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3천500억 마오쩌둥 친필을 7만5천원에 판 멍청이 도둑들

무려 3천500억원에 달하는 마오쩌둥(毛澤東) 전 국가 주석의 친필 서예 족자를 훔쳐 7만5천원의 헐값에 판매한 도둑들이 붙잡혔다.7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10일 홍콩의 한 유명 수집가 아파트에 침입해 마오쩌둥이 쓴 7개의 서예 작품과 2만4천개의 중국 우표, 10개의 청동 주화 등 총 6억4천500만달러(한화 약 7천500억원)에 달하는 예술품을 훔쳐간 남성 3명이 최근 홍콩 경찰의 '조직범죄와 삼합회 단속국'(OCTB)에 잡혔다.마오쩌둥의 친필 서예는 무려 3억달러(한화 약 3천500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마오쩌둥의 친필 족자는 이미 반으로 잘려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에게서 65달러(한화 약 7만5천원)에 족자를 샀던 사람이 (족자를) 모조품이라고 생각했고 "족자가 너무 길어 전시하기 어려워 잘랐다"고 밝혔다.

2020-10-08 15:27:06

옥스팜 "한국, 불평등해소실천 158개국 중 46위…10계단↑"

한국이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등이 평가한 불평등 해소 실천 지표(CRI) 보고서에서 158개국 중 46위를 차지해 2년 전보다 순위가 10계단 상승했다고 옥스팜 등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코로나19 대응과 불평등 해소를 함께 실천한 우수사례로 꼽혔다.CRI 지표는 빈부 격차를 줄이기 위한 각국 정부의 노력을 측정해 순위를 매긴 것으로 공공서비스(보건·교육·사회보장), 조세제도, 노동정책 등 3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담고 있다.한국의 순위는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중에서 뉴질랜드(8위), 일본(15위), 호주(16위)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터키(87위)와 멕시코(73위)에 이어 꼴찌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낮았다.전체 1위는 노동권 보장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은 노르웨이였다. 이어 덴마크와 독일, 벨기에, 핀란드가 각각 2∼5위에 올랐다. 미국의 순위는 G7 국가 중 최하위인 26위였다.

2020-10-08 15:26:49

'베를린 소녀상' 철거작전 나선 일본, 지역당국까지 압박

독일 수도 베를린의 거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놓고 일본 정부가 베를린 당국에까지 철거 압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7일(현지시간) 진보성향 일간 타게스차이퉁(taz) 기사에 따르면 주독 일본대사관은 베를린주(州) 상원에 소녀상과 관련해 입장을 전달했다. 베를린 주정부의 멜라니 라인슈 대변인은 taz에 "주정부는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일본대사관, 미테구(區)와 대화를 나눴고 빠른 문제 해결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베를린은 일본 도쿄와 자매결연 도시 협정을 맺고 있다. 미테는 도쿄 신주쿠의 자매구이기도 하다. 소녀상은 미테의 비르켄 거리와 브레머 거리가 교차하는 지점에 설치돼 있다.독일에서 소녀상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 공공장소에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2020-10-08 15:26:30

이웃 우루과이로 떠나는 아르헨티나인들…"세금·코로나 피해서"

석사학위가 2개 있는 아르헨티나인 카탈리나 자크(37)는 우루과이의 한 소프트웨어업체에 취직해 석 달 전 이민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계속 아르헨티나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아르헨티나엔 날 위한 자리가 없는 것 같다"며 친구 20여 명도 우루과이로 이민했거나 이민 예정이라고 말했다.최근 들어 자크처럼 우루과이행을 택하는 아르헨티나인들이 늘고 있다고 외신들이 잇따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특히 "아르헨티나 부자들이 세금과 정치 등을 피해 우루과이로 간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주재 우루과이 대사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아르헨티나인들의 우루과이 이주 문의가 일주일에 100건가량에 달한다고 말했다.영국 매체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2만 명가량의 아르헨티나인들이 우루과이 이민을 신청했다고 얼마 전 보도했다. 오랜 경제난이 이어지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남미의 스위스'로 불리는 우루과이로의 이동은 이전에도 있었으나 최근 들어 흐름이 가속했다.15년 만에 우파 정권교체를 이루고 지난 3월 취임한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은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직 이민과 투자 이민에 문을 활짝 열었다. 7월부터 투자 이민 금액을 낮추는 등 거주 규정을 완화하고 이민자들에 대한 세금 혜택도 확대했다. 반면 경제난이 계속되는 아르헨티나에선 새 정부 들어 '부유세' 등 고소득층에 대한 세금 부담이 늘어났고 정부의 외환통제도 강화했다.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루과이의 상대적인 매력은 더 커졌다. 인구 350만 명가량인 우루과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천177명, 사망자는 49명으로, 인구 대비 확진자 수는 아르헨티나의 30분의 1(월드오미터 기준) 수준이다.아르헨티나의 정치적 분열도 이민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루과이 생활 3개월째인 자크는 블룸버그에 "여기서 인상 깊은 점은 정치적 성향이 어떻든 사회가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는 것"이라며 "모두 한 방향으로 노를 젓는다. 내 편 아니면 네 편인 아르헨티나에선 볼 수 없던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0-10-08 15:18:15

해리스 "미 리더십 약화" vs 펜스 "테러 맞서"…외교정책 공방

해리스 "미 리더십 약화" vs 펜스 "테러 맞서"…외교정책 공방

공화당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상원의원이 7일(현지시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부통령 후보 TV토론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외교안보정책, 무역 등 주요 이슈에서 설전을 벌였다.선공에 나선 해리스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행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미국 국민은 우리나라 역대 행정부 중에 가장 큰 실패를 목격했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축소했다고 비판한 뒤 무능 탓에 너무 많은 희생을 치렀다고 몰아붙였다.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첫날부터 미국의 건강을 최우선에 뒀다"고 반박하고 초기에 중국발 비행기를 제한한 결정에 대해 바이든 후보가 '외국인 혐오증'이라며 반대했다고 주장했다.외교안보 정책의 현주소와 진로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다.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외교 정책 접근법과 고립주의가 국제사회에서 리더십 약화를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들과 맞서지 않고, 전임 행정부가 체결한 국제 합의에서 탈퇴하는 등 동맹과의 관계를 긴장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펜스 부통령은 "우리는 우리를 해칠 수 있는 사람들에 강하게 맞서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IS(이슬람국가)를 격퇴하고 지도자 알바그다디를 제거하는 등 테러에 맞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맹들과 굳건히 서 있지만 요구도 해왔다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어느 때보다 공동 방위에 더 많이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아시아태평양에서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해리스 후보는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 대해 펜스 부통령을 향해 "당신은 무역전쟁에서 졌다. 결국 일어난 일은 30만개의 제조업 일자리를 잃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중국과 무역전쟁에서 졌다고?"라고 반문하고 "바이든은 절대 싸우지 않았다. 바이든은 지난 수십년간 중국 공산당의 치어리더였다"고 반격했다.CNN이 SSRS와 함께 TV토론 직후 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번 토론의 승자로 59%는 해리스를, 38%는 펜스를 꼽았다.

2020-10-08 15:16:58

'믿었던 노년층마저' 트럼프에 등돌려…코로나 속 지지율 격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 실패론과 맞물려 노년층 유권자에게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크게 밀리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르고 있다. 노년층은 미국 전체 유권자의 25%가량을 차지하는 데다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7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NBC방송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바이든 후보는 65세 이상 노인층에서 62%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35%)을 무려 27%포인트나 앞섰다.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와 지난 1~4일 1천2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21%포인트 차로 따돌렸다.이런 흐름은 직전인 2016년에 비해 큰 변화가 생긴 것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65세 이상 노인층에서 여론조사 최종평균으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5%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든 후보는 지난 8월 말 양당의 대선후보 공식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 국면이 끝난 후 이들 유권자층에서 평균 8%포인트의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CNN은 분석했다.공화당 지지세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진 노인층의 경우 대선일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것은 2000년 앨 고어 후보가 출마했을 때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출구조사 때 승리 폭은 4%포인트였다.CNN은 근본적 원인인지는 확실치 않다면서도 코로나19 대유행이 이런 흐름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봤다.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년층의 경우 다른 연령대보다 전염병 대유행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이들의 경우 바이든 후보가 대유행 대처를 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25%포인트 더 많았다.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여론조사는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총체적 붕괴를 보여준다"며 "이 간극이 유지된다면 공화당 권력구조 전체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무너지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10-08 15:15:38

미국 주도 '인도태평양판 나토' 본격화하나…한국엔 부담될듯

미국 주도 '인도태평양판 나토' 본격화하나…한국엔 부담될듯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겨냥한 다자 안보 체제의 구축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미국과 중국 사이에 놓인 한국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미국이 다자 협의체 구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본격화할지 주목되는 상황에서 일본, 호주, 인도와의 기존 협의체인 '쿼드'(Quad·4자)를 한국 등 다른 나라로 확대해 미국과 유럽이 구축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같은 '인도태평양판 나토' 구축에 나설지가 관심이다.쿼드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했던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 7일 자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의 외교 협력을 다른 나라로 확대해 인도·태평양에 다자 안보 틀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4개국 협력을 제도화하면 실질적인 안전보장 틀 구축에 착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미국은 최근 이 지역에서 중국의 팽창을 견제하기 위한 다자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동맹들과의 '반중' 연대 강화를 모색해왔다. 이에 기존의 쿼드에 한국 등을 포함한 '쿼드 플러스' 추진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 8월31일 한 포럼에서 쿼드를 거론하다 나토처럼 강력한 다자기구가 필요하다며 이익과 가치를 공유하는 더 많은 국가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었다.7일 미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의 방일을 수행한 국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전날 기내 백브리핑에서 쿼드와 관련, 일종의 '아시안 나토'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장관은 결과 지향적인 다자주의에 관해 얘기해왔다"며 이는 민주주의, 법치, 인권 존중과 개인 자유에 대한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의 자발적 그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은 정말 효과가 있는, 효과적인 다자주의를 위한 훨씬 더 큰 비전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미국은 안보뿐 아니라 경제 분야에선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영향력 약화를 위한 '반중 경제 블록'인 경제번영네트워크(EPN)를 추진하고 중국의 기술기업 화웨이 배제를 추진해왔다.이런 가운데 미국이 한국에 대해 전통적 양자 관계를 넘어 새로운 다자 협력 구도에 동참하라는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중 압박을 놓고 한국에 대한 참여나 지지 요청도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외교가에서는 강력한 우방인 미국과의 동맹이 기본이지만, 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과의 현실적 관계 또한 무시하기 힘들다는 견해가 나온다. 다만 아직 미국 측 입장이 구체적이라고 보기 어렵고 현재로선 다자 협력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한 수준이며 각기 입장이 다른 국가들 사이에서 고려할 요소가 많다는 평가도 있다.한 외교 소식통은 미국이 대중 압박 행보를 넓히는 상황에서 국익과 실리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치밀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2020-10-08 15:13:50

[속보] 현택환 노벨화학상 불발…佛 샤르팡티에·美 두드나 공동수상

[속보] 현택환 노벨화학상 불발…佛 샤르팡티에·美 두드나 공동수상

올해 노벨화학상은 게놈 유전자 서열·편집 방식의 발전을 이끈 임마누엘 샤르팡티에·제니퍼 두드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 오전 11시 45분(스톡홀름 현지시간) 유전자 가위 연구를 이끈 공로를 인정해 이들 연구자들을 2020년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한국인 최초로 노벨상 과학분야 수상이 점쳐졌던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는 아쉽게 수상을 놓쳤다. 현 교수는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장으로 나노입자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알려져 있다. 크기가 균일한 나노입자를 대량 합성할 수 있는 '승온법' 개발로 나노입자의 응용성 확대에 기여해 왔다.현 교수가 노벨상을 타지 못한 것에 대해 학계는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글로벌 정보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2020년 피인용 우수연구자'에 유일한 한국인 후보자로 선정, 대한민국 최초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로 점쳐졌었기 때문이다. 학계는 "아쉽지만 나노입자 분야의 미래가 무궁무진한 만큼 언젠가는 노벨위원회가 현 교수의 업적을 제대로 평가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2020-10-07 18:50:49

폭행 말렸을 뿐인데…미 경찰 총격에 비무장 흑인 또 사망

미국에서 비무장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미국 텍사스주 사법당국은 6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조너선 프라이스(31)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울프시(市) 경찰서 소속 숀 루커스(22) 경관을 기소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텍사스 경찰에 따르면 프라이스는 지난 3일 밤 동네 편의점 앞에서 벌어진 가정 폭력 사건에 개입했다가 루커스 경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프라이스는 당시 한 남성이 여성을 때리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남성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프라이스는 현장에 출동한 루커스 경관에게 자신은 폭행 상황을 말리려 했던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지만, 루커스가 자신을 체포하려 하자 저항했다. 이에 루커스 경관은 프라이스를 향해 테이저건(전기충격총)을 발사한 뒤 총까지 쐈다.

2020-10-07 15:14:38

美하원 보고서 "아마존·구글 등 IT 빅4, 독점력 남용"

미국 하원의 소위원회가 6일(현지시간) 아마존과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 이른바 정보기술(IT) 공룡 '빅 4'가 시장에서 반(反)경쟁적인 활동을 하면서 독점적 시장 지배력을 남용한다는 보고서를 펴냈다. 그러면서 규제 당국이 실리콘밸리를 제한할 수 있도록 독점을 제한하는 관련 연방 법률의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구글은 부적절하게 경쟁자의 웹사이트를 스크래핑하고 검색과 광고 분야에서 선두를 강화하도록 하는 데 자신의 기술력을 사용했다고 판단했다. 페이스북은 잠재적 경쟁자들을 집어삼켜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점력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소셜 미디어, 특히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것에 초점을 맞췄다.아마존과 애플의 경우 기업을 보호하고 키우기 위해 독점력을 행사했다고 봤다. 두 기업이 수년간 규모가 더 작거나 경쟁하는 판매자와 개발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규칙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2020-10-07 15:12:10

"미국과 국교 회복" 대만 국회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 입법원(국회)에서 미국과 국교를 회복하자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7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대만 입법원은 전날 제1야당인 국민당이 제출한 '미국과의 국교 회복' 결의안을 반대의견 없이 사실상 만장일치인 출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국민당은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 등 고위 관료의 연이은 대만 방문으로 미국과의 관계가 진전을 보임에 따라 대만 정부는 미국과의 국교 회복을 대미 외교의 목표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미국은 1979년 대만과 국교를 단절하고 중국과 대사급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하면서 폐기한 대만과의 공동방위조약을 대체하는 대만관계법에 의해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를 설립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2020-10-07 15:08:44

인도 이어 방글라서도 잔혹 성범죄 잇따라…연일 전국 시위

인도 사회가 최근 잔혹 성범죄 사건으로 들끓는 가운데 이웃 나라 방글라데시도 성폭행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연일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7일 다카트리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도 다카 등 전국 곳곳에서는 며칠째 학생과 시민운동가 등 수천 명이 성폭행 근절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강간범들의 범행을 멈추게 하려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여성은 '강간 중단'이라고 쓰인 마스크를 착용했고, 또 다른 이들은 검은 깃발과 플래카드 등을 들고 특별법원이 범인들을 엄하게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런 시위는 지난달 남부 노아칼리 지구에서 발생한 집단 강간 사건으로 촉발됐다. 노아칼리에 사는 한 주부가 자신의 집에서 여러 명의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고, 관련 장면이 영상으로 촬영돼 지난 4일 페이스북 등 온라인으로 공유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범인들을 비난했고 분노한 일부 시민들은 거리로 나선 것이다.이와 관련해 당국은 5일 용의자 4명을 체포했고 관련 영상도 삭제시킨 상태다.이런 상황 속에서도 최근 현지에서는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북동부 실헤트에서는 한 여성이 대학교 기숙사에서 남성 5명에게 성폭행당했고, 북부 디나지푸르 지구에서는 13세 어린이가 납치된 뒤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현지 시민단체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방글라데시에서 889명의 성폭행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40명은 목숨까지 잃었다고 밝혔다.앞서 인도에서는 지난달 14일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하트라스 지구에서 최하층 달리트 소속 19세 소녀가 상층 카스트 남성 4명에게 집단 강간·폭행을 당한 뒤 치료를 받다가 숨지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에서 발생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범인을 교수형에 처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등 민심이 격앙된 상황이다.남아시아에서는 지난 몇 년간 성폭력 근절 목소리가 커지고 처벌도 강화됐지만, 관련 범죄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실정이다.

2020-10-07 15:00:05

트럼프, 국민 생계걸린 부양책 협상 중단 전격 지시 "재선 시 시행"…민주당 반발

트럼프, 국민 생계걸린 부양책 협상 중단 전격 지시 "재선 시 시행"…민주당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민주당과의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을 전격 중단시키자 민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나는 협상팀에 (경기부양안) 협상을 대선 이후까지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승리한 즉시 우리는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과 소상공인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경기부양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에게 시간을 끌지 말고 나의 놀라운 연방대법관 지명자 에이미 코니 배럿 지명에 완전히 초점을 맞춰 달라고 요청했다"고도 말해 후임 연방대법관 지명으로 이슈를 집중시키며 민주당과의 전선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이에 코로나19의 타격으로 신음하는 국민의 고통을 가중시킨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라를 대가로 치르며 자신을 앞세우고 있다고 즉각 반발했다. 그는 "트럼프는 바이러스를 물리칠 생각이 없다"면서 "가여운 어린이들과 실업자들, 미국의 열심히 일하는 가족들에게 진정한 지원을 하기를 거부한다"고 비난했다.미 언론에서는 부양책 마련이 대선 이후로 미뤄지면서 코로나19의 타격으로 신음하는 미국 국민에게 더 큰 고통을 안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의 선언은 일자리를 잃고 퇴거 위험에 처한 수백만 미국인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을 죽여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백악관에서 또다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나오면서 백악관발(發)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핵가방(nuclear football)을 보호하는 직원 등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 보좌관과 대변인실 직원도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백악관과 별개로 군 수뇌부에서도 마크 밀리 합참의장을 포함한 고위 장성들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해안경비대 찰스 레이 부사령관과 같은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나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2020-10-07 14:53:24

미·영 등 서방 39개국, 중국에 "인권 존중하라" 압박…영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가능성 시사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서방 39개국이 중국에 소수민족 인권 존중, 홍콩 자치권 보장 등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 중국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특히 영국 정부는 중국의 소수민족 인권탄압 의혹을 들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불참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서방 39개국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UN 인권 전문가의 신장(新疆)지역 접근 허용, 위구르족 억류 중단, 홍콩 자치권 보장, 홍콩 사법부 독립 등을 중국에 촉구했다. 이들 국가는 성명에서 "신장에 위치한 대규모 정치 재교육 캠프에 100만명 이상이 억류돼 있으며 인권 침해가 이뤄지고 있다는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종교·신앙·집회·결사·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제한받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홍콩과 관련해서는 국제인권규약과 홍콩 반환협정에 따라 언론·출판·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유엔 인권위 회의에서 성명을 낭독한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유엔주재 독일 대사는 "위구르족에 대한 서구의 지지 증가는 인권과 위구르족 문제에 대한 희망을 보여준다"며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에 세계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또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6일(현지시간)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부 장관이 영국 하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중국이 자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있는 무슬림 소수민족 위구르를 억누른다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다.라브 장관은 "심각하고 지독한 인권탄압의 증거가 있다는 게 명백하다"며 "일반적으로 말하면 체육을 외교, 정치와 따로 보는 게 내 본능이지만 그게 불가능할지도 모를 지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증거를 수집하고 국제사회의 파트너들과 공조하며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추가 조치가 무엇이 있는지 다함께 검토해보자"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야당인 노동당의 그레이엄 스트링어 의원도 라브 장관에게 "(영국이 참가한)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때 마거릿 대처(당시 영국 총리)의 문제를 다시 알려주고 싶다"며 "대처는 실패했다"고 말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 검토를 촉구했다.서방 국가들의 움직임에 대해 파키스탄을 포함한 55개국은 즉각 맞불 성명을 내고 홍콩과 관련해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곧이어 쿠바를 포함한 45개국이 별도의 성명을 내고 중국의 신장 정책이 테러리즘에 맞서기 위한 것이며, 인권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 및 쿠바 측 성명에 동시에 서명한 국가는 북한, 러시아, 시리아, 베네수엘라 등이다.장쥔(張軍) 유엔주재 중국대사는 이에 대해 인권 문제를 정치화하며 정치적 대결 구도를 자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사는 "미국과 영국 등이 중국을 비방하며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20-10-07 14:53:02

노벨 물리학상에 '블랙홀 연구' 英 펜로즈 등 3명

영국의 로저 펜로즈(89·옥스퍼드대), 독일 라인하르트 겐첼(68·UC버클리), 미국 앤드리아 게즈(55·UCLA) 등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블랙홀 연구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겐즈는 여성으로 여성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것은 역대 4번째다.노벨위원회는 펜로즈에 대해 일반상대성이론이 블랙홀 형성을 이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펜로즈는 스티븐 호킹(2018년 사망)과 함께 '펜로즈-호킹 블랙홀 특이점 정리'를 발표한 것으로 유명한 수학자이자 천체물리학자다.겐첼과 게즈는 보이지 않고 극도로 무거운 초대질량 밀집성(supermassive compact object. 백색왜성, 블랙홀, 중성자별)이 우리 은하의 중심에 있는 별들의 궤도를 지배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노벨위원회는 이어 올해 수상자들의 새로운 발견은 블랙홀과 같은 밀도와 질량이 매우 큰 천체의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강조했다.수상자에게는 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9천만원)가 주어진다. 공동 수상이면 이를 균등하게 나눈다.노벨상 시상식은 그동안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대체된다.전날 생리의학상으로 시작된 올해 노벨상 발표는 이날 물리학상에 이어 7일 화학상, 8일 문학상, 9일 평화상, 12일 경제학상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2020-10-06 20:11:18

네스호 괴물 사실?…'10m 생명체' 수중 초음파 포착

네스호 괴물 사실?…'10m 생명체' 수중 초음파 포착

영국 스코틀랜드 네스호에서 최소 10m 길이의 괴생명체가 운행 중인 선박의 수중 초음파에 포착됐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네스호 크루즈의 로널드 매켄지(49) 선장이 지난 30일 오후 4시쯤 관광객 12명을 태우고 네스호를 운항하던 중 수중 초음파 화면에서 생명체로 추정되는 커다란 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매켄지 선장은 "관광객들이 독수리를 보고 신기해하던 중에 수중 초음파 화면에선 더 신기한 장면이 나타났다. 수중 170m 깊이에서 10m 길이의 무언가를 10초 정도 포착했다"고 말했다.매켄지 선장은 또 "큰 하얀 점 주변에 있는 수많은 점은 송어나 연어 무리였다. 이를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 (생명체인)지 실감할 수 있다. 아무도 모르는 생명체가 있는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아주 큰 장어나 상어가 아니라면 괴물 '네시'일지도 모른다"는 말도 덧붙였다.매켄지 선장은 또 "16살부터 네스호에서 일했지만 이런 것을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새 크루즈 선박에는 최신 기술이 구비돼 있다. 수중에 있던 것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다. 조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네시 헌터'로 불리는 스티브 펠트햄은 뉴스를 접한 뒤, "네시의 존재를 입증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증거라며 흥분했다"고 외신은 전했다.그는 "매켄지 선장과 알고 지낸 지 30년이 넘는다. 그는 언론의 주목을 받고 싶어하지도 않고 네시와 관련된 전설을 그다지 믿지도 않는 사람이다. 네시는 동물이 맞을 것이다. 해답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감격해 했다.수중 초음파 분석 전문가인 크레이그 월리스는 "이 사진은 100% 원본이 맞다. 일단은 호수로 진입한 커다란 상어나 작은 물고기들의 무리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확실히 흥미로운 사진임은 틀림없다. 네시의 존재에 대해 논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한편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하얀점이 실제 생명체라면 연어나 장어 등을 먹이로 삼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의 분석을 소개했다.현재까지 네스호 괴물과 관련된 사진에는 1934년 로버트 윌슨이 찍은 사진이 가장 유명하다.

2020-10-06 16:56:24

방탄소년단, 빌보드 싱글 2위…6주째 최상위권 유지

7인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6주째 최상위권을 지켰다. 빌보드는 5일(현지시간) BTS '다이너마이트'가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인 지난 8월 31일 핫 100 1위로 데뷔한 데 이어 현재까지 1위와 2위를 각각 세 차례씩 차지하며 최상위권에서 인기몰이를 이어갔다.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낸다. 앨범 소비량을 측정하는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는데, 싱글 차트인 핫 100이 대중적 인기와 더 밀접하고 경쟁이 치열하다.한편 이번 주 핫 100 1위는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콧의 '프랜차이즈'가 차지했다. 그동안 BTS와 싱글 차트 1위를 놓고 다투던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은 3위로 밀렸다.

2020-10-06 15:15:57

"아베 정부 때도 사전관여"…日학술회의 인사 논란 확산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때인 2017년 총리관저가 일본학술회의 회원 인사에 사전 관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학술회의 측이 추천한 후보 중 6명을 이 단체 회원으로 임명하지 않아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아베 정권 때부터 회원 추천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보도에 따르면 2017년 총리관저는 학술회의가 추천 후보 105명을 결정하기 전에 그보다 많은 후보 명단을 제시하도록 요구했고, 학술회의는 결국 110명이 넘는 명단을 총리관저에 제출했다. 2014년 학술회의 회원 절반이 교체될 때는 총리관저가 사전에 명단 제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한다.앞서 2016년에는 학술회의 회원 중 70세 정년을 맞은 이들이 있어 학술회의가 새 회원을 추천했지만, 추천 회원 중 3명에 대해 총리관저가 난색을 보여 결국 결원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스가 총리는 지난 1일 학술회의 신규 회원을 임명하면서 이 단체가 추천한 105명의 후보 중 6명을 임명 대상에서 제외했다. 임명 대상에서 제외된 6명은 아베 정권 시절 정부의 안보 정책 등에 반대한 인물들이어서 스가 내각이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이와 관련, 4천여명의 연구자가 소속된 일본과학자회의는 지난 3일 "학자, 연구자의 위기는 일본의 장래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정부는 (학술회의 인사) 개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담화를 발표했다.

2020-10-06 15:11:33

유럽 코로나19 2차유행 심각…신규확진 올봄보다 많아져

유럽 코로나19 2차유행 심각…신규확진 올봄보다 많아져

최근 유럽대륙 일부 국가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올 봄 1차 유행 당시보다 많아지는 등 찬 바람이 불면서 2차 유행이 심각하게 가속화되고 있다.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와 스페인, 영국 등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4월의 첫 대유행 당시 수준을 웃돌고 있다. 이탈리아와 독일 등의 신규 감염자 수도 최근 며칠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축된 경기 상황을 고려해 강력한 봉쇄 조치를 풀었던 각국 정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지난 봄 당시의 전면 봉쇄조치 복귀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올봄 코로나 19 유행으로 곤욕을 치렀던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달 하루 1천500명 선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2천600명 선으로 급증하자 수도 로마 등의 길거리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나폴리는 밤 11시 이후 술집 영업 제한 조처를 내렸다. 프랑스 정부는 최근 수도 파리의 감염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카페와 술집 등의 영업을 최소 2주간 금지하는 강력한 방역 대책을 내놓았다.독일에서도 확진자 수가 지난 7월 중순부터 점차 늘어나더니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지난 1일 신규확진자 수가 2천731명으로 4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독일 방역업무를 담당하는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RKI)는 결혼식, 생일파티, 장례식 등 집단활동이 코로나 19 재확산의 원천이라고 진단했다.스페인 역시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이상으로 지난 7월보다 10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하루 사망자 수도 지난여름 10명 안팎에서 최근 120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스페인 정부는 수도 마드리드 시민의 불필요한 이동을 제한하는 한편, 11시 이후 식당 영업금지와 6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조처를 했다.영국의 경우 최근 1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가 평균 8천500명 선으로 한 달 전보다 5배 이상으로 늘었다. 영국 북부지역에서 특히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 리버풀, 워링턴 등 도시에서는 집합금지 및 술집 영업 중단 명령이 내려졌다. 영국 전역에서는 6명 이상 집회 금지와 범 10시 이후 술집 및 식당 영업이 제한된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20-10-06 15:05:28

트럼프 "코로나 겁내지마" 발언에 의료전문가·후유증 환자 격분

트럼프 "코로나 겁내지마" 발언에 의료전문가·후유증 환자 격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3일만에 퇴원하면서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하자 의료·보건전문가들과 장기 후유증을 겪는 환자들이 격분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코로나19에 걸린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라고 설득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기본 방역 수칙을 무시하라고 부추기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병원에서 퇴원해 백악관으로 복귀하기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 이것이 당시의 삶을 지배하도록 하지 말라"고 밝혔다.해럴드 슈미트 펜실베이니아대 의료윤리 보건정책학과 교수는 NYT에 "할 말이 없다. 미쳤다"면서 "그저 완전히 무책임하다"라고 말했다.지난 4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의학적 치료를 받지 못해 장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제니 잉글리쉬(46)는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든 입원할 수 있고 14명의 의사로 이뤄진 팀이 있는데, 우리 대부분은 우리 말에 귀 기울여줄 의사 1명도 찾을 수 없었다"며 "그는 여전히 코로나19를 경시하고 그것이 당신의 삶을 지배하도록 하지 말라는데, 코로나19는 내 삶의 모든 순간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의 만류와 "위험한 상황을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라는 의료진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퇴원을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대선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뒤지고 있어 선거전 정상화가 절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과 대변인실 직원 2명이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마이클 시어 NYT 기자를 비롯해 최소 3명의 백악관 출입 기자들도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백악관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며칠간 10여명의 백악관 관리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본인은 물론 접촉자들도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웨스트윙(서관)이 '유령 도시'(ghost town)처럼 변했다고 전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20-10-06 15:04:30

짐 로저스 "스가도 똑같다…100년 뒤 일본 사라질 것"

짐 로저스 "스가도 똑같다…100년 뒤 일본 사라질 것"

"100년 뒤에 일본은 없어질 지도 모른다"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팅스 회장이 일본의 몰락을 예견하며, 젊은이들에게 일본에서 탈출할 것을 조언해 충격을 주고 있다.로저스 회장은 6일 발매된 일본 주간아사히 최신호(10월 9일자)에서 "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한시라도 빨리 사임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아베의 행동원리는 자신과 자신의 체제를 유지하는 데에만 있었고, 그에 따른 부채는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떠넘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아베의 후계자인 스가 총리도 '아베노믹스'(아베의 경제정책)란 잘못된 정책을 승계하겠다고 해 문제이다. 일본에 이처럼 불행한 일은 없다"고 비판했다.지난달 새로 부임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새로운 경제정책을 모색하지 않고 아베노믹스를 그대로 답습할 경우 일본 청년 계층의 사회경제적 어려움은 더 가중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인 것이다. 아베노믹스와 관련, 로저스 회장은 '금융완화로 엔화 약세를 유도해 일본 주가를 끌어올린 꼼수를 썼다. 일본은행이 지폐를 찍어내고 그 돈으로 주식이나 국채를 마구 사들이면 주가가 오르는 게 당연하다. 반대로 일본 엔화의 가치는 하락해 언젠가 물가가 오르면 일본인들이 고통을 받게 된다'고 전망했다.(자국 통화의) 평가절하 정책으로 중장기적인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는 역사상 하나도 없다는 것이 로저스 회장의 평가이다. 아베노믹스 경제정책은 결국 일부의 트레이더나 대기업에만 혜택이 돌아가고, 그 부담은 다음 세대인 젊은이들이 진다는 것이 비판의 핵심이다. 로저스 회장은 3년 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비슷한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로저스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내가 지금 10세 일본인이라면 AK-47 자동소총을 사거나 나라를 떠나는 것을 택할 것"이라고 발언했다.인구감소 문제를 지적한 이 발언에 대해 그는 "총을 사서 실제로 쏘라는 게 아니다. 급속히 인구가 감소 중인 일본에선 지금부터 사회문제가 심각해지므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총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취지에서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올해 1억2천600만명인 일본 총인구는 40년 뒤면 1억명 선이 붕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일부 일본 전문가들은 21세기 후반이 됐을 때 중국이 더욱 발전하고, 문호를 개방할 북한은 우수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유치하게 되고, 한국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반면 일본만 뒤처질 것으로 우울한 예상을 하고 있다.한편 로저스는 일본의 부활 방안과 관련, ▷과감한 세출 삭감과 ▷이민의 적극 수용을 제시하면서 "그러나 일본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일본의 젊은이들은 밖으로 나가야 인생이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06 14:01:13

"부적절 멘트" "과잉 치료"…트럼프 퇴원 두고 설왕설래

"부적절 멘트" "과잉 치료"…트럼프 퇴원 두고 설왕설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3일만인 5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복귀하면서 치료 과정과 그의 발언들이 많은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7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오늘 오후 6시 30분 이 훌륭한 월터 리드 군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며 "정말 상태가 좋다.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 이것이 당신의 삶을 지배하도록 하지 말라"고 말했다.이 멘션을 두고 자신의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앞세워 향후 전염병 대유행을 너무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자신의 트위터에 "20년 전보다 건강 상태가 더 좋다고 느낀다"고 쓴 것으로 보아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면서 선거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게 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하지만 미국에서 이미 21만명이 숨지고 750만명 가까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식의 메시지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또 참모진이 퇴원을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고집을 꺾지 않았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있어 정말 트럼프 대통령이 건강을 회복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품는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 주치의인 숀 콘리 주치의와 의료진은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거나 초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완전히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콘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열흘 이상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입원 기간동안 받은 치료가 이른바 과잉 치료가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미 언론은 "대통령은 미국에서 대다수가 이용할 수 없는 의료 자원에 접근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트럼프는 리제네론사(社) 항체치료제를 쓰고 있는데 그 치료법은 대중이 이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차례 산소포화도 하락을 경험했고 주로 중환자 치료제로 사용되는 덱사메타손, 렘데시비르 등을 복용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정말 훌륭한 약과 지식을 개발했다"고 남기기도 했다.

2020-10-06 09:56:10

트럼프 퇴원 모습에 CNN "마치 北 지도자 보는 듯"

트럼프 퇴원 모습에 CNN "마치 北 지도자 보는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입원한 지 사흘만인 5일(현지시간) 퇴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후 백악관에 등장한 모습을 보고 CNN은 "트럼프가 마치 북한 지도자 같았다"는 논평을 남겼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7분 카메라 플래시를 받으며 월터리드 군병원 정문을 걸어나왔다. 다소 붉은 빛을 띤 그의 얼굴에는 평소 쓰던 검은색 천 마스크가 아닌 하늘빛을 띄는 덴탈 마스크가 씌워져 있었다. 정문 앞에 놓인 낮은 계단을 내려오면서 옆에 설치된 손잡이를 잡고 내려오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차량 쪽으로 걸어가면서 "감사하다"고 짧게 말한 뒤 엄지를 들어 올렸다. 현장에 모여서 대통령을 기다린 백악관 풀 기자단은 "백악관에서 몇 명이나 감염됐냐" "당신이 수퍼 전파자(Super spreader)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답하지 않고 이내 대기 중이던 차량에 올라탔다. 이 차는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Marine One)에 도착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마린원을 타고 백악관을 향해 출발했다. 헬기는 약 10분 비행해 백악관 남쪽 잔디밭 사우스론에 착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메라를 향해 주먹을 쥐어 흔들고 엄지를 올려 포즈를 취했다. 이후 백악관 2층 발코니로 걸어올라가 정면을 응시하고 선 뒤 갑자기 마스크를 벗어 주머니에 넣었다. 사진 촬영을 위해 한참 포즈를 취한 뒤 거수 경례를 했으며, 다시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정면을 주시했다. 가까운 주변에 아무도 없긴 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로 아직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벗자 생중계하던 CNN 앵커들이 경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층을 향해 몇 마디 던졌고, 이내 1층에 있던 백악관 포토그래퍼가 2층으로 급히 뛰어 올라가 트럼프 대통령 뒷편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상황을 생중계하던 산데이 굽타 CNN 의학전문기자 겸 의사는 "몸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가득 가진 대통령 옆에 보호장비가 없는 백악관 포토그래퍼가 가까이 가는 건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CNN 앵커는 "여기서 우리가 보는 것은 북한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가 나와 거대한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장면이 마치 북한 같다"고 말했다. CNN 미디어 전문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왔고, 성공했다고 보이게 만들기 위한 거대한 리얼리티쇼"라고 평가했다.

2020-10-06 08:46:27

트럼프, 코로나 확진 사흘만에 퇴원…선거전 바로 복귀하나?

트럼프, 코로나 확진 사흘만에 퇴원…선거전 바로 복귀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원 3일 만인 5일(현지시간) 오후 병원에서 퇴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40분께 입원해 있던 메릴랜드 주 월터 리드 군병원 문을 나서서 대기하고 있던 차량으로 이동한 뒤 헬기를 타고 백악관으로 향했다.흰색 마스크를 쓰고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에 "매우 감사하다"는 말만 한 뒤 답변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발 직전 올린 트윗에서 "조만간 선거 캠페인에 돌아올 것이다. 가짜 뉴스는 오직 가짜 여론조사만을 보여준다"고 적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오늘 오후 6시 30분 이 훌륭한 월터 리드 군병원을 떠날 예정"이라며 퇴원 계획을 알렸다.그는 지난 2일 새벽 자신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알렸고, 당일 저녁 무렵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입원 중이었던 3일 오후 늦게 차량으로 병원 밖에 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창문을 내리지 않은 차 안에 확진 상태의 트럼프 대통령과 경호인력이 같이 타면서 동승자들을 죽일 셈이냐는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한편, CNN방송은 참모진이 이날 오전까지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퇴원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면서 퇴원을 주장했지만 참모들은 상태가 악화해 다시 입원할 경우 더 나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한다.트럼프 대통령이 퇴원을 재촉한 것은 선거를 불과 29일 남겨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뒤지는 상황의 반전을 모색하려면 퇴원 후 선거전 복귀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의 결과로 보인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복귀하더라도 완치 때까지 격리 상태를 유지해야 해 선거전의 상당한 제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2020-10-06 08:01:48

트럼프 미 대통령 트위터 통해 "곧 퇴원"

트럼프 미 대통령 트위터 통해 "곧 퇴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지 사흘만에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오늘 오후 6시 30분 이 훌륭한 월터 리드 군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상태가 좋다"며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 이것이 당신의 삶을 지배하도록 하지 말라"고 말했다.자신의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앞세워 향후 전염병 대유행을 너무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펼칠 가능성을 내비친 대목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코로나19 심각성을 경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트럼프 대통령이 퇴원 계획을 발표했으나 퇴원해도 괜찮은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은 지속되고 있다.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했다가 상태가 나빠져 병원으로 돌아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그의 건강은 물론 재선가도에도 더욱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정말 훌륭한 약과 지식을 개발했다"며 자신의 상태가 "20년 전보다 한결 나아졌다"고 강조하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74세다. 대선이 한 달도 안남은 상황에서 50대일 때보다 몸상태가 좋다는 주장을 통해 건강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고 건재를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이번 메시지 발표에 대해 미 언론은 퇴원하는 자신을 내세워 코로나19가 두려워할 것이 못된다는 기존의 메시지를 반복한 셈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 대중이 못받는 치료를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2020-10-06 07:02:27

코로나바이러스 생존시간 '독감 5배'…손 위생 중요

코로나바이러스 생존시간 '독감 5배'…손 위생 중요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졌다는 충격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본 연구진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의 인체 피부에서 독감의 5배에 달하는 무려 9시간 동안이나 생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일본 교토부립 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 피부에서 생존한 시간은 9.04시간(95% 신뢰구간: 7.96~10.2시간)으로 같은 조건의 A형 독감 바이러스 1.82시간(신뢰구간: 1.65~2.00시간)과 비교할 때 생존시간이 무려 5배 가량 길었다.연구팀은 또 스테인리스 철강과 붕소규산염 유리, 폴리스티렌(플라스틱) 등 다른 표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 바이러스보다 8배 높은 생존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이같은 연구결과는 3일(현지시간) 국제의학저널 '임상 전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s)' 논문을 통해 발표됐다.연구팀은 그러나 "손 소독제에 포함된 에탄올로 닦은 인체 피부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 모두 15초 만에 완전히 비활성화된(죽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손씻기와 손소독 등 손 위생이 독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에도 핵심적이라는 것이다.연구팀은 논문에서 '인체 피부에 9시간 생존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 바이러스에 비해 접촉으로 인한 전염 위험이 높아 대유행이 가속화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손 위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일본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4일(현지 시각)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과 함께 전해졌다.프랑스 주간지 르푸앙 등은 겐조가 고령의 나이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건강이 크게 악화되었다고 전했다. 겐조가 사망하기 하루 전인 3일(현지시간) 프랑스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697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패션의 본고장 유럽에서 활동해온 겐조는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과 문화를 독특한 스타일로 혼합한 작품으로 세계 패션계의 '전설'로 불리던 인물이다.겐조는 1939년 2월 일본 효고(兵庫)현 히메지(姬路)에서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으며, 1958년 일본 최고의 패션학교 분카패션대에서 의상을 공부하고, 1964년 파리에 정착했다.

2020-10-05 16:54:04

중국서 대형 트럭이 시장으로 돌진…6명 사망·14명 부상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인 5일 간쑤성에서 대형 덤프트럭이 시장으로 돌진하면서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중국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현지시간)께 간쑤성 딩시(定西)시 민(岷)현에서 한 운전자가 같은 마을 사람의 덤프트럭을 몰고가다 차량 제어력을 잃고 농산물 시장으로 돌진했다. 이로 인해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5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를 낸 운전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으며, 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중국에서는 전날에도 지린성 쑹위안(松原)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18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바 있다.

2020-10-05 15:50:17

"'트럼프 입원' 복합위기에 미국 외교안보 약해졌다"

미국이 인종차별을 비롯한 내부적 갈등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함으로써 외교·안보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5일 외교안보 전문가들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의 입원을 포함한 복합적 위기가 미국을 잠재적인 취약성의 소용돌이에 빠뜨렸다고 평가했다.WP는 미국이 자신의 어려움에 사로잡혀 적국의 도발에 대응하거나 동맹국의 지원을 바탕으로 외교정책의 이익을 증진하거나, 민주주의의 신뢰할만한 모델로서 기여하는 데 있어서 '열악한 입장'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을 전후로 백악관 참모들이나 공화당 소속 의원 등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고 미 상원이 2주간 일정을 중단키로 한 상황 등을 거론했다.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 대테러센터 국장을 지낸 닉 라스무센은 "나약함과 분열, 무엇보다 산만함이 보인다"면서 "우리가 너무 자기 만족적이고, 내적 지향적이고, 우리 자신의 독성에 사로잡혀 현재 어느 곳 어떤 문제도 3~4차원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주의가 산만해졌을 때 실수를 한다"고 우려했다.중앙정보국(CIA) 국장 대행을 지냈던 존 맥로린은 "정상적인 정부에서는 이 같은 일부 기능장애(충격)를 흡수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현 행정부는 국가안보 정책에서 정책 결정은 매우 피상적인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WP는 다만 중국과 러시아 등이 미 선거 방해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포함한 이들 국가의 지도자들이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충동이나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 시 미국 차기 정부에 의한 대가를 우려해 향후 수주 내에 미국에 더 강력한 도전을 하기를 꺼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WP는 트럼프 대통령의 병세 악화에 따른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 듯 수명의 국가안보 베테랑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권한을 이양해야 할 경우 미국이 글로벌 위기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2020-10-05 15:48:17

들고 일어난 배럿의 학부 동문들…1500여명 인준 반대 공개서한

들고 일어난 배럿의 학부 동문들…1500여명 인준 반대 공개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대법관 후보로 지명한 에이미 코니 배럿(48·사진) 판사에 대해 1천500여명에 달하는 그의 모교 동문들이 보수 성향을 들어 집단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정치전문매체 더 힐 등은 4일(현지시간) 1천500명이 넘는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학부 동창생들이 지명에 우려를 표명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배럿 지명자는 지난 1994년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로즈 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한 후 인디애나주 노터데임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모교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이 대학 졸업생인 롭 마루스와 캐서린 모건 브레슬린은 서한에서 낙태 관련법과 성소수자 문제, 이른바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전국민건강보험법(ACA) 등에 대한 입장을 놓고 배럿 지명자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 이들의 이러한 공개 입장표명은 이 대학 마저리 하스 총장이 배럿에 대해 "전문적인 탁월함과 성취"라며 극찬한 것과 대비되는 것이다.이들은 서한에서 "우리는 에이미 코니 배럿을 우리의 친애하는 모교의 졸업생으로서 끌어안으려는 로즈 대학 관리자의 시도에 대해 단호하고 격렬하게 반대한다"며 "그녀의 전력 및 지명 절차가 우리가 로즈에서 배운 진실, 충성심, 봉사의 가치에 180도 반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공개서한에는 1959년 졸업생에서 시작해 배럿 지명자를 알고 지낸 졸업반 동창생 등 모두 1천513명의 동문이 서명한 상태라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이에 대해 하스 총장은 다시 발표한 입장표명문을 통해 "우리 대학은 존경과 우정으로 그녀에 관해 이야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배럿 지명자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와중에도 인준 문제를 직접 챙기고 있어 공화당은 대선 전 인준절차 마무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은 이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상원 법사위 소속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공화당이 12일 시작할 계획이었던 인준 청문회 일정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20-10-05 15: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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