 이상 하락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8.04% 오른 18.68을 기록했다.

2021-04-21 07:45:12

"美 바이든, 중국과 갈등 속 대만에 곧 첫 무기수출"

"美 바이든, 중국과 갈등 속 대만에 곧 첫 무기수출"

미중 간 대립이 격화하면서 대만해협의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만에 대규모 무기 판매에 나선다고 외신들이 20일 보도했다. 미국이 지속적으로 대만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표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대만 일간지 자유시보(自由時報)와 영국 BBC방송, 더 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은 팔라딘 자주포 M109A6 40~100대가량을 173억 대만달러(약 6천846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신형은 아니지만 실전에서 위력과 성능이 입증됐으며, 대만군은 최대 사거리 30km에 달하는 팔라딘 자주포가 대당 1개 포대 화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대만군은 2023~2025년 사이 이들을 인도받아 20년 이상 된 미국제 자주포를 대체한다. 이와 관련해 대만 추궈정(邱國正) 국방부장은 전날 "새 자주포 도입을 훨씬 이전부터 계획하고 있었으며 아직 미국 정부의 공식 통보를 받지는 못했다"고 밝혔다.미국은 중국의 침공을 저지할 장비와 기술을 대만에 충분히 공급한다는 내용의 안보조약을 대만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연달아 대량으로 무기를 대만에 넘겨줘 4년 동안 80억 달러(8조9천억원)에 달하는 20가지 무기를 판매했다. 바이든 행정부도 중국과의 갈등을 배경으로 이런 흐름을 승계한 것이다.중국은 최근 미국과 대만이 협력 관계를 강화하자 연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군용기를 출격해 경고신호를 보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로 여기며, 필요하면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대만을 되찾는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국익이 걸린 사안"이라며 "중국으로서는 양보의 여지가 없으며, 미국과 대만이 어떤 형태로든 공식적으로 관계를 맺는 데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미국이 대만 카드를 활용하려 해선 안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중국 통일은 역사의 과정으로서 어떤 세력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1-04-20 16:42:05

시진핑 "내정간섭 안 돼…코로나·기후변화 협력해야"

시진핑 "내정간섭 안 돼…코로나·기후변화 협력해야"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20일 보아오 포럼에서 미국의 내정 간섭에 반대한다고 밝히면서도 전 세계가 협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보아오포럼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가 2년 만에 다시 열렸다.시 주석은 이날 중국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鰲)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개막식 화상연설에서 미국을 향한 경고를 분명히 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우리에게 냉전과 제로섬 방식의 사고방식을 거부하고, 신냉전과 이데올로기 대립에 반대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 "걸핏하면 타국을 마음대로 부리고 내정에 간섭하는 것은 누구의 지지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시 주석은 이어 "한 국가나 몇몇 국가가 제정한 규칙을 다른 나라에 강요해서는 안 되며, 전 세계가 일부 국가의 일방주의 장단에 맞추도록 해 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장벽을 쌓고 디커플링(탈동조화)를 추진하는 것은 시장규칙에 어긋나며 스스로 얻는 것은 없이 다른 이들에 손해만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백신 문제에 대해선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사람이 필요한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연구개발, 생산, 유통에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브라질,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터키 등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파트너들과 협력해 백신을 공동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 국제협력을 추진하면서 파리협정 실행 노력을 강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2021-04-20 15:36:29

日 '스가 중간평가' 성격 보궐선거서 집권당 완패 가능성

日 '스가 중간평가' 성격 보궐선거서 집권당 완패 가능성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취임 후 처음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완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권 정치인이 금품 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고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선거가 임기 연장을 노리는 스가 총리에게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아사히(朝日)신문은 25일 투·개표 예정인 중·참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17∼18일 정세 조사를 시행한 결과 3개 선거구 중 참의원 히로시마(廣島) 선거구와 나가노(長野) 선거구에서 야당 후보가 자민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0일 보도했다. 여당은 중의원 홋카이도(北海道) 제2선거구에는 후보자를 내지 않았다.자민당은 무엇보다 금품 비리로 인해 고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3개 선거구 중 2곳은 자민당 소속 의원이 금전 관련 비위로 낙마하면서 실시된다.이번 보궐선거는 자민당 총재 임기 만료(9월)와 중의원 임기 만료(10월)를 앞둔 스가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지닌다. 스가 총리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최근 미국 출장 결과를 성과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자민당 안팎에선 스가 총리가 적절한 시점에 중의원을 해산해 정국 주도권 확보를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스가 내각의 최근 지지율은 엇갈리게 조사됐다. 마이니치(每日)신문과 사회조사연구센터의 18일 조사에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1%로, 지지한다는 반응(40%)보다 많았다. 반면 산케이신문과 FNN 조사에서는 지지(52.3%)가 비판(41.9%)보다 많았다.

2021-04-20 15:30:26

"미나마타병 잊었나"…피해자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성명

"미나마타병 잊었나"…피해자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성명

일본 사상 최악의 환경오염 사고로 기록된 미나마타(水俣)병 집단발병 사태로 고통을 겪는 피해자들이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물질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반대하고 나섰다. 미나마타병은 구마모토(熊本)현 미나미타시(市)에 있던 한 화학공장이 지속적으로 방류한 메틸수은 함유 폐수로 인해 1956년 발병이 확인된 수은 중독성 신경질환이다.미나마타병 환자가 처음 나왔을 당시에도 폐수에 섞인 수은이 바닷물에 희석돼 안전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미나마타만(灣)에서 잡힌 물고기와 조개를 먹은 주민들이 어패류에 축적된 수은을 간접적으로 섭취하면서 신경 마비, 언어 장애, 난청 등의 증상을 일으켰고 사망자가 속출했다.20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미나마타병 피해자·지원자 연락회는 전날 미나마타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미나마타병의 교훈을 전혀 돌아보지 않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려는 것"이라며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연락회는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오염 농도를 법정기준치 이하로 낮추어 방류하면 문제가 없다는 일본 정부 주장과 관련해 "해양에 방출하는 트리튬 등의 총량은 감소하는 것이 아니다"며 "오염수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명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에선 방류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한편 20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이달 1일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南相馬)시 앞바다에서 잡힌 조피볼락에서 1㎏당 27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이는 일본 정부가 정한 식품 허용한도(1㎏당 100㏃)의 2.7배 수준이다. 일본 정부 원자력재해대책본부는 19일 후쿠시마현에 조피볼락 출하 제한을 지시했다.

2021-04-20 15:22:55

유럽슈퍼리그(ESL) 후폭풍… 英총리·왕세손까지 나섰다

유럽슈퍼리그(ESL) 후폭풍… 英총리·왕세손까지 나섰다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트 등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빅리그 클럽들이 참여하는 유럽슈퍼리그(ESL) 출범에 영국 왕실은 물론 총리와 문화부 장관도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유럽슈퍼리그(ESL) 출범에 동의한 프리미어리그 축구 구단에 "축구계 전체에 큰 손해를 끼칠 것"이라며 ESL 출범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올리버 다우든 영국 문화부 장관도 이날 의회에 보낸 성명을 통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구단들을 제재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영국 왕실도 ESL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 회장인 윌리엄 왕세손은 트위터를 통해 "슈퍼리그가 우리가 사랑하는 축구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라며 "축구 커뮤니티 전체와 경쟁, 공정성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라고 했다.축구계는 상업성에 치중한 유럽슈퍼리그(ESL)가 출범하면 기존 축구 질서가 무너질 거라고 우려한다. 유럽 5대 주요 리그 중 독일, 프랑스에선 공식적으로 유럽슈퍼리그(ESL) 참가 의사를 밝힌 팀이 없다.유럽슈퍼리그(ESL)의 초대 회장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맡고 공식 출범 시기는 이르면 2022~2023시즌이 될 전망이다.

2021-04-20 14:36:28

日 오염수 방출 공포 속…후쿠시마 앞바다 '방사능 생선' 또 등장

日 오염수 방출 공포 속…후쿠시마 앞바다 '방사능 생선' 또 등장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기준치를 2배 이상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생선이 또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상 방출 결정이 논란이 되고 있는 중에 방사능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는 대목이다.20일 아사히(朝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달 1일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南相馬)시 앞바다의 수심 약 37m 수역에서 잡힌 조피볼락을 검사한 결과 1㎏당 27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이는 일본 정부가 정한 기준치(최대 1㎏당 100㏃)의 2.7배 수준이다.올해 2월 22일에도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은 조피볼락에서 1㎏당 500㏃(기준치의 5배)의 세슘이 검출된 바 있다.이에 일본 정부 원자력재해대책본부는 전날 후쿠시마현에 조피볼락 출하 제한을 지시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현의 해산물에 대해 출하를 제한한 것은 2019년 2월 이후 2년여만이다.앞서 지난 1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한다는 계획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각료 회의에서 결정했다.지난달 18일 기준 후쿠시마 제1원전의 탱크에는 오염수 125만 844t이 저장돼 있다.오염수는 배출 전에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나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내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출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 오염수 속에 포함된 삼중수소의 방사선량이 1리터에 1천500베크렐(기준치의 40분의 1) 미만이 될 때까지 바닷물을 섞는다는 구상이다.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 물탱크가 늘어선 상황을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폐로 작업에 큰 지장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해양 방출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승인 등이 필요하므로 실제 방출까지는 2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오염수는 일본이 폐로 작업 완료 시점으로 내건 2041∼2051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방출될 전망이다.

2021-04-20 14:03:52

피멍 들고 퉁퉁 부은 얼굴…미얀마 군부, 시민 고문 이어져

피멍 들고 퉁퉁 부은 얼굴…미얀마 군부, 시민 고문 이어져

미얀마 군경에 고문·구타 당한 시민들의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얀마 여성단체인 우먼피스네트워크는 19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한 젊은이들에게 가해지는 고문에 대해 규탄하는 입장을 내고 고문을 당한 시위 참가자들의 모습을 공개했다.이들은 시위 참가 전 건강했던 모습과 고문을 당한 뒤 멍들고 초췌해진 모습을 비교해 참혹한 현지 상황을 고스란히 전했다. 우먼피스네트워크는 "군사 정부는 국제법을 어기면서 시위대를 고문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폭력 행위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리틀 판다'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반군부 시위를 이끌던 웨이 모나잉이 경찰에 체포된 뒤 멍들고 퉁퉁 부은 얼굴을 트위터에 공개해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2021-04-20 09:33:34

연평도 불법 조업 중국 어선 "北 해역으로 도망치다 해경에 나포돼"

연평도 불법 조업 중국 어선 "北 해역으로 도망치다 해경에 나포돼"

인천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이 북한 바다로 도주하다 해양경찰에 붙잡혔다.19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0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고, 중국어선 3척에 대해서는 퇴거 조치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목선인 해당 중국어선은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남서쪽 27km 해상에서 서해 NLL을 6km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해경은 조업을 하고 있는 중국어선들을 레이더로 포착, 500t급 경비함정 2척 등 모두 5척의 함정을 투입, 해군 함정 4척과 함께 합동 작전을 펼쳐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고, 다른 중국어선 3척은 퇴거시켰다.중국어선들은 해경·해군이 나포 작전을 펼치자 조타실 출입문을 걸어 잠근 채로 북한 서해 NLL 해역으로 도망쳤다.이에 우리 측은 곧바로 중국어선 1척에 올라타 조타실 출입문을 강제 개방, 기관실 엔진을 정지시키면서 8분만에 해당 어선을 나포할 수 있었다.나포된 중국어선은 현재 해경 함정과 함께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이동 중이다.해경은 최근 하루 평균 150척이 넘는 중국어선이 서해 NLL 해상에 몰리자 적극적으로 나포하고 있다. 이번 중국어선 나포는 지난 3월 18일에 첫 나포한 후 서해 NLL 해상에서는 5번째 사례이다.

2021-04-19 21:46:51

NASA 우주헬기 화성서 동력 비행 성공…지구 밖 행성서 처음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우주 헬기 '인저뉴어티'(Ingenuity )가 19일(현지시간) 화성 하늘을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인류가 지구 외 행성에서 '제어가 되는 동력체'를 비행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NASA에 따르면 시험비행은 이륙 후 초속 1m의 속력으로 약 3m 높이까지 상승해 30초간 정지비행을 하고 착륙하는 방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인저뉴어티는 높이 약 49㎝로, 질량은 지구에서는 1.8㎏이지만 중력이 지구의 3분의 1인 화성에서는 0.68㎏에 불과한 작은 비행체다.인저뉴어티 시험비행은 1903년 라이트 형제가 인류 최초 동력 비행에 성공한 일과 비견된다.당시 사용된 플라이어 1호기 조각이 이번 시험 비행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인저뉴어티에 부착되기도 했다.화성에서 비행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대기 밀도가 지구의 100분의 1수준에 불과, 공기 힘으로 양력을 만들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저뉴어티는 탄소섬유로 만든 날개 4개가 보통 헬기보다 8배 정도 빠른 분당 2천400회 안팎 회전하도록 설계됐다.뉴욕타임스(NYT)는 "화성 표면에서 이륙하는 것은 지구에서 고도 10만피트(약 30㎞)로 비행하는 것과 비교할만하다"고 설명했다.NASA는 인저뉴어티를 만드는 데 8천500만달러(약 950억3천만원)를 들였다.인저뉴어티에는 과학자료를 수집하는 기능이나 과학기구는 실려 있지 않고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부품들로만 채워졌다.'화성에서 동력 비행이 가능한가'를 실증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이다.지난 1997년 화성을 돌아다니며 '탐험'하는 시대를 연 첫 탐사 로버 '소저너'와 같은 역할을 하늘에서 해줄 비행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길을 인저뉴어티가 열어준다는 것이다.NASA는 "인저뉴어티는 화성에서 비행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실증하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면서 "해당 기술들은 더 진보된 로봇 비행체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19 20:31:45

[속보] NASA(나사) "화성 무인헬기 '인저뉴이티' 첫 시험비행 성공"

[속보] NASA(나사) "화성 무인헬기 '인저뉴이티' 첫 시험비행 성공"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9일 오후 7시 53분(한국시간 기준) 화성에서 무인 헬리콥터인 '인저뉴이티'(Ingenuity)가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인저뉴이티의 실제 비행 시각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이다. 이때 화성에서 송신된 무선 신호가 2억7천만km에 이르는 화성과 지구 간 거리 때문에 지구에 늦게 도착한 데 따라, 나사는 3시간정도 늦게 해당 소식을 전한 것이다.나사에 따르면 인저뉴이티는 화성 표면 3m까지 떠올라 최대 30초 동안 제자리를 유지하는 비행인 '호버링' 및 하강과 착륙까지 성공했다.인저뉴이티는 지난 2월 19일 무인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에 실려 화성에 도착했다.인저뉴이티 무게는 1.8kg(지구의 3분의 1수준인 화성 중력에 따라 화성에서는 0.68kg), 기체 높이는 50cm정도이다. 이는 화성의 대기 밀도가 지구의 100분의 1정도인 까닭에 지구에서보다 많은 양력이 필요한 점에 맞춰 가능한 작은 몸집으로 설계된 것이다.인저뉴이티는 길이 1.2m의 날개를 각각 기체 위·아래에 달아 분당 2천500여회로 회전토록 했고, 이에 따라 초속 1m의 속도로 상승했다.인저뉴이티는 태양에너지를 동력으로 이용했다.

2021-04-19 20:02:22

주뉴욕총영사관 ‘한미 지방정부간 재정위기 대응’ 온라인 포럼

주뉴욕총영사관 ‘한미 지방정부간 재정위기 대응’ 온라인 포럼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양국 지방정부의 재정위기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해 봅시다."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삼)은 21일 뉴욕에서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미국 지방정부의 재정위기 현황과 그 대응방안 및 한미 양국 지방정부간 정책적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으로 진행됐으며, 주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https://overseas.mofa.go.kr/us-newyork-ko/index.do)와 페이스북을 통해 영어와 한국어 2개의 채널로 송출했다. 포럼 연사로는 미국 측에서 ▷조지아대 캐서린 윌로비(Katherine Willoughby) 교수 ▷센트럴 플로리다대 데보라 캐럴(Deborah Carroll) 교수 ▷전미 예산담당관 협의회(National Association of State Budget Officers) 셀비 컨즈(Shelby Kerns) 국장이 참석하며, 한국 측에서는 ▷박관규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실장 ▷구균철 경기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종합토론은 대구시 일자리국장으로 일하다 주뉴욕총영사관으로 파견나간 안중곤 영사가 진행했다. 미국 측 포럼 연사들은 지난 1년여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세입감소 및 세출증가의 재정위기의 상황에서 연방정부와 주정부 그리고 지방정부 간에 어떤 협력을 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제도적 지원 등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 측 토론 참석자들도 국민 1인당 또는 가구당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과 각종 방역비용 등으로 국가 및 지방정부의 재정적 어려움을 언급하며, 장기적으로는 한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분권 필요성을 주장했다. 장원삼 총영사는 "온라인을 통한 한미간 교류가 이어지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그린뉴딜, 지방재정, 공공외교 등 양국의 공동 관심사 및 주요 정책에 대해 토론하면서, 서로 배울 점과 협력할 부분을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19 16:49:05

'걸린 사람 일부러 재감염'…영국 옥스퍼드대 코로나 연구 논란

'걸린 사람 일부러 재감염'…영국 옥스퍼드대 코로나 연구 논란

영국 연구진이 이미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사람을 일부러 재감염시키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통해 인간 면역반응의 한계와 재감염 뒤 바이러스 영향 등을 분석할 계획이지만 의료 윤리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가 런던의 보건의료 자선단체 '웰컴 트러스트' 지원을 받아 18∼30세 최대 64명을 대상으로 이르면 다음달 이런 실험을 한다고 보도했다. 자원자들은 격리와 약 1년간의 추적관찰 기간 5천 파운드(약 770만원)를 지급받는다.연구진은 코로나19에 감염돼 이미 항체가 형성된 자원자들을 병원에 격리한 뒤 코를 통해 바이러스를 투여, 재감염시킨 뒤 면역반응을 기록할 예정이다. 백신은 사용되지 않는다.연구진은 이 실험이 새로운 치료법이나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백신 전문가인 옥스퍼드대 헬렌 맥셰인 교수는 "어떤 사람이 감염되지 않는다면 노출이 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면역력이 있기 때문인지를 우리는 아직 모른다"며 이번 연구가 해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한 사람을 바이러스에 일부러 감염시키는 연구를 하는 곳은 영국이 유일하다. 영국에선 이미 지난 3월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을 주축으로 자원자에게 고의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투입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진은 백신이 어떻게 증상과 감염을 막는지, 또 인체 면역체계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연구하고 있다.옥스퍼드대 연구를 지지하는 이들은 정확히 통제된 연구의 정확성을 대체할 만한 대안이 없다고 주장한다. 이미 장티푸스와 말라리아, 결핵 등에 대한 백신 개발 과정에서도 이러한 방식이 수십 년간 사용됐다는 것이다. 18세기 영국 의사 에드워드 제너는 성인과 어린이에게 우두를 앓은 사람에서 채취한 병변을 접종, 현대 백신의 기초가 된 우두 접종법을 발견했다.반면 비판론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 상황에서 연구를 목적으로 한 위험감수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특히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속속 등장하는 상황에서 기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시험이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후유증에 대한 치료제가 부족한 상황에서의 시험은 위험하다는 견해도 있다.

2021-04-19 16:28:25

코로나 폭증 인도, 의료용 산소 부족에 '산업용 동원령'

코로나 폭증 인도, 의료용 산소 부족에 '산업용 동원령'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의료용 산소가 부족해지자 정부가 산업용 동원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19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전날 각 주 정부에 산업용으로 공급할 산소를 의료용으로 돌리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주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제약, 철강, 정유, 하수처리 등 연방정부가 지정한 9개 분야를 제외한 산업용 산소를 의료용으로 공급해야 한다.철도부는 의료용 산소 유통에 특별열차도 투입하기로 했다. 이 열차는 액체로 냉각한 산소와 산소통을 대량으로 싣고 필요한 지방정부에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정부가 이처럼 의료용 산소 공급에 발 벗고 나선 것은 전국 병원 곳곳의 산소 부족 사태가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각 병원은 거래처를 총동원해 의료용 산소 확보에 나섰지만 중환자가 워낙 많이 늘고 있어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최근 인도에서 코로나19 '핫스폿'(집중 감염 지역)이 된 수도 뉴델리의 경우 산소는 물론 병상도 거의 동난 상태다. 19일 뉴델리 당국이 운영하는 코로나19 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면 관내 4천146개 코로나19 중환자용 병상 가운데 4천99개가 사용 중이라 남은 병상은 47개에 불과했다. 뉴델리 당국은 스포츠단지, 일부 학교 등에 긴급 의료센터를 설치, 병상 6천개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19일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 전체의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7만5천306명이 늘어 6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누적 확진자는 1천505만7천767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2021-04-19 15:51:19

하토야마 전 총리, 스가·바이든 정상회담 '조공외교' 비판

하토야마 전 총리, 스가·바이든 정상회담 '조공외교' 비판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16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이뤄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와 조 바이든 대통령 간의 미일 정상회담을 비판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옛 민주당 소속으로 총리를 지낸 하토야마 씨는 지난 16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올린 글에서 "(이 회담) 목적은 미일 동맹 강화라고 하는데, 조공외교가 무거운 짐을 지우게 되는 것은 아닌가"라며 스가 총리의 방미를 조공 외교로 규정했다. 이어 "미국이 적대시하고 있는 것은 중국으로, 미국은 중국에 닿는 미사일을 배치하려 하고 있다"며 "오키나와 등에의 미사일 배치를 받아들이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썼다.스가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이 햄버거를 곁들인 '20분간'의 오찬 회동을 한 데 대해서는 비꼬는 투의 글을 18일 올렸다. 스가 총리는 이 오찬에 대해 "밑에서부터 차곡차곡 올라간 정치가라서 공통점이 가득하다. 단번에 마음을 터놓았다. 교분을 계속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하토야마 전 총리는 "초면인데 '조'(바이든 대통령), '요시'(스가 총리)라고 친근하게 부르는 연출은 (일본) 외무성의 잔꾀이겠지만 (스가 총리가) 서툴러 어찌할 바를 모르고 멋쩍어하는 모습 그 자체였다"고 조롱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찬을 거절당하고 햄버거가 제공된 20분간의 정상회담에선 (스가 총리 모습이) 가련했다"고 적었다.하토야마 전 총리의 트위터에는 공감하는 댓글이 적지 않았지만 본인 재임 시절에 미국과의 정상회담조차 제대로 성사되지 않아 '겨우 10분 만에 회담을 끝냈던 무능한 전 총리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고 비난하는 댓글도 달렸다.

2021-04-19 15:42:31

러시아-체코, 외교관 수십명 맞추방…서방-러 갈등악화

러시아-체코, 외교관 수십명 맞추방…서방-러 갈등악화

러시아와 체코가 외교관 수십 명을 맞추방하며 신냉전으로 가는 긴장을 부채질했다.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18일(현지시간) 자국에 있는 체코 외교관 20명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하고 19일이 끝나기 전에 출국하라고 통보했다. 이 같은 조치는 체코가 전날 자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18명을 러시아 대외정보국(SRV), 정찰총국(GRU) 소속 비밀요원이라며 추방하자 나온 맞대응이다.러시아는 체코의 조치를 전례가 없는 악의적 행위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체코 당국이 최근 미국의 대 러시아 제재 국면에서 미국을 기쁘게 하려는 욕망 속에 대서양 너머 주인보다 한술을 더 떴다"고 비난했다.체코는 문제의 외교관들이 2014년 체코에서 체코인 2명을 숨지게 한 탄약창고 폭발사건에 연루됐다고 추방 사유를 주장했다. 또 이 사건과 2018년 영국에서 발생한 러시아 이중간첩 세르게이 스크리팔 독살 시도 사건에 함께 관여한 러시아인 2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스크리팔 독살 시도는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을 증폭한 사건이었다.체코에서는 러시아를 겨냥한 반감이 들끓었다. 시위대가 러시아 대사관 앞에 운집해 벽에 케첩을 뿌리는 항의 퍼포먼스를 펼쳤고, 정치인들은 러시아가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러시아와 체코의 외교관 맞추방 사태로 서방국가들과 러시아의 갈등 골은 더 깊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는 우크라이나 국경의 러시아군 증강,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정황, 러시아의 해킹설 등으로 신냉전 기류가 완연하다. 체코에 앞서 폴란드는 미국의 대러 제재에 연대한다며 지난 16일 러시아 외교관 3명을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해 추방했다.

2021-04-19 15: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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